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미인은 잠꾸러기?'-

| 조회수 : 1,14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3-24 08:39:27
미인은 잠꾸러기?-꿈에 대한 속설 이모저모

'미인은 잠꾸러기?'

TV광고에서 등장하는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미인의 기준이 잡티 없는 하얀 백색 미인이라면 일리 있는 말입니다.

수면은 피부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시켜주므로 피부의 조직을 회복시키고 전신의 모든 피로를 풀어줍니다. 또 수면은 피부의 땀샘이나 피지선의 기능을 감소시키고 피부의 재생속도에 영향을 주는 등 피부에 일종의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 수면 중에는 뇌분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색소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킴으로써 피부를 하얗게 만들어 주는 기능도 합니다. 이 호르몬은 수면 개시와 동시에 분비되기 시작하여 가장 깊은 수면에 빠지는 새벽2시가 되면 정점에 이릅니다.

때문이 이 시간에 잠을 설치거나 밤을 지새게 되면 땀샘과 피지선의 기능이 활발해져서 피부가 거칠어지고 색소세포의 기능발달로 피부가 거칠고 검게 됩니다.

꿈을 꾸면 잠을 설치는 것입니다?

꿈을 꾸면 잠을 설친 것이라는 단정은 틀린 말입니다. 포유류는 모두 꿈을 꾼다. 그러므로 꿈은 모든 포유류의 자연스러운 수면 현상입니다.

수면에서 여러 단계가 있다. 얕은 수면(1단계 및 2단계 수면). 깊은 수면(3단계 및 4단계 수면)그리고 렘수면이 그것입니다.

이중에서 인간이 꿈을 꾸는 시기는 렘수면이라는 수면단계인데 정상 성인의 수면구조에서 약 20~25% 정도를 차지하며, 수면의 깊이로 보면 대단히 얕은 수면단계에 해당합니다.

또한 렘수면이 발생하는 시기는 주로 수면의 후반부로 주로 새벽 무렵에 가서 꿈을 많이 꾸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 꿈만 많이 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서 흔히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 수면구조 중 렘수면이 강세를 보이므로 잠은 자지만 숙면이 안되어 잠을 잔 것 같지 않게 됩니다.

꿈은 흑백으로 꾼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들의 꿈을 기억할 때 흑백영상을 기억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는 다릅니다. 실험실에서 잠을 재우고 꿈을 꾸는 렘수면에 이르면 피실험인을 깨워 꿈을 기억하게 한 결과 약 80%에서 컬러 영상의 꿈을 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현재 수면이론에서는 꿈은 대부분 컬러로 꾸지만 단지 아침에 기억을 할 때 그 내용이 컬러로 기억되지 않을 뿐이라는 설명이 유력합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이승환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355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4 클래식 2024.03.25 658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04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13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05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45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57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07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21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41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30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37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80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24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0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982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92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05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84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50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82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34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36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27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01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