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유치원 적응기

| 조회수 : 1,47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03-17 21:22:11
지난번 난생 처음으로 저랑 떨어지는 아들에 대해 쓴 날.행 입니다.

지난주는 단축 수업이라구 12시30분에 집에 오더군요.

보내구 뒤돌아 서면 집에 올 시간이더라구요.

근데 2시 30분이 하원 시간인, 이번주는  흑... 겨우 하루 갔습니다.

요넘이 하루 갔다오면 새벽에 꼭 열이 나는 거예요.

해서, 오늘은 걍 보내지 말자,,, 하면  또 감쪽같이 열이 내리고.

꾀병이다~ 라고 하기엔 ??,,, 열도 애들 맘대로 올리고 내리고,, 가 가능할까요?

그리구  지난주 화요일,,, 유치원 다니기 시작한 다음날 부터 배가 아프다고 했는데

여지껏 이네요.

글타구 데굴데굴 구르는 정도는 아니구, 살살 아픈가봐요.

꼭 뭐 먹을때만. 여태 그런증상 없던 아이거든요.

그냥 먹기 싫음  싫다고 이야기 하던 아이였는데...

또 이상한건,,, 유치원 가서는 배 한번도 안 아팠다는 겁니다.

유치원을 가기 싫어하는 거면,,, 가서 아프다고 해야 정상 아님니까?

또 일주일 이상 배 아프다고 하는 것도 좀 걸리고..
(아! 물론 소아과는 다니고 있습니다. 가스가 차서 부글거린다고 하더군요.

근데 약 먹인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아프다는게 좀 걸립니다.

  큰 병원엘 가봐야 할지... )

그래서 걍 이번주는 제가 데리고 있기로 했어요.

완전히 나아서 다시 보내려구요.

아,,, 정말 이번 한달은 반 이상 결석 해야 하나 봅니다.

이렇게 아이 하나 가지고 절절 매는 제가 참,,,, 바보 같습니다.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noozer
    '04.3.18 1:08 AM

    저는 30개월된 딸을 어린이집에 보낼까 말까하다가 그냥 데리고 있는데..
    아침에 바삐 보내는 것도 걱정, 저랑 잘 떨어질까도 걱정, 걱정이 많아요.
    근데 유치원에 가면 더 컷을텐데도 그런가요? 여전히 걱정되네요.

  • 2. 포시기
    '04.3.18 8:54 AM

    저는 아이가 유치원 갈 무렵..
    옆에 앉은 동료에게 선생님인 거 마냥 전화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이야.. 오늘도 유치원 와서.. 잼있게 놀자.. " 식으로..
    아주 큰 효과는 없다구 생각되지만,
    선생님에 대한 어려움은 많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3. 미루
    '04.3.18 12:11 PM

    아이들도 사춘기를 껵는데요
    우리아이도 이사 와서 새로 유치원에 넣었는데 입학식날 등록을 하고 유치원이 반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아이들도 있고 그래서 텃새를 받는것 없이 잘 다니고 있는데요
    밤마다 괴성을지르고 잠꼬대를 심하게 하네요
    아이는 아이도 모르게 좋으면서도 스트레스를 받나봐요
    우리 작은애도 이사와서 친구도 없고 심시해서 그런지 엄마 엉덩이만 쫓아 다니네요
    아마 심리적인 스트레스 일겁니다
    우리 큰애도 배가 살살 아프다고 했거든요
    제 생각엔 선생님께 편지를 써 보세요 사정설명 드리고
    집으로 전화좀 해서 아이 칭찬 좀 해 주십사고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좋아하더군요
    우리 큰애도 유치원 선생님이 전화주셔서 잘지낸다고 칭찬해 주니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어른도 새 환경에 적응하려면 힘든데 아이는 더 하겠죠
    데리고 계시지 말고 계속 보내면 어떨까요
    이상은 단순히 저 만의 생각이랍니다

  • 4. sooya
    '04.3.18 3:34 PM

    모든 유치원이 다 첫주 12:30 그담주부터 2:30 인가요?
    우리 아이 유치원도 그렇던데...혹 같은 유치원 @.@?
    우리 아이도 가기싫다고 두번 울었는데 억지로 보내놓구선 맘이 안좋아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유치원생활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보내시라고 하더군요.
    다행히 그 담부터는 떼쓰지 않고 잘가고 있습니다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434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5 클래식 2024.03.25 697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259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256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636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389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197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938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584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375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3,095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59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905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550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33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4,044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418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630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406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73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2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312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53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53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453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22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