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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중 입니다. ...흐흑

| 조회수 : 2,265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3-16 16:32:34
정말 심했던 지난주는 친정에서 비비다 왔는데, 신랑도 챙겨야 하고 집이 이사를 가게 되었거든요. 4월에... 울며 내려왔습니다.
혹시 선배님들 중에 입덧중에 이 음식 먹으니 좀 나아졌다겨나, 소화가 잘된다거나 하는 음식이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 저는 변비,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 증말 힘들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하엄마
    '04.3.16 5:13 PM

    어떤 음식을 먹었을때 나아졌다는건 무지 주관적이에요,,
    본인이 스스로 어떤 음식을 먹으니 괜찮네,,하고 느끼는 것이 최선일것 같아요,,
    딸가진 엄마 과일 땡기고, 아들가진 엄마 고기 땡긴다,,,
    라는 말도 꼭 맞는 말은 아닌것 같아서요,,
    힘드시지만 임신 3-4개월까지만 잘 참으면 되실듯 하네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ㅠ_ㅠ 저도 무지 힘들게 지나와서요..

  • 2. 김혜경
    '04.3.16 5:19 PM

    멜론 먹으면 입덧이 덜하다는 말을 들은 적있어요.

  • 3. 지성원
    '04.3.16 5:47 PM

    저는 달지않은 비스켓을 손에 놓질않고 먹었어요.
    울렁거림이 많이 가라앉아요.
    8개월까지도 아침에 세수하며 입덧하고 눈물괴고 충혈되고..출근하고 전철에서 과자먹고.
    이젠 다 옛날이네요. 인선님 잘 이겨내서 건강한 아기 순산하세요.
    들은얘긴데 병원에서 링겔맞으면 입덧을 안하다고 하든데...
    혹시 산부인과 의사샘 안계신가요?

  • 4. 오이마사지
    '04.3.16 5:54 PM

    링겔은,, 제 생각엔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거 같아요,,
    울 신랑이 간호사 보고 '링겔에 뭐가 들어있어요,,? 이거 맞으면 좀 괜찮은거 같아서요?'
    물어보니깐 간호사가 웃으면서,," 포도당이랑 비타민이에요,,,"
    하던데요,,, 아무래도 산모가 좀 위안도 되고,,의지도 되고,,,그런거 같았어요,,
    물론 약효는?? 반나절이나 ,,길면 일주일이지만,,, 심하면 링겔 맞으세요,,
    저두 누가누가 맞다는 음식은 다 안맞았어요,,, 본인이 찾아내는 수 밖에요,,,
    전 겨우 찐감자,아침햇살,씨리얼(무가당) 정도 먹지만요,,,

  • 5. 신유현
    '04.3.16 5:59 PM

    전 암것도 안받아서...^^;;
    남들이 파인애플이 좋다 하면 신랑이 사오고..고스란히 버리고 그랬어요. ㅠ.ㅠ
    개인적로는 참크래커같은게 공복시에 속을 좀 달래줬구요. 변비생겼을때는 아침에 찬우유먹고 참았다가 ㅡㅡ;; 해결하고 토하고 그랬어요. 극단적인 방법으로 했죠?
    너무 힘들게 하지 마시고..먼지많이 먹으면 속이 더 울렁거리더라구요.
    사람써가면서 천천히 하세요. 별 돔이 안되는 말이 였네요. ^^;;

  • 6. 김수열
    '04.3.16 9:42 PM

    네, 님들 말씀대로 너무나 주관적인거라서 딱히 도움은 안될거같네요.
    저는 생강냄새를 맡으면 좋았거든요. 그래서 그때 유행하던 필리핀출신 생강엿(인지 캬라멜인지)을 서울갈때마다 사서 김천오는길에 먹고 또 생강사다가 갈아서 냄새맡구 ...그리고 맨 식빵에 딸기잼 조금씩 발라서 새모이만큼씩 먹고, 참크레카에 식은 커피 찍어서 먹고 그랬어요.
    99년 5,6월이 무척 괴로았어요. 아는사람없는 작은 도시에서 24시간 냄새나는 버스타는 느낌이었답니다. 산부인과의사들이 대체로 입덧할때 뭐든(이상한 약물만 아니면) 먹고 몸과 마음이 편한쪽이, 안먹고 참고 스트레스받는쪽보다 낫다고 합니다. 일단 엄마가 편해야 태교니 뭐니 가능하잖아요? 어쨌든 기분이 나아지는쪽으로 지내세요...잘 견디시길...

  • 7. alex
    '04.3.16 9:44 PM

    전 매운음식들이 입에 맞던데요...
    또...냉면종류...물냉면,회냉면..
    친정엄마랑 명동함흥냉면집 엄청갔었는데..그때가 그립네요..
    저도 하도 입덧이 심해서...못먹구...어지러워서...산부인과갔더니
    링겔 놔 주시더라구요...
    입덧도 차라리 토하는게 낫지...이건 체한것처럼 딱 걸려서..몇달씩...ㅜ.ㅜ
    정말 애 낳는것보다..입덧이 더 힘들었어요..
    예쁜아가 생각하시고..힘내세요 ^^

  • 8. 김인선
    '04.3.16 10:33 PM

    선배님들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같은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정말 힘이 됩니다.
    진짜 입덧은 끝나기는 하나요? 소화잘되었던 옛날이 그립습니다. 크래커와 멜론 사오라고 신랑에게 시켜야 겠네요. 주말엔 냉면먹으러 가야겠네요. 그런데 차멀미도 걱정됩니다...

  • 9. jasmine
    '04.3.16 11:22 PM

    저두 매운거....

  • 10. 키세스
    '04.3.16 11:51 PM

    입덧이라는 게요.
    갑자기 시작돼서 어느순간 순식간에 사라지는게...
    허탈하던데요.^^

  • 11. 아뜨~
    '04.3.17 9:33 AM

    전 견과류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땅콩이나 호두 이런거 들어있는 깡통있잖아요
    그거 많이 먹었어요
    덕분에 우리부서 직원들도 들며날며 많이 먹었었죠
    힘내세요

  • 12. 소나무
    '04.3.17 10:32 AM

    저두 매운거에 ... 근데 매운게 태아에게 아토피피부를 가질수 있다고 어디 책에선가
    본것 같애요.. 다 옛날 얘기지만 둘째가져서 고추장단지 비웠어요. 엄청 입덧이
    10달 계속 합니다 제체질은 .. 정말 괴롭지요. 둘째애가 피부가 별로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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