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최근 많이 읽은 글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봄철 눈질환

| 조회수 : 1,432 | 추천수 : 15
작성일 : 2004-03-08 10:05:14
봄철 눈질환

주범은 황사와 꽃가루. 특히 중국에서 찾아온 '불청객' 황사는 각종 중금속 성분과 먼지가 섞여 있어 눈 건강을 위협합니다.

4∼5월에 절정을 이루는 꽃가루는 각종 알레르기성 눈병을 일으킵니다. 또 봄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눈 건강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 봄철 눈 질환

봄철에 걸릴 수 있는 대표적인 눈 질환으로는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 결막염, 각막염, 각막궤양 등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황사는 자극성 결막염과 각막염을 일으키는 요인. 황사에 섞인 철 규소 구리 납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과 대기중 오염 물질이 눈 속에 들어가면 따갑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세가 나타납니다. 손으로 비비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세균에 감염돼 각막염 등을 일으킵니다.

또 봄철에 흩날리는 자작나무 오리나무 참나무 꽃가루 등은 알레르기성 눈병을 유발합니다. 가려운 증상 외에 재채기를 하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이 퉁퉁 붓는 것이 특징.

날씨가 따뜻해지고 외출이 잦아지면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한 화학성 결막염 환자도 증가합니다. 화장품 성분이 눈속으로 들어가 각막을 자극하는 것. 햇빛이 강해지면서 낮에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등 주맹 증상을 호소하는 백내장 환자도 많습니다. 자가 판단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많은데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 눈 질환 예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물질을 멀리하는 것입니다. 외출을 하더라도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눈을 보호하고 수시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가렵거나 따갑다고 눈을 비비는 것은 절대 금물. 식염수나 미지근한 물로 눈을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만큼은 안경을 쓰도록 합니다. 황사에 함유된 중금속과 먼지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달라붙어 결막과 각막을 자극, 결막염을 일으키거나 각막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황사 바람은 렌즈의 건조감과 이물감을 악화시키며 눈을 뻑뻑하게 해 콘택트렌즈 착용도 어렵게 만듭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은 눈을 자주 깜박여 눈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하고 인공 눈물을 사용합니다. 눈물은 세균을 죽이고 노폐물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지만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면 이 같은 기능이 없어져 눈병에 걸릴 위험도 커지기 때문.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황사와 꽃가루의 '심술'에 라식 수술을 받아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큰 지장은 없지만 수술 전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술 전에는 옷에 묻어 있는 미세한 분진이나 꽃가루 등을 잘 털어내고, 수술 뒤에는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수시로 인공 눈물을 투여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 동아닷컴, 가톨릭대의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교수
청담밝은세상안과 이종호 원장

▒ 눈의 피로를 풀어주세요

눈 체조와 마사지는 눈을 유연하게 해주고 긴장을 이완시켜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이다. 한때 눈 체조가 시력을 좋게 한다는 주장이 있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안과 전문의는 시력 증진 효과는 없다고 말한다.

▽ 눈체조 : 시선을 왔다갔다, 눈이 유연해지죠

① 특정 물체에 초점을 맞추지 않은 채로 눈을 가볍게 뜬다.
② 눈을 꼭 감은 채로 셋까지 센다.
③ 눈을 최대한 크게 뜬 채로 셋까지 센다.
④ 시선을 오른쪽으로 고정시켜 셋까지 센다. 왼쪽으로도 반복.
⑤ 시선을 위쪽으로 향하게 고정시켜 숫자를 센다. 아래쪽으로도 반복.

▽ 눈 마사지 : 손바닥으로 둥글둥글, 긴장이 풀려요

① 30~40초간 숨을 고른다.
② 손바닥을 30회 정도 비벼 열이 나게 한 뒤 양미간 뼈위→눈썹 위→눈꼬리 옆→눈 아래→양미간 사이→반대쪽 눈썹 위→반대쪽 눈꼬리 옆→반대쪽 눈 아래→눈 사이 순서로 마사지 한다. 가볍게 원을 그리는 동작을 절반은 시계방향으로, 나머지 절반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50회 이상 반복한다.


자료제공 : ALC안과 유용성 원장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25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222 0
    35324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4 클래식 2024.03.25 592 0
    35323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1,101 0
    35322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2 야옹냐옹 2024.03.13 1,117 0
    35321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559 0
    35320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1,269 0
    35319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1,089 0
    35318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852 0
    35317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2,425 0
    35316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1,295 0
    35315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2,919 0
    35314 옥돔 뚱뚱한 애마 2024.01.31 1,004 0
    35313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853 0
    35312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1,488 1
    35311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87 0
    35310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3,898 1
    35309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1,360 0
    35308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1,572 0
    35307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2,351 0
    35306 혹시 마음 편하게 쉬실 곳이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3.12.20 2,017 0
    35305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 1 해남사는 농부 2023.12.09 3,239 0
    35304 부산에 괜찮은 포장 이사 업체 있나요? 1 너무슬퍼요 2023.11.30 1,011 0
    35303 네오플램 빈티지 냄비 사용법 안녕물고기 2023.11.09 1,513 0
    35302 서울 여의도로 출퇴근 가까운곳 알고싶어요. 7 라리타 2023.11.08 2,392 0
    35301 한국 투명교정장치비용 3 dainnkim 2023.10.23 2,169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