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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에선 꽃키우기 금지?

| 조회수 : 6,082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2-23 21:37:15
아파트에서 금지 시킨다는게 아니구요...........

바이올렛같은 작은 꽃화분들 많이 구입하시나요?

기분 별로일때 이런 밝은 꽃이 피어있는 화분들 사서 주방창가에 놓거나 거실 한켠에 두면

몇일간 그 화분에서 시선을 뗄수가 없어요. 너무 좋은거 있죠. 기분 전환엔 그만인 작은 꽃화분들.

그런데 이 화분들이 말이죠 피어있는 꽃이 다 지고나면 더 이상은 꽃이 피어 나질 않아요.

잎들도 시들시들, 색도 옅어지고, 올라오던 꽃대들도 말라있고.......

지금 사는 아파트가 15층에 동향인데요. 고층에선 화분키우기가 어렵다던데 그래서 그런가요?

어떤집들은 굳이 창가가 아닌 곳이라도 물만 마르지 않게 주면 짙푸른 잎에, 끊임없이 올라오는

꽃들이 정말 사계절 내내 너무 예쁘더라구요. 어쩜 잎에 그리도 윤기가 도는지.

오늘도 아파트 알뜰장 한켠에서 수선화며 줄리앙이며 너무 예쁜 꽃화분들 파는데 구경만 한참하다가

그냥 왔네요. 베란다 가득 꽃화분있는 집들. 너무 부러워요.

흔한 화분하나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곳이 사람한테도 좋은 환경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꽂아주는 영양제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어떤 화분은 화분값 보다도 영양제 값이 더 들었어요.

고층에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꽃화분 2000원짜리 많이 사고 싶어요. T.T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델리아
    '04.2.23 10:20 PM

    저는 17층에 살고 있고 신혼초에는 13층 동향, 그러다 9층 남향에서두 살았었는데 화초키우는데 있어서 층수가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동향집은 아침에 햇빛이 잘 들고 낮에도 밝던데...만약 일조량 차이때문 이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스킨답서스나 싱고니움,스파티피름,마지난타 같은 것들을 키워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그리고 식물한테 햇빛도 중요하지만 배수랑 통풍도 중요해요.화분에 비해 식물이 너무 크다 싶으면 분갈이도 해 주셔야 하구요.

    바이올렛은 주방창가나 거실에 있으면 꽃대가 잘 올라오지 않더라구요.대신 베란다에 두면 겨울에도 내내 꽃을 볼 수 있답니다.전 바이올렛,라벤다.로즈마리,아이비,가랑코에 잎을 잘라서 물컵에 담가 두었다가 뿌리가 나오면 빈화분에 옮겨 심어 애들의 수를 늘려 가고 있습니다.그 재미도 쏠쏠하지요.가까이 계시면 봄맞이로 화분을 나눠 드리고 싶네요.

  • 2. 고층좋아
    '04.2.23 11:44 PM

    베란다 가득 꽃화분있는 집..... 바로 저희집이랍니다. 15층 꼭대기에 남향인데요, 비실거리던 남의집 화분 가져다가 우리 베란다에 놓으면 그야말로 싱싱하게 잘 자란답니다. 한겨울에도 하루 종일 햇볕이 들어 베란다가 마치 온실 같죠. 식물이 자라기에 안좋은 환경은 몇십층 정도 일진 몰라도 20층 이하에선 너무 잘 자란답니다.15~16층정도에서 중력이아 공기의 질을 따진다는건 좀 우습죠.물 주는 주기라든가 다른 이유가 있을거에요, 화초가 잘 안자란다면...

  • 3. 2004
    '04.2.24 12:08 AM

    혹시 물을 너무 많이 주시지 않나요?
    대부분 화분에 물을 너무 많이 줘서 죽더라구요.
    그리고 실내에서 꽃화분은 좀 무리지 싶어요. 저는 작년에 600원씩 주고 베고니아
    사다가 아직 잘 키우고 있는데 작년 부터 지금까지 빨간꽃을 계속 피우고 있어
    너무 기특하네요. 그래서 올해는 큰화분 가득 베고니아로 채울 생각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화분에는 환기도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리 추워도 거실에 들여놓기 보다는
    차라리 베란다 중간문을 열어서 온기가 베란다까지 가게하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 4. 나혜경
    '04.2.24 1:03 PM

    저희집 18층인데
    겨울내내 꽃보고 있어요.
    잘만 크던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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