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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마비....

| 조회수 : 2,334 | 추천수 : 29
작성일 : 2004-02-23 11:23:26

제 가까운 친지가
얼굴에 마비가 오는것 같답니다.

아직 풍이 온건아니고
며칠전부터 혀가 말리는 느낌이 들어
오늘 한의원에 가서 침맞았다는데...

혹시 경험있는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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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4.2.23 11:54 AM

    저는 2년 전 외국에 있을 때 안면마비가 와서, 항상 가던 가정의한테 갔습니다.
    그게 풍도 아니고 안면신경에 바이러스가 감염된 거라더군요.
    양약으로 치유했습니다. 젊기 때문에 약먹고 3,4일 만에 심한 경련이 오면서
    조금씩 나아졌지만, 완치하기까지는 1달 꼬박 걸렸습니다.
    예전엔 원인을 몰랐는데 바이러스감염 때문이라는 게 최근에야 밝혀졌다네요.
    침 맞아서 낫는 경우가 많던데, 암튼 양방이건 한방이건 빨리 치료해야 한답니다.
    불치병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시라고 하세요.
    눈꺼풀도 마비돼서 눈이 꼭 감기질 않으니까, 잘 때 안연고 넣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자는 동안 각막이 말라서 큰일 난대요. 의사도 그걸 제일 걱정하더군요.
    아마 병원에서 다 처방해줄 거예요.

  • 2. ...
    '04.2.23 11:56 AM

    아 참, 약은 10일 먹었습니다. 걱정돼서 더 오래 먹으면 안 되냐고 했더니,
    그 정도면 충분하다면서 더 안 주시더라구요. 참고로 미국에 있을 때였습니다.
    나중에 한국 와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 가봤더니, 아주 훌륭한 처방이었다고 하더이다.
    약은 항바이러스제였어요.

  • 3. 키세스
    '04.2.23 12:01 PM

    한의원에서 정확하게 풍이라고 하는가요?
    혹시 구안와사라 하지 않던가요.
    우리 이모가 입이 살짝 돌아가서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한의원에 가니 풍이 아니라 구안와사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다 나았구요.
    의사선생님께 구안와사가 아닌지 여쭤보세요.
    가벼운 구안와사이기를 바라며 지식검색에서 찾았습니다. ^^


    스트레스 과로 구안괘사 부른다


    --------------------------------------------------------------------------------

    한방 침구과 고형균교수

    ‘스트레스 과로의 또다른 복병,구안괘사(구안와사).’

    어느날 갑자기 얼굴 반쪽에 마비가 와 눈도 안 감기고 입도 다물 수 없게 된다면? 30대 직장인이 이모씨(31)는 얼마 전 이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어려운 계약을 따내고 동료들과 과음한 다음날 이씨는 귀 뒷목쪽으로 심한 통증을 느꼈다.두통이려니 생각하고 진통제 몇알로 가볍게 넘겼다.그러나 통증은 계속됐고 2∼3일 뒤엔 눈,입술까지 바르르 떨리는 증상까지 가중돼 이씨를 당황케 만들었다.그때서야 이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방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제일 먼저 입안에 바람을 불어넣어 보라고 했다.하지만 이미 한쪽입술에 마비증상이 온 이씨는 입안에 바람을 불어넣을 수 없었다.바로 ‘구안괘사’라고 불리는 안면신경마비였다.

    최근 서울시내 한방병원에서는 이씨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30대 환자가 부쩍 늘었다.

    안면신경마비는 일명 ‘벨마비’라고도 하는데 전통적인 한의학에서는 이를 ‘와사풍’으로도 부른다.대개는 40∼50대 연령층에서 겨울 찬바람이 불기시작하거나 환절기 때 찬기운에 노출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엔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 연령층이나 임산부에게서도 자주 나타난다.

    ■ 왜 걸리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감기처럼 바이러스 감염 때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보통 몸의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됐을 때,찬바람을 직접 얼굴에 쏘인 후,찬바닥에 얼굴을 대고 잠을 자고난 후,환절기 감기를 앓고 난 후 귀뒤쪽이 아프면서 발생하기도 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 중에선 오랜시간 창문을 열고 운전하는 도중에 발병했다고 하는 환자도 있다.

    ■ 안면신경마비의 증상들

    한쪽 눈이 완전히 안 감기며 입을 옆으로 벌리지도 못한다.음식을 먹을 때음식물을 흘리게 되며 휘파람을 불지 못하고 말할 때 발음이 새 정확한 발음을 할 수 없는 등의 운동마비가 온다.이외 귀 뒤쪽이 아프거나 눈물을 많이 흘리게 되거나 혹은 전혀 눈물이 나지 않을 경우에 이어 청각과민,미각손실 등 안면신경의 기능장애가 뒤따르는 것이 대부분이다.

    ■ 치료법과 주의사항

    한방에선 침과 뜸에 이어 물리요법을 병행해 치료한다.벨마비는 대부분 회복되지만 혹 입이 마비된 쪽으로 돌아가는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발병 후 1∼2주는 병의 급성기로 마비가 더욱 진행될 수 있으며 이르면 3주부터 호전되나 평균 6∼8주의 치료기간이 걸린다.눈이 감기지 않으므로 비누세수는 피하고 수면할 때 안대를 이용하거나 눈꺼풀에 반창고 등을 붙이는 것이 좋다.눈물이 나오지 않아 안구가 건조할 땐 안과치료도 병행해야 된다.찬바람,찬음식,술 등을 금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몸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야 된다.

    도움말|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 고형균 교수,자생한방병원 침구과 장형석과장

  • 4. 속상한이
    '04.2.23 4:11 PM

    양방에서는 신경(내)과에서 치료받으세요. 한달이내 돌아오지 않으면 힘들어 진다니까
    치료를 서두르시는게 좋구요. 윗글들 참고하시고, 치료하시면서도 집에서 항상(시간날때마다) 마비된 곳을 문질러서 맛사지 하세요.

  • 5. 새벽달빛
    '04.2.23 5:55 PM

    저희 신랑 정확하게 얘기하면 1월 17일부터 자각증상이 있고 제 눈에 보이기 시작한건 1월 18일 일요일이었습니다. 한방병원에 1월 19일에 가니 와사풍(구완와사)이라고 하더군요.
    근래에 신랑이 회사일로 신경쓰고 피곤해하더니 추운 날씨에 그 병이 왔나봐요. ㅠㅠ
    한방병원에서는 우황청심환을 하루에 하나씩 처방해줬고 한약도 지어줬습니다만 청심환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되고 한약은 특별하게 무슨 효능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루에 한번씩 병원에서 얼굴에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한달정도 받은거 같습니다.
    그 증세가 보통 자각증세가 있은 후에도 몇일간 더 진행되서 더 심해진다고 하더군요.

    우선 한쪽의 눈이 제대로 감기질 않으니 오히려 반대쪽 눈이 더 피곤해지구요 식사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병원 치료외에 집에서는 저녁에 잠자기전 뜨거운물 끓여서 수건으로 찜질을 15분이상씩 해줬었고 병원에서 하는 물리치료 기억해뒀다가 집에서도 조금씩 해줬습니다.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온 상태인데 신랑이 바쁘다고 한 2주정도 못가고 있네요. _

    맘편안히 가지시고 치료 열심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

  • 6. 걱정마세요
    '04.2.23 9:19 PM

    저도 얼마전에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주는 약 먹고 지금은 괜찮아졌습니다.
    과로하지 않고 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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