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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딸아이가 십만원짜리 ....

| 조회수 : 3,17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02-14 21:34:10
코스프레 옷을 사려고 주문을 했다는 걸 방금 알게 됐습니다.
딸애가 사려고한  (그러니까 판매자측)  사람이 저희 집으로 아이에게 전화를 했는데,
아이가 학원가고 없어서 마침 제가 그 전화를 받았고, 이제 중 1짜리 아이를 찾으면서 "**씨 계시냐?"고 찾는게 이상해서, 제가 그쪽에 물어봐서 이 사실을 알게 됐네요.   일단 그쪽에 다른 말은 안하고, 그쪽에서 아이에게 전해달라는  연락번호를 메모해뒀는데요....

저희아이가 코스프레에 관심이 있단 정도는 알았지만, ....
조금 있으면 아이가 오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혐명하게 하는 걸지???

저희 애는  뭐랄까, 말없고, 주위에선 인사잘하고 착하고 공부잘하는 걸로 인식되있는 아인데
(천명이 넘는 학원에서 석차가  10등 내외입니다.)
그렇지만 집에 오면 숙제만 하고나면 그뿐, 전혀 공부하는 법이 없고, 억지로 공부를 시킬 수 도 없는 아입니다. 집에오면 최소한 1시간 이상 인터넷을 하는데, 아마 코스프레와 관련있는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이렇게 주문도 하게 된 것 같네요. 자기가 들어가는 사이트는 자기만 아는 비번으로 들어가니 제가 알 방법도 없고

자기고집과 세계가 단단하고,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 크레믈린같은 아입니다.
잘못한 일이 있어 제가 충고를 하건, 야단을 하건 다른 아이들처럼 무서워하거나, 반성하거나,
뭐 이런 잘못했다는 반응이 안나오고  마냥 묵묵부답에 고집스런 표정으로 답답하게 하는 아인데
(한마디로 만만치 않음)

이런걸 볼때면 어릴때부터 좀 엄하게 매도 들어가며 키울 걸 그랬나 후회도 되고....

휴... 정말 아이 키우기 힘듭니다.

전 어떡할지 당황스러럽기만하고

현명한 여러분들의 조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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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04.2.14 9:37 PM

    거실에 컴퓨터를 설치하세요!

  • 2. 초은
    '04.2.14 9:52 PM

    코스프레만으로 야단을 치신다거나하면 더욱더 입을 굳게 다물 것 같아요.
    엄마는 역시 날 이해 못해.. 하면서 불신의 감정을 가질 수도 있구요.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게 도대체 뭘까.. 하는 호감을 가지고 조금씩 조금씩 접근해보세요.
    평소에 자기 세계가 단단하고 속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오히려 코스프레라는 매개체가 엄마와 딸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가 될 수도 있잖아요.

    제가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는데요..
    저희 아버지는 그 모습을 마땅치 않게 여기셨지만
    엄마는.. 이해는 잘 못하셨지만 그냥 내버려두셨습니다.
    그렇게 만화가 좋으냐.. 하시면서요..
    물론 공부 안하고 만화만 붙들고 농땡이치면 야단도 치셨지만.

    덕분에 저는 엄마와 대화하는 게 두렵지(^^) 않았고
    그 뒤로부터는 술술술 속에 있는 얘기를 자꾸 하게 되더라구요.
    밖에서 사람 때문에 속이 상하면 그거 다 일러바치면서 위로 받고.
    연애할 때도 짝지 얘기 많이 해서 저희 엄마는.. 제 얘기 때문에 미래의 사위감을 앞에서 보는 것 같았다고도 하셨거든요.

    네가 관심을 가지는 게 뭔지 엄마도 궁금하구나..
    하시면서 조심스레 접근하다보면 아이가 엄마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대화를 건넬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아적인 취미들이 기성세대에게 수용되고 이해받기 어렵다는 걸 미리 걱정해서 선을 그어놓기도 하더라구요.

  • 3. 빈수레
    '04.2.14 9:59 PM

    1. 중 1짜리가 10만원을 겁도 없이 쓴다는 것이 문제입니까?

    2. 그 돈을 부모에게 달라는 것이 문제입니까?

    3. 아니면, 코스프레에 그 정도까지 빠져있다는 것이 문제입니까?

    제 아이가 아직 중학생은 아니어도, 그 성질이 거의 흡사하기에....
    고정관념을 많이 깨게 해 주었습니다, 울 아이가.
    그래서 이렇게 번호를 달아서, 님께 가장 큰 충격을 준 부분이 무엇인가부터 잘 생각해 보세요.

    2번이라면, 좀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지만,

    1번이라면, 그 돈은 어디서 났으며 그만한 것이 그 많은 돈을 지불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아이와 토론을 해 보세요. 결코 혼을 내거나 화를 내거나 따지듯이 하지 마세요.
    어차피 그래봤자, 아이는 포커페이스라며요.
    엄마만 열받아 넘어 갑니다.
    그것을 위해서 열심히 돈을 모았다면....엄마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취미로 인정은 하겠지만, 구체적인 경제력이 없는 나이에 그렇게 돈이 많이 드는 취미생활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그에 따른 엄마로서의 우려와 기타등등을 "이야기" 나누세요.
    아이의 말을 끊지말고 잘 끌어내서, 아이가 소비에 관해서 거금을 쓰기는 했지만 건전한 사고를 갖고 있다면...전혀 문제가 안 되리라 생각하구요.

    3번의 경우엔, 스스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하고 있으며 공부에 지장을 안 준다면.....
    취미로 인정해주세요. 고등학생이 되어서 그러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요??
    대신 혼자 숨어서 하지말고, 드러내고 하라고.
    코스프레 행사가 있으면 엄마도 같이 가자고, 가서 사진 찍어주고 화장도 해 주겠노라고.
    적극적으로는 지원을 못 해줘도 네가 그리 좋아하는 취미라면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다...고 하세요.

    그런저런 것도 그런 어린 나이때 해 보면 그냥 한 번 화르륵~하고 넘어가지만,
    좀 더 지나서 닥치면...엄마도 그리 맘을 잠시라도 비울 수 없잖아요.....

    나쁜 짓 하는 것만 아니라면....
    아이를 믿어주고 같은 방향을 기꺼운 맘으로 봐 주는 것이, 아이도 조금이라도 엄마에게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4. 놀란 엄마
    '04.2.14 11:48 PM

    일단 빠른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희 컴은 거실에 설치되어 있지만, 아이가 인터넷을 할때 어떤곳을 다니나 알고 싶지만 절대 내놓고 들여다 보진 못하고 그저 곁눈질로 대충 볼 뿐입니다.

    그리고 중1짜리가 10만원이나 되는 큰돈으로 부모 모르게 혼자 뭘사고, 그것도 아마 인터넷으로 개인에게 사는걸텐데, 이런 과정에서 뜻하지않게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고,
    (원래 저희 아이는 어릴때부터 돈을 함부로 쓰지 않는 타입이었답니다. 자기돈으로 특별히 사고 싶은게 있는 경우는 그게 아무리 작은 금액이라도 , 사도 될까요? 하고 반드시 물어보고 사는 아이였는데... 이번 일도 아무도 몰래 하는 것이기때문에 자기 돈으로 하려는 겁니다. 어릴때부터 지금껏 용돈 등등을 모아둔 게 있거든요. 자기 이름의 통장도 있고..)

    평소에 돈을 헤프게 쓰지 않던 아이가 십만원짜리 옷을 주문했다니 ,
    그 취미에 지나치게 빠져 잘못되지나 않을까하고 많이 걱정이 됩니다.
    그런 모임에 가서 자칫 이상한 아이들과 어울리게 되지나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무리 취미도 좋지만 중1이 자기맘대로 십만원을 쓴다면 걱정할 일 아닐까요?

    사실 전 아이가 좀더 공부를 열심히해서 과고나 외고에 갔으면 해서 자기 공부하는 시간을
    슬슬 늘여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그럴러면 너무 이쪽 취미에 몰두하면 컴퓨터에도 계속 매달릴 수 밖에 없고, 그래선 절대 특목고는 불가능하거든요. 차라리 공부를 잘하지나 못하면
    "그래, 하고 싶은 것 해봐라 " 여유있게 대해줄 수 있으련만...
    (아이가 특목고를 가고 싶어는 한답니다. 그러면서 공부는 안하지만...
    해서 제가 열심히 공부하려는 생각을 갖도록 작업들어가려던 참이었거든요.
    지금은 앞글에서 말씀 드ㄹ렸듯 아이 공부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특히 컴퓨터때문에....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건 제가 있을때 뿐이겠지요...)

  • 5. 나르빅
    '04.2.15 12:35 AM

    코스프레 나쁜거 아니에요. 건전한 취미활동의 하나입니다. 취미활동(노는것 포함) 열심히 하는 사람이 공부도 일도 잘하지요. 무조건 막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접근해보세요.

  • 6. 빈수레
    '04.2.15 12:36 AM

    아마도, 그러한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엄마한테 사도 되냐고 물어봐 봤자 답이 뻔할 것이니까....몰래 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을 내시면 안 되리라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미 닫혀서 엄마 몰래 뭔가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조차 엄마가 알고 혼을 낸다면....
    아이 입장이 되어서, 그 다음은 어떻게 될 것인가...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혼을 낸다 하더라도, 항상 물어보고 썼으면서, 10만원이나 되는 금액을 왜 엄마 몰래 썼느냐, 그것이 너 스스로 옳지않은 행위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니냐...하는 식으로 나가얄 것입니다.

    울아이도, 하고싶은 것이 있으면서도(삼 년을 하고 싶다 했습니다) 그 조건에 맞는 액션은 취하지 않는 형이지요. 즉, 본인이 코가 깨지건 엉덩이가 걷어차였건 간에...본인이 직접 뭔가 겪지 않은 다음에는....엄마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그런 형인 것이지요.

    이런 독특한 유형의 아이를 기르는 부모들은 일단 부모시대의 고정관념(즉, 우리가 자라면서 배운, 당연하게 따라야 했던 여러가지에 대한)부터 깨뜨리고 버려야...아이랑 대화랄 것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시각에서, 아이의 눈높이에서 모든 것을 봐줄 수 있는 능력이랄까, 그런 것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 경우를 예로 들자면, 울아들 초딩 2년 중반부터 그런저런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2학년말 3학년 초까지...지지고 볶고 얼굴만 보면 큰소리내고 아들은 속 절대 안 보이고...원수지간이 따로 없었습니다. 엄청 힘들었고...또 그만큼 여러 방면으로 뒤지고 다녀서(제가 다닌 것이지요, 자식을 바꾸는 것에 비하면 나를 바꾸는 것은...엄청 쉬운 것이랍니다...).....
    초딩 5학년인 요즘은....자기 속을 유치원 때보다도 많이 보여줍니다, 물론 훈계나 설득조가 뚜렷한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외로 꼬며 딴소리를 하지만서도...이만큼의 변화만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아이가 마음을 안 열어줬다는 것은, 닫아걸기 시작한 지 이미 오래 되어 그 결과가 눈에 드러나게 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경험이 많아 바꾸는 노력하기가 더 쉬운, 즉 그릇이 더 큰, 부모가 먼저 열고 노력해야지요...

  • 7. 빈수레
    '04.2.15 1:57 AM

    음, 울아들 이야기를 밝히고나니, '흥, 겨우 초딩 2,3학년 때 행동갖고 뭔소릴~~'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사족으로 하나 더 다는 것입니다.

    어찌나 별나고 별났으면....
    지난 수능을 친 아들을 거느린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보니(자식들 속썩이는 것 때문에 맘 비우고 해탈지경이 되어야 하는 문제로...), 그 어머니가 그러십디다..."그집 아이도 수능치뤘수?얼굴은 그렇게 안 들어 보이는데...도 많이 닦았네~~" ㅠㅠ

  • 8. 정원사
    '04.2.15 11:10 AM

    조카 아이가 한동안 코스프레에 빠져있었는데요
    그 애는 과고 2학년 때 (지금은 과기대 2학년) 그랬어요.
    놀란엄마님의 딸처럼 그애도 특성이 똑같은 아이였는데
    공부도 열심히 잘 하던 아이이고 책 읽기만 좋아하고 돈도 아껴쓰는 아인데 코스프레에 들어가는 건 안아까와하고 나가기 귀찮아하는 아이가 동대문 나가 천도 끊어오고 하더라구요.
    동생도 무척 걱정하고 그랬는데(그앤 고2였으니 더했겠지요?)
    결론은 내버려두니 그러다 말더라구요.
    흔히 범생이 라고 불려지는 아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일거예요.
    그 애들도 어딘가 분출구는 있어야하니까요.

    자기 일은 알아서 잘 하는 따님 같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그저 이야기 잘 들어주고 지켜보세요.
    10만원을 엄마에게 내놓으라고 한다면 그 문제만 짚고 넘어가시구요.
    너 용돈 안에서 해결해라..라구요.

  • 9. 공부시간
    '04.2.15 5:16 PM

    공부 시간과 성적과는 대체로 비례 관계에 있기는 하지만 모든 아이들이 다 똑같은것은 아니랍니다. 학교 다닐때 보면 맨날 농땡이치고 놀면서도 성적이 잘 나오는 얄미운(?) 친구들이 있죠? 집중력이 남다른 아이들이랍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그 수업시간 내에 공부를 끝내는 아이들이죠.그런 아이들은 중학교 과정까지는 수업시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자꾸 공부하라구 그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공부 이외의 딴 곳으로 자꾸 관심을 돌리는 경우가 많답니다. (절대로~ 저의 경우라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

  • 10. The Piano
    '04.2.15 6:06 PM

    저는 만화를 좋아해서 고등학교때 만화동아리 회장두 하구 그랬던 학생인데요
    너무 나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으실듯하네요
    어른들은 그걸 비행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즐기는 취미같은거에요

    제 후배나 친구들중에도 많이 하고 저도 몇번 했었는데 직접 옷을 만들지 않으면 시간도 많이들지않구요
    코스프레 옷은 그냥 옷이랑 달라서 평면에 그려진 만화주인공의 느낌을 살리는거라 그냥 옷보다 더 힘들어요 그래서 좀 비싸다고 생각하시는거같아요

    그치만 부모님 몰래 산건 확실히 말씀을 하셔야 할듯해요
    제생각엔 부모님이 무턱대고 반대하실까봐 몰래한거같구요
    너의 취미로 생각할테니까 이제부터 그런거 살때 엄마랑 상의하고 너무 도를 넘어서지 않는 정도로만 하라고 타이르시면 별 문제없을듯 하네요

    코스프레를 보시는 어른들의 편견때문에 더 그렇게 걱정하시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오히려 스트레스를 푸는데 이용된다면 딸아이의 학업에도 도움이 될수 있을거 같네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도 만화에 빠져 살았지만 공부잘한다는 소리 들으며 컸답니다;;
    제 주위에도 그런 사람 많구요

    너무 걱정하시지만 마시고 마음을 열고 딸아이와 이야기해보세요

  • 11. 초은
    '04.2.15 7:27 PM

    코스프레하는 아이들 중에 나쁜 아이가 있을 것이라는 편견도 버리시면 좋겠어요.
    겉으로 봐서 참.. 화려한 관심꺼리지만 그만큼 더 순수하고 깊이가 있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또 그 나이에 오히려 한 가지 취미를 가지고 열중하는 아이들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아이들보다 더 빨리 많은 걸 배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립심도 빨리 기르구요. 하지만 아이들 역시 세상의 눈을 알기 때문에 엄마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일을 저지른 것 같아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차라리 돈을 쓰는 과정에 대해서 좀더 엄마와 상의하고 결정하는 쪽으로 유도하지 취미 자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신다면 앞으로도 계속 아이는 엄마에게 입을 열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만화를 부정적으로 보시던 아버지한테는...
    무슨 말을 해도 이해 못하실꺼야.. 하고 입을 다물었었거든요.
    엄마는 알아듣지 못해도 그러려니하고 인정해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막 하게 됐구요.


    당장 공부나 취미에 대한 것을 어떻게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아이가 엄마를 신뢰하고 다가올 수 있도록 맘을 여는 것이 우선이다 싶습니다.

  • 12. 새댁
    '04.2.15 9:49 PM

    음...아이가 잘못된 길로 가고 잇다는 것 보담. 어머니께서 부모의 품을 떠나서 독립적으로 돈을 사용하고...하는 것이 당황스러우신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말씀 들어보니까. 똑똑하고 사리분별력도 있는 아이인 것 같은데, 돈 씀씀이도 그랬던 것 같고..그럼 10만원이란 큰 돈을 들이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구요.

    근데요. 코스프레가...원래는 그렇게 옷을 주문해서 사입는 것이 아니라...
    좋아한는 캐릭터의 모습으로 손수 준비해서 하는 걸루 알구 잇거든요...
    어설프더라두 자기 손으로 옷을 만들거나 있는 옷을 고치거나...

  • 13. 엄마욕심?
    '04.2.16 10:20 AM

    어머니가 말씀하신 내용으로 봐서 따님은 공부도 잘 할 뿐더러 자기관리도 잘 하는 아이인거 같은데요...
    제가 보긴엔 어머님이 따님을 특목고에 보내고 싶은 마음이 넘 강하신거같아요...
    그럼 당근 따님이 코스프레니 뭐니 하는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이 맘에 걸리시겠죠....
    하지만 어머님이 위에 쓰신 정도의 자기관리가 되는 따님이라면 넘 걱정 안하셔도 될거같은데.....
    마음비우시고 따님과 이야기해보세요...
    사춘기때이니만큼 무조건 야단치시거나, 우리적에는....뭐 이런식으로는 반발심만 키울테니까요...

  • 14. 헛빗
    '04.2.17 9:43 AM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좋은 아이들이 다방면에 관심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한가지에 무지 몰두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관심사가 한가지에 집중되게 되면,, 다른 엉뚱한 짓? 을 할 확률도 무지 낮아집니다..관심사에 몰두할 시간도 없는데, 다른 곳에 관심쏟을 시간은 더더욱 없는거죠.
    희안하게 과학고, 과기대 나온 사람들의 성향이...코스프레나 남자같은 경우는 모형 로봇 이더군요. 지금 나이가 35이 되는 과학고 과기대 출신의 남자 는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하이틴로맨스, 코스프레, 모형로봇 모으기에 열광합니다. 거기에 집중하여...이성에 관심이 없어 애인도 없고 뭐...^^;; 그렇지만요. 다른 쓸데없는 짓? ( 다른 평범한 남자들이 좋아하는...^^) 엔 눈길도 안줍니다. 크게 걱정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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