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그럴 듯한(?) 여름 밥상.

| 조회수 : 22,125 | 추천수 : 8
작성일 : 2012-08-25 05:37:21

올해 들어 키톡엔 뜸하긴 했지만, 먹는 건 잘 챙겨 먹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는데, 마음이 심란하거나 일로 스트레스 받으면 요리로 힐링이 되는
타입인지라 다른 때 보다 밥상에 힘이 좀 더 들어갔던 것 같아요.

대신 무더위에 후딱후딱 그럴 듯하게만 차려내다 보니 과정샷은 없어요.
이제 제 주방에도 한결 여유가 생겼으니 차분히 과정샷도 찍어가며 요리 초보자의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겠죠? ^^



주말에 서너가지 나물 무쳐두면 수, 목요일 쯤 간당간당 하죠. 그럴 때는 돌솥비빔밥으로 화려한 변신을.








싱싱한 쭈꾸미나 낙지가 있으면 이렇게 거실에 철퍼덕 앉아 다른 반찬 없이 샤브샤브 해먹어요.
해물육수가 진해서 칼국수 먹고도, 기어이 밥까지 싹싹 볶아 먹게 만든다죠.
해물육수 낼 때는 멸치+새우+다시마+대파뿌리에 황태머리를 넣고 푹푹 끓여줍니다.






햄버거 패티에 반숙 달걀만 얹어도 그럴 듯한 스테이크가 탄생 해요. 달걀 모양이 안 그럴 듯 하네요. ^^;









왜 주말이면 레스토랑 놀이가 그리 하고 싶어지는지.
연어와 브로콜리, 양파, 마늘만으로도 그럴 듯한 연어스파게티가 탄생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그럴 듯한'인가 보아요. ^^;






튀김 요리 잘 안 먹는데, 꼭 이상하게 여름이면 통과제의 처럼 닭튀김을 해먹습니다.
레시피는 여기 있는데, 치킨가루가 절판 됐다더군요. 닭고기에 밑간만 잘하면 밀가루와 전분 만으로도
바삭한 튀김옷이 되더라구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91402&page=1&searchType=search&search1=3&keys=%EB%A7%8C%EB%85%84%EC%B4%88%EB%B3%B4



선물 받은 그릇 세트예요. 무슨 판촉물이라는데, 제법 튼튼하고, 제 그릇들이 죄다 흰색 계열이라 
이런 거 일부러 사자면 선뜻 손이 안가겠지만 있으니 기분 전환으로 아주 요긴하게 쓸 것 같아요.
개시를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가장 자신 있는 김밥으로 해봤는데, 좀 어울리나요? 김밥이 넘 중후한가 ^^;






여름엔 뭐니 뭐니 해도 모밀국수죠~ 올해 첫 모밀국수라 제대로 좀 해본다고 김가루도 따로 차렸네요. ^^;
육수는 시판 쯔유 사다가 간단하게 했어요. 아, 너무 늘어놔서 안 간단해 보이죠?




그럼 이건 어떠세요? ^^
꽝꽝 얼려둔 멸치육수를 깨서 시판 쯔유를 부어준거예요. 삶아 찬물에 빠닥빠닥 씻어 찰기를 더하면서
열기를 내린 메밀면에 대파만 쓱쓱 썰어 넣었는데도, 식당에서 먹는 냉모밀 부럽지 않았어요.

시판 쯔유라 식당 맛? ^^;;;






여름이니까 냉면은 필수~ 집에서 냉면 해먹으면 좋은게, 저렇게 사리를 양껏 넎을 수 있다는 거.
곰국 끓일 때 사태도 같이 넣어 삶아 얇게 저며서 냉동시켜 놨다가 저렇게 활용합니다.
달걀이 삐뚤삐뚤. 아직 달걀 요리 앞에서는 겸손해지는 초보자라.








잘 익은 열무김치만 있으면 뚝딱. 열무김치국물을 얼려뒀다가 부어주면 다 먹을때까지 입안이 얼얼해요.











콩국수도 역시. ^^ 콩물을 양갱틀에 얼려서 동동 띄워줬구요, 지난 여름엔 콩물 정말 열심히 내서
먹었는데, 올해는 남편이 입원하는 바람에 콩껍질 깔 엄두가 안나 맛보기로 두어번 먹고 끝냈어요.









그리고, 참 자주 해먹은 냉국. 보통 미역냉국 많이 하는데, 저렇게 다시마를 넣으면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냉국에는 재료가 동동 떠서 어울려야 하니까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 게 포인트인것
같아요. 냉국은 국과 나물 역할을 동시에 해서 찬가짓수 줄여주는 효자죠. ^^









만두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나름 머리 굴려본 메뉴인데요, 꽁꽁 얼려둔 멸치육수와 막 쪄서 냉수에 한김
식힌 물만두와의 만남이예요. 시원한 얼음육수 때문에 만두피가 쫄깃하게 살아나면서 만두 속은
살짝 열기를 품고 있는, 만두국의 정체성은 잃지 않은 여름만두국이죠. ^^

날씨가 선선해져서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 욕심이 불끈 불끈 솟아나는 요즘인데, 주말 지나 태풍이 온다고
하니 또 걱정이 많이 되네요. 비바람 헤쳐가며 출근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게
그저 고맙고, 다들 그렇게 힘들게 사는데 저만 편히 있는 것 같아 또 자꾸만 부지런을 떨게 됩니다.

이따 남편 일어나면 아침은 토스트로 간단히 떼우고, 점심은 아욱된장국에 불고기 볶아 먹으려구요.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주말이지만 굴하지 않고 건강한 식사해요, 우리! ^^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루베리
    '12.8.25 6:03 AM

    깔끔하고 다양한 메뉴에 손맛과 정성이 느껴지네요.
    제가 해먹기에 쉽지않은 음식들로 가득... 침만 삼키고 있어요.
    무슨일이든 꼼꼼하게 열심히 하시는것 같아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만년초보1
    '12.8.25 7:03 AM

    네, 요즘 제 삶과 주변 사람들에 대해 생각이 참 많은 때예요.
    싱싱한 재료들로 요리 할때마다 '사랑하는 사람이 먹는 요리를 하는 마음가짐'으로
    세상 만사를 바라보자고 결심하는데... 요리가 제일 쉬웠어 머 이런 건 아니겠죠? ^^;

  • 2. janoks
    '12.8.25 6:23 AM

    이 밤중에 어쩜 제가 좋아하는 밀가루 음식만 올렸는지 너무 야속하네요
    밤참으로 할 귀한 재료들이 없어 침만 삼킵니다
    냉면 특히 열무 김치로 한 냉면이 먹고 싶어요
    솜씨가 요리초보자는 아닌 것같아요

  • janoks
    '12.8.25 6:31 AM

    아참 도시락 릴레이님
    남편분께서 수술 경과는 좋았는지 중금하네요

  • 만년초보1
    '12.8.25 7:05 AM

    제가 직장에 다니다 보니 띄엄띄엄 요리를 해서 매번 초보자의 마음가짐이라 흐~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수술 경과는 좋고 아주 열심히 운동중이예요.
    1달 쯤 후에는 뒤늦은 휴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

  • 3. 비타민
    '12.8.25 6:27 AM

    역시... 만년초보님 음식은... 완성도가 남다르네요~ ^^ 완전 깔끔..그 자체~!!!!!

    저희랑 메뉴가 겹치는게 몇개 있는데....어쩜 때깔이 이렇게 다를까요.ㅋㅋ

    저희는 올여름 주식이 유부초밥하고, 냉 모밀국수였어요..ㅋㅋ 저녁은 거의 사먹고...ㅋ
    쌀을 별로 쓸일이 없어서, 쌀이 너무 안줄어서... 부담스러워 죽겠어요..ㅋㅋㅋ

    콩국수는 너무 귀찮아서, 콩도 많은데... 한번도 안해먹고ㅠㅠ, 근데... 치킨 튀김가루가 절판이라니.. 아쉽네요.. 맛있었는데...ㅠㅠ

    만년초보님~!!! 갈비탕 맛있게 끓이는 팁좀 살짝 가르쳐 주세요~~~~

    남편분... 많이 회복되셨죠... 빨리 깨끗하게 완쾌하셔서.... 두분 좋은시간 많이 갖으시길 바랍니다~~!!! ^^

  • 만년초보1
    '12.8.25 7:07 AM

    안 그래도 빨리 남편 무릎이 쌩쌩해져서 뒤늦은 휴가 여행 떠날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
    치킨튀김가루 절판 된 거 넘 아쉽죠? 저게 유통기한이 꽤 짧던데, 보관상의 문제가 있었던걸까요?
    비타민님 말씀 듣고 찾아보니 갈비탕은 과정샷이 없네요. 조만간 한통 푸짐히 끓이는 날 찍어 올리겠사옵니다. ^^

  • 4. 테레지아
    '12.8.25 10:42 AM

    초보주부 아니세요~ 너무 훌륭한데요?

  • 만년초보1
    '12.8.25 11:54 AM

    그냥 마음가짐이 그렇다는 거고 저 결혼한지 벌써 10년 됐어요.^^;
    다들 제가 새댁인줄 알고 칭찬들 하시는데, 아직 한참 멀었죠. 흐~

  • 5. 꽃보다아름다워
    '12.8.25 1:03 PM

    만년 초보님은 아이디부터 바꾸셔야 할 듯이요.
    한때 초보 라든가, 이제 고수 라든가...진짜 초보 살짝 심정 상하거든요 ㅎㅎ

  • 만년초보1
    '12.8.26 11:49 AM

    아이디 논란은 이제 그만. ^^;
    우리 같이 언제나 초보 해요~~

  • 6. 필로소피아
    '12.8.25 6:39 PM

    깔끔하고 정갈한식탁 너무 부러워요
    막 댁에가서 얻어먹고싶은 맘이 굴뚝이네요
    시원한 만두국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멸치육수 얼른 만들어 얼려놔야겠어요

  • 만년초보1
    '12.8.26 11:50 AM

    아, 이 만두국 정말 맛있습니다.
    만두가 뜨거울 때 얼음물에 퐁 담가서 한숟가락 떠 먹으면
    입 안 가득 냉기 속에서 온기가 전해져 오는 것이,
    가을을 부르는 맛? ^^

  • 7. 연율맘수진
    '12.8.25 7:19 PM

    늘 보면서 느끼는데요
    닉네임 바꾸셔야해요~~

    완전히 새로운걸로 바꾸시기 뭐하시면
    뒤에 ~였었지...라도 붙여주시길^^

    너무 이쁘고 부지런하게 사셔서 보기 좋아요^^
    저랑 똑같네요
    결혼 10년차..라는 것만ㅋㅋ

  • 만년초보1
    '12.8.26 11:51 AM

    이제 정말 부지런히 살아야죠.
    요리도 사실 주말에만 하고 평일에는 거의 못해 먹었어요.
    아이가 없으니까 그나마 저 정도 하는 거랍니다.
    10년차 우리 화이팅 해요!! ^^

  • 8. 칠천사
    '12.8.25 10:07 PM

    님의 남편과 아이들은 전생에 무슨 복을 쌓아서 님을 만났는지...이상 음식제로 아줌

  • 만년초보1
    '12.8.26 11:51 AM

    ㅎㅎ 저는 아이가 없어요. 아이가 없으니 직장 생활 틈틈이
    그래도 남편은 살뜰히 챙기게 되네요. 남편은 복 받은 거 맞는 듯. ^^;

  • 9. 앤드
    '12.8.25 10:37 PM

    스크롤을 내리면 내릴수록 침이 막 나와서...^^;;;
    저 국수 너무 좋아하는데 저 다양한 국수들보면서 주린 배를 부여잡았네요.ㅎㅎㅎ

    만두국도 저렇게 하면 정말 맛있겠어요.
    저녁 굶었는데 만년초보님 글보고 뭔가 먹고싶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네요.ㅋㅋ

  • 만년초보1
    '12.8.26 11:52 AM

    어이쿠, 앤드님 어제 저녁엔 뭐 좀 드셨어요?
    저도 회사에서 야근하고 그럴 땐 82cook 보면서 침 질질 흘리고,
    대리 만족 얻고 그랬어요. ^^

  • 10. 뭉치들
    '12.8.25 10:50 PM

    헉 초보라니요
    완전베테랑급 수준인데요?
    담에태어나면 꼭 님의딸로 태어나고싶어요 ㅋㅋㅋ

  • 만년초보1
    '12.8.26 11:52 AM

    아, 다시 태어나면 꼭 딸을 낳아야겠군요! ^^

  • 11. irom
    '12.8.25 10:55 PM

    매번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사진속 음식이 진짜 눈앞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넘 먹고싶어서요^^

  • 만년초보1
    '12.8.26 11:53 AM

    정말 한그릇 보내 드리고 싶네요~
    저도 가끔 아무 것도 안하고 내 사진 속 음식이 뿅 나타났음 싶을 때가 있어요. ㅋㅋ

  • 12. 흰구름
    '12.8.25 11:12 PM

    제발 만년초보,,닉넴 좀 바꾸시소,,ㅋㅋ

  • 만년초보1
    '12.8.26 11:54 AM

    흰구름님 죄송.. 저 은근 고집쟁이라.
    그리고 초보 맞다니까요~ ^^;;

  • 13. 수리수리수
    '12.8.25 11:55 PM

    님 신랑분 너무 부럽네요 ㅋㅋ
    우리신랑 불쌍하기도 하공....

  • 만년초보1
    '12.8.26 11:55 AM

    그런 마음이면 된 거 아닌가요? 평소에 더 잘하실 것 같아요. ^^
    저 지금 남편이 밥하지 말고 쌀국수 먹으러 가쟤서 신났어요. 흐~

  • 14. 스하스
    '12.8.26 4:21 PM

    깔끔하고 맛있어보이는 요리 보고 항상 잘 배웁니다~

  • 15. 고독은 나의 힘
    '12.8.26 5:48 PM

    저는 오늘 조기 조 연어+브로콜리 크림파스타가 완전 땡기는데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

    이제 전업이 되셨으니 전업생활도 마음껏 즐겨보시구요!!

  • 16. livingscent
    '12.8.27 10:58 AM

    냉만둣국 아이디어 괜찮네요^^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저희 식구들 만두를 좋아해서 만둣국을 여름에도 가끔하거든요^^
    시원하면 더 좋아할거 같네요^^
    냉면도 맛있어 보이고..콩국수도..닭튀김도..ㅠㅠ 제 식탐은 아마도 불치병인거 같아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20 올해도 힘차게 마무리 합시다 15 테디베어 2017.12.15 3,791 5
43019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55 만년초보1 2017.12.10 8,830 10
43018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5,883 11
43017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18 에스더 2017.11.26 12,404 4
43016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0,723 3
43015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1,905 9
43014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4,281 5
43013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18,011 9
43012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9,849 4
43011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6,576 6
43010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1,943 11
43009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7,974 5
43008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204 7
43007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6 야미어멍 2017.10.25 14,960 6
43006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4 myzenith 2017.10.24 19,173 2
43005 도시락 시리즈~~~ 11 초록 2017.10.20 17,742 7
43004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43 달개비 2017.10.18 22,868 14
43003 언제, 어디서, 무엇을~~^^ 39 시간여행 2017.10.18 13,924 3
43002 어머니와 고등어..[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클럽하우스에서..].. 18 요조마 2017.10.12 15,310 15
43001 2017 Thanksgiving Day (저는 땡스기빙데이상 입.. 10 맑은물 2017.10.12 11,280 8
43000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556 6
42999 달 달 무슨 달: 이런 포도 보셨나요? 18 소년공원 2017.10.09 11,420 3
42998 저도 추석상입니다. 21 테디베어 2017.10.06 15,905 10
42997 2017년 추석, 마음주고받기 29 솔이엄마 2017.10.05 14,753 8
42996 태극기 김밥 휘날리며 16 소년공원 2017.10.02 14,460 8
42995 과일 도시락 6 까부리 2017.09.29 11,917 4
42994 익혀먹기,그뤠잇주방용품,무료그뤠잇정보공유. 17 노니 2017.09.27 16,103 6
42993 꽃과 허전한 밥상 22 테디베어 2017.09.27 10,32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