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제철 감자로 맛난 고로케

| 조회수 : 10,747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8-23 21:26:48
올 여름 유난히 더워 허덕였는데 어제부턴 갑자기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서 축~늘어졌던 몸이

알아서 움직이네요. ㅎㅎ

작황이 좋았는지 여기저기 주말농장하는 지인들이 조금씩 준 감자가 한상자가 넘어 올여름 내내

감자전,감자조림,감자튀김 간간히 해먹었는데 지난주 또 감자 두봉지를 ㅠ.ㅠ 넘 고마운데 정말 처치곤란

바람도 불고 기분도 좋고 간만에 후다닥 만들었어요~

고로케 한다니 친구가 귀찮게 어찌 하냐고 하던데 정말 후다닥 장봐서 후다닥 만들어 후다닥 튀겼네요~

맛은 까탈스런 딸아이가 엄지손가락 척!!

오늘 저녁은 맛난 감자치즈고로케와 시판물냉면(요거 올여름 울집 효자먹거리)^^

감자치즈고로케 재료

지름5cm 30개분량

감자중 6개, 삶은달걀4개, 양파중1개, 당근1/3개, 캔옥수수 큰수저4개, 홍게맛살90g,

모짜렐라치즈100g, 파슬리가루, 날달걀3개, 찹쌀가루, 빵가루, 후추, 소금약간


후다닥 만들어서 반은 냉동실로 직행하고 나머지는 2분정도 튀겼어요...색도 잘나오고

치즈도 쭉쭉 잘 늘어나고


까탈스런 큰아이가 맛나다고 연신 칭찬을 해줘서 어깨가 으쓱~ 웃음이 배시시~

이맛에 음식하나봐요~

혼자 폰으로 찍어 직접 노트북에 폴더까지 만들어주는 이뿐 딸램~ 키우는 맛이 뭔지 알듯~ ㅎㅎ



유난히 더운 올여름 울집 단골 메뉴 동치미 물냉면 요개 양푼이라 2이분 ㅎㅎ 한팩은 얼려뒀다가 먹기전에 섞으면 요렇게

동동 얼음뜬 동치미육수 완성 1분도 아까운 30초 40초면 뚝딱!! 편해도~ 너~~~무 편~~~해 ㅎㅎ


오늘 저녁은 요렇게 고로케8개와 냉면2인분으로 배가 뽈록해지게 흡입!!

3살 둘째가 혼자 고로케를 3개나 먹어서 걱정도 되고 괜찮겠죠?? 바삭하니 과자인줄 알고 양손을 쉴새없이 움직이며

흡입~ 포크와 수저는 그저 식탁에 놓여 있을뿐 전혀~ ㅎㅎ

두아이 모두 넘 잘먹어서 뿌듯~~~

두달동안 열심히 돌렸던 에어컨을 살랑살랑 가을바람에 오늘 아침 빠이빠이 했네요...

이젠 션하니~ 부지런히 오븐돌려 없는 솜씨지만 종종 놀러올게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12.8.23 10:08 PM

    저도 올 여름 크로켓을 많이 만들었어요..
    헌데... 아무리 생각해도 칼로리 압박이.....ㅎㅎㅎ

  • 꼬마
    '12.8.23 11:30 PM

    아~~~ 칼로리....먹을땐 전~~~혀 몰랐는데 ㅠ.ㅠ 맛난건 다 칼로리가 쑥쑥~ ㅋㅋ

  • 2. mmacch
    '12.8.23 11:05 PM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울 아들도 해줘야겟어요!! 날달걀과 찹살 가루는 반죽에 같이 넣나요? 아님 겉에 뭍혀 튀기는건가요? 아님 같이 반죽하나요?

  • 꼬마
    '12.8.23 11:31 PM

    전 찹쌀가루->달걀물->빵가루 요순서로 했어요... 밀가루가 없어서 찹쌀가루 했는데 정말 바삭바삭!!

  • 3. mmacch
    '12.8.24 8:19 AM

    네~ 감사합니다!!

  • 4. livingscent
    '12.8.24 9:31 AM

    저도 고로케 너무 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해 놓으면 백발백중 제가 다 먹어치울거 같아서 못하는 음식중에 하나에요.ㅠㅠ
    먹고난 다음에 드는 후회는 이미 늦었잖아요 ㅎㅎ
    그래서 아예 만들기를 안하는데 제 염장을 지르시네요.
    고로케 받어 먹는 아드님이 너무 너무 부러워요~~^^

  • 5. 잠오나공주
    '12.8.26 4:58 AM

    아아아아아악..
    맨 마지막 사진....
    입 정말 귀여워요...
    사진으로는 여섯살은 되어 보이는데 세 살이예요??
    진짜 귀엽고 예쁘네요...
    고로케도 맛있을거 같구요...

  • 6. 샤리이
    '12.11.13 12:53 PM

    하하 애기 넘 귀엽네요 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4 너와나ㅡ 2024.12.12 1,852 0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0 제이비 2024.12.10 5,186 3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4,979 3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0 발상의 전환 2024.12.07 8,748 3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6 제이비 2024.12.04 10,870 2
41081 파이야! 14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0,727 2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2,847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4 ··· 2024.11.18 18,787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2 Alison 2024.11.12 18,277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099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9,885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563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198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16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491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488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284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696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23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30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13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19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06 3
41063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524 4
41062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857 2
41061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9,133 5
41060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398 7
41059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671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