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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결혼, 팔자인가 ...... 역사에서 바라보기

| 조회수 : 2,32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7-17 17:23:18

대문에 있는 "결혼 아무래도 팔자인것 같습니다"의 댓글을 읽으면서 이글이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인생을 30%만 자신의 의지대로 살았다고 하면 크게 성공한 사람이라는 말을 하고는 합니다.

제 나이가 꼭 70입니다. 저마다 삶의 모습이 다르기에 무엇이라고 말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서

무언가 다가오는 것은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에 좀 길지만  유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면서 ....





고등학교 교과서인 윤리와 사상, 또는 누드 교과서 등을 읽고 원문대로 요약해서 정리하게 된 것은 제게 행복이기도 했습니다. “윤리와 사상”은 교과서이기 전에 한 인간, 한 국가, 또는 이 세상이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방향이 있었기에 감동으로 닦아와 몇 번 씩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참, 교과서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내가 좀 별종인가요?) 사람 살아가는 모습이 모두 그렇듯이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들이 같이 가고 있으면서 끓임 없이 평등, 자유, 민주주의를 찾아 가는 인간의 모습들이 성스럽기조차 했습니다. 교과서를 읽으면서 기득권에 있는 사람들이 보고 세상은 인간과 자연을 사랑한 이타적인 사람들에 의해 발전해 왔음을 알고, 자신을 돌아보면서 인간과 자연에 겸손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윤리와 사상"누드 교과서 2007년 12월 7일. 개정판 1쇄
차승환. 전현석 . 오종훈 등 이투스 사회팀 지음
펴낸곳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주)
1 인간의 삶과 윤리 2 자아실현과 인격완성 3 사회적 삶과 사회사상의 중요성 4 이상사회의 구현과 사회사상 5 윤리의 흐름과 특징 6 한국 윤리 7 서양 윤리 8 세계윤리 9 사회사상의 형성과 전개 10 현대 사회사상의 유형과 변화 11 현대 사회사상의 쟁점 12 미래 사회사상의 전망 13 현대 한국 사회의 윤리 사상적 당면 과제 14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윤리 사상의 정립 15 민주적 도덕 공동체의 구현 16 한국의 진로와 민족적 과제 

1 인간의 삶과 윤리
인간의 특성
인간은 모든 분야에 잠재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도구를 만들고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인간은 도구적 존재이며 현대에서는 유희도 삶에 꼭 필요한 것으로 인식합니다. 이렇게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는 살 수 없고 사회화 과정을 통해 온전한 인간이 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존재입니다. 인간은 언어, 지식, 사상, 기술, 예술 등, 인간생활 양식의 총체인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언어, 문자와 같은 상징체계로 문화를 계승하고, 창조한다는 점에서 문화적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행동을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신적 존재이며, 윤리적인 행동을 한다는 점에서 윤리적 존재입니다.
다양한 인간관
성선설
인간은 본성이 선하나 개인의 욕망이나 환경에 의해 악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선한 본성을 유지할 것을 주장합니다.
성악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악하기 때문에 교육과 같은 인위적인 방법을 통하여 선한 행동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성무선악설
인간의 본성이 선천적으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의지나 선택, 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동양의 인간관
유교에서는 인간을 天의 기품과 땅의 형상을 완벽하게 부여받은 중간적 존재라고 합니다. 유교에서는 인간이 선한 본성을 지키고 수양을 통해 윤리적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교의 인간관을 윤리적인간관이라고 말합니다. 블교에서는 인생을 고통으로 봅니다. 고통의 원인을 깨닫고 집착을 버리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불교의 인간관은 인생이 고통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에 인생론적 인간관이라고 합니다.
도교에서는 무위라는 것은 규범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인간 본연의 자연스런 모습에 따르는 행위를 말합니다. 하지만 무위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는 적극적인 행위도 포함합니다.
도교는 자연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자연적인간관이라고 합니다.

서양의 인간관
서양사상의 근원에는 그리스도교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리스도교의 인간관은 인간이 자연을 이용하고 정복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스도교처럼 서양에서 신봉되는 것으로는 “이성”이 있습니다. 인간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서양의 인간관을 이성 중심적 인간관이라고 합니다. 이 때문에 합리주의적 인간관은 인간이 자연을 정복할 권리를 가진 것처럼 잘못 생각하기도 합니다.
한국의 인간관 홍익인간은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홍익인간의 이념에는 인간 그 자체를 중히 여기는 인간존중의 사상, 전 인류를 평등하게 바라보는 평등주의, 그리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이타주의가 녹아 있습니다.
실학에서는 인간을 자연과 떨어진 독립적인 존재로 봅니다. 성리학에서는 수기와 수양을 통하여 인간의 욕망을 억제해야 한다고 했지만 실학에서는 인간의 욕구충족을 긍정하기 시작하면서 인간은 혈기적이고 현실적인 존재라고 했습니다.
또한 동학의 인간관계에서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며 하늘과 같이 소중한 존재라고 보았습니다. 인간의 삶과 윤리의 필요성 인간에게는 이중성이 있기 때문에 윤리가 가능하고 또한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살기 때문에 윤리가 필요합니다. 절대적 윤리론과 상대론적 윤리론 절대론적 윤리설에서는 일단 윤리가 확립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봅니다. 상황에 따라 변하지 않으므로 윤리에 대한 권위와 확신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상황에 둔감할 수가 있지요.

상대적 윤리설에서는 윤리가 시대나 사회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윤리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권위가 약합니다. 상대적 윤리설에서는 여러가지 윤리가 난립하여 혼란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어 도덕적 무정부 상태라고도 합니다. 윤리적 삶의 필요성 윤리적인 사람이 많을수록 사회질서 확립이 용이하며 인간미 넘치고 개인의 자유가 확장된 사회가 가능합니다.
인간 윤리의 특성은 보편성, 특수성, 가변성이 있으며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사회전체의 유대를 강화합니다.

2 자아실현과 인격완성

삶의 다양성은 사회가 올바르게 형성하고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따라서 다양한 삶에는 가치 있는 삶과 가치 없는 삶이 혼재되어 있으며 가치 있는 삶은 첫째 그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나 사회 전체에 부당한 손해를 끼치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는 자신에게 보람 있으며 의미 있는 삶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존경하는 삶, 고상한 삶의 조건은 가치 있는 삶을 넘어서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자아실현은 자신의 가능성이 이미 정해져 있으며, 주어진 환경에서 그러한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 뿐 이였지만 올바른 자아실현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주어진 가능성을 넘어 잠재적인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기가 설정한 삶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자아실현을 위해서 전제가 되어야 할 조건들이 있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 절제, 창의성, 사회정의의 추구, 인류평화 등이 바로 자아실현을 위한 전제조건입니다.

동양사회에서는 인격을 인간으로서의 “표준”과 “자격”으로 정의합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자아실현과 인격완성을 동등한 가치로 본 것입니다. 반면 서양사회에서는 인격을“이성적 본능을 가지고 있는 개별적인 실체”로 파악하여 인격자를 이성적인 지배력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존재라고 정의합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 사회는 서구 시민 사회에서 시작했습니다.

민주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인권존중입니다 둘째는 민주사회의 정의를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덕목은 공정성입니다. 셋째 준법정신은 민주사회를 유지하는 바탕이 되는 덕목입니다. 넷째 책임감은 민주 사회의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섯째 민주사회의 마지막 덕목은 정직성입니다.

3 사회적 삶과 사회사상의 중요성

사회는 상호 작용하는 개인들의 집합체입니다. 일정한 경계가 설정된 지역에서 가치관, 규범, 언어, 종교, 문화 등을 상호 공유하고, 특정한 제도와 조직을 형성하여 질서를 유지하고 성원을 재생산하면서 존속하는 인간 집단이 사회입니다. 사회는 지역공동체이고 문화공동체이며 정신적 통일체입니다. 그래서 제도와 조직을 통해 사회 질서를 유지하며 요즈음은 인터넷으로 가상 공동체의 출현이 현대 사회의 특징입니다.

인간은 인간 사이에 있을 때에만 진정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집단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지만 상대적으로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윤리가 필요합니다. 윤리의 기능으로 사회의 성원이 각기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으며 그 가치관의 충돌로 사회의 혼란을 윤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상의 다양성으로는 관념론과 유물론이 있어 관념론은 인간의 정신적 생활(종교, 문화, 철학과 같은 추상적 원리) 및 의식을 중심으로 사회현상을 설명하며 자유주의, 보수주의를 말합니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명제는 관념론적인 입장입니다 유물론은 인간의 물질적 삶 및 생산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 현상을 설명하며 사회주의가 있습니다. 마르크스의 사회주의가 대표적입니다.

사회에 대한 다양한 태도로는 보수주의 즉 사회의 기본질서를 유지, 보존하려는 것으로 지배계급이 지지하고 개혁주의는 기존 질서를 부분적, 점진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것으로 지배 세력이 일부가 지지하기도 합니다. 또한 급진주의는 질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피지배계급이 지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4 이상사회의 구현과 사회사상

해비타트운동은 집이 없는 사람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랑의 집 짖기” 운동입니다. 밀러드 풀러라는 미국인 변호사로부터 시작된 운동이지요. 아프리카의 가난한 흑인들에게 집을 지어주기 시작하여 1976년 오늘날의 국제 해비타트를 창설했습니다. 24분마다 1채의 해비타트 주택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해비타트의 목적처럼 모든 사람이 안락한 보금자리에서 살 수 있는 사회, 이러한 사회를 이상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사상의 목표는 최선의 정치 공동체나 이상 사회를 이루면서 살아가는 선한 삶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유토피아, 1516년 영국의 토마스 모어가 쓴 “유토피아”라는 책에서 유래해서 근대 이래 서구에 이상사회를 지칭 할 때 쓰는 용어입니다. 그러나 모어처럼 이상사회를 꿈꾸었던 동. 서양의 사상가들도 이상 사회가 현실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통합의 기능을 수행하는 이데올로기는 역사적 상황에 따라서 기존 사회에 대해 보수적일 수도 있고 진보적일 수도 있습니다.

근대 이데올로기의 대두는 민주주의 성장과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지만 대중들이 정치적 무관심에 빠지거나 급진적인 이념에 휩쓸리는 결과를 초래 하였습니다. 또는 경직된 이분법을 통해 획일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성향을 키웠습니다. 이상사회는 우회적이거나 풍자적인 방법으로 사회를 비판하지만 이데올로기는 직접적이고 치열한 비판을 제기합니다. 이상사회의 경우 반드시 구체적인 수단과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반면, 이데올로기는 목표를 위한 구체적 수단과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상사회는 역사적인 모습보다는 초역사적인 미래상을 꿈꾸지만, 이데올로기는 존재할 수 있고 필연적인 역사적 미래상을 제시합니다. 동, 서양의 이상사회에서 동양에서는 공자의 대동(大同)사회와, 노자의 소국과민(小國寡民)이 이상사회로 제시되었습니다. 대동사회는 모든 사람이 서로를 가족처럼 여기는 공동체를 말하고 소국과민은 사회는 작은 나라에 적은 백성이라는 뜻으로, 문명의 발달이 없고 무위(無爲)와 무욕(無慾)의 사회를 의미합니다.

서양에서는 풀라톤이 공자와 마찬가지로 지혜로운 사람이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루소는 직접 민주주의에 의해 스스로 다스리는 사회를 이상 사회로 제시하였습니다. 마르크스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분배를 받는 평등한 사회를 이상사회로 제시하였습니다. 서양의 노자는 바쿠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정치적 조직, 규율, 권위를 거부하고 국가 권력 기관의 강제 수단을 철폐함으로써 인간이 자유와 평등, 정의, 형제애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이상 사회로 제시하였습니다.

이상사회의 조건으로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공평한 경제제도를 전제로 합니다. 정치적인 측면으로는 인간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는 민주적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상사회는 다양한 삶의 양식을 인정하는 관용적이고 다원적인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5 윤리의 흐름과 특징
동양윤리
공자의 유교는 인과 예를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는 인을 내면적 도덕성으로 보았고 예를 사회적 규범이라고 보았습니다. 그가 생각했던 인이란 인간의 본질을 이루고 있는 사랑의 정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자는 인이 확장된 것을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공자의 인과 예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서(恕)라는 가치입니다. 서는 나 자신을 대하듯 다른 사람을 대하라는 말입니다.

맹자는 공자에 반해 인과 의(義)를 강조했습니다. 맹자가 말하는 인이란 따뜻하고 포용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그리고 의란 옳고 그름을 구분하는 사회적 정의를 말합니다. 맹자는 공자의 사랑보다는 비정해 보이지만 옳고 그름을 확실하게 분별하는 사회 정의를 통해 사회가 변화될 수 있다고 보았던 거죠. 또한 그는 정의로운 정치를 왕도정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을 옹호했습니다.

순자는 인간은 악한 존재라는 성악설을 주장한 유학자였습니다. 인간의 질서 있는 생활을 위해서는 외부에서도 도덕규범이 강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즉 강제적으로 되어지는 도덕규범을 예라고 부릅니다.

불교에서는 세상의 모든 현상이 원인과 결과로 이루어져있다고 보았고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이 원인과 결과의 고리를 발견해서 끓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을 인연사상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집착으로 인해 현실 세계가 생, 노, 병, 사라는 괴로움으로 가득 차게 되는 걸 뜻합니다. 집착과 탐욕을 없애고 진리를 깨닫게 되어 열반에 이르는 방법을 수행하는 것은 도제, 열반에 이르는 것을 멸제라고 하며 이상세계라고 표현했습니다.

도교를 주장한 사람은 노자, 장자 입니다, 노자는 무위자연의 삶이라 하며 무위란 일체의 인위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자연이란 그러한 상태로 가만히 따른다는 뜻입니다. 노자는 국가가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고 하여 소국과민을 주장했습니다. 장자는 노자보다 후대 인물로 도가를 더욱 발전시킨 사람입니다. 장자는 항상 자유로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건과 만물은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재를 통해 자연과 내가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도달한 인간을 지인, 진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제자백가
제자백가란 공자, 맹자가 살았던 춘추 시대, 전국시대에 등장했던 수많은 사상가들과 학파를 말합니다. 당시는 하도 혼란한 시기였기에 스스로를 사상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실 공자, 맹자도 이런 제자백가들 중 하나인 유가를 따랐던 사상가였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한나라에서 유교를 국교로 채택하게 되어 공자, 맹자는 제자백가와는 차원이 다른 성현으로 비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제자백가는 고자, 묵자, 한비자입니다. 고자는 성무선악설을 주장하였고 묵자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사랑해야 한다는 겸애설을 주장했습니다.

유교에서는 차별적인 사랑을 주장했고, 묵자는 이에 반해 무차별적인 사랑을 주장했습니다. 한비자는 법치주의를 주장했습니다. 그는 순자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보았고 따라서 인간을 조정하는 것은 상호간의 믿음이 아니라 외부에서 강제되는 당근과 채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유교는 크게 훈고학, 성리학, 양명학, 고증학이라는 순서를 거쳐 발전했습니다.

훈고학이란 유교경전을 달달달 외우고 경전을 찾는데 주력하는 학문을 말합니다. 진시왕은 한비자의 법가를 받아드림으로서 천하를 통일 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그가 법을 통해 억압적으로 통치하려고 하자 유학자들이 사사건건 덕치를 요구하자 진시왕은 분서갱유 일으켜 진나라에서 유학의 씨를 말려버리려 했습니다. 공자나 맹자의 말씀이 적힌 책들이 분서갱유로 모두 없어져서 그때부터 경전 짜 맞추는 작업이 시작되고 경전 짜 맞추는 작업 을 바로 훈고학이라고 합니다. 현재 공자, 맹자의 말씀도 100%라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 그 때문이기도 합니다.

성리학은 누가 뭐래도 주자입니다. 그는 맹자의 성선설과 앞선 도학자들의 성즉리설을 집대성하여 성리학이란 새로운 학문을 만들어 냈습니다.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 때 진정한 앎에 이른다는 말입니다. 성리학에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탐구해서 자신이 본래 하늘로터 부여받은 성품이 무엇인지 분별해 내고, 그것들이 인간의 욕심에 의해 가려지지 않도록 함 으로써 군자가 될 수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양명학
양명학은 명나라 때 왕수인이 창시했습니다. 성리학에서는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품성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서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반해, 양명학에선 공부하지 않더라도 저절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단 것입니다. 인간은 본래부터 타고난 앎인 양지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를 해야만 깨닭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고증학은 청나라 때 등장했습니다. 유학도 더 이상 공리공론에 빠지지 않고 옛 문헌에서 정 확한 증거를 찾아 이를 기술하려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합니다. 예전의 성리학과 양명학이 우주론 심성론 등 추상적인 것들을 다루었던 반면, 고증학에서는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것 만 을 다루고 있습니다. 동양윤리의 현대적 의의는 여섯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인본주의 특징. 인간과 우주를 동일 시. 생명을 존중하고 자연과의 조화, 선악에 대한 엄격한 기준. 개인의 수양. 일상생활을 하 는 데 지혜를 제공합니다.

6 한국 윤리
조선시대 500백년동안 유교가 지배 이념으로 존재해왔기 때문에 마치 유교가 한국 윤리의 전부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유교는 중국에서 수입된 외래 윤리사상이죠. 토속신앙으로 거대한 자연이나 초월자인 하늘과 인간 사이에 주술, 종교적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 인간사 회의 질서를 잡아주고 인간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해 준다고 믿는 원시신앙을 “샤머니즘”이 라하고 동, 식물이나 자연을 신성하게 여겨서 종족의 상징이나 수호신으로 삼는 행위인 “토테미즘” 또는 자연현상, 동, 식물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애미니즘”이 있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두려워하고 신성시하였으며 세상만물을 귀 하게 여겼습니다. 자연, 하늘을 거스르려하지 않았고 함께 어울리는 가운데 인간이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식의 바탕이 되는 한국 윤리의 원형은 단군의 건국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단군이야기는 인본주의를 나타냅니다. 둘째, 단군이야기 천인합일(天人合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셋째, 단군이야기는 홍익인간 정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넷째, 단군이야기에서 우리는 평화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단군이야기에 나타난 인간 중심적 사고, 천인합일을 통한 자연 친화적인 사고와 조화정신, 그리고 홍익인간 이념을 통한 인간을 위한 경제, 생명, 사회정의에 대한 존중 등이 바로 한국 사상의 기틀을 이루는 정신입니다.

최치원은 “난랑비 서문” 에서 우리나라에는 이미 유교, 불교, 도교를 모두 포함한 풍류도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고 한다. 이 풍류 사상은 유교와 불교와 도 교를 포함한 것으로서 많은 사람들을 교화시켰다. 가정에서 부모에게 효도를 다하고 나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은 공자의 가르침과 같으며, 모든 일을 순리에 따라 묵묵히 실행하는 것은 노자의 가르침과 같고, 악한 행동을 아니하고 착한 행실만 신봉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 은 석가모니의 가르침과도 같다“ 고 최지원은 난랑비 서문에서 말했다.

동학은 서양에서 건너온 서학에 반대해서 나온 것으로서 민중운동의 성격을 띤 종교활동이 라 할 수 있습니다. 동학의 주된 지지기반은 주로 농민, 평민층으로서, 이들은 인간 존중과 평등을 가장 큰 기반으로 삼았습니다, 동학에서는 사람이 곧 하늘이다.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다.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 평등하게 하늘을 섬기는 것처럼 신중하고 겸손해야한다. 동학은 시작 자체가 서학에 반대해서 출발했기 때문에 서양 문명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지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동학은 유, 불, 도교가 융합된 민족주의 성격의 운동이었고 민중 운동 성격의 종교 활동이었습니다.

7 서양 윤리

서양 윤리의 연원은 그리스 시대와 헬레니즘 시대의 철학, 그리고 그리스도교의 철학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평등이라는 보편적 가르침 때문에 민족종교에 머무 르지 않고 세계종교로 발전하게 됩니다.

서양윤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이성을 중심으로 하는 윤리와 경험을 중심으로 하는 윤리의 두 축으로 사상을 정리해야 합니다. 의무론적 윤리설의 경우 동기를 강조하는 윤리설인데, 이는 인간의 이성을 믿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윤리입니다. 감각과 경험을 중시하는 윤리는 상대주의적 윤리관을 제시하며 언제나 옳은 법칙은 없다고 합니다.

인간의 본성을 이성과 사유의 측면으로 바라본 윤리는 소크라데스, 풀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스 철학에서 시작했습니다. 스토아 학파에서는 인간의 이성에 따르는 삶이 올바른 삶이라 하였으며 데카르트의 합리론은 인간의 이성을 신뢰한 결과이며 스피노자의 합리론은 자연법 사상을 확대시켰지요.

특히 칸트는 이성의 윤리를 완성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에서나 이성을 중시하는 흐름에서나 모두 “신을 믿어라”라고 말하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생기자 이러한 거부를 넘어서기 위해 신앙과 종교를 철학적으로 설명 하고 교리를 체계화하는 시도가 생기는데 이 철학이 바로 교부철학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과 신학, 신앙과 이성, 자연과 인간을 조화시키고 이성을 강조하여 논리적인 철학을 강조했는데 이런 철학이 스콜라 철학입니다.

근대의 경험론을 주장한 사람으로서는 베이컨, 홉스, 흄이 있습니다. 베이컨(영국,1561,-1626)은 “아는 것이 힘이다” 라고 주장하면서 학문의 목적은 사람의 삶을 개선시키고 풍족하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홉스(영국,1588,-1679,)는 성악설을 주장하면서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는 무슨 일 이던지 한다고 보았습니다. 흄(영국,1711-1776)은 인간은 유익한 것에 대해 쾌감을 느끼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공감대를 따르는 행동이 도덕적인 행동이라고 하였습니다.

근대의 합리론을 주장한 사람으로는 데카르트, 스피노입니다. 데카르트(프랑스,1596-1650)는 합리론의 창시자로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즉 모든 것을 의심하기 시작한 끝에 의심하는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만은 의심할 수 없다는 결 론을 얻었습니다. “무언가를 의심하는 내가 존재 한다”는 명제를 찾은 것입니다.

스피노자(네델란드, 1632-1677)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 를 심겠다“는 말을 한 사람으로서 스피노자는 우주가 하나의 거대한 기계와 같다고 하였 습니다. 누군가 진정으로 이성적이 되어 필연적인 우주와 같이 된다면 모든 사물의 궁극적인 원인과 질서인 자연(신)을 인식하여 영원한 마음의 평화가 온다고 생각했습니다.

또는 근대의 이상주의와 함께 공리주의가 있습니다. 공리주의는 인간의 행복을 감각에 있다고 보고 쾌락을 양이나 질로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 하며 개인의 이익과 사회전체의 이익을 조화시키려는 사상입니다. 칸트(독일, 1727-1804)는 “너 자신과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을 결코 단순히 수단으로 취급 하지 말고, 언제나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하도록 행위하라“고 하였습니다.

헤겔(독일,1770-1831)은 개인과 국가를 연계하여 철학적 사유를 하였는데, 개인과 사회의 자유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벤담(영국1748-1832)은 쾌락을 양으로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최대다수의 최대 행 복“이라는 원리를 도덕과 입법의 원리로 제시하였습니다. 밀(영국 1806-1783)은 “배부른 돼지가 되기보다는 배고픈 인간이 되는 편이 낫고, 만족스 러운 바보가 되기보다는 불만족스러운 소크라데스가 되는 편이 낫다“라고 설파하였습니다.

현대의 윤리로는 생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 생명존중사상이 있습니다. 생철학의 쇼펜하우어(독일, 1788-1860)는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고 싶다면 금욕적인 생활 을 통하여 맹목적 충동에 의한 삶의 욕망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존주의의 키에르게고르(덴마크,1813-1855)는 “개개인은 대중에 묻힌 하찮은 존재가 아니 라 절대적인 신 앞에서 일 대 일로 대면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존재“라고 하였습 니다.

또한 사르트르는 인간을 대할 때 실존의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강조하면서 자기자신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실존임을 깨닫고 주체적인 실존으로서 존재할 것을 주장했습니 다. 실용주의의 듀이(미국,1859-1952)는 실용적인 지식만이 참된 지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 든 지식이나 사상은 결국 인간이 실생활에 적응하여 살기 위한 도구라 생각하고 도덕 역시 유용성을 바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듀이는 시대나 사회에 유용하지 않은 도덕을 바꾸거나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생명존중사상의 슈바이처(프랑스,1875-1965)는 아프리카에서 의료활동을 통해 생명에 대한 외경을 주장했습니다. 과학의 발달로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등장한 사상입니다. 또한 간디(인도, 1869-1948)는 비폭력 독립운동을 통해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과 자비를 실천을 통해 연설하였습니다. 과학과 인간 중심적인 생명관이 인간을 타락시켰다고 생각한 사람들입니다. 서양윤리의 교훈 서양윤리는 인간의 평등과 존엄성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서양윤리는 개인윤리뿐만 아니라 사회적 차원의 윤리도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8 세계윤리

큉(스위스,1928-)의 세계 윤리 선언문 “우리는 모두 서로 의존하고 있다. 우리 각자는 전체의 복지에 의존하고 있고, 따라서 생명 의 공동체, 인간, 동물, 식물, 그리고 지구의 보전을 위해 공기와, 물, 흙에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인류를 하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서로를 친절하고 관용적 으로 대하도록 노력해야한다. 우리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서는 안 되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린이, 노인, 가난한 사람, 고통 받는 사람, 장애인, 난민 그리고 외로운 사람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도 이류시민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되며, 또 어떤 방식으로도 착취당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별이 있어서 도 안된다. 또 우리는 어떠한 형태의 지배와 남용도 배격하여야 한다. “

세계윤리는 비폭력적 문화와 생명존중의 실천을 요구합니다. 세계윤리는 어느 날 갑자기 발 견 된 것이 아니라 전통 문화의 가치들을 현대적 생활양식에 맞게 재해석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동양윤리나 서양윤리나 인간 존중이나 생명존중 사상, 그리고 평등, 공정, 공존 등의 가치가 있었지만, 이 가치들이 전 세계적으로 효력을 발휘하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가치들이 전 지구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세계 윤리는 그 의의를 같습니다.

세계윤리의 등장배경으로는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핵확산 및 핵전쟁의 위험, 인구 폭발과 식량 부족이 있습니다. 동양의 산수화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서로 조화되었으며, 인간이 자연보다 작게 느껴집니다. 반면 서양의 풍경화는 원근법에 따라 인간에게 보이는 대로 가까운 것은 크게 먼 것은 작게 그렸습니다. 즉 서양의 그림은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동양의 그림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겸손함이 드러나지요.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서양의 풍경화가 아닌 동양의 산수화처럼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양의 산수화에서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강 조되었듯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한 자연관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 세계인이 서로 열린 마음으로 위기의식을 공유하는 세계 윤리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생존을 위해서 차별과 투쟁의 윤리는 버리고 화합과 공존의 세계 윤리를 추구 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선 무분별한 인구 증가를 막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인구 폭발을 막는 것과 더불어 식량을 낭비하는 생활방식과 식생활 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므로 모 든 인간이 스스로 반성하고 근본적인 변화를 통하여 전 지구적인 기준을 지닌 세계 윤리를 실천할 때 인류의 문제가 비로서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세계윤리가 전 세계인에게 전파되고 실천되려면 우선 종교간의 화해, 종교간의 화합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종교가 지역주의를 어느 정도 벗어나더라도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서로 다른 종교 조직 간에 이해관계가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각 종교만의 특성을 모두 버리고 하나의 종교를 만들 수는 없겠지만 자기 개혁과 쇄신의 과정을 거쳐서 관용의 마음을 가지고 서로를 대한다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종교가 탄생할 수 있을 것입 니다.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세계의 문화를 발전시키자는 주장이 많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우리의 전통을 무시하거나 버리자는 주장은 아닙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오히려 진정한 세계화의 방향일 수 있습니다. 문화상대주의, 전통문화의 중시, 보편적 가치의 존중, 인류공동 목표 추구, 모든 존재의 상호 의존적, 유기적 관계 인식 등 모든 생명체와 무생물 까지 도 구성원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공동의 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계 윤리 인권 선언문“의 의의는 최초로 무조건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 한 것이고 최초의 세계적인 합의 문서라는 것입니다.

9 사회사상의 형성과 전개

사회사상으로는 자유주의, 사회주의, 민족주의, 민주주의가 있습니다. 또는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라고도 합니다. 자유주의의 기본적 입장은 개인의 자유를 위협하고 개인이 지닌 잠재 가능성의 실현을 방해하는 어떠한 체제에도 반대하는 정치적, 철학적 관점입니다. 자유주의는 집단적 통제보다는 개인의 자발성을 우선시하고, 국가와 사회 제도가 개인의 자유를 보장하고 개성을 꽃 피우 기 위해 존재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자유로운 표현과 자유에 대한 신념을 보호하는 제도 와 정책들을 지지합니다.

르네상스, 종교개혁은 도두 자유주의를 잉태시킨 중요한 사건입니 다. 르네상스는 인간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방식이 부활하고 재생한 것이고 종교개혁은 천국에 갈 수 있는 면죄부를 판매하는 부패에 루터는 잘못된 일이라고 따지고 나선 것이 종교개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의 인권선언이 바로 시민혁명을 통해서 자유주의가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반자본주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에서는 사회중심의 인간관을 가지고 있고 생산 수단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의 해소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생각했습니다. 사회주의의 사상적 기원 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플라톤이 “국가론”이라고 쓴 이상사회의 모습입니다. 통치자는 가장 엄격한 도덕성 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통치자들은 공동으로 생활하고, 공동으로 소유하고 그들의 자녀 또한 공동으로 양육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둘째는 초기 그리스도교가 했던 공동생활이 또 하나의 사회주의 원형이 되었던 것입니다. 셋째는 토마스 모어의 소설 “유토피아”에 나타난 공동사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가장 많이 발전해서 자본주의 병폐가 가장 심각했던 선진국인 영국,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마르크스는 “공산당 선언”“자본론”에서 자본주의가 반드시 붕괴할 것이고 독재 및 계급 없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족주의는 민족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정치 이념을 말합니다. 지리적 근접성에 기초를 두고 동일한 혈통에 문화적, 역사적, 종교적 전통이 같으며,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집단을 말합니다.

민족주의는 프랑스 혁명을 통해 국민 주권, 자유, 평등이라는 원리가 확산되고 민족주의의 개념이 정립된 시기입니다. 또한 나폴레옹 전쟁을 통하여 민족주의가 유럽전역 으로 전파된 때이기도 합니다. 프랑스 혁명의 정신인 자유, 평등, 박애 그리고 민족주의는 유럽에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 실시했던 정치체제가 2000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누 구도 필적할 만한 상대가 없는 최고의 정치 원리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민주주의란 바로 “국민에 의한 지배”를 뜻합니다. 링컨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했던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란 말이 민주주의란 어떠한 것인지 잘 드러낸 말 인 것입니다. 그리스에서만 민주주의를 향한 움직임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로마에서도 민주주의 기원으 로 볼 수 있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공화정이라는 민주 정치로 시작한 나라였지요. 키게로 등의 학자가 “자연법사상”을 발전시킴으로써 민주주의 이념적 바탕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 다.

민주주의 기원은 그리스의 아테네와 로마의 자연법. 사상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가 발전하는 영향을 미친 사건들은 종교개혁, 계몽주의, 자유주의와 결합한 개인주의 입니다. 계몽주의를 통해 이성의 가치, 자유, 평등이 강조되었고 사람들은 자유를 침해하는 전제 군주 혹은 국가의 권력과 관료제가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프랑스 혁명, 혁명전쟁, 나폴레옹전쟁 이후 유럽에서는 자유주의를 향한 거센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19세기 유럽은 곧 자유주의 시대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시민에게도 정치적 자유권을 달라“는 주장은 곧 ”시민도 왕, 귀족과 다르지 않다“는 주장이 되었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자유주의는 평등이라는 가치와 연관되어 있고 경제적 자유주의는 불평등과 연관되어 있으나 민주주의를 도입함으로써 평등이라는 가치를 보완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로부터의 자유”라는 소극적 자유는“국가에 의한 적극적 자유“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원래 다른 용어입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혁명이 일어 나서 사회주의가 되고 그 후 사회주의가 무르익었을 때 공산주의가 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 니다. 공산주의는 사회주의의 두번째 단계였지요. 지구상 최초로 등장한 공산주의 국가는 소련입니다. 레닌이 1917년 러시아에서 볼세비키 혁명을 일으켜서 공산주의 정권이 탄생하 는 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전한 사회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날 거 라고 말했는데 농업국가에서 공산주의 혁명이 일어났지요. 그런데 1950년대 중반 이후 소련의 지위가 흔들리게 됩니다. 소련 중심의 공산주의 운동이 아닌 “사회주의로의 다양한 길“이 모색되기 시작했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 공산주의는 붕괴 조짐을 보이고 1990년대 초반 붕괴되고 말았습니다.

10 현대 사회사상의 유형과 변화

자유민주주의 자유주의는 자유를 너무 강조하다 보니 평등에 소홀하게 되었고, 민주주의는 평등을 너무 강조하다가 보니 자유에 소홀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민주주의는 서로 소홀히 다루 게 된 평등과 자유를 보완해 주기 위해 등장한 사상입니다. 자유주의는 지나친 자유방임으로 인해 엄청난 불평등을 초래하였고 민주주의는 자칫하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추구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자유와 평등을 추구합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는 권력분립과 경쟁을 보장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국가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되지 않고 가능한 많이 분산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이러한 주장은 복수 정당제, 선거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보장등 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습니다.

“노사모”가 중심이 되어 노무현 후보를 적극 지지하 는 모습을 자유민주주의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본주의 자본주의의 특징은 생산수단이 사적으로 소유됩니다.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는 시장의 작동 에 의해 소득 분배가 이루어집니다. 거래는 이윤추구를 그 목적으로 합니다. 자본주의는 어 느 날 갑자기 등장한 사상이 아닙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흐름은 16세기 중상주의 시대부터 등장하는데 이것을 상업 자본주의라고 부릅니다.

18세기 후반에 나타난 산업혁명을 계기로 산업 자본주의로 넘어가게 됩니다. 자본가들은 대규모 생산을 통해 더 많은 이윤을 얻게 되 었고 더 많은 이윤은 더 많은 자본 축적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이후 세계 자본의 중심은 미국이었는데 1930년 자본주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경제 대공항이 일어났고 정부가 경제 개입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케인스는 정부의 역활이 확대 해야 한다는 수정자본주의를 주장했습니다.

신 자유주의는 정부의 개입을 비판하고 정부 권한과 기능을 축소시키고 개인의 자유와 시장경쟁을 확대할 것을 주장합니다. 기업을 규제하는 정부기구를 축소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을 민영화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신자유주의는 복지제도의 감축을 요구합니 다. 신 자유주의자들은 복지제도가 지나치게 커지면 정부 재정을 확대시켜 근로의욕을 감퇴 시키기 때문에 복지 예산을 줄여야 한다고 봅니다.

복구형의 복지 국가와 천민 자본주의형 국가. 복구형의 사회복지 제도를 실시한 스웨덴 등 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북구 유럽국가들은 말하는데, 이 나라들은 경제의 역동성과 효율성을 잘 이용하여 노동 계급의 복지수준을 중산층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유명합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장점을 극대화 시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천민 자본주의형 국가는 독점, 투기, 과소비 등으로 인해 타락한 자본주의 국가를 말 합니다. 자본주의의 문제점인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기에 자본주의 단점이 극대화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서로 많은 갈등 요소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밀접한 연관성 을 갖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자유민주주의를, 자유민주주의는 자본주의를 뒷받침해주는 역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흐름은 자본주의- 시장경제-경쟁원리- 선거의 제도화- 자유민주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 권력분산-자유경쟁- 시장제도- 자본주의 이런 흐름을 통해 자본주의와 자유주의는 서로를 뒤받침 해주지요. 민족주의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국민 국가 고유의 영역은 분명히 존재할 것이고, 민족주의도 역시 그 가치를 잃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국민국가는 세계화로 달성할 수 없 는 자신의 고유한 역활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고 민족주의 또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아프리카, 제3세계 국가 등에서는 민족주의를 통해 제국주의 국가로 부터 독립을 쟁취할 수 있었으며, 민족주의를 통해 국민국가 형성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국가는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고 정체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 쇠퇴와 작은 정부의 출현과 국민의 참여 공산주의는 평등주의 노선과 실용주의 노선 간에 갈등과 정권의 정당성에 문제가 있었으며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자유가 무시되었고 평등이 허구였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 공산주의 국가들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상업 자본주의, 산업 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 신자 유주의라는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1930년 대공황으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출을 늘려나가 새로운 수요를 만드는 뉴딜 정책 즉 적극적 정부, 큰 정부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1973년 석유파동이 일어나고 장기 불황이 왔습니다. 이를 거점으로 실패를 질책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고 고전적 자유주의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신자유주의로 나타납니다.

정부가 더이상 시장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고 정부의 지출도 축소돼야 한다고 주장합 니다. 큰 정부에서 작은 정부로 넘어오면서 시장실패와 정부실패를 동시에 해결하려고 합 니다. 즉 개입주의와 비 개입주의를 조화시키려고 합니다. 현대 정부는 시장경제에 간섭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비 개입주의) 사회간접, 자본의 확충이나 삶의 질 향상, 환경오염방지, 공정한 경쟁질서의 확립등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개입주의)

11 현대 사회사상의 쟁점

자유민주주의의 쟁점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합쳐진 사상입니다. 자유주의는 자유를, 민주주의는 평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는 사상이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잘 알기 위해 평등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자유로운 만큼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도에서 자유를 추구하라, 자유에는 책임이 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말하는 평등은 동등한 기회를 갖는 기회의 평등이고 결과의 차이를 인정하나다는 점에서 상대적 평등, 비례적 평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결과가 동등한 평등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조건이 동등한 평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부당한 간섭 을 받지 않을 소극적 자유와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적극적 자유가 보장되어 있을 때에 비로소 자아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자유와 평등을 제한 할 때에는 반드시 법에 규정된 정당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인간화를 위해 관용의 미덕을 발휘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인간화를 위해 우리는 다수결의 원리를 준수해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인간화를 위해 각종 제도를 구비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쟁점 자본주의를 뒷받침하는 제도는 바로 시장제도이고 경제적 개인주의 입니다. 자유방임주의아래서 자본주의는 급속히 발전했고 가진 자는 더욱 부유해지고, 못 가진 자 는 더욱 가난해지는 불평등이 심화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으며 결국 자유방임적 국가관은 국가 복지주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자본주의는 경제적 영역에서, 자유민주주의는 정치 적 영역에서 개인의 자유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주의가 경제적 이기주의로 전락 해 버리고 경제적 이기주의로 타락한 자본주의를 “천민 자본주의”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린 이제 경제의 자유화 못지않게, 경제의 민주화를 필요로 합니다. 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현대 정치 경제학자들이 제시하는 대안은 개인주의와 공동체 의식을 조화롭게 절충시킨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 내지 복지 자본주의입니다. 자본주의가 초래한 비 인간화 현상은 바로 가치전도 현상, 인간 소외 현상입니다. 자본주의로 인해 인간과 물질의 지위가 뒤바뀌는 일이 나타났습니다.

만능 황금 풍조입니 다. 자본 주의로 인해 인간 소외현상이 나타납니다. 노동소외 (자신의 직업 활동 또는 노동 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는 현상)를 느끼고 인간은 자신의 생산물로 부 터 소외 되었습니다.( 생산물을 생산할 때의 가치보다 그것을 돈으로 교환할 때의 가치에 더 관심을 가지는 상태) 자본주의는 가치전도 현상과 인간 소외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정신적 가치를 강조해야 합니다. 또한 자본주의로 인해 심화된 불평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지나친 개인주의를 배격하고, 공동체 의식, 애타주의와 인도주의, 협력과 나눔의 문화를 지닐 수 있어야 합니 다. 닫힌 민족주의와 열린 민족주의 세계는 경제뿐만이 아니라 사회 영역에서도 세계 각국과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입니다. 지난 이라크 전쟁은 미국, 영국, 이라크 단지 세국가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쟁 당사국이 아닌 전 세계에서 미국과 영국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듯 쏟아졌습니다. 그것에는 경제적 이유만이 아닌 미국의 패권주의적 정책에 대해, 그리고 비인도적인 폭력행사에 대해 비난했던 것입니다.

우리는 닫힌 배타적인 민족주의를 버리고 공존을 모색하는 새로운 민족주의, 열 린 포용적 민족주의로 나아가야 합니다. 닫힌 민족주의는 자기 혼자 잘 살자는 생각이었는 데 반해 열린 민족주의는 함께 잘 살자는 생각입니다. 이제 세계는 대립보다는 협조가, 전쟁 보다는 평화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열린 민족주의로 세상을 대하며 단지 자기 민족 의 이익만을 중시하지 않고 전 인류적이고 세계적인 이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외국 인 근로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바꾸고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사회, 제도적 장치를 만드는데 힘써야 합니다.

12 미래 사회사상의 전망

정보화시대란 직접만질 수 있는 물질이 아니라도 정보가 상품으로서 인정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컴퓨터보다 많은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새로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화시대의 인간은 정보를 판단하는 역할을 맡게 된 거죠. 정보의 수집은 컴퓨터가, 정보의 판단은 인간이 하게 된 것이지요. 정보화 사회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정보, 지식을 올바르게 이용할 줄 아는 정보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남의 정보를 함부로 이용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면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평가 를 받게 됩니다. 정보화시대에도 윤리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윤리를 길러야 합니 다. 네티즌 윤리강령은 2000년 6월 15일 “네티즌 윤리강령”선포식에서 발표된 내용입니다.
1. 우리는 타인의 인권과 사생활을 존중하고 보호한다.
2. 우리는 건전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르게 사용한다.
3 우리는 불건전한 정보를 배격하며 유포하지 않는다.
4. 우리는 타인의 정보를 보호하며, 자신의 정보도 철저히 관리한다.
5. 우리는 비속어나 욕설 사용을 배제하고, 바른 언어를 사용한다.
6. 우리는 실명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ID로 행한 행동은 책임을 진다.
7. 우리는 바이러스 유포나 해킹 등 불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8. 우리는 타인의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고 존중한다.
9. 우리는 사이버 공간에 대한 자율적 감시와 비판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10. 우리는 네티즌 윤리 강령 실천을 통해 건전한 네티즌 문화를 조성한다.

민주주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했지만 근대에 와서야 이론적으로 정교해졌습니다. 근대의 특징은 국가나 공동체로부터 간섭받지 않는 개인이 주목된다는 점이고, 이것을 우리는 개인주의라고 합니다. 민주주의는 기본적으로 개인주의가 바탕이 된 사상입니다. 그런데 개인은 혼자서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으면 너도 있고, 우리가 모 인 게 바로 삶이고 비로서 진정한 삶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개인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불리시켜 생각 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공동체의 압력아래 개인이 가려져도 안 되지만, 개인만을 강조하고 공동체를 아예 배제하는 것도 바람직스럽지 않기에 개인주의와 공동체적 의식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자민주주의는 대중이 민주주의 참여를 다시 끌어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면도 같고 있습니다. 혹은 전자 민주주의를 고대 그리스인이 모두 참여했던 정치 집회인 “아고라” 가 부활했다고 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공위성으로 모든 사람의 생활이 기록된다고 생각 하면 끔찍하지요. 전자 민주주의는 이렇듯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동시에 갇고 있습 니다. 자유진영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자기 체제에 대한 비판을 허용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공산 진영과 비교해 봤을 때, 비교적 허용적이 라는 뜻이지, 결코 완전히 허용적이진 않습니다.

국제정치는 현실주의와 이상주의의 대립이라고 묘사되고 있습니다. 현실주의란 국제 관계에서는 자국의 실리를 추구하는 것이고 이상 주의는 국제 관계를 힘의 논리가 아닌, 도덕성으로 풀어내려는 시도 입니다. 미래 사상의 발전 방향은 복지주의, 개방주의(금지되고 억압되었던 것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열어 놓는 주의)또는 제 3의 길이(복지 국가 모델 , 마가렛대처가 수용한 신 자 유주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새로운 이념적 대안이 있습니다,

새로운 사상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인간의 존엄성을 보장하고 자유, 평등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복지사회를 실현시 킬 수 있어야 합니다. 또는 제국주의, 전체주의, 군국주의와 같은 공격적이고 침략주의적인 이데올로기는 단호하게 거부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박정희, 전두환 같은 권위주의 정권에 대한 인권 탄압과 자유 억압도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강대국의 약소국에 대한 간 섭, 배타적인 민족주의도 거부해야 합니다.

복지주의를 위한 우리의 헌법 조항
제 10조,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
제 34조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사회보장, 사회 복지 증진 에 노력할 의무를 진다.

13 현대 한국 사회 윤리 사상적 당면과제

한국은 이제 어느 정도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외적인 조건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 습니다. 그런데 외적 조건에 비해 아직 내적인 조건은 완비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걷 모습은 성숙해 졌을지 몰라도, 윤리적, 정신적인 성숙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에 삶의 여러 모습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혼란은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라는 모습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에서의 이기주의는 단순히 나만 잘 살아야 지라는 개인적 이기주의를 넘어서, 계층, 집단, 지역 등의 단위에서 다양한 이기주의가 나타 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이기주의는 사회 통합, 국민 통합을 달성하는 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기에 매우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끓이지 않는 부정부패 문제가 있고 자기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개인이나 집단을 먼저 고려하는 연고주의, 파벌주의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간에 나타나는 단절과 분열 현상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다른 사람들도 다 저러니깐, 나도 저렇게 해야지”라고 생각 하는 경향이 있어 다른 사람들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을 하더라도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없이 모두가 그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면 개인도 알게 모르게 따라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비도덕적인 모습은 개인의 잘못을 회피시켜주며 사회의 비도덕성이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린 하루 빨리 사회의 비도덕적인 모습을 근절해야합니다.

우리는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내면적 정신 가치를 존중하고 공동체에 대한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켜야 합니다. 또한 도덕적인 삶에 대한 관심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고 그것을 통해 도덕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회와 구조 의 비도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정부패, 연고주의 및 파벌주의, 계층,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해야 합니다.

사회 윤리적 관점에서의 사회 개혁 노력이 요구되는 것은 개인적인 차원 의 노력만으로는 이러한 사회적 관행을 뿌리 뽑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신학자이자 교육가인 니부어는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는 책을 통해 개인 윤리와 사회 윤리가 서로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개인이 아무리 도덕적이라도 그가 속한 조직이나 집단 등의 사회는 이익을 위해 충분히 비도덕적이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사회의 도덕성을 위해 개인 윤리와는 다른 사회 윤리가 요청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사회의 사상적 문제로는 전통적 가치관과 근대성의 부조화, 또는 사회발전에 대한 사상적 갈등과 통일과 남북관계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 가치관과 근대적 가치관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다양한 사상적 갈등을 국가 발전의 장애물로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의견 수렴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남북관계에 대한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국민적 합의를 통해 도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14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윤리 사상의 정립

한국 전통 윤리 사상에 대한 이해로서는 민족문화의 두 가지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첫째는 민족문화는 알게 모르게 우리 민족 고유의 생활 풍속과 의식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둘째, 민족문화는 또한 행위의 시비선악을 판단하고 선택하게 하는 생활 원리로 작동해 온 것입니다.

한국의 전통윤리는 원시 윤리, 유교 윤리, 도교 윤리, 불교 윤리가 혼합되어 있지 만 그것들이 서로 충돌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융합되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어떠한 사상을 받아들이든지 하나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기보다는 항상 원만하게 모든 입장을 받아들이는 통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윤리 사상은 마치 용광로 같이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함께 기존의 사상 들과 융합되어 우리 민족의 정신으로 받아들여 단군의 건국이야기인 홍익인간을 바탕으로 한 우리의 가치관, 세계관, 건국이념이 담겨 있게 됩니다.

단군의 건국 이야기에서부터 나타 나기 시작한 조화정신은 계속해서 여러 사상을 수렴하는 사상적 묘합의 근본이 되었습니다. 한국사회에 영향을 미친 외래 윤리 사상으로는 개인주의, 자본주의, 자유주의가 있습니다. 개인주의 한국에서는 조직, 집단에 속한 개인을 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가 중요시 됩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입장보다는 개인의 가치와 존엄성이 존중 됩니다.

우리는 개인주의를 받아들이되 먼저 “나”라는 소아를 극복하고 “우리”라는 대아를 지향하는 공동체성을 확립해야만 합니다. 자본주의 자본주의가 발생시킨 불평등 문제와 연관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었고, 그로 인해 못 가진 자들은 어짜피 일을 해도 자신이 일한 만큼 대우받지 못할 거란 생각에 아예 열심 히 일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본주의의 문제 (천민자본주의로서 일에 대한 헌신과 절제의 퇴색)을 극복하고 성숙한 자본주의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서는 이성적 윤리와 의무감이 있어야만 합니다. 자유주의 한국사회는 서양과 같은 치열한 고민을 거치지 못한 채, 서양에서 만들어진 자유주의를 받 아들였습니다. 그것도 전통적인 가치관을 모조리 배제한 체 받아들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자유주의가 뿌리내리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회는 시민 사회의 미성숙과 이데올로기의 대립으로 인해 자유주의가 왜곡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자유주의는 무조건 착하고 좋 은 것, 공산주의는 무조건 나쁘고 버려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퍼지게 되었지요. 자유주의가 올바른 것이기는 하지만 자유주의만으로는 한국 사회가 갖고 있는 위기와 윤리, 도덕적 문 제들을 온전하게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현대 한국 사회의 바람직한 윤리 사상의 정립을 위해서는 인간 존엄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근래에 인간의 존엄성보다 유용성을 우선시해서 인간 소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의 가치, 최고의 목적으로 존중해야 합 니다.

또한 동양과 서양은 서로 교류가 없이 몇 천 년 간 을 지내 왔지만 최근 몇 백 년 동안 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어느 한쪽의 가치만을 강조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서양과 동양의 윤리를 조화 시키는 지혜가 필요한 때 입니다.

15 민주적 도덕 공동체의 구현

민주적 도덕 공동체는 “민주적”이라는 특징과 “도덕”이라는 특징을 말합니다. 국가 영역에 서는 “민주적”이라는 가치를 세울 수 있고, 사회영역에서는 “도덕적”이라는 가치를 내세울 수 있는 그러한 공동체를 민주적 도덕 공동체라고 보고 있는 겁니다. 또한 민주적 공동체란 시민각자의 인간적 가치가 자유롭게 구현되는 정치의 장을 말합니다. 바로 개인과 집단의 자율성과 독자성이 보장되면서 동시에 사회 정의가 실현된 공동체라는 점이지요. 민주적 도덕 공동체의 구현 원리로는 함께 사는 삶, 자유로운 삶, 인간다운 삶이며 사회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조절하는 원리입니다.

또한 자유로운 삶이란 국가 엘리뜨에 의해 통치 받는 삶이 아닌, 시민이 스스로를 통치할 수 있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9월 10일 참여연대라는 시민 단체가 시민 들의 자발적 능력으로 현재 국가 권력의 횡포를 견제하는 감시자 역활과 국정 전반에 걸친 대안을 제시하는 역활을 해내고 있습니다. 민주적 도덕 공동체의 실현조건인 자유와 평등은 리어카의 두 바퀴와 같아 자유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합쳐진 사상으로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를 중시하는 사상이 뭉친 것입니다. 따라서 이 둘 중 하나라도 없으면 자유민주주의라는 리어카는 굴러갈 수 없 습니다.

자유란 국민 각자가 보람 있는 삶을 위해 자신의 욕구에 따라 삶의 조건을 선택 하는 것을 말하고 평등은 자유의 제약과 규율은 모든 개인이나 집단에 공평하게 적용되어 야 한다는 걸 말합니다. 그런데 자유와 평등 바퀴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책임입니다. 책임은 리어카를 끌 때 균형을 잡는 것과 같습니다. 다원성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지만 다원성 그 자체가 성장 발전으로 직접연결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원화 속에서도 사회가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기 규제 의식이 있어야 만 합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란 개인의 성숙한 자기 규제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원화된 사회에서 자기 규제를 통해 국론을 통합해야 합니다. 또한 개인과 집단의 수준에서 상대방을 인정하고, 대화와 타협의 자세를 지님으로써 국론을 통합하고 이를 통해 국론의 소모를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분배하고 소비하는 데 필요한 것은 사회 윤리와 사회 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의란 바로 분배 문제에 관여하는 것입니다. 정의란 어떻게 분배하고 소비하느냐 라는 분배의 기준 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의미합니다.

분배의 정의를 최초로 말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 였 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명예 와 부, 마르크스는 물질적 부, 롤스는 사회적 기본 가치 로 말했습니다. 존 롤스는 “정의론”이라는 책을 썼는데 이 책의 내용이 바로 분배의 기준을 어 떻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평등한 자유의 원칙, 차등의 원칙, 기회 균등의 원칙이 있 습니다. 한국에서는 개인 윤리와 공동체 윤리가 분리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고 서양에서는 개인 윤리와 대비되는 공동체 윤리가 확립되었습니다.

바람직한 시민 공동체 윤리로서 개인 윤리와 공동체 윤리의 결합으로 동양의 개인 윤리와 서양의 시민 윤리가 결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공성(공공의 이익에 헌신하는 마음)과 공정성 (사회적 재화를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배분하는 기준) 즉 결론적으로 공정한 배분은 자유와 평등의 갈등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16 한국의 진로와 민족적 과제

한 민족의 정체성은 한 개인이 국가라는 집단에 소속되어 있다는 느낌, 그리고 집단과 감정 적 유대가 결속된 심리 상태를 말합니다. “한 개인이 지니는 국가 구성원으로서의 자신에 대한 신념과 그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정체성은 외적인 조건만이 동일하다고 나타나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라는 내적인 결속감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동기에는 국가에 대한 감정적 지각을 하게 됩니다. 청소년기에는 지적 내용이 보충되어 자신만의 독립적인 정치적 자아가 형성됩니다. 성인기에는 국가의 기능 및, 국민의 권리와 의무 등 추상적 개념을 이해하고 파악하게 됩니다.

또한 국가 정체성은 국가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한 개인의 자기 성찰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국가와 민족을 위한 구체적인 헌신행위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에 우리의 의견을 반영하는 방법으로 민주적 절차를 따라 입법부에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여 우리 의 의견이 입법 과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정치참여”또는 “정치 행동”을 통해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 할 때, 정치 제도권 바깥에서 동료 대중들을 동원하거나 단합된 힘을 과시하여 정부와 직접 교섭하거나 대결하는 전략이 있습니다.

민주적 절차를 통할 수 없을 때 시위나 집회 등을 통해 우리의 의견을 전달합니다. 민주주의가 지닌 장점은 다양한 시민 참여 방법을 보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의 발전 을 위해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으로 시민운동에 있어서 민주 시민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시민단체의 자율적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민주 시민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세계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우선 세계화로 인해 지난 200여년 지속되었던 민족 국가(국민 국가)가 수명을 다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화로 인해 부국은 더욱 부유해지고, 빈국은 더 가난해 지는 빈익부 부익부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나 세계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우선 민족 국가가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다양 한 자기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한다고 보고 있지요. 또한 노동이 사라지고 재미로 하는 일 등 이 생길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북한 문제는 무조건 적인 세계화의 흐름에 편승하거나, 무조건 적으로 우리 것만을 고집하는 옹졸한 자세가 아닌 주체적인 세계화를 지향해야 합니다. 남과 북으로 볼 때, 세계화란 민족 국가를 해체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위기로, 반대로 자기 정체성을 확립할 수도 있다는 점에선 기회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남북한이 평화롭게 통일 할 수 있다는 가능성마저 부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지만 남북한이 평화롭게 통일 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첫째, 남북을 가라놓은 이데올로기는 영원불멸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둘째, 현재 남북이 갈라진 것은 우리 민족 내부의 갈등 때문이 아니라 외부에서 이식된 이데 올로기가 원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셋째, 우리 민족을 갈라놓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대립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남북한이 함께 추구해야 할 가치들로는 자유와 평등을 추구해야 합니다. 다원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개인의 다양성을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배려와 관용을 강조해야 합니다. 정의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는 생태주의와 비폭력 및 평화라는 가치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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