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제 목 : 시골아낙님께...

| 조회수 : 3,070 | 추천수 : 175
작성일 : 2009-11-14 01:28:11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나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예전 댓글에서...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는 시골 아낙님!!

노래 들으시고 화이팅 하세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는건 행복한겁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rtour
    '09.11.14 1:48 AM

    금요일 지나 야심~~~
    먼저 들어 송구하지만 감사히 듣고갑니다.

  • 2. 예쁜솔
    '09.11.14 1:55 AM

    저도 주인공보다 먼저 들어 죄송~~~

    언젠가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젊을 때보다 멋있게 늙은 최백호씨가
    직접 노래하는 걸 듣고 반해 버렸죠.
    그 현란하던 기타 솜씨에 더욱.....

  • 3. 카루소
    '09.11.14 2:12 AM

    wrtour님은 제가 사는곳에서 차로 10여분 곳에 사시는거 같아요!!
    과천, 사당동...아마도 과천쪽이 제일 유력하다는...제가 82쿡 탐정 이랍니다.~ㅋ
    나이때는 저보다 한살(?) 정도 많으신 인생선배 같아요!!~ㅋ

  • 4. 카루소
    '09.11.14 2:13 AM

    wrtour님, 까칠한 예쁜솔님!! 감사합니다.*^^*

  • 5. 하늘재
    '09.11.14 5:37 AM

    흥겨운 탱고 리듬에 발가락이 꼼지락,꼼지락,,,,ㅎ
    세월을 잘 보냈는지 젊은 시절보다 더 나아진것 같은 최백호,,,

    그 시간,
    그 장소로 담박에 데려다 주는것이 지나간 노래인것 같아요,,,,,
    오랫만에 들으니 참 좋네요~~~~

  • 6. 들꽃
    '09.11.14 8:18 AM

    보라색꽃이 참 이뻐요~ 도라지꽃 맞죠?

    최백호아저씨도 노래 참 멋지게 잘 하는것 같아요~
    분위기있는 노래 몇번 반복해서 잘 들었어요^^

  • 7. 시골아낙
    '09.11.14 12:51 PM

    카루소님!!
    감사드립니다.
    달리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최백호씨의 노랠 듣고 있자니 옛날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골아낙이 아닌 젊은 처자가 왜 그리도 최백호노랠 좋아했는지..
    그저 뿌옇게 흐려지는 시골아낙의 마음입니다.
    시골의 이름없는 아낙을 염려하여 주시는 그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부처님께 기원드립니다.

  • 8. 토마토
    '09.11.14 1:12 PM

    도라지 위스키....
    예전에 부산에 있었는줄 아는데...마침 지인이 그곳 관계자라서 공장에서 많이 마셨었죠~~~ㅎㅎ
    70년대 그때로 돌아간듯 합니다~~^^

  • 9. 캐드펠
    '09.11.15 3:02 AM

    주인공 보다 나중에 들어서 다행^^ㅎ~

  • 10. 카루소
    '09.11.17 12:47 AM

    하늘재님, 들꽃님, 시골아낙님, 토마토님,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 11. 무인산장
    '09.11.17 7:20 PM

    저도 이노래 좋아 하는데...^^.

  • 12. 카루소
    '09.11.18 2:10 AM

    무인산장님!!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4557 자~ 시작이다 1 도도/道導 2018.10.20 169 0
24556 방탄이 될 자격 쑥과마눌 2018.10.20 181 1
24555 시민의눈에는 각기 다른 3가지의 결산보고서가 있다. 1 후아유 2018.10.17 280 0
24554 바다양과 함께 5 고고 2018.10.16 844 1
24553 설악산의 가을 3 wrtour 2018.10.16 555 3
24552 와썹맨의 미원 파워요 ㅎ 1 호호호 아즘마 2018.10.15 1,003 0
24551 도심속의 가을 - 남산 2 줄리엣 2018.10.15 391 0
24550 시 어렵지 않.../ 상처의 실개천엔 저녁해가 빠지고 2 쑥과마눌 2018.10.15 233 0
24549 그 길로 들어서면... 2 도도/道導 2018.10.14 344 0
24548 기다렸소~ 보고 싶었소~ 6 도도/道導 2018.10.13 760 0
24547 여행에의 초대 -김승희- 1 들꽃 2018.10.12 321 0
24546 불타는 설악 천불동 (teaser) 16 wrtour 2018.10.11 793 4
24545 시 어렵지 않../ 가을 6 쑥과마눌 2018.10.10 422 0
24544 개 발톱 좀 봐주세요 9 토리j 2018.10.09 838 0
24543 아비 -오봉옥- 4 들꽃 2018.10.09 369 0
24542 삐용이 18 띠띠 2018.10.09 1,120 1
24541 무녀도 사람들의 아침 도도/道導 2018.10.09 366 0
24540 맥스 17 원원 2018.10.08 850 0
24539 가을 오대산 10 wrtour 2018.10.08 632 3
24538 원원님 맥스 궁금하고 띠띠님 삐용이도 궁금해여 2 김태선 2018.10.07 417 0
24537 시 어렵지 않../단풍잎들 2 쑥과마눌 2018.10.07 319 2
24536 경주 야옹이는 낙엽갖고 놉니다 6 고고 2018.10.06 1,334 0
24535 아침을 깨우는 향기 10 도도/道導 2018.10.05 661 0
24534 허수경 시인을 기립니다 4 쑥과마눌 2018.10.04 609 1
24533 별 헤는 밤 1 쑥과마눌 2018.10.03 545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