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시골아낙님께...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잔에다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샛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농담사이로
짙은 섹스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실연의 달콤함이야 있겠나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밤 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
첫사랑 그 소녀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예전 댓글에서... 이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는 시골 아낙님!!
노래 들으시고 화이팅 하세요!!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한사람이라도 있다는건 행복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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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rtour
'09.11.14 1:48 AM금요일 지나 야심~~~
먼저 들어 송구하지만 감사히 듣고갑니다.2. 예쁜솔
'09.11.14 1:55 AM저도 주인공보다 먼저 들어 죄송~~~
언젠가 미사리 라이브 카페에서
젊을 때보다 멋있게 늙은 최백호씨가
직접 노래하는 걸 듣고 반해 버렸죠.
그 현란하던 기타 솜씨에 더욱.....3. 카루소
'09.11.14 2:12 AMwrtour님은 제가 사는곳에서 차로 10여분 곳에 사시는거 같아요!!
과천, 사당동...아마도 과천쪽이 제일 유력하다는...제가 82쿡 탐정 이랍니다.~ㅋ
나이때는 저보다 한살(?) 정도 많으신 인생선배 같아요!!~ㅋ4. 카루소
'09.11.14 2:13 AMwrtour님, 까칠한 예쁜솔님!! 감사합니다.*^^*
5. 하늘재
'09.11.14 5:37 AM흥겨운 탱고 리듬에 발가락이 꼼지락,꼼지락,,,,ㅎ
세월을 잘 보냈는지 젊은 시절보다 더 나아진것 같은 최백호,,,
그 시간,
그 장소로 담박에 데려다 주는것이 지나간 노래인것 같아요,,,,,
오랫만에 들으니 참 좋네요~~~~6. 들꽃
'09.11.14 8:18 AM보라색꽃이 참 이뻐요~ 도라지꽃 맞죠?
최백호아저씨도 노래 참 멋지게 잘 하는것 같아요~
분위기있는 노래 몇번 반복해서 잘 들었어요^^7. 시골아낙
'09.11.14 12:51 PM카루소님!!
감사드립니다.
달리 다른 말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최백호씨의 노랠 듣고 있자니 옛날의 제 모습이 그려집니다.
시골아낙이 아닌 젊은 처자가 왜 그리도 최백호노랠 좋아했는지..
그저 뿌옇게 흐려지는 시골아낙의 마음입니다.
시골의 이름없는 아낙을 염려하여 주시는 그 마음 잊지않겠습니다.
늘 강건하시기를 부처님께 기원드립니다.8. 토마토
'09.11.14 1:12 PM도라지 위스키....
예전에 부산에 있었는줄 아는데...마침 지인이 그곳 관계자라서 공장에서 많이 마셨었죠~~~ㅎㅎ
70년대 그때로 돌아간듯 합니다~~^^9. 캐드펠
'09.11.15 3:02 AM주인공 보다 나중에 들어서 다행^^ㅎ~
10. 카루소
'09.11.17 12:47 AM하늘재님, 들꽃님, 시골아낙님, 토마토님, 캐드펠님!! 감사합니다.*^^*
11. 무인산장
'09.11.17 7:20 PM저도 이노래 좋아 하는데...^^.
12. 카루소
'09.11.18 2:10 AM무인산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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