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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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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할아버지와 손자가 동시에 맞은 생일 날, 아침밥상 이야기...^^

| 조회수 : 22,811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2-07-11 22:40:46

 

 





아...  하도 날이 더우니,
여기저기 다니면서 심하게 움직이지 않고
그저 부엌에 가만 앉아서 신문 넓게 펼쳐서 깔아 이것저것 다듬고 있는데도...
이건 영 후덥지근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늘 하던대로 그리 하는데도...
왠지 둘러보니 부엌이 폭탄이라도 맞은 듯 어지러워 보이고...

보통은 앉아서 편안하게 작업하는 걸 더 좋아하지만,
이렇게 씽크대에서 오랫동안 서서
흐르는 찬물에 이런저런 요리 재료들을 씻어내는 일이...
그래서 별로 힘들게 느껴지지 않나봐요.

후덥지근 오늘따라 더 덥게 느껴지기만 하는 부엌이지만,
찬물에 시원하게 손 담그고 있을 동안은,
또 참 좋습니다.

오이, 당근, 가지 등등에...
또 다듬어놓은 쪽파, 정구지 이런 재료들을 바로바로 씻어서
흔들어서 일차로 물기를 먼저 빼 주고
이렇게 채반에 받쳐 두어 남은 물기가 적당히 빠져 나가도록 기다리지요.

그 동안 다시 또 앉아서 다른 재료 다듬고...
그리 합니다.
이러다보면 어느새 오늘 음식만들 재료준비가 하나씩 둘씩
시간 낭비없이 계속 이어지며 마무리가 되어 가지요.










살아있는 개조개 큰 것을 5마리 사 왔습니다.

조개가 넉넉하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조개에서 나오는 찌꺼기나 거품이 많아지기 때문에
국을 다 끓여낸 냄비 안쪽면은 지저분해지기 마련이지요.

스뎅냄비에 이렇게 찌꺼기 같은 것이 눌러붙듯이 생기면
나중에 설거지는 잘 되려나 염려될 수도 있지만...

국 한 냄비 다 먹을때까지 계속해서 끓이고, 또 끓이고...
이렇게 몇번을 반복해서 계속 냄비를 달궈내더라도
마지막에 다 먹고 냄비를 비워서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 씻으면
다시 말끔하게 광이 나는 원래의 냄비상태로 돌아가니,

걱정은 잊어버린채로 국이 남아있는 동안 계속 끓여가면서
그냥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애지중지하는 스뎅냄비에...
이렇게 냄비가 지저분하게 보이는 국 끓여내기가 왠지 망설여지는 분이 계실까봐...
그냥 스뎅은 맘 편하게 쓰시라고...이리 적어 봅니다)

아무튼...시원한 조개국물 진하게 우려 내어서
이렇게 한 냄비 끓여 놓습니다.









호박나물을 볶아 봅니다.









이어서 가지나물도 볶고요.










사실 오늘은 특히나 더더욱 후덥지근하니
부엌의 열기가 영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앵간하면 나물반찬은 안 만들려고 생각했다가...

늘 콩나물에 고사리, 무나물, 도라지나물처럼,
이런 날이면 빠짐없이 늘 만들던 나물 종류에서 좀 벗어나서,

이렇게 요즘 많이 나는 가지와 호박을 가지고
딱 2가지 나물만 만들었어요.

단 두가지밖에 안 되지만,  
나물반찬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니, 
역시 참 잘했다 싶고... 마음도 왠지 편안하네요.

둘 다 보드랍게 입안에 호로록 감기니...맛도 참 좋고요.










빠질 수 없는 사라다도 만들어야지요.
감자 삶은것과 메추리알 삶은 것.
여기에 당근 익힌 것, 맛살, 오이, 햄 등등...
좋아하는 다른 몇가지 재료 같이 넣어서 골고루 섞어 줍니다.

오늘은, 마요네즈에 머스터드를 살짝 더해서
함께 섞어서 버무렸답니다.










이렇게 해 놓으니, 마요네즈 위주만으로 버무릴때와는 또 다르게... 
한번 먹기 시작하면 멈추기 힘들게 계속 끌리는 맛입니다.









이건 뭐냐면...
쭈삼불고기 버무릴 재료랍니다.

쭈꾸미를 넉넉하게 준비하고,
질 좋은 생삼겹살도 마찬가지로 모자람없이 푸짐하게...
이렇게 칼칼하게 고추장 양념으로 볶아 놓으면
이게 또 땀 뻘뻘 흘려가면서도
도저히 멈출수가 없을만큼 맛있는 밥도둑이니까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때에는
한번 버무릴때 제법 넉넉한 양으로 이렇게 만들어 둡니다.
혹시라도 남은 것은 냉동실에 넣었다가
또 이대로 꺼내어서 바로 볶아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채소도 넉넉하게 섞었습니다.









이렇게 쭈삼불고기 넉넉하게 버무려 놓고 나면,
한동안은 고기반찬 걱정이 싹 사라지지요.

이리 버무려 두었다가,
나중에 상에 올릴적에 불에 올려서
맛있게 볶아내면 됩니다.










소고기는 갈빗살을 준비해서
달달한 불고기 양념 만들어서...
잘 섞어가며 버무려 두고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상 차리기 시작할 때에 뜨겁게 바로 볶아서 상에 올립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 해도...
이런 음식들은 즉석에서 볶아 먹어야 제 맛.
식으면...아무리 좋은 고기라 해도 기름이 하얗게 엉키기 시작하고...
영 맛이 없지요.











납세미도 굽습니다.

이 녀석들은 후라이팬을 이용하려면
무조건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야...
들러붙거나 부숴지지 않고,
 
쫀득하니 맛있게 구워집니다.









앞 뒤로 모두 노릇노릇...
거죽은 파삭, 속은 쫀득하니 잘 구워졌습니다.













신문깔고 이것저것 다듬고 작업하는 사진은,
정신없이 바쁘게 준비하다보니 다른 것은 못찍고...

해파리냉채 접시에 덜어서 준비하다가
그나마 이렇게 한 장 찍어 보았네요.

깨끗하게 씻고 물기 뺀 다음,
재료들 모두 채로 착착착 썰어주고..
미리 볶거나 익혀낼것은 다 그렇게 손질을 한 후에
상에 내야 되겠다 싶으면 바로 즉석에서 덜어내기만 하면 되도록...
미리 앞서서 이렇게 다 준비를 해 두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를 준비하는 과정은 좀 번거롭게도 느껴지지만..
다들 맛있다고 좋아하시니 빠뜨릴수가 없지요.

냉장고안에 시원하게 모두 넣어 두었다가,
상 차릴때 즈음에 이렇게 푸짐하게 담아내고
마지막에 준비한 양념을 골고루 부어내기만 하면 금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로 점점 다가갈 때 즈음,

잡채도 이렇게 큼직한 스뎅볼에 가득하게...
넉넉하게 볶아 놓습니다.

요즘같은 후덥지근 무더운 여름날에는
정말로 냉장고에 보관한다 하더라도... 딱 이틀정도라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냉장보관의 경우입니다.냉동보관 한다면야 훨씬 더 오래 가겠지만...
잡채는 늘 그때그때 하도 자주 만들어 먹다보니, 실은 냉동보관하면서 먹을 일이 없답니다...)









거의 다 되어갈때에...
이제 전 부칠 준비를 해야지요.

전부치기 좋은 농도로 맞춰 놓은 밀가루 반죽에
해물 몇가지 넣고 다듬어 놓은 부추도 푸짐하게 섞어서...
살살 골고루 섞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 넉넉하게 둘러서
상에 올리기 직전에 구워내야지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모든것이 거의 다 준비되었을 때에...
마지막 상에 올릴때 버무려 냅니다.

이제는 매콤하고 칼칼한 골뱅이무침 만들 준비.







버무릴 양념을 얹고...







위생장갑 끼고서 고루고루 살살 버무려 냅니다.

미리 버무려 놓으면 함께 넉넉하게 들어가는 채소들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물이 생길 수 밖에 없지요.

접시 아래에 질퍽한 국물없이
깔끔하니 더 맛깔스럽게 보이려면
양념과 건더기 재료를 모두 미리 준비해서
냉장고에 이대로 넣어 두었다가,
꺼낼 시점이 되었을 때에 바로 즉석에서 버무려 먹는게 최고입니다.

오늘은 특별히 쥐포도 구워서 같이 넣어서 버무렸지요.
골뱅이 무칠 때 마른어포 종류 한가지 같이 섞어서 무쳐내면...
씹히는 맛도 더 좋아지고,
양도 더 푸짐하니.. 이래저래 먹을 때의 만족도가 배가 되네요.









쭈삼불고기 양념해서 준비해 놓은 것도
이제 볶아내기 시작.








거진 다 익었을 때,
정구지를 한 줌 푸짐하게 올려서...








같이 마무리식으로 살짝 볶아 냅니다.
이제, 밥도둑 쭈삼불고기도 준비가 되었네요.

이제 거의 다 준비가 되었으니...
시간도 된 듯 하고,
이렇게 바로 아침상을 차려도 되겠어요.














오늘 아침 밥상입니다.


달달하면서도 칼칼한 골뱅이무침 한 접시와...









우리집에서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생선구이지요.
납세미 구운 것도 한 접시...








소 불고기 양념에 재웠다가 볶아 내니,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참 좋습니다.

이렇게 갈빗살 양념구이도 뜨겁게 볶아서 한 접시 내고요.









언제고 빠질 수 없는 잡채도 상에 올립니다.
접시에 푸짐하게 얹어서 이리 냈지요.










톡쏘는 겨자소스 맛이 입맛까지 확 살려주는 해파리무침.

준비하는데 손이 좀 가서 그렇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덥고 입맛 없을때에는 시원하게 한 접시 먹으면...최고예요.








좀 화끈하고 맵싹하니 만들었는데도,
생각보다 아이들까지도 땀 흘려가며 참 잘 먹네요.

쭈삼불고기 즉석에서 볶아낸 것도 이렇게 한 접시 내고...









김치, 사라다, 호박나물과 가지나물도 내고요.

나물이나 김치야 원래 아무리 먹어도 참 좋기만 한데....
이 옛날 사라다까지도 지금 나이가 들어서도 이리 맛있기만 하네요.












이렇게 해서 오늘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7월 11일은 우리 예본이가 태어난 날이지요.
당시에...이 더운 한 여름에 이 녀석을 낳고,
제가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퇴원도 못하고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해 있었답니다.
퇴원후에도 산후조리란게 거의 없었지요.

혼자서 미역국 한 솥 끓여서 열심이 먹고 했던 게...
그 때 저의 산후조리의 다입니다.

제가 여름에도 땀이 잘 나지않는 체질인데도
이 영향일까요...

사실 이 시기가 되면
줄줄 식은땀이 참 많이도 나고,
장마철이 이 시기에 겹치면...
남한테 말은 안 해도 특히나 여기저기 쑤신 곳이 많지요.

당시에 참 몸고생, 마음고생을 했던 기억이..
오늘 떠올려보니 또 새롭네요.

그렇게 힘들었건만...
고통의 시간도, 기억도...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되면서...
온화한 마음으로 돌이켜 보게 되고,
두리뭉실하니 그저 이제는 이해가 되고,
그 차갑던 앙금조차도 이렇게 따뜻하게 희석이 되는 것.

이게 인생이고,
이렇게 나이들어가는 건가 봅니다.







이렇게 낳은 녀석이...
다른 아이들은 재잘재잘 거리는데도
자라서도 한참동안 말도 못하고...

길고도 오랜 시간동안...
이유모를 침묵의 세월을 그렇게 보내다가...

인내로 기다리던 어느 날,
정말 기적처럼 말문이 트이고
입에서 온갖 소리를 내 놓기 시작다더니...

그 이후로 이리도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자라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몰라요.






우리 막내 예본이...초등 5학년...
벌써 12살입니다.

아직도 이 엄마 눈에는 마냥 어린 아기같아만 보이는 예본이지만,
240 사이즈짜리 운동화에,
실내화는 또 250 사이즈를 신고 다니는 걸 보면...

한번씩 현관의 신발정리 하다가
어느덧 아이의 운동화가 큼지막해진 것을 새삼스레 느끼고는...
또 이녀석이 벌써 이만큼 자랐구나... 하지요.








이번에 시아버님 생신을 맞이하면서,
며칠 전, 서울 경기도에 있는 우리 시누이들 가족들까지
모두 여기 부산으로 모였답니다.

그렇게 하루 날을 잡아서,
해운대에 있는 p 콘도에서 아버님 생신파티 겸...
맛난것도 참 많이 먹고...
지난 주에 그렇게 겸사겸사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지요.

시아버님 생신을 음력으로 지내다 보니,
마침 오늘 우리 예본이 생일이
아버님 생신이랑 겹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근처에 사는 부모님을 차로 모셔와서,
7시가 조금 지난 그 시간... 늘 우리집 아침 먹는 시간에...
다 같이 둘러 앉아서 함께 이렇게 식사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시간 맞춰서 학교에 가야하니...
언제나 그래왔듯이... 우리가 늘 먹는 아침식사 시간에
이렇게 두 분 부모님을 함께 모신거지요.

할아버지와 손자의 동시생일을 축하하면서
아직도 어둑어둑한 바깥에는 여름 소낙비가 그리도 퍼 부었지만,
집 안에서는 따뜻한 한 끼 아침식사를 함께 했답니다.

어른들이 계시고, 정신없이 아침을 퍼뜩 준비하고 차려내는지라...
사진도 제대로 예쁘게 찍힌 것 한장 없고...
그래서 마지막 아래 사진도 한창 먹다가 한 장 찍은 것이니
예쁜 사진은 아니어도, 이해해 주세요.

그래도 이렇게 생일을 기념하면서
훗날...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이 글을 열어보며
어린 시절, 그 집에서의 그 추억의 시간,
함께 했던 사람들,음식들을... 따뜻하게 떠 올릴 수 있을테니..
작은 의미로 남기기 위해서 오늘도 글을 써 봅니다.

이 글 읽으신 분들 모두, 꼭 건강하시기를...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몸에 좋은 음식들도 부지런히 잘 챙겨드시면서...
올 여름동안도 내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래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디자이노이드
    '12.7.11 10:51 PM

    존경합니다^^

  • alfonso
    '12.7.11 11:59 PM

    디자이노이드님처럼,
    보라돌이님 글 읽고 나서는 딱 한마디밖에 할게 없더라구요.
    그리고, 저 분 식구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구나 싶구요.
    다들 건강하십시오!

  • 보라돌이맘
    '12.7.12 6:14 AM

    맘이 어찌나 좋으신지.. 그래서 언제나 좋은 말씀만 해 주시고..^^

    디자이노이드님, 그리고 alfonso님.
    두 분도 늘 건강하세요.

  • 2. 무지개별
    '12.7.11 10:53 PM

    푸근하고 푸짐한 한상 저도 마음으로 배부르게 먹고 갑니다.
    보라돌이맘님처럼 음식준비한다면 즐겁고 행복할텐데 가족들에게 미안하네요^^

  • 보라돌이맘
    '12.7.12 6:15 AM

    뭘요. 글만 읽어도 평소에 늘 가족들에게 얼마나 맘을 쓰시는지 알겠어요.

    저야말로 무지개별님의 겸손함을 배웁니다...^^

  • 3. 고독은 나의 힘
    '12.7.11 10:56 PM

    보라돌이맘님 글 읽으면서 또 잠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저도 얼마전에 식재료를 다듬는데

    보라돌이맘님 생각이 나서 주방 바닥에 신문지를 펴고 앉았었 답니다..ㅋㅋ


    그런데 보라돌이 맘님..

    저기 저 바닥에 신문.. 무려.. 영자신문이네요.

  • 나우루
    '12.7.11 11:16 PM

    고독님은... 새신랑님이..... 무려....... ㅠ 저 진짜 영어 잘하는게 꿈이에요 ㅠㅠ

  • 보라돌이맘
    '12.7.12 6:26 AM

    신문깔고 앉아서 이것저것 다듬어 보시니 좋으시지요? ^^
    그냥 다리가 아주 편안하니 중독성이 있으니... 고독님도 이리 자주 해 보세요.

    그러게요,나우루님. 고독님 커플께 영어 배우러 함께 가 볼까요?
    아마 고독님 커플이시라면 우리 영어실력에 관계없이? 기쁘게 반겨주실 듯....^^

  • 4. 혜원준
    '12.7.11 11:08 PM

    올해 4학년 울 혜원이도 생일이에요..
    7월 11일
    *^^*
    예본이 생일도 축하하고
    혜원이 생일도 축하합니다!!

  • 보라돌이맘
    '12.7.12 6:28 AM

    아, 혜원이 생일도 어제였구나...
    혜원준님도 한창 더운 여름에 혜원이 낳고 몸 푸시느라 많이 힘드셨지요...^^

    혜원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한다~

  • 5. 국제백수
    '12.7.11 11:11 PM

    해파리 무침에 오이만 빼면 무지 맛나겠단....

    단숨에 읽고 보고 다시 위로 마우스를 드래~~그...


    좋네요...ㅎ

  • 보라돌이맘
    '12.7.12 6:30 AM

    오이를 잘 안드시나봐요.. 그 특유의 향을 별로 안 좋아하셔서 그럴까요.

    아무튼 백수님, 기억해 두었으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꼭 오이 뺀 해파리무침으로 한 접시 만들어 드릴께요.^^

  • 6. 나우루
    '12.7.11 11:15 PM

    할아버지와 손자 ...
    제가 바로 그 손자에요. 저희 할아버지가 진짜 저를 무척이나 아껴주시거든요.
    지금도 몸이 점점 불편해지시는데도 제 전화 한번에 그렇게 좋아하세요.
    어릴때부터 할아버지가 절 아껴주시던 기억이 제 성장과정에서 참 많은 부분을 차지했어요.
    지금도 젤 사랑하는 사람을 물어보면 당연히 할아버지거든요..
    (글과 별 상관없는 내용인데 감성적으로 변했네요 ㅎㅎ)

    암튼 보라돌이맘님 글은 항상. 최고에요~~~~~~~

  • 보라돌이맘
    '12.7.12 6:38 AM

    손자와 할아버지의 관계라...부모님과는 또 다른 깊은 인연의 끈이 느껴집니다.
    오랜 세월의 격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죠?

    나우루님 글 읽다보니...할아버지를 정말 존경하고 사랑하시는 듯.
    따뜻한 맘이 느껴져서..제 맘까지도 이렇게 좋네요.^^

  • 7. 소년공원
    '12.7.11 11:31 PM

    오늘 이상시리 인터넷이 느려서 사진은 제대로 볼 수 없지만...
    손주와 할아버지의 생일상에 둘러앉은 가족의 정겨운 풍경은 마음의 눈으로 잘 보았습니다.
    더운 여름날 수고 많으셨네요.
    시원한 물로 샤워하시고 이젠 좀 쉬세요.
    ^__^

  • 보라돌이맘
    '12.7.12 6:40 AM

    안그래도...어제 글 올리고 너무 피곤해서 바로 잠들었답니다.

    주어진 일에,또 두 아이 키우시느랴 정말 바쁘실텐데도 이렇게 늘 멀리서 맘 써주시고...
    소년공원님께 이 고마운 맘을 어떻게 갚을까요?^^

  • 8. 향한이맘
    '12.7.12 12:31 AM

    보라돌이맘님 글 올라온거 보고 얼른 달려왔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얘기와 따뜻한밥상에 제 마음도 따뜻해집니다...
    더운날 건강하시고 맛있는 여름밥상으로 자주 찾아와주세요!!

  • 보라돌이맘
    '12.7.12 6:43 AM

    그러게요. 여름에도 늘 밥 해먹고 사는 이야기야 늘 이어지니...
    제가 좀 더 부지런하게 여름밥상 이야기도 올리고 해야하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저야말로 이렇게도 더욱 반갑고 좋은 맘, 향한이님께서도 아실런지....^^

  • 9. gap
    '12.7.12 12:36 AM

    2001년 7월은 상당히 더웠던 해로 기억이 납니다. -제가 2000년에 첫째를 낳았거든요.^^
    그리고..
    둘째는.. 낳고도 제 몸이 안좋아 저도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또 산후조리도 신랑이 끓여줬던 미역국들로 대신 했구요.
    지금 힘들지 않다고, 난 행복하다고 되뇌이며 제 자신을 세뇌하는데...
    세월이 흐르면
    저도 보라돌이님처럼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기쁘게 간직할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7.12 6:49 AM

    당시에 gap님도 고생이 많으셨구나...
    시간이 이렇게도 많이 흘렀는데, 그 때의 힘든 기억이 이렇게 아직 남아있는것을 보면...

    그래도 이만큼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첫째가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 것...
    이 생각만으로도 gap님맘에는 또 감사함이 넘칠 듯 해요.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란게... 다 그럴테니까요.^^

  • 10. 크리스탄티움
    '12.7.12 12:45 AM

    도대체 제가 하루종일 할까말까할 음식이 보라돌이님 아침상이라니..정말 존경스러워요..저까지도 맘이 푸짐해지는 상입니다.

  • 보라돌이맘
    '12.7.12 6:56 AM

    늘 하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이것저것 시간을 허투로 버리지 않는 요령이 있어서 그럴껍니다.
    제가 뭘 특별히 잘 해서 그런것이 아니고요...^^

    저야말로 맘이 푸근해져서..소박한 우리집 밥상에서 크리스탄티움님과 함께 밥 한끼 함께 하고프네요.

  • 11. LittleStar
    '12.7.12 1:15 AM

    가지 꼭지를 그냥 덜렁 썰어서 버렸는데... 보라돌이맘님처럼 뒤집어서 뜯어 알뜰하게 써야겠다고 반성해봅니다. ^^;;;;
    보라돌이맘님은 진정 pretty wife 이십니다.
    예쁜 며느리, 예쁜 엄마, 예쁜 아내!

  • 보라돌이맘
    '12.7.12 7:04 AM

    아이쿠, 전혀 아니예요.
    나이가 이만큼 들고보니 역시 저 보다 나이 어린 아가씨들만 봐도 얼마나 예쁘기만 한지 모르겠어요.
    또 우리 아이들 또래의 어린이들, 그리고 천사같은 갓난아기들까지...
    진정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지훈이도 볼때마다 마냥 귀엽고 사랑이 넘칩니다. 엄마까지도...
    진짜 예쁘다는 이야기는 이럴 때 하는 것. ^^

  • 12. 초록지붕
    '12.7.12 1:25 AM

    예본이가 2001년생 뱀띠군요~
    울 아들래미와 동갑이네요~
    생일 축하해~ 예본아~

  • 보라돌이맘
    '12.7.12 7:05 AM

    아,초록지붕님 아드님과 우리 예본이가 동갑내기 였군요.
    생일 축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까이에 사시면 둘이 친한 친구되면 딱 좋을텐데...^^

  • 13. 줄리아
    '12.7.12 2:57 AM

    너무 멋진 상이네요^^
    저도 저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며 얼렁 자고 낼부터 부지런히.해봐야겠어요.
    자주 좀 오세요!

  • 보라돌이맘
    '12.7.12 7:06 AM

    잘 하고 계시면서도 겸손하시고...
    또 마음이 벌써 이렇게 의지가 강하신데...뭘 하셔도 금새 멋지게 해 내실테니...

    줄리아님, 잠도 푹 주무시고 컨디션 잘 조절하시면서 쉬엄쉬엄 편안하게 하세요.
    저도 줄리아님 자주 뵈면 좋겠어요.^^

  • 14. 또하나의풍경
    '12.7.12 5:33 AM

    여름에 예본이 낳으시느냐고 고생많이하셨겠어요! 제친정언니도 제조카를 여름에 낳았는데 산후조리할때보니 너무 고생이많더라구요~~~~

    보라돌이맘님글을 읽으면 읽는 사람까지도 행복해져서 기분이 참 좋아요!!! ^^
    저에게도 보라돌이맘님댁의행복과 사랑을나눠주셔셔 정말 감사드려요~~ ^^

  • 보라돌이맘
    '12.7.12 7:10 AM

    친정언니가 계셔서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우리 여자들은 시집 가 보면... 자매들이 있는 집안은 서로서로 더 이해도 깊고 단합도 잘 되쟎아요.
    제가 딸이 딱 하나라서 늘 아쉽습니다.
    돌아가신 우리 친정부모님께 잘 해드리지도 못하고... 마음이 아프지요.

    저야말로 이리 뵙기만 해도...이유불문하고 이렇게 기분이 좋아지니...
    따뜻한 마음이 담긴 풍경님의 그 에너지에...제가 늘 더 감사한 것, 잘 아시죠?^^

  • 15. jasmine
    '12.7.12 7:36 AM

    초딩들이 7시쯤 밥을 먹다니...우리 애들은 그렇게 일찍 일어나서 밥먹은 기억이 없어요.
    그때는 아마 8시나 되서 일어났죠....학교가 코앞이라 밥먹고 가는데 지장이 없어서인지..
    아이들이 일찍 자나봐요. 요즘 사람들 아침 못먹는게 늦잠으로 아침에 입맛이 없어서래요.
    아침마다 푸짐한 상 차려내는 엄마도 대단하고 이른 시간에 일어나 식탁에 앉는 아이들도 대단하네요...
    저희 가족은 애나 엄마나 참....아침은 왜 그리 힘든지...ㅠㅠ
    참, 예본이 생일 축하해요...^^;;

  • 보라돌이맘
    '12.7.12 10:52 AM

    잠은 제가 일찍 잠자리에 든답니다.한 10시 정도만 되어도 그때부터 도저히 잠이와서...
    운동하려고 이른 새벽에 일어나다보니...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네요.

    하루가 지났는데도 또 이렇게 jasmine님까지 또...
    우리 예본이 생일 축하해 주셔서 감사해요^^

  • 16. bistro
    '12.7.12 7:58 AM

    역시 보라돌이맘님이시네요!! 자게에서 며느리들 어쩌구 하는 분들 다 이리로 모셔와야겠어요 ㅎㅎ
    보라돌이님댁 시아버님 생신상은 항상 기억에 남아요. 얼마나 좋으실까요~
    이번엔 예본이 생일도 함께라 더 특별하네요 ^__^ (예본아 생일 축하해~)

  • 보라돌이맘
    '12.7.12 10:54 AM

    와...우리 예본이... 나중에 학교에서 돌아오면 여기 댓글들 꼭 보여줘야 겠어요.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얼굴이 선합니다...bistro님...감사해요.^^

  • 17. 메이저리그
    '12.7.12 9:47 AM

    후덥지근 날씨에 불옆에서 힘드셨겠어요...
    가족들이 님의 정성을 마음 깊이 느끼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저도 큰애를 유난히도 더웠던 6월말에 나았었지요.
    한여름에 산후조리했던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기도 엄마도 모두 힘든...
    제 아이도 어느덧 이제 눈 높이가 별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키가 많이 자랐답니다.^^

    어제 무섭게 내리던 폭우가 지나니 오늘은 후덥지근 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보라돌이맘
    '12.7.12 10:56 AM

    무더운 6월말에 몸 푸시고... 고생 많으셨지요? 토닥토닥...
    저도 아침에 볼 일 때문에 외출했다가 방금 들어왔네요.
    벌써부터도 열기가 후끈... 아마도 엄청나게 무더울 듯 해요.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몸 건강하게 오늘 하루도 잘 보내세요.

    그러고보니 우리 메이저리그님은 저하고 같은 하늘 아래에 이렇게...^^

  • 18. 진선미애
    '12.7.12 9:57 AM

    어제 비온탓인지 내일 비온다는 예보에 미리 겁먹어서인지
    오늘의 햇살은 더워도 반갑네요^^

    차갑던 앙금을 따뜻하게 희석해야할 사람이 우리집에도 있는데
    아랫사람이 아직도 가져가고 있으니 친정엄마가 평생 맘이 불편하시네요
    지켜보는 주위사람도 내색은 안해도 맘이 쓰이고.....

    다아는(?)음식이래도 이렇게 한번씩 풀어주셔야
    '아~ 사라다 안한지 제법 되었네 한번 해야겠네
    어~지난번 사용하고 남은 당면이 있지 오늘 잡채해야겠네....'
    라고 힌트얻어간답니다 ㅎㅎ

  • 보라돌이맘
    '12.7.12 11:04 AM

    그러게요. 저도 인생 더 살아봐야지요.
    늘 그때그때 나는 최선의 삶을 산다고 살지만...
    사람일이란 다 내 맘 같지 않고...
    그래도 저부터 더 선하게 살아야지..하면서 늘 생각합니다...또 그게 맞고요.

    다 아는 음식이래도 망설임없이 올려보도록 노력해야 겠어요.
    따뜻한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되네요.
    정말 진선미애님께서 이렇게 격려해 주시니...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듯...^^

  • 19. 달개비
    '12.7.12 10:14 AM

    보라돌이맘님 밥상은 언제나 가득한 정성이 엿보여요.
    이렇게 존경스러운 분을 제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다는 사실이 흐뭇합니다.ㅎㅎ
    예본이 생일 축하드려요.
    더운 여름날 산후조리하느라 고생 많으셨죠?
    보라돌이맘님도 건강하게 여름나시길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7.12 11:08 AM

    저는 정말로 달개비님이랑 더 친해지고 싶은데... 제 이런 맘 아실려나 몰라요.
    영특하고 밝은 모습으로 이쁘게 자라는 달개비님네 공주님도 얼마나 자랐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마도 엄마만큼이나 키도 훌쩍 컸겠지요?

    달개비님도 너무 더위 아래 무리마시고, 쉬엄쉬엄 하시면서...
    올 여름 건강하게 보내세요.
    워낙에 부지런하시니...^^

  • 20. 면~
    '12.7.12 12:15 PM

    이게 아침밥이라뉘. 보라돌이맘님은 몇시에 일어나시는거예요 (;;ㅁ;;) // (;;ㅁ;;)//
    전 저녁상도 이리차릴라면 아침부터 해야하는데 존경합니다.!

  • 보라돌이맘
    '12.7.13 11:58 AM

    정말로 잘 하시는 분께서 꼭 이리 말씀하시더라...^^

    면님... 그 소문한 맛난 떡볶기 만들어서 저하고 만나주세요.
    정말 저 기다립니다.

  • 21. 망구
    '12.7.12 1:24 PM

    참 오랫만에 댓글로 안부 여쭙네요..
    부산에 비가 많이 왔는데..별일 없으신지요...
    이곳 가평은 비가 아주 조금씩 간간이 내리고 있네요.
    요 며칠은 화창하기 까지...
    시아버님께서 다행히 건강을 되찾으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매일 매일 지내면서 밀린 일에 치여서 거의 매일이 바쁘네요...
    손에 눈에 보일때마다 치우고 정리하면 되는것을 그거 한번 하기가 귀찮아서 미루다 보니..
    보라돌이맘님 글 볼때마다 항상 반성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부지런하고 정돈될수가...있을까...
    예본이랑..저의 큰아이 성모랑 생일이 같네요..
    저도 어제 큰아이 생일을 준비했는데...
    저의 아이는 올해 중 2인데... 이번 생일에는 친구에게 받았다며 케잌과 선물을 내놓았네요..
    조금 어리둥절했지만...자연스럽게 보이려고 애썼답니다.
    다른반 여자아이라는데...많이 묻고 싶었지만 여유있어 보이려고 참았네요..
    너무 캐물어도 다음엔 입을 닫아 버릴것 같고...
    아무것도 안묻자니 성모가 이상해 할것 같아서...ㅎㅎㅎ
    참...엄마라는 자리가 어려웠답니다..어제 성모 생일날에는...
    금방금방 아이들이 큰다는걸 느낀 하루였답니다.
    많은 비에 항상 조심하시구요...^^

  • 보라돌이맘
    '12.7.13 12:04 PM

    정말 오랫만에 뵙는 반가운 망구님~!
    아..우리 성모랑 예본이가 생일이 같구나...이것도 꼭 기억해 둬야 겠어요.
    우리가 이웃에 살면 이 날 같이 축하도 하고 참 좋을텐데..그렇죠?

    그리고 망구님..
    너무 맘 쓰지 마시고...또 염려마세요.
    성모 잘 할꺼예요. 머리도 좋고 아이가 반듯하니 남자답게 잘 자랐으니..
    여자아이들이 이런 친구...마음으로 다들 좋아하지 않겠어요?^^

  • 22. 흰구름
    '12.7.12 1:52 PM

    보라돌이맘님 장아찌 레시피로 장아찌 너무 잘 만들어 먹고있어요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엇어요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7.13 12:57 PM

    이런 이야기 들으니 마음에 작은 보람도 느껴지고...
    이래저래 참 기쁘고..또 고맙습니다.

    흰구름님~ 저도 감사해요.
    그러니...늘 건강하세요.^^

  • 23. naamoo
    '12.7.12 2:51 PM

    이 모든 것들이 아침식탁이라는 것 에 좌절합니다. ^^....
    저 반찬 중 하루 한 가지 씩만 이라도 아침상에 올리면 성공인데 ㅋ

    아이들 생일은 엄마들이 축하 받아야 할 날 이기도 하지요.
    축하드리구요. ^^...
    더운 날 건강하세요.

    납세미. 정구지 ^^.. 너무 정겹고 반가운 이름들입니다.

  • 보라돌이맘
    '12.7.13 12:10 PM

    naamoo님 말씀대로, 생일이란 의미란 당사자 뿐 아니라,
    축하해야 할 대상이 여럿 있는 듯 하네요.
    정말 아이들 낳아서 기르느라 몸고생 마음고생한 엄마에게...
    이 날의 진정한 축하를 바쳐도 좋겠지요.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1년 365일 바깥 직장에서 열심히 고생하신 아빠까지도...
    생일이란 의미는 정말로 가족 모두가 기쁘게 맞아야 할 축제같아요.

    무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나무님도 여름 내내 건강하세요.^^

  • 24. 소연
    '12.7.12 3:40 PM

    더운 여름에 아기 낳고 기르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작년에도 예본이 생일을 축하했는데 올해도...참 좋은 마음입니다...
    예본이~ 늦었지만 생일축하합니다 ^^

    저도 음력6월 복중에 태어나서 친정엄마가 늘 제 생일에 고생이셨어요...
    아침에 만들어 놓은 음식이 저녁에 쉬어버리기도 해서..
    또 어떤해에는 장마빗속에 시장보러 다니시느라.... 어려서는 엄마가 챙겨주시는
    생일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더 고생하신거 같아요..

    올해는 제생일전에 엄마 모시고 맛난거 먹으러 가야겠어요...
    늘 반가운 보라돌이맘님 이시지만.. 오늘은 더 반가워요 ^^

  • 보라돌이맘
    '12.7.13 12:12 PM

    저도 예전 철없던 시절에는 그렇게 무심하기만 했는데...
    이제는 모든걸 깨닫고 진심으로 정성과 마음 담아서 효도해 드리고 싶어도,
    두 분 부모님은 너무나 먼 곳에 계시네요.

    어머니 생각하는 소연님의 마음...따뜻함과 푸근함이 늘 이렇게 느껴지네요.
    부모님 정정하게 곁에 계시니 얼마나 부럽고 보기 좋은지도 몰라요.
    어른신들 부디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 25. 정경숙
    '12.7.12 4:29 PM

    언제나 풍성한 님의 식탁에 침만 줄줄 흘립니다..
    나이가 들어 애가 둘인데도 아직은 제 생일날 이렇게 받고 싶네요..
    그런 맘으로 애들 생일상 준비해야는데..
    다시 한번 다잡아 봅니다..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하지 말자..
    항상 님의 식탁을 보면 존경하는 맘이 가득하네요..

  • 보라돌이맘
    '12.7.13 12:14 PM

    저도 예전엔 무슨 큰 일 한가지 치루려면 슬그머니 부담부터 마음을 그리 짓누르더니..
    두 분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이래저래 많은 변화가 있었나봐요.
    아이의 생일도 또 다른 가족의 생일도..
    제 생일인양 정성으로 기쁘게 음식을 준비하게 되네요.

    정경숙님께도 제 마음 듬뿍 담아서 생일상 한 상 차려드리고 싶어요. 진심이예요..^^

  • 26. esther11
    '12.7.12 5:48 PM

    따뜻한 감성을 지니신 보라돌이맘님께 감사드려요
    매번 글을 대할때면 마음이 푸근해진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 보라돌이맘
    '12.7.13 12:18 PM

    댓글에 오히려 제 마음이 이렇게 따뜻하게 데워 지는것을요.

    바깥 기온이 더워도,마음은 또 이렇게 훈훈하니 얼마나 좋은지요.
    esther11님 고맙습니다.^^

  • 27. 푸르른날
    '12.7.12 5:55 PM

    진수성찬이네요
    예본아 생일 축하해~
    손이 빠르신거겠죠?
    7시 즈음 아침을 드셨다면 도대체 몇시에 일어나셨을까요?
    맛은 장담 못하지만
    보라돌이맘님 차리신 음식을
    오랜 82쿡 생활 + 주부경력이 제가 좀 더 되니 대충 만들수는 있는데
    문제는 전날 저녁부터 시작해서 밤을 꼬박 새워야만 만들어낸다는 게 문제죠^^
    손 빠른 사람 부럽고
    손 빠르면서 치워가며 하시는 님은 더 부러워요

  • 보라돌이맘
    '12.7.13 12:23 PM

    말씀하신대로...제가 손이 좀 빠르기는 한 듯 해요.
    이것저것 주위에 쓰고 난 도구들이 그대로 놓여져 있는 경우없이...
    이제는 더 이상 쓸 일이 없다 싶으면 바로바로 제자리에 다시 넣은 다음,
    늘 다음 일을 시작하지요.

    중간중간에 이러면 더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도...
    일이나 공간의 효율성을 생각하면 훨씬 일하기도 편하고,
    그만큼 진도도 더 빨리 쭉쭉 나가는 듯 하니까요.

    오랜 경력에 금새 더더욱 가속이 붙을테니...
    푸르른날님~걱정마세요. 분명 저보다 더 빠르게 잘 하실꺼예요.^^

  • 28. 그럼에도
    '12.7.12 6:29 PM

    보라돌이맘님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을 보면 지혜로운 정돈된 생활이 보입니다.
    어느 위치에서나 참 이쁨받을 분이신것 같아요.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보라돌이맘
    '12.7.13 12:27 PM

    아니예요.... 아직 멀고도 멀었습니다.
    지혜롭고 정돈된 생활이란 평생.. 하나씩 또 하나씩...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을 쉬지않고 더 익혀가며 배워가야 할 듯 해요.

    그럼에도님...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렇게 이쁨으로 댓글 주시니....
    더더욱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 29. 보랏빛향기
    '12.7.12 8:07 PM

    맛있어보이네요 엄마표집밥이생각나네요^^

  • 보라돌이맘
    '12.7.13 12:33 PM

    사실 특별한 음식이라기 보다, 말씀 그대로 엄마표집밥 맞습니다.

    보랏빛향기님... 맛있게 봐 주시니 감사해요. ^^

  • 30. 엘레나
    '12.7.12 10:30 PM

    이런 아침생일상을 받은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사랑이 담뿍 느껴지는 생일상이네요...
    납세미를 먹어본적이 없는데 어떤맛일까... 늘 궁금해한답니다.
    나중에 납세미 굽는 날 저 좀 불러주세요. 흐흐 ^^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추천 꾸욱~!

  • 보라돌이맘
    '12.7.13 12:45 PM

    아..엘레나님, 정말이세요?
    납세미라는게 보통 가자미라고들 말씀하시는 그 생선인데...
    납짝하면서 펑퍼짐하게 생긴게 구워 놓아도, 지져 놓아도 담백하고 보들한 속살맛이 참 좋지요.

    1년중에 이렇게 납세미 굽는 날은... 참 많답니다.
    그러니, 언제든지 엘레나님 여유만 되시면 오세요~대환영이예요.^^

  • 31. 꼬꼬와황금돼지
    '12.7.12 10:35 PM

    보라돌이맘님 저도 지금 같은 한국하늘아래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참 따뜻한 가족애가 묻어나는 정성스런 밥상입니다.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정성스러우시고 부지런하시고,..
    보라돌이맘님 글을 읽을때마다 항상 배우는 마음을 갖게 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보라돌이맘
    '12.7.13 12:50 PM

    와...우리 꼬꼬님... 드디어 오셨군요!
    마음 가득 사랑담아서, 두 팔 가득 벌려서 환한 미소로 환영합니다.

    우리 예쁜 공주님들도 아주 신났겠어요.
    이 곳, 엄마의 고향에서 평생의 힘과 용기가 되어 줄...
    그런 따뜻한 여름날의 추억들 많이 많이 만들기를...그리고 행복한 순간순간이 되기를...

    바쁜 여정의 계획중에, 여기 부산쪽으로는 오실 계획이 없으신지 궁금하네요.
    우리 두 천사의 모습... 한번 보게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 꼬꼬와황금돼지
    '12.7.13 5:02 PM

    보라돌이맘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일정엔 아직 없지만 혹여 부산가게되면 보라돌이맘님 꼬옥 뵙고싶어요...

  • 보라돌이맘
    '12.7.14 5:39 AM

    사실 저야 주변인이고, 정말로 귀한 분들 모두 다 뵙고나서 여유가 생기실적에...
    그럼요... 혹여라도 부산에 오시게 되면 뵈어야죠.
    그리 된다면 꼬꼬님... 서로 어긋나지 않도록 미리 앞서서 시간 한번 맞춰 보아요.

    오늘 내일, 날씨가 화창하면 참 좋을텐데... 주말동안도 즐겁게 헹복하게, 잘 보내세요.^^

  • 꼬꼬와황금돼지
    '12.7.16 12:10 AM

    보라돌이맘님은 음식만큼이나 마음도 따뜻하신 분 같아요. 귀한 마음 정말 감사드립니다.^^

  • 32. w
    '12.7.12 11:33 PM

    저희아들은 오늘 딱 두돌을 맞았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바쁘셔서 혼자 조리를 했지요
    모유수유에 밤낮없이 아이 보느라 힘들고 지쳤던 기억이지만
    그래도 꼬물거리며 배넷짓하는 아가를 보며 힘을 냈었죠.
    살림에 서툴던 초보주부가 보라돌이맘님을 알고 많이 배웠습니다.
    특히 나물반찬 만드는것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요즘엔 저희집에도 하루에 두어가지의 나물은 꼭 올리게 된것도
    보라돌이맘님 덕분이에요

  • 보라돌이맘
    '12.7.13 12:53 PM

    아이쿠... 아기가 이제 두 돌이면 그래도 여전히 손 많이 갈 시기...
    늘 옆에서 이것저것 챙기고 돌보고 하면서 엄마가 해야 할 일도 참 많을텐데도,
    하루에 두어가지 나물까지 만들어서 상에 올리신다니요.
    w님... 정말 부지런하세요. 제 마음까지 숙연해 질 정도로요...

    두 돌 생일맞은 w님네 왕자님~ 생일 축하한다!
    부디 건강하게 키와 마음의 지혜가 늘 쑥쑥 자라기를...^^

  • 33. 깽굴
    '12.7.12 11:38 PM

    보라돌이맘님이야말로 진정 현숙한 여인입니다
    저도 이름값하고 살고싶은데.. T.T
    끝도 없이 나오는 메뉴를 보며 아니야... 이번만은 저녁에 모였겠지...
    했으나.... 역시나.... 꽈당꽈당
    정말 존경스러워요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7.13 12:54 PM

    아침밥을 든든하게 챙겨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우리 가족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하루의 출발, 일상이 되어서 그런거지요...^^

    깽굴님 덕분에 많이 웃고, 미소짓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깽굴님도...늘 건강하셔야 돼요.^^

  • 34. appleby
    '12.7.13 2:00 AM

    다 제가 좋아하는 메뉴!!!! 안좋아하는것도 드물지만......정말 저상앞에서 앉아서...같이 먹고싶네요...쩝
    결혼해서...음식을 해보니...저렇게 시간맞춰....딱딱 음식을 해내는게...너무 어렵더라구요.
    훌륭하세요.

  • 보라돌이맘
    '12.7.13 12:56 PM

    우리 공통점이 있네요. 안 좋아하는게 드물다는 것...
    왠지 appleby님과 함께하면,
    음식 앞에서 참 유쾌해지고...또 신날 것 같아요. 정말로...

    이렇게 재밌는 댓글에 그래서 또 저는 웃음 한바탕... appleby님, 감사해요.^^

  • 35. 황용
    '12.7.14 10:15 AM

    어둑한 새벽 환하고 따뜻한 아침밥상을 상상하며 마음 따뜻해져서 갑니다
    엄마가 저 학교 다닐때 그렇게 새벽 밥상 차려주셨던 생각이 나네요 ^^ 그 땐 왜그리 아침밥이 먹기 힘들던지...
    지금은 결혼하고 직장 다니다 보니 아침에 우유 하나 아님 두유 하나 챙겨서 휙 나가는데 엄마가 밥해주셨던 때가 그리워요

  • 보라돌이맘
    '12.7.15 5:01 AM

    황용님... 우리 비슷한 추억을 함께 하고 있나봐요.^^
    저도 어릴적부터 그 전날 아무리 어떤일 때문에 늦게 잠이 들더라도...
    어머니께서는 늘 새벽같이 가장 일찍 깨어서 따뜻한 아침을 차려주셨지요.

    저도 하루도 빠짐없이, 늘 어머니 생각을 하네요.아마도 이 그리움은 평생을 갈 듯...

  • 36. Xena
    '12.7.14 11:34 AM

    와 늦게 봤지만 시아버님 생신과 예본 버쓰데이 넘넘 축하드려요~
    이쁘고 바르게 자란 막둥이 보시면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골뱅이 무침에 갈비살 양념구이 쭈삼볶음에 냉채에...너무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배가 고파지네요ㅎㅎㅎ

  • 보라돌이맘
    '12.7.15 5:05 AM

    뭘 또 이렇게 축하해주시고... 따뜻한 제냐님의 마음에 늘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앞으로 더 자랄테고, 또 그때그때마다 그 시기의 고비도 있을테지요...
    아무튼... 어려운 때에 직면하더라도 지혜롭게 그때마다 잘 넘기기를 그저 엄마의 맘으로 기도할 수 밖에요.

    Xena님 말씀만 들어도, 지금 벌써부터 저까지 배 고파지는 것 같아요.^^

  • 37. 오늘도 행복
    '12.7.14 5:30 PM

    어쩜 어묵뽁음 하나에 30분을 소비하는 저로서는
    보라돌이님이 요리의 신으로 여겨지기만 하네요
    저렇게 상을 차리려면 전 밤을 새워야 할듯...

    앞으로도 예본이 건강하게 커가고
    시아버님 건강하게 장수하시길 바래봅니다

  • 보라돌이맘
    '12.7.15 5:13 AM

    사실 괜시리 잘 하고 계시면서...그저 겸손하셔서 이리 말씀하시는 거지요?^^
    말로 풀어내려면 길기만 하고...
    사실 요령만 몇가지 알게 되면 아 이렇게 하면 쉽겠구나... 다들 그러실테지요.

    예본이 건강하고 지혜롭게 잘 키우겠습니다.
    아버님의 건강까지 생각해주시고..오늘도 행복님, 감사해요.

  • 38. 콩새
    '12.7.17 4:32 PM

    보라돌이맘님 진심 존경합니다. 정성가득담긴 음식 사진 아래로 담담히 쓰신 글 읽다 왠지 눈시울이 붉어졌네요.. 혼자서 미역국 끓여드시면서 산후조리하셨단 글 읽으니 ....특히 이 부분
    그렇게 힘들었건만...
    고통의 시간도, 기억도...이렇게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되면서...
    온화한 마음으로 돌이켜 보게 되고,
    두리뭉실하니 그저 이제는 이해가 되고,
    그 차갑던 앙금조차도 이렇게 따뜻하게 희석이 되는 것.

    이게 인생이고,
    이렇게 나이들어가는 건가 봅니다. ------------ 저도 보라돌이맘님처럼 온화하게 과거를 돌이켜볼수있는 내공을 키우고싶네요
    가족분들과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 39. 유진뽕맘
    '12.7.17 4:41 PM

    해파리 냉채 좋아하는데,,,
    아침을 이렇게 차려내시다니...존경합니당

  • 40. bluebird
    '12.7.31 12:25 AM

    할말을잃어요 ㅠㅠ
    저처음키톡방문했을때 보라돌이맘님도 모른체 식당차리믄 언능가서밥먹어야지했었는데요 ㅠㅠ
    참 너무도어리석었네요
    저걸 정말아침식전에한게맞단말입니다..?

  • 41. LovePotion
    '12.8.3 8:59 AM

    저 이글 보고 가자미 사서 오늘 아침에 구었는데 죄다 부숴져서 너무 속상한마음으로 출근했어요. 기름 정말 넉넉히 둘렀는데 ㅠㅠ 혹시 밀가루 뭍히셨나요? 납세미가 가자미 아닌가요?

  • 42. 누고야
    '12.8.20 2:54 PM

    보라돌이님 왠뜬금없냐는 소리이겠지만 1숟가락이 일반 밥숟가락인가요??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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