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콩을 불리는데 콩이 안 불려지는 것이 오래된 거 아닌가요?

[달타냥]

this마트서 깐녹두가 없어서 그냥 녹두콩을 샀는데 근 하루 반나절을 불렸네요.

그런데 2011년산이라고 써 있는데...반은 불려져서 껍질이 까졌는데...반은 녹두콩알이 쪼그라들어서

불려질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전에는 깐녹두를 사서 하루불리면 거의 다 거피가 됐는데

이번에 것은 왠지 2011년에 더 오래전에 수확한 콩이랑 섞어 논 것 같은 의심이 들어서요.

녹두전 해 먹을려고 하다가 거피하느라 신경을 썼더니 짜증이 슬슬 나요.

녹두콩 상태가 어떤 건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연한 연두색은 불려진 거고 진한 색은 단단해서 껍질도 안까지는 상태예요.

실온에서 한루 반나절 불린 것 치곤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이틀 불렸는데 단단한 돌처럼 아직도 껍질이 불지 않았어요.

지금 하나씩 집어 내고 있는데 너무 화가 나네요.

통녹두가 원래 이런건가요????

[라일락]

통녹두 가끔 이런 경우 있어요. 하지만 사진을 보니....묵은것과 섞여 있네요. 영수증 가지고 마트가세요. 녹두 들고.

[달타냥]

감사합니다.

[푸른나무]

통녹두는 잘 불지 않아요. 어렸을때 어른들이 녹두를 타개서 불려 사용하는것을 봤습니다.요즘은 기계가 좋아서 녹두껍질을 제거해 팔기도 하지만.

[꽃게장]

녹두나 팥은 일반 콩처럼 찬물에 불리면 불리지 않아요 녹두를 잘 씻어서 팔팔 끓는물에 불려야 잘 불립니다
저는 끓는물로 한번 행궁하고 다시 끓는물에 몇시간 담급니다 그러면 아주 잘 불려요

[달타냥]

제가 일단 이틀동안 불린 것중에서 거피된 것만 쓰고 단단한 묵은 녹두콩은 하나 하나 다 꺼내서 용기에 담아
물에 계속 담가논 상태로 봤는데도 여전히 단단했어요.
묵은 콩을 섞은 것이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