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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뜨거운 여름엔 한 그릇 음식이 장땡 + 캄보디아 여행

| 조회수 : 12,854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7-03 16:38:37
오늘은 무더위가 한풀 꺾인 느낌이네요. 
날이 흐려서 그런 걸까요? 
주말에 해갈이 조금 되었다지만, 가뭄이 길어져서 큰 일입니다. 

논바닥이 갈증을 호소하듯 
혼자만의 슬럼프가 꽤 길어지고 있습니다. 
낑낑대다보면 어떻게 되겠지... 되겠지... 될거야... 될까? 과연? ㅠㅠ

더운 날엔 그릇 하나로 때우는 음식이 따봉~!


[1] 고명이 포인트인 비빔 국수 



남편이나 저나 게으르기로 치면 자웅을 겨루는데, 
(자게에 '이렇게 게으른 분은 없으시겠죠?' 로 글쓰면 베스트는 떼어 놓은 당상 ㅋㅋ)
제가 갸웃한 점이 바로 국수 고명이예요. 
면 (장터국수, 비빔국수, 파스타)과 국은 남편 솜씨가 좀 더 낫고 찌개랑 볶음은 제가 나은데요. 
국수의 핵심은 고명이라면서, 귀찮지도 않은지 볶아서 썰더군요. 보기는 좋구만요 
사진을 찍으니 '호박도 빠지고 어쩌고...' 부족하다며 어디 올리지 말라고 후후 
근데 비빔 국수는 양념장 맛아닌가요? 양념장은 제가 만들었습니다 ^^;;;

참, 저는 소면보다는 중면을 더 좋아하는데요, 둘러봐도 잘 찾기 어렵더라구요. 



[2] 집에서 먹는 게 돈 버는 거여, 팥빙수 



얼마전 팥빙수 원가 기사보고 새삼 깜놀 ㅋ
물론 커피숍의 효용과 계절 상품인 점을 감안하면, '원가'만 가지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겠지만, 
매해 상승률이 대단하긴 하더라구요. 특히 프렌차이즈 업체들의 구조적인 문제를 생각하면... 


우유 빙수를 시도해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좀 녹아 보이는데, 그래도 맛있더라구요. 
우유팩 째로 얼려서 상온에 조금 두었다가 팩 벗겨서 그릇에 담은 후 숟가락으로 퍽퍽! 
팥은 그냥 파는 국산팥, 냉동 망고라 아쉽지만... 



[3] 여행 중 맛본 영양죽 



얼마 전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 사시는 분도 뵐겸 정말 오랜만의 휴가였는데... 
프놈펜에서 이틀을 보내고, 앙코르 와트로 이동. 
앙코르 와트 및 사원들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지더군요. 
어지간한 유럽 대성당 (많이 안 가봤지만 ^^)은 한방에 보내는 규모, 우아~ 낮에는 40도가 넘어가는 무더위였지만 
열대 수종과 어우러져서 사원을 거니는 기분은 참말로...
두 가지 감정이 교차하더군요. 
- 압도적인 규모, 정교한 조각, 일몰 무렵... 숙연해진다
- 그러니까 이 더운 나라에서 이걸 만들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고 개고생을 했을까. 확마! 

앙코르 와트가 있는 씨엠립 근교 호수 톤레삽도 들렀는데요. 
톤레삽, 톤레삽, 캄보다이아의 지명 바탐방???
어디서 들어봤는데! 
유레카~!
마그르리트 뒤라스의 소설, <부영사>에서 주인공(?) 걸인 여자는
바탐방에서 출발해 톤레삽 주변을 방랑을 계속하다가 캘커타까지 오게 되죠. 
그녀는 아버지의 집에서 쫓겨나 나선을 그리면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캘커타에는 지루함, 허위로 점철된 식민 관리자들의 영사의 세계가 있고, 
영사관 바깥에는 그 공간과 절대 만날 수 없는 인도의 현실이 있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는 이 '미친 여자'의 설명 불가능한 광기가 이 두 세계를 교란시키면서 
길을 찾는 여행이 아니라, 길을 잃기 위한 길을 다닙니다. 그 경계에 바로 부영사, 피터 모르간이 있구요.   
그 때 들어본 바탐방~ 생각났다! 

톤레삽은 세계 최대의 민물 호수래요. 인도차이나 반도의 젖줄이죠. 
민물 어종 숫자 역시 세계에서 가장 많고, 우기에는 호수 규모가 5배나 불어난다고... 
오랜 동안 그 곳을 터전 삼아서 사람들이 살아왔겠죠. 
지금도 그곳에서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면서 사는데, 
앙코르 와트 관광 상품으로 '수상 마을 체험' 이라고 있더라구요;; 
언뜻 들으면 낭만적인 느낌마저 주는 '수상 마을'이라니...
프놈펜에 사는 저의 멘토이자, 벗이 소개를 해주셔서 씨엠립에 계시는 외국 신부님 한 분을 만났습니다. 
낡은 티셔츠를 입고 소탈하게 웃는 모습으로 맞아주셨죠. 
차를 타고 가는 동안 캄보디아에 어떻게 오시게 됐냐고 물으니 
'어? 몰라, 내 수퍼바이저가 가라고 해서 왔는데?'

아. ㅋㅋ 

그 분이 남편과 저를 수상 마을로 데려가셨는데... 
아직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서 강바닥이 낮아서 배가 조금 힘겹게 들어갔어요. 
물 위에 떠있는 학교! 종교 단체에서 운영하는 학교를 들렀는데, (기초적인 산수, 언어 교육을 하고, 특별히 종교예식은 강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고 싶은 사람들이 오고요...)
마침 공부 시간이라서 방해될까봐 조심조심...
근데 그날은 일주일인가, 몇주에 한 번 돌아오는 특식 날이더라구요!!!
그곳은 여러 플로팅 빌리지 중에서도 베트남 난민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서, 초등 학교 나이 아이들 대부분이 
베트남계였어요. 그런데 부모들이 보트 피플들이어서 캄보디아 시민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기회, 직장을 구하기 쉽지 않다고... 
캄보디아는 경제적으로 저개발국가지요. 그 안에서도 베트남계에 대한 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각종 채소와 돼지 고기가 들어간 영양죽, 배 위를 어슬렁대는 불청객들을 보더니 저희에게도 한그릇 주셨어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여행은 '소비'를 하는 것이고 
특히나 소위 경제적인 의미의 후진국, 저개발국가에 가게 되면 
여러가지 복잡한 마음이 듭니다. 
'가난하지만 해맑은 아이들' 이라던가, '순박한 사람들' 이란 식의 수식이 
낡고 진부한 새로운 오리엔탈리즘임은 분명하지요. 그래서 친구가 되지 않은 이상 아이들 사진은 찍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내 멋대로 배위에서 나름의 생활을 일구는 아이들을 대상화하여 연민에 젖는 것 역시 
불편한 일이고 (저야 그저 한번 들른 사람이니까요) 그럼에도 그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역시 분명하니 
자기 도취적인 연민이 아니라, 살면서 내가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미력이나마 연대감을 느낄 기회는 
인정해야 싶기도 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고 부끄러운 마음조차도 부끄럽고... 

이렇게 쓸데없이 맘이 복잡한 가운데;;; 죽 한그릇을 뚝딱 비웠습니다 ^^;;; 

프놈펜에 도착하자마자 저의 멘토가 우리 부부를 바로 제노사이드 박물관으로 보내버렸어요. 
폴 포트의 잔혹한 역사가 생생하게 남아있는 곳이었죠. 
첫 코스부터 빡셈, 엉엉 ㅠㅠ
킬링 필드에 대해서는 간단히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캄보디아와 베트남, 미국과의 관계, 더 나아가 폴 포트 같은 괴물을 만드는데 있어서 
프랑스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여간 여러모로 애매한 나이, 바쁘면서도 관성에 젖은 일상을 새롭게 성찰하게 해준 여행임은 분명합니다. 
더군다나 그 곳에서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을 만나고, 캄보디아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가깝게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남편도 저도 삶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몇 가지 더~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캄보디아의 커피집, 세이렌이 아니라 힌두신(?)이 ㅋㅋ



볶음밥 정식, 맛있었어요. 



수퍼 매대에서 발견하고 반가움 ㅋㅋ 
'그래 이 맛이야~' 



프놈펜 거리를 쏘다니다 우연히 들어가본 델리샵. (현지 서민들이 가는 곳은 아닌 듯 싶었어요;)
프랑스 보호령 역사 때문인지, 바게트가 맛있더군요! 




씨엠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장애인들이 목공, 수공 등 노동을 하면서 함께 사는 공동체에 들렀는데요. 
캄보디아 내전으로 유독 지뢰 피해자들이 많다고 해요. 몸이 불편하니 집안에 갇혀서 마음까지 피폐해지고 
또 경제적으로도 독립하기 어렵게 되고... 그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활기차게 생활하는 곳입니다. 
교육을 받은 뒤 솜씨를 발휘해 여러가지 제품을 팔아서 생계를 조달하구요. 
멘토의 소개로 여러 분과 인사를 나눴는데, 
그 중 아주 쾌할하고 포쓰있는 장교 출신 중년 아저씨를 뵈었어요.
어느 날 지뢰를 밟고 두 다리를 잃으셨다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져 신음하다가 죽기로 결심하고 몸에 권총을 겨누었다고 하...합니다..

그런데, 

불발이 되었대요. 
그리고 살아야겠구나, 생각하셨다고... 


보이는 철제 장식물은 지뢰 피해를 입은 분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분들이 의지하는 존재를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고요. 



ㅠㅠ


비야 쏟아져라~~~
시원하게~~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나온기마민족
    '12.7.3 4:45 PM

    마지막 사진이 압권이군요...

  • 깍뚜기
    '12.7.3 8:37 PM

    울고 싶어지는 장면이었어요...

  • 2. 눈대중
    '12.7.3 4:53 PM

    전 태국에서 도로로 씨엠립까지 간적이 있는데, 국경을 넘으면서 먹던 빵이 정말 꿀맛이었어요.
    그리고 전 왜 깍두기님을 싱글로 착각을 하고 살았는지.^^;;;; 읽으면서 까암짝~ 놀랬어요~

  • 깍뚜기
    '12.7.3 8:38 PM

    태국이나 베트남에서 육로로 많이 이동한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라도 그렇게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저 남편은 온라인상의 사이버 남편....? ㅋㅋ
    결혼 연차도 꽤 된 딱봐도 아줌마입니다~~

  • 3. 바이어스
    '12.7.3 5:21 PM

    저도 캄보디아에서 느꼈던 복잡한 기분이 다시 살아나는 듯 하네요.
    프랑스의 영향인지 빵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 깍뚜기
    '12.7.3 8:44 PM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아침 두 번을 바게트에 버터 발라서 커피와 함께 먹었는데,
    겉은 바삭, 안은 부들부들, 정말 맛있엇어요!

  • 4. 해리
    '12.7.3 7:22 PM

    아, 이런 여행기.
    참 색다르고 뜻 깊어요.
    한편 그런 경험을 가능케 한 지인이 계셨다니 부럽기도 하네요.

    채소죽 참 맛있어 보여요.
    해먹어야지.
    그리고 테라스 커피!!!!
    저 배짱과 너무 태연하게 표절해서 감히 표절의 ㅍ자도 못 꺼내게 하는 당당함이 진정 갑입니다요.

  • 깍뚜기
    '12.7.3 8:48 PM

    다녀온지 두달이 다 되가는데도 자주 생각나요.
    지인은 아주 오래 있을 예정이니, 조만간 또 댕겨오고 싶어요.
    어떤 식으로든 캄보디아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싶구요...

    테라스 커피는 사진만 찍었고 마셔보진 못했는데요,
    저도 그 재치에 빵 터졌어요~ ㅋㅋ

  • 5. 롤리팝
    '12.7.3 8:29 PM

    세계최대 민물호수는 톤레삽인데......바탐방은 지명이고요...

  • 깍뚜기
    '12.7.3 8:45 PM

    으잌. 순간 헷갈렸네요.
    수정했어요 ^^

    (소설에서 여자가 '바탐방' 이라고 말하는 대목이 인상적이어서 그랬던건지...
    소설에서 여자는 메콩강, 톤레삽, 바탐방 온갖 곳을 다 돌아다니거든요 :)

  • 6. hoshidsh
    '12.7.3 8:47 PM

    주인공 걸인 여자...

    이 부분을 저는

    주인공 girl인 여자로 읽어버렸어요.

    그래서 girl인 여자가 아닌 여자는 무엇일까 잠시 생각에 빠지기까지..

    아아, 저는 왜 이리 무식한 걸까요..ㅜㅜㅜ

  • 7. hoshidsh
    '12.7.3 8:49 PM

    하나 있어요. 저의 문자 편집증.

    ---국수의 핵심은 고명이라면서, 귀찮지도 않은지 볶아서 썰더군요---

    이 부분에서 저는

    볶아서 썬다?
    썰어서 볶는 게 아니구?
    볶아서 썰려면 뜨거운 것을 식혀서 썬다는 말?
    기름기 장난 아닐 텐데 손이 미끈거려서 잘 썰어질까???

    글자의 노예가 되어 버리는 저...누가 좀 말려주세요.

  • 깍뚜기
    '12.7.4 5:08 PM

    ㅋㅋ 제가 잘못 썼네요.
    계란은 부친 후 채썰었고,
    당근은 채썬 뒤 볶은 건데 ^^;;

  • 8. 나무크
    '12.7.3 9:18 PM

    저도 태국에서 씨엠립까지 육로로이동했는데.잊을수가없네요..ㅎ 그곳ㅇ서 만났던 새람들..그리고 앙코르왓..잘봤습니다^^

  • 깍뚜기
    '12.7.4 5:31 PM

    기회가 되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구석구석 둘러보고 싶어요 ㅠ

  • 9. 바이올렛
    '12.7.3 9:33 PM

    친정아버님이 개인적으로 봉사다니시는곳이 시엠립 장애인마을이라 더 반가운 글입니다
    저도 이번 겨울에 아이랑 같이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후원하는 조선가족 여자아이도 만나보고요

  • 깍뚜기
    '12.7.4 5:32 PM

    좋은 일 하시네요~
    겨울은 둘러보기 좋은 계절이지요?
    잘 다녀오세요~

  • 10. sage
    '12.7.4 12:30 AM

    제가 아는 분중에 2명이나 최근 캄보디아 갔다 왔다던데 그러면 그중에 깍뚜기님의 남편분이??????

  • 깍뚜기
    '12.7.4 5:32 PM

    가는 비행기, 오는 비행기에 아줌마, 아저씨들이 바글바글 했시유 ㅋㅋ
    진실은 저 너머에...? ㅋ

  • 11. 쓸개코
    '12.7.4 12:42 AM

    볶음밥 옆 웅크리고 있는것은 병아리나 메추리 인가요?^^;
    깍뚜기님은 키톡에 오시기만 하면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시네요^^
    마지막 글은 참 좋습니다..

  • 깍뚜기
    '12.7.4 5:33 PM

    아마 닭이었을 거예요. 가물가물.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쓰는 것이 과연 자유를 발산하는 것인지,
    반대로 글쓰기의 제약을 확인하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평소 생각과는 달리 키톡에 글을 쓰는 게 더 자유롭다고 느껴요.
    왜 일까요? ㅋ

  • 12. 후라이주부
    '12.7.4 3:03 AM

    몬타나에 깍뚜기 담은 사진을 기대했는데;; ^ ^

    고슬고슬 볶음밥 사진을 보니 20여년 전 한달간의 태국여행 하루에 두번은 먹었던 볶음밥이 생각나네요.

    ...온 세상에 평화를...

  • 깍뚜기
    '12.7.4 5:34 PM

    몬타나 기둘리고 있습니다.
    용돈을 펑펑 써버려서 장터에 벼룩 물건 내놔야 겠어요 ㅋㅋ

    한달간 태국 여행이라니! 와우.
    해보고 싶어요 ㅠㅠ

  • 13. 보라돌이맘
    '12.7.4 5:09 AM

    큼직큼직한 고명이 저렇게 듬뿍 올려져 있는 비빔국수를 보니..
    깍두기님의 넉넉한 마음과 큰 손을 알 만해요.

    글 읽으면서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아침 준비하러 일어나야 하는데...
    깍두기님의 생각에 많은 공감을 합니다.
    저에게도 캄보디아...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 깍뚜기
    '12.7.4 5:34 PM

    제가 양이 워낙 많아서요.

    캄보디아 여행 강추해요!
    근데 새벽 5시에 접속이시라니...
    전 어제 새벽 3시에 잤는디.
    정말 부지런하세요~~

  • 14. 무명씨는밴여사
    '12.7.4 6:12 AM

    커피숍 간판과 다시*에서는 피식 웃음이.
    델리숍 간판에서는 묘~한 느낌이.
    마지막 사진에서는 슬픔이 느껴져요.

  • 깍뚜기
    '12.7.4 5:34 PM

    마지막 사진의 저 장면 보고서
    사실...
    많이 울었어요 ㅠ

  • 15. 쎄뇨라팍
    '12.7.4 3:11 PM

    ^^
    나이를 먹을 수록 동양의 음식들이 새록새록 맛나게
    느껴지네요 ㅎ
    저도 얼핏 스타벅스인줄ㅋ

  • 깍뚜기
    '12.7.4 5:35 PM

    쌀을 먹는 동네라 음식이 입에 잘 맞았고
    평소에 고수를 즐기지 않았는데, 고수맛도 알게 됐고요.
    레몬 그래스가 들어간 커리도 맛있었고...
    아, 먹고 싶네요

  • 16. Xena
    '12.7.4 4:29 PM

    스타벅스 비스끄무리한 커피집 로고 보고 촘 웃다가...
    저 철제 장식품이 제 마음을 흔드네요...
    예술적으로도 아름다운 작품이에요

  • 깍뚜기
    '12.7.4 5:36 PM

    그렇죠...
    저 순간을 잊지 않으려구요.
    공동체 기념품 가게에서 나무로된 목걸이로 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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