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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올리브유, 편마늘, 베이컨, 후추를 넣고 베이컨의 돼지기름이 잘 나오도록 약불에 볶는다.
건더기를 건져낸다.
뜨거운 꼬두밥을 넣고 국간장으로 짭짤하게 간을 해 센불에서 수분을 날리며 볶는다.
상온에 2시간 이상 둔 노른자를 준비한다.
노른자에 볶은밥을 부어 빠르게 섞는다.
불 끈 팬의 여열에 다시 살짝 볶아준다.
그릇에 담는다.
건더기로 장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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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너무 예뻐 넋놓고 봤던 보름달을 생각하며 만들어 봤어요.
이태리식 까르보나라와 뜨거운 밥에 노른자와 간장을 넣어 비벼먹던 걸 볶음밥에 응용해봤습니다.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마음에 들어요.
건더기를 밥과 같이 볶다 노른자에 섞어도 좋아요.
이렇게요.
소금으로 간을 해서 밥을 볶다 불을 끄고 노른자를 빠르게 섞어주는 게 가장 볶음밥스러운 맛이긴 해요.
그건 이렇게.
주의.. 짭짤해서 저녁에 먹으면 얼굴에 달이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