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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벤트] 30여 년 전 신혼여행..

| 조회수 : 1,447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2-23 16:41:14


앗~ 저는 아니랍니다..

우리 부모님이 약 30여년 전 신혼여행 가신 사진이랍니다..

몇 년 전 앨범을 뒤적이다 발견한 이 사진..

우리 부모님 두분이서 여행이라고 다니시면서 찍으신 거의 유일한 사진이어서 디카에 담아 보관해 왔습니다.

살짝 촌스럽긴 해도 참 젊은 신혼부부였네요~

저 뒤의 배경이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외국같아서 참 신기하게 생각했었죠..

작년, 제 나이 스물 여덟에 시집을 가서 저도 신혼여행이란 것을 가보니 참 좋더라구요~

우리 부모님에게도 이렇게 좋은 시절이 있었을텐데...

우리 4남매를 낳아서 기르느라 비행기 한 번 못 타보셨을 우리 엄마, 아빠..

몇 년안에 꼭 비행기 태워드릴 겁니다..  

그래서 저 사진 속보다 더 좋을 추억을 만들어 드릴거에요~~ ^^


그리고 보너스 사진 한장 더..





사진 뒷면에 엄마가 적어놓으셨더라구요~

아빠는 4남매 중 첫째인 저를 유독이 많이 데리고 다니셨답니다..

사진 찍어주시는 걸 너무 좋아하셨는데 어느날 제천역에서 찍어주신건가봐요~

제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 제 평생 저리 환하게 웃은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끔 아주 미치도록 우울한 날에는 저 사진을 봅니다..

언젠가 다시 저렇게 웃게 될 날이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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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요~~ 제 동생 친구가 사주를 보러 갔다죠..

그 사주보던 사람이 했던 말이 아주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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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을 보니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생의 황금기는 그때가 아니었을런지... ㅎㅎㅎ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현엄마
    '07.2.23 5:39 PM

    죄송(?)스러운데요 어머니의 얼굴이 너무 귀엽게 보이세요.
    아버지도 멋지시구요,

  • 2. 딸딸이맘
    '07.2.23 6:24 PM

    어쩜 !부모님이 오누이처럼 이리도 많이 닮으셨을까요.

  • 3. 빨간코알루♡
    '07.2.24 12:03 PM

    부모님 사진 너무 멋져요...어머님이 미인이세요..^^ 그리구 아래 이쁜님 사진을 보고 저도 모르게 함박미소가 지어지네요...어쩜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쁜아기에요.....ㅋㅋ 가끔 저도 우울할때 이사진보러와야겠어요. 티없이 환하게 웃는게 너무 이뻐요..ㅎㅎ 추천한방 누르구 갑니다..ㅋㅋ

  • 4. hippo
    '07.2.24 7:08 PM

    엄마랑 아빠랑 딸이 정말 붕어빵처럼 닮았네요.

  • 5. mj29
    '07.2.27 11:08 AM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그래도 가족들 사이에 가장 반가운 얘기는 서로 닮았다는 말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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