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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금치 갈무리와 저장방법 이야기

| 조회수 : 12,882 | 추천수 : 7
작성일 : 2012-04-19 17:42:47




 

 

바로 이전에 올린 글에서...
여러가지 채소들을 갈무리 하면서
정구지 다듬어서 김치 만드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오늘은 그 때의 그 양 많던 시금치...
그 시금치 이야기를 조금 할께요.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금치에 관한
소소한 팁 이야기가 들어있으니

필요하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 뺀 다음,
큼직한 위생백에 넣어 두었던 시금치를 꺼내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 만들 준비를 해 봅니다.

넉넉한 크기의 냄비에 물 넣어서
물이 본격적으로 팔팔 끓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몇 줌 집어서 넣고...









몇 번 위 아래로 골고루 저어주면
아주 딱 적당하게
금새 데쳐집니다.








냄비안에서 잘 데쳐진 시금치는
미리 데쳐내는 냄비 옆에다 큼직한 스뎅볼을 준비 해 두었다가,
젓가락으로 얼른 시금치만...
스뎅볼에다 바로 건져냅니다.

그리고 건져낸 시금치는 바로 찬물로 직행,
싱크대 대야에 찬물 가득 받아놓았다가 거기에 넣어서 
바로바로 헹구고...
그대로 차갑게 건져서 올립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남아있는 나머지 손질 끝낸 봉지안의 시금치들을...
물이 여전히 팔팔 끓고 있는 좀전의 그 냄비에다
또 다시 몇 줌 집어 넣는거지요.

그렇게 데쳐내고,
또 헹궈내고...

이렇게 몇 번 반복하다보니
그 많던 시금치들을 금새 다 데쳐냈습니다.





아래에 보이는 사진속에서
왼쪽의 시금치 두 덩이는..
지금 바로 쓰려고 물기를 꼭 짜 둔 것이랍니다.

왜냐하면 예본이가 이 날..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간다고 해서,
김밥 싸면서 바로 넣어주려고요.

오른쪽에 보이는 양 많은 시금치는
양 손으로 물기를 짜지 않고
그냥 찬물에 헹궈낸 그대로...
자연스럽게 물기가 아래로 적당히 빠지도록
큼직한 채반에다 받춰 둔 것이지요.

이렇게 보니까 양이 적어 보일지 몰라도..

저 왼쪽에 뭉쳐놓은 시금치 한덩이의 양만해도
보통 우리가 사는 시금치 한 단으로 데쳐내는 시금치 보다도,
훨씬 많은 양이랍니다.









이번처럼 집에 시금치 양이 많을 때, 
갈무리 해 두고 쓰는 방법...
쉽고도 유용하니 바로 알려 드릴께요.

지금 바로 쓸 시금치나물은
아까 왼쪽 사진처럼
양손으로 물기를 뽀꼰 짜서 쓰지만...

지금 당장 쓸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시금치를 한꺼번에 데쳐내서
냉동해 두고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냉동보관할 요량으로 갈무리 할 시금치는..
데쳐낼 때에도
평소보다는 30초 정도 빨리 건져낸다는 느낌으로
조금 빨리 건져 냅니다.

그리고 찬물에 바로 담궈
열기를 빼 주고는 깨끗하게 헹군 다음에
물기를 양손으로 꼭 짜지 않고..

채반에 그대로 건져서
한  10~20분 정도...
물기가 슬그머니 조금씩만 서서히 빠지도록 둡니다.

이 때에도 물기를 채반구멍으로 완전히 빼는것이 아니라,
거죽에 줄줄 흐르는 물기만
대충 흘려 내려보낸다는 느낌으로 잠시 두는거지요.

그러니, 몇 분이 흐른 후에도
채반에 슬쩍 얹어놓기만 한 데친 시금치들은
여전히 물기가 충만합니다.

그리고 나면,
이제 위생백을 준비해서
이렇게 물기가 아직은 좀 흥건하다 싶게 느껴질 수도 있는
채반 위의 시금치를
한 봉지에 두어줌 정도 넉넉히 잡아서 넣는거지요.

뒤에 보이는 스뎅볼은 채반 아래에 받쳐두었던 것인데 
아래에 고여있는 물을 보시면
시금치에서 자연스럽게 빠져나온 물기가 대충 어느 정도인가..
짐작이 되실꺼예요.








그리고는 이렇게...
불필요한 공기는 최대한 빼 준 다음
잘 묶어서 냉동실에 넣는거지요.

이렇게 보관하면서 쓸 적에,
그 맛이 지켜지는 냉동 시일은
한달 이내 정도가 좋아요.

비단 시금치뿐만 아니라...
이렇게 여린 이파리 나물들을 데쳐서
냉동을 해 두고 쓸 경우에...

냉동실에 오래 두게 되면
안 좋은 냄새가 배이게 되고
나물의 질감도 질겨지듯이 변질이 되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두고서
한달 이내 정도라면..
안심하면서 편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냉동시킨 시금치는
사용하기 전날 밤에 냉동실에서 꺼내 두었다가
자연해동 시켜서는,

찬물에 한번 가볍게 헹궈내고는
물기를 다시 한번 뽀꼰 짜내어서는
참기름에 무쳐서 나물로 드시거나,

혹은 팬에다 기름 넉넉히 둘러서
볶아서 맛있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은,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서
밤새 자연해동이 어렵다 싶을때에는
아침에 꺼내어서
찬물 받아서 그 안에 이렇게 갈무리 한 봉지채로 담궈 놓으면
자연스럽게 빠르게 해동이 된답니다.

이것도 영 시간이 여의치 않을 적에는
뜨끈한 물에 담궈서 해동해서
곧바로 사용하셔도 되고요.

그렇게 얼음이 꽁꽁 얼어있는 언기가
어느 정도 풀리게 되면
맑은 물에 한번 살짝 헹궈서 물기 짠 다음 쓰시면 좋습니다.

물론 아주 깨끗한 상태로 맑은 물기 넉넉한 채로
잘 갈무리 해서 넣어놓은 시금치라면..
해동후에 바로 그윽하게 고여있는 물기를 짠 다음
바로 쓰셔도 좋아요.

이렇게 냉동해 두었다가 꺼내어서
잘 녹은 다음에 물기를 짜 낼 때에...
아마도 시금치 데쳐냈을때의 그 특유의 풋풋하면서도 구수한 냄새가
기분좋게 코끝으로 올라올껍니다.

우리집은 보통은 김밥속으로 꺼내어서 쓰거나,
다시 볶아서 잡채에 넣어서 씁니다.

멸치국물 내서 끓이다가 된장 좀 심심하게 풀어 넣고...
다른 건더기 집어 넣을 필요없이
이 시금치 한덩이 꺼내어서 국물 팔팔 끓을적에 집어 넣으면
금새 시원하고 구수한 시금치국이 되고요.

속이 불편할 적에 이 시금치 한 덩어리 꺼내어서
흰쌀과 같이 푹 고아서 시금치죽 만들어 먹으면
영양은 물론이고
죽맛도 상상이외로...아주 감칠맛나면서 정말 맛있지요.

또 찌짐 부쳐 드시고 싶을적에도,
이 시금치 한덩어리 꺼내어서 잘 녹힌 다음,
물기 뽀꼰 짜 내고
도마에 올려서 칼로 잘게 송송송...다지듯이 썬 다음..
부침가루나 밀가루 풀어 놓은데다
건더기 재료로 바로 섞어서
한판 두판..그냥 기름 넉넉히 둘러가면서
그렇게 부쳐내면 됩니다.

이 외에도 쓰임새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이렇게 갈무리만 해 두면
적어도 한달 동안은
두루두루...아주 편합니다.


김밥속으로 쓸 때에도,
팬에다 기름 둘러서 한번 살짝 볶아서는
맛있게 참기름 양념해서 사용을 하지요.










이렇게 방금 데쳐낸 시금치로 만들어 낸...
시금치 듬뿍 들어간 김밥이예요.

정작 소풍에 싸 준 김밥도시락은
아침 먹고 치우면서 동시에...
도시락 만들어서 다른 간식등과 같이 소풍가방에 넣고
약속된 시간에 맞춰 서둘러 학교에 보내느라...

예본이 도시락 사진은 미처 한장 찍을 생각도,
그럴만한 여유도 없었네요.

그래도 나머지...
만들어 놓은 도시락 재료들을 가지고
또 다른 도시락통에다 채워 넣으면서
시금치 듬뿍 넣은 오늘의 김밥 사진을 아쉽게나마..이렇게 남겼습니다.

제가 요즘 어금니 치료 받느라...
치과에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답니다.

아침에 예약해 놓은 치과에 가는 길.
역시나 시금치 잘게 썰어서 같이 넣어 만든 유부초밥과
동글동글 먹기좋게 빚어낸 주먹밥도 몇 개 이렇게 곁들여서...








점심으로 뭘 시켜 드실때에
그 메뉴에다 김밥도시락도 같이 곁들여서 드시라고...

늘 수고하시는 치과 의사선생님과 간호원들께
이렇게 도시락 3통으로 만들어서 드렸답니다.

그저 고마운 제 마음을 그대로 담아서...
맛있게 드시기를 바라면서요.











그리고, 아침에 냉동실 문을 열고 
꽁꽁 얼어있는 시금치 갈무리 해 둔것 한 덩어리를 꺼내어서
얼른 물에 담궈 녹혀서는...

물기를 손으로 짠 다음,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간 하면서
달달 볶아내서는
이렇게 잡채를 넉넉하게 만들었답니다.






위의 잡채 사진을 보니,
시금치 색감도 영 실제보다 시들하게 나오고
전체적으로 사진이 좀 어두운 듯 나왔어요.

뭘 넣고 잡채를 만들었나...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밝게 나온 사진 한 장을 더 아래에 첨부할께요.
저는 여전히 사진 찍는 기술이 참 서투르네요.

시금치 양이 아주 많아서,
지금 음식을 만들고도
남는 양이 아주 넉넉하게 남는다면...

우리집처럼 슬쩍 데쳐서
물기 충분히 머금은채로
이렇게 냉동실에다 한번 쓸 양만큼 위생백에 뭉쳐 넣어서
잘 갈무리 해 두신 다음...

필요하실때마다 꺼내서
이렇게 편하게 쓰세요.

매번 다듬고,씻어내고, 데쳐낼 필요도 없으니..
음식 만드는 속도도
시금치 손질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빠지니 훨씬 빨라지고..
그만큼 음식 만들기도 편하고 즐거워 집니다.

냉동실에 이렇게 갈무리 해 두고
마냥 잊어버리고 있지만 않는다면..

시금치가 필요할 때 마다 그것 하나 사러
일부러 또 다시 장보러 나갈 필요도 없이,
정말로...아주 편하게 쓸 수 있으니까요.





< 시금치 냉동갈무리 Tip을 요점만 간단히 정리하자면...>

* 데쳐낼 때 평소보다는 조금 덜 데쳐내는 느낌으로 데쳐낼 것.
(평소 쓸때와 같이 충분히 데쳐낸 다음 냉동갈무리 해 두었다가 꺼내 쓰게되면, 아무래도 흐물한 느낌이 조금 더 하니까요.)

* 시금치의 물기는 손으로 짜지 않고, 채반에 잠시 받쳐놓았다가 갈무리 하는 정도로.. 물기는 충분히 머금은채로 냉동합니다.

* 한번 뭉쳐서 냉동시킨 시금치는 꽁꽁 언 다음에는 양을 나누기가 번거로우니, 한번 사용할만큼 소량씩 소분해서 위생백 봉지에 넣어서 냉동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해동은 전날 저녁 잠들기전에 미리 꺼내놓아서 밤새 자연해동 시켜도 좋고, 빠른 시간내에 녹혀서 써야한다면 물에 담궈 둡니다.
시간여유만 좀 있으면 찬물에 담궈두면 좋고, 급하게 써야 한다면 온수에 묶어놓은 봉지채 담궈서 얼른 해동시켜서 쓰세요.

* 다 녹은 시금치는 봉지를 개봉해서 충분히 고여있는 물기를 양 손으로 짠 다음, 이제 음식을 만들면 됩니다.
이 때,기름 넉넉하게 두른 후라이팬에 살짝 골고루 달달달 볶아서 쓰면 훨씬 좋답니다.(잡채에 넣을때나 김밥속 재료 등등..)

* 이렇게 냉동 갈무리 한 시금치는 오래 냉동실에 이대로 두면 냉동실특유의 냄새가 배이기도 하고 처음의 보드라운 특유의 질감도 변질되기 쉬우니, 한 달 이내에 꺼내어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엇보다 이대로 꽁꽁 얼려 둔채로 냉동실에 오래 두면, 싱싱한 채소를 바로 갈무리 해 둔것인지라 맛이 떨어지니까요.
한 달 이내에 편안하게 꺼내 쓸 목적이라면 이렇게 갈무리 해 두고 기간내에 음식만들때마다 꺼내어서 편하고 맛있게 조리하시면 된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저리그
    '12.4.19 5:53 PM

    와~ 제가 1등인가요?^^

    김밥, 유부초밥 정~말 맛있겠어요.
    매번 일일이 과정샷까지 정말 대단하셔요~^^
    이제 꼼꼼히 읽으러 다시 올라갑니다.^^

  • 보라돌이맘
    '12.4.20 5:11 AM

    메이저리그님... 고맙습니다. 언제고 환영이예요.
    이렇게 자주 뵈고 또 댓글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우리 금새 서로 정들겠어요...^^

  • 2. 엘레나
    '12.4.19 6:02 PM

    오늘은 시금치(녹색나물) 갈무리하는 법을 배워가네요.
    그렇게 갈무리해두면 잡채만들때도, 시금치나물이 먹고 싶을때도, 전부칠때도 후다닥~ 편하겠어요.
    시금치...하면 생각나는 김밥과 잡채 모두 만드셨군요.
    아래 은박도시락에 담긴 김밥이 참 정겹습니다 ^^

  • 보라돌이맘
    '12.4.20 5:13 AM

    엘레나님... 시금치가 쓰임새가 사실 여기저기 많지만...
    제일 만만하면서도 가장 손에 익고 또 우리들 입맛에 익은게 아무래도 김밥, 잡채 정도겠지요?
    정겹게 봐 주시는 것은 그만큼 따뜻한 시선이라 그렇습니다. 고맙습니다.^^

  • 3. janoks
    '12.4.19 6:19 PM

    김밥이 너무 맛있게 보이네요. 한국에 사시는 분들 부럽습니다. 제가 사는 유럽은 시금치는 대가없는 잎 큰것만 팔고, 재료는 뭐 구하기도 힘들어서 정말 한국 음식을 못해 먹어요.

  • 보라돌이맘
    '12.4.20 5:14 AM

    janoks님.. 저도 잠시 외국에 살 때에 시금치 큼직큼직한 것들 참 마트에서 자주도 봤어요.
    그래도 아쉬운대로 그것 사서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여기 토종 시금치 맛이 얼마나 그리우실까요. 마음으로라도 추억의 옛 맛을 전해드릴께요. 힘 내세요.

  • 4. 가브리엘라
    '12.4.19 6:40 PM

    반찬하기싫을때 종종 해먹는 김밥..
    오늘은 보라돌이맘님이 만든김밥이 먹어보고싶네요.
    맛도 좋고 정이 듬뿍 배어있을것같은 김밥이에요.
    그래도 시금치 들어간 잡채가 냉장고안에 있는걸로 만족하고 저녁엔 잡채데워먹는걸로 대신해야겠어요.
    이나이에 시금치도 냉동할수있는거 첨 알았어요.
    시장에서 한단씩 사먹기만해서 그런가...^^

  • 보라돌이맘
    '12.4.20 5:17 AM

    가브리엘라님.... 아...다음에 제가 만든 김밥 한번 드셔보시면 되지요.
    그래도 가브리엘라님이 만드신 김밥이 왠지 더 맛있을 꺼 같은데...^^
    시금치는 이번처럼 워낙에 양이 산더미처럼 많을때에 이리하면 유용할테지만,
    평소에 늘 시장에서 싱싱한 것 사 오셔서 그리 드시는 게 최고예요. 그렇죠?

  • 5. 오늘맑음
    '12.4.19 6:57 PM

    글제목을 "시금치의 모든 것" 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슴당~ ^^

  • 보라돌이맘
    '12.4.20 5:19 AM

    아..오늘맑음님의 이 댓글을 읽고...
    군더더기 빼고 짤막하게 제목을 바꿨답니다.
    좋은 조언, 또 다정한 말씀 고맙습니다.

  • 6. 행복한 고양이
    '12.4.19 7:46 PM

    저는 정말 편하게 친정엄마가 다 해서 보내주시거든요..
    엄마의 정성과 노고에 다시 감사하는 마음이 드네요
    더불어 언젠가 저도 해드릴날이 있겠지, 하며
    좋은 글 머리속에 꼭꼭 담아둬야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20 5:21 AM

    행복한 고양이님... 친정에서 어머니가 그렇게 맘 써 주시고 애 써 주시는 것...
    생각만해도 참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참 예쁜 따님이세요. 이렇게 받은 사랑을 느끼며 또 돌려드리려는 마음이 얼마나 곱게 느껴지는지...^^

  • 7. 나나잘해
    '12.4.19 8:16 PM

    이런 방법이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시금치 갈무리르니 신세계네요.
    앞으로 버리는 일 없이 알뜰히 먹겠습니다.
    소중한 팁 감사해요. 그리고 앞으로도 저처럼 암것도 모르는 사람을위해 종종 이런거 알려주세요.
    모든 사람이다 알겠지 하면 저 혼자서 울어요. ㅎㅎㅎ

  • 보라돌이맘
    '12.4.20 5:23 AM

    나나잘해님... 평소에 적은 양이면 그냥 그때그때 가장 신선하고 맛있을 때에,
    아낌없이 바로바로 소비해 버리는 것이 제일 나을테고요.
    음식에 쓰이는 양 이외에 남은 것이라면... 아깝게 괜시리 버리지 마시고 이리 쓰시면 아주 좋아요.
    소중한 팁으로 기억해 주신다니... 제가 더 감사하고요...^^

  • 8. 모기장
    '12.4.19 9:16 PM

    감사합니다. 늘 좋은글 잘 보고 있어요. 나물은 데쳐서 금방 먹어야 하는줄만 알았는데 저장도 가능하네요.
    잘 활용할께요 ^^

  • 보라돌이맘
    '12.4.20 5:24 AM

    모기장님... 그러세요. 사실...나물이든 무엇이든 손질 후에 갈무리만 잘 되면 허투로 버릴 일이 없으니까요.
    활용 잘 하신다 하시니 왠지 작은 도움이라도 된 듯 해서 기쁩니다...^^

  • 9. Erinne
    '12.4.20 12:52 AM

    삶은 방법 저런식으로 하면 정말 편하겠네요
    유용한 팁 감사합니다
    시금치는 나물 보다는 저렇게 김밥이나 잡채로 먹을때가 개인적으로 더 좋더라구요

  • 보라돌이맘
    '12.4.20 5:27 AM

    Erinne님... 아...그러시구나... 저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시금치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여기저기 들어가면 특유의 향도 입맛을 살리고...냄새까지도 참 구수하고 좋네요.
    김밥이나 잡채 정도에 시금치가 넉넉하게 들어가면 또 그만큼 왠지 맛도 더해지는 것 같고요...^^

  • 10. 아이사랑US
    '12.4.20 1:28 AM

    항상.. 베푸시는 마음.. 감동이예요~
    김밥 만드는 과정도 사진으로 보여 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늘~ 건강하세요~

  • 보라돌이맘
    '12.4.20 5:31 AM

    아이사랑US님... 이렇게 따뜻한 댓글 주시니 제가 더 감동인걸요.
    김밥 마는 과정이야 늘 익숙하실 듯 해서...그럼 다음 기회에 시간여유도 좀 넉넉할 때 보여드릴께요.
    건강까지 생각해 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 11. 비타민
    '12.4.20 6:38 AM

    항상 좋은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해 주시는것... 감사해요 ^^

    저는 솔직히 시금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지 않는데..ㅋ 김밥이나 잡채에는 또 시금치가 꼭 들어가야 맛있더라구요..ㅋ ^^

    사진속 김밥과 잡채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

  • 보라돌이맘
    '12.4.20 9:18 AM

    비타민님... 저도요... 이렇게 마음 푸근하게 댓글 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요.^^
    예전에는 저 역시도 시금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가,
    이렇게 나이들어가면서 나물 종류는 거의 다...입에 그냥 착착 감기네요.

  • 12. 국제백수
    '12.4.20 8:24 AM

    요새 바빠서 뜸 했더니 포스팅을 두개나 하셨군요.
    보라돌이맘님 일상이 예전으로 돌아오신듯하여 맘이 놓입니다. ㅎ

    아침에 시금치 된장국이 먹고싶은데 이런 시금치가 없네.....ㅋㅋㅋ

  • 보라돌이맘
    '12.4.20 9:20 AM

    국제백수님... 일상이 그냥 평온하게 돌아오기를...
    빨리 지금 받고있는 치료도 끝나고 컨디션이 회복되면 저도 참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저희집에 손질해 놓은 시금치가 많아도 바로 드릴수도 없고...
    이런 말씀 들으면 제 맘이 참 안타까워요.

  • 13. 혜원준
    '12.4.20 9:52 AM

    동생이 어제 고추나물잎 데친거를 보라돌이님 시금치만큼 보냈답니다.
    저걸 어쩌나...하고...발만 동동 구르다가...ㅋㅋ
    어쩜 시간이!!!!
    보라돌이님 포스팅 보고 하나씩 묶어서 냉동실로 보내버렸어요~~
    꺼내서 먹으면 괜찮겠죠???
    *^^*

  • 보라돌이맘
    '12.4.20 5:53 PM

    아...잘하셨어요, 혜원준님...^^
    고추나물잎 데치신 것 갈무리 하실적에 물기도 그대로 홍건하게..
    같이 위생백에 담아서 그렇게 넣어두신 것 맞지요?
    일반적으로 몇달동안 두고두고 꺼내먹는 냉동식품과는 다르게 임시방편이라 생각하시고...
    꼭 한 달 이내에 잊지 않고 다시 꺼내어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 14. 진선미애
    '12.4.20 10:09 AM

    요즘 정말 시금치가 싸고 달달하니 맛있더라구요

    어찌 이리 부지런하신지요

    늘 꼼꼼한 과정샷에 자세한 설명에 ..

    바쁘다고 입으로 외치며 다니는 저는 부끄러워서 바쁘다는 명함도 못내밀겠어요^^

    저는 살짝 데친 시금치랑 당근 말려서 보관하다가 (묵나물처럼) 사용할때 다시 불려서 해도
    나름 먹을만 하더라구요

    근데 시금치 들어간 초밥이랑 김밥 ..화사하니 넘 예쁘네요 ..봄색깔 이옵니다 ㅎㅎ

  • 보라돌이맘
    '12.4.20 5:57 PM

    진선미애님... 무슨 말씀을요... 아니랍니다.
    저도 요즘에 사실 위에서 밝힌 것처럼 어금니 치료가 워낙에 길어지고, 또 가벼운 처치가 아닌지라...
    시간이 이렇게 질질 끌어지니...아마도 저도 모르게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거든요.
    그래도 저에게 이렇게 위로의 말씀 주셔서 기운이 나네요.
    평범한 김밥인데도 또 그렇게 봄색깔김밥으로 예쁘게 봐 주시니..또 감사해요.^^

  • 15. 다몬
    '12.4.20 10:32 AM

    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 보라돌이맘
    '12.4.20 5:57 PM

    다몬님.... 저야말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예요.
    따뜻함이 느껴지는 말씀에 늘 감사하고...또 감사드립니다.^^

  • 16. 나나뿡뿡이
    '12.4.20 12:00 PM

    와.... 보라돌이맘님은 이런 좋은 살림팁을 어떻게 그리 많이 알고 계신가요? 완성된 음식 찍는 것도 귀찮던데 과정샷 하나하나 올려주셔서 살림초보들에게 너무나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감사해요! 시금치 참 좋아하는데, 다듬고 씻기 귀찮아서 잘 안해먹게 돼요. 한참 맛날 때 이렇게 갈무리해 놓으면 참 편리하겠어요!

  • 보라돌이맘
    '12.4.20 6:01 PM

    나나뿡뿡이님... 그렇게 생각하시고 유용하게 활용하신다면 제게도 참 기쁜 일이예요.
    저도 맨 처음 갓 결혼해서 새색시일적에는 아무래도 경험이 적으니 많이 서툴었지요.
    이리저리 좌충우돌 살림살이 직접 경험해 가면서 이렇게 십수년이 지났으니...
    그 모든 시행착오나...혹은 소중하게 생각되는 경험들을 생각날때마다 이렇게 이야기로나마 풀어본답니다..^^

  • 17. 상큼마미
    '12.4.20 12:06 PM

    늘~~~항상~~ 친절한 레시피^*^
    정말 짱(^0^)입니다~~~
    너무너무 친절한 설명에 고맙다는 말로는 모자라지만^^
    그래도 감사의 말은 하고싶어서 로긴했어요^^
    날씨가 화창한 주말이 다가오네요(치과의사 선생님과 간호사언니들이 부러울뿐이네요^^
    보라돌이맘님의 도시락은 무슨맛의 향기가날까~~~ㅋㅋㅋㅎㅎㅎ)
    즐주하세요

  • 보라돌이맘
    '12.4.20 6:03 PM

    정말 딱 닉네임 그대로... 언제나 상큼하게 다가오시는 상큼마미님..
    늘 환영합니다. 따뜻한 말씀도 고맙고요.
    궁금하시면 다음에 제가 도시락 한번 싸서 뵙도록 할까요?
    서로 기회가 되면 꼭 그리하도록 해요. 즐거운 주말 잘 보내시고요...^^

  • 18. 감자부인
    '12.4.20 12:23 PM

    보라돌이 맘님!! 참~~ 참하게 살림 잘 하십니다요^^
    옆 집에 살고파요!! ^^

  • 보라돌이맘
    '12.4.20 6:05 PM

    감자부인님... 살림이란게 해보고 또 해보다 보면 알게되고 느끼게 되는 것들이 있고...
    이게 평생을 가는 일 같아요.
    언제고 잘 해나갈 수만은 없지만 또 그런 안좋은 경험들이 후에는 더 나은 것들을 남겨주는 것이니까요.
    저도 감자부인님께서 우리 옆집으로 이사오시면 두 팔 벌려 대환영입니다.^^

  • 19. 자두가좋아
    '12.4.20 1:54 PM

    아우~ 그 많던 아이들이.. ㅎㅎㅎㅎ 훌륭~감동~홀딱 반함~^^ 전 시금치 정말 안 좋아하는데..시댁 제사 끝나고 나물 싸주시면 정말 신혼초엔 냉장고에서 쓰레기통으로 들어갈날 손꼽아 기다렸어요~ 근데 애기 낳고 나니 그나마 받아오면 며칠 비빔밥으로 해결~ 그렇게 제사음식을 처리했는데..
    제가 막상 애들 해줄려고하니 왜이리 시금치 데치면 곤죽이 되는지.. 컥... 제가 시금치를 너무 독하게 보는걸까요? 느~무 오래 데치나봐요~~ 도대체 얼마나 데치면 푸릇푸릇 살아있는 맛난 아이들이 될까요~? ㅎㅎ

  • 보라돌이맘
    '12.4.20 6:10 PM

    자두가좋아님... 시금치 데쳐내는 것은 어떻게 시간을 딱 부러지게 정할수가 없는 일이예요.
    시금치를 데쳐낼때의 열기의 정도와,
    그 때 사용하는 냄비의 열전도율의 정도의 차이도 있고,
    시금치도 종류가 몇가지가 다 달라서 그런거지요.

    어떤것은 아주 보드랍고 여려서 팔팔 끓는물에 담그자마자 금새 익어버리는 것도 있고,
    어떤것은 큼직하면서도 억세고 굵으니,
    시간을 들여서 제대로 좀 익도록 더 오랫동안 데쳐내야 하는 것들도 있고..

    그렇게 데쳐낸 시금치도 바로 건져서 찬물에 담그는 것과,
    그대로 한 1~2분이라도 뜨거운 상태로 그대로 건져두는 것도 차이가 큽니다.

    바로 찬물에 집어 넣지 않고 그대로 서로 엉겨붙은 상태로 두면...
    그 상태에서 또 시금치들이 더 익거든요.

    그러니 냄비에서 건져냈고 보니까 좀 덜 익혀진 시금치라면,
    이대로 뜨거운 상태로 약간 두었다가 찬물에 담그게 되면...
    적당하게 익은 상태로 알맞게 준비된답니다.

    바로 지금 곁에 계시다면...시금치 보여드리면서 알려드리고 싶지만....
    위의 글만 읽어도..대충 감이 올꺼라 믿어요.^^

    몇 번 반복하시면서 시행착오를 겪어 내시다보면...
    분명 자연스럽게 감이 올꺼예요.
    자두가 좋아님, 화이팅입니다.

  • 20. 바이어스
    '12.4.20 2:12 PM

    설명들이 너무 맛있어요~~
    뽀꼰~~이말도 너무 좋구요.ㅎㅎ
    글만으로 시금치된장국, 시금치죽, 시금치전, 김밥, 잡채까지 다 먹은 기분이에요~

  • 보라돌이맘
    '12.4.20 6:12 PM

    바이어스님... 감사해요. 그렇게 좋은 마음으로 보아주시고 읽어주셔서...^^
    제가 늘 쓰는 언어이기도 하고...
    돌아가신 우리 어머님이 늘 제게 들여주셔서 귀에 다정하게 기억되는 말들이기도 합니다.
    제 이야기들이야...지금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딸에게 남겨주고 싶은 글이라 그럴수도 있고요.

  • 21. 그린
    '12.4.20 3:13 PM

    아~나물하면 겁부터나는데 넘 넘 도움많이 되네요~
    감밥싸는 방법도 가르쳐주세요.^^
    항상 감사해요~

  • 보라돌이맘
    '12.4.20 6:13 PM

    그린님... 무슨 말씀을요. 다정한 말씀에 제 마음이 더 좋은걸요.^^
    가만 기억해보니...김밥싸는 것은 제가 한번 전에 올린적이 있는데...
    지금은 일어나야 하니 안되겠고.. 이따 찾아보고 다시 알려드릴께요.

  • 22. Dimbula
    '12.4.21 8:11 AM

    나물류는 보관하기가 귀찮아서 거의 안해먹는 편인데,
    남편은 나물을 고파하고..
    딜레마에 빠져있는중 너무 도움이 되는 글을 보네요.
    감사합니다~~~

    참.. 좀 지난 이야기지만, 보라돌이맘님 밥통 잡채는 이곳에서 제가 완전 히트쳐서..
    중화권 주부들께 많이 전수를 해드렸어요...힛.

  • 보라돌이맘
    '12.4.21 10:12 AM

    Dimbula님... 그런 딜레마..저도 충분히 이해한답니다.
    왜냐하면 저 역시도 갓 결혼해서 음식 이것저것 만들고 할 적에..똑같이 그랬었거든요.
    나물 종류들은 하나같이 어쩌면 일이 그리 많던지...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주윗분들과 공유하며 나누시는 모습도 참 아름다와 보입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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