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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겨울에 꽃피운 울집 히아신스.

| 조회수 : 2,255 | 추천수 : 8
작성일 : 2006-12-03 00:58:16
봄에 아는분에게서 구근으로  두알을 받았지만
열심히 키운다고 키웠는데 꽃은 켜녕 싹도 시들시들,
급기야 여름에 화분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한뿌리는 썩어 형체도 알아볼수없을 정도,
한뿌리는 반은 썩고 반은 튼실한것이 아까워 썩은것은
도려내고 나머지는 화분에 심어 열심히 물은 주면서
살겠나? 했는데 이게 왠일인지 겨울이 다되어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대도 안했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몇일 물을 주고 방에 선반위에 올려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추워
아직 베란다에 방치해둔 큰 화분들을 욕실로
옮기면서 선반에 화분을 내려 물을 줘야지하고
내린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 사이 꽃이 피었습니다.
"너무 너무 이쁜 히아신스"
울신랑에게 얘기하니 미친 히아신스랍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너무 기특한 꽃입니다.
향기도 얼마나 좋은지...
꽃 구경하셔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디
    '06.12.3 2:08 AM

    꽃까지 피우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요?
    이뻐요..... 팝콘같아요. ~~

  • 2. 레인보우
    '06.12.3 2:12 AM

    어머나~~~이녀석 주인님에게 깜짝선물 주려고....뜸을 많이 들였네요~~
    겨울에 보는 꽃.....아~~너무 멋집니다~~!!..^^
    좋으시겠어요~~!!...

  • 3. 아젤리아
    '06.12.3 5:00 AM

    어머....정말 이쁘네요,,,말 못하는 식물이라도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주면 언젠가는 보답을 하나봅니다...어렵게 싹을 키운만큼 ....예쁘게 잘 키우세요...

  • 4. 둘이서
    '06.12.3 6:36 AM

    신랑님의 말한마디에 웃음이 나네요.. ^^
    기분 정말 좋으시겠어요~~ 따뜻한날 나와두 되는데..님한테 이쁨받으려구 요녀석이 이 추운날에 꽃을 피우나 보네요..^^
    님 정성에 잘 클거라 여겨지네요~~^^*

  • 5. 다래
    '06.12.3 1:16 PM

    감사드립니다. 요녀석 볼때마다 웃음짓게 하네요.
    식물도감을 찾아보니 6월에 피는 꽃으로 나오더라고요.
    이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

  • 6. 로사리아
    '06.12.3 10:45 PM

    참...이쁘다는 말 밖에...

  • 7. Gina
    '06.12.4 10:22 AM

    가슴이 뭉클하네요.

  • 8. 무무
    '06.12.5 3:37 AM

    겨울에 맡아보는 꽃향기는 더욱 더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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