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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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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서 병아리 키우시는 분 계세요? 도와주세요

| 조회수 : 8,84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30 12:26:47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병아리를 두마리 가져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노란병아리가 아니라 참새 색같은 갈색의 토종 병아리네요.

예방주사도 맞았다고는 하지만,, 전 도저희 내키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좋아서 펄쩍펄쩍 뛰는데,, 도로 갖다주라고 하진 못하겠네요..

방과후 과학시간에 관찰한다고 나눠 줬대요... 그냥 집에서 키우랬다고 합니다.

정말 엄두가 안나네요..

일단 종이 상자에 넣어 두었는데,,, 응아도 무척 많이 하고, 밥도 많이 먹고, 계속 울어요..

신기한건 울음소리가 삐약삐약 하지 않고 새소리를 내는군요..

아이들 아빠가 울음소리 듣더니 메추리아닌가? 하더군요. ㅠㅠ

종이 상자에 신문지 깔아둔것 수시로 갈아주는데,, 아무튼 손이 많이가고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혹시 아파트에서 병아리 키우시는 분 계시면,,, 노하우 좀 전수해 주십시요..

먹이라는가,,, 키우는 방법이라든가 등등요..

물담아준 페트병 두껑을 자꾸 발로 밟아서 엎어버리는 군요.

그럼 바닥이 또 다 젖어서 갈아주곤 합니다.

하루에 밥은 몇번 주는지도 모르겠어요. 일단 밥은 수시로 자주 줍니다.

아직 어려서 배고프면 아플것 같아서요.. ㅠㅠ

일단, 가져온 사료가 조금 있어서 그것 먹이고 있는데,, 지금 부화한지 열흘정도 되었습니다.

일단 사료만 먹는것 같아요. 상추같은것 아주 작게 잘라 주었는데 안먹네요..

토종이라서 그런가 무척 튼튼하게 생겼는데,,, 아파도 걱정이고 잘 자라도 걱정(?!) 입니다.

더 커지면 종이 상자를 탈출 할까요? 아~ 여름 다가오는데 냄새도 걱정되고 심난 합니다.

근데, 아이들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네요.. 물먹는거,, 응아하는것 까지도 무척 신기한가봐요..

자기들 동생이랍니다. 식구가 6명으로 늘었다고 저보고도 병아리 엄마 하랍니다.

학교갈때도 저보고 잘 돌보라는데,, 참,,,

도움주세요.

예전에 큰아이가 유치원 다닐때 올챙이 키우는 법 이곳에  문의 드렸다가 많은 도움 받았었습니다.

koalla (koalla)

안녕하세요? 회원정보를 수정합니다. 제가 이젠 50대에 들어 서네요. 아들 둘 있어요. 전업이구요., 82cook 정말 사랑해요.. 82co..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구미
    '12.3.30 2:16 PM

    물통은 좀 무거운 도자기류가 좋습니다. 밟아도 넘어지지 않도록.

    날씨가 추우면 밤에 보자기나 얇은 담요로 덮어주시면 보온도 되고 덜 우는 것 같아요.

    아직 생야채 먹이기엔 어립니다. 병아리용 사료 사서 먹이시면 됩니다.

    미리미리 사료 구입해두세요. 도시에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늘 환기되도록 문 살짝 열어 두세요. 그래도 냄새 납니다.

    도움되기를 ......

  • 2. 치로
    '12.3.30 6:21 PM

    춥지 않게 해주세요. 추우면 안되거든요.

  • 3. koalla
    '12.3.31 12:44 AM

    답글 감사드립니다.
    인터넷 검색 끝에 병아리 용품 구입했습니다.
    먹이, 먹이통, 자동급수기. 왕겨, 자동온도조절등 까지 병아리 키우는데 생각보다 많은게 필요하더군요.
    아들이 닭은 잘만하면 10년도 산다고 배웠다고 합니다. 닭의 수명이 다 할때까지 키우고 싶다는데,,
    그 말듣고 저는 정말 놀랐지만,, 크면 다른데 보겠다는 말에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우는 아이 앞에 할말을 잃고,
    그냥 현재로서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고자 합니다.
    화이팅~!

  • 4. 지향
    '12.3.31 2:43 PM

    저는 아는 건 없지만.. 화이팅!!!

  • 5. boise
    '12.4.1 2:18 PM

    우리아들도 학교서 주는 우유랑 병아리를 교환? 해서 삼일에 거쳐 두마리 갖고 왔었어요.
    잘 키웠더니..정말 잘커서 머리위에 벼슬도 나오구요.
    근데 이쁘던 것이 좀 크니 냄새가 무지나고
    똥은 물똥을...
    결국 인왕산 밑에 사는 모르는 할머니집에 편지와 함께 두고 왔어요.
    삐돌이와 삐순이.
    지금도 사진을 본답니다.

  • 6. boise
    '12.4.1 2:19 PM

    모이는 조를 살짝 갈아서 계란 노른자랑 비벼서 줬어요.

  • 7. 게으른농부
    '12.4.2 7:36 AM

    닭의 수명은 20년에서 25년이라고 합니다.
    냄새를 줄이시려면 볏짚을 바닥에 깔아주시면 많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공장사료를 먹이는 똥냄새가 많이 나는데
    차츰 공장사료와 싸래기나 청치를 섞여 먹이면서 공장사료의 양을 줄여가시면
    냄새가 현저히 줄어들겁니다.

    아직 어린녀석들이라면 물에 젖거나 해서 체온이 떨어지면 사망이 우려되니
    당분간은 따뜻하게 전구라고 켜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8. koalla
    '12.4.4 4:54 PM

    네 감사합니다. 바닥에 왕겨 깔아 놓았는데 좋네요.. 자동으로 온도 조절되는 전구를 달아주었어요.
    25w 짜리로 달아서 30도로 맞추어 놓았다가 지금은 27도로 내렸습니다.
    잘자라네요.. 관심 갖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9. 아하ㅎ
    '12.4.4 6:54 PM

    닭보여 주세요. 그러면서 저거 나중에 저렇게 된다 이러면 무서워할듯 ㅎㅎ

  • 10. 해든곳
    '12.4.5 4:19 PM

    좀 자란 병아리가 새벽이면 홰를 치더라구요.
    온 아파트가 떠나가라고 꼬끼오 하는데 정말 대책이 없었어요.
    동만 트면 고래고래(?)~~~
    아이가 눈물을 머금고 동네 학교 닭장에 갖다 놓고는 수시로 들락거리더니
    차차 잊더라구요.
    주로 숫병아리들을 파나봐요.

  • 11. 하늘꽃
    '12.4.5 10:19 PM

    저 어려서 남동생이 사온 병아리가 진짜 닭이 되었어요..
    단독주택이었는데..어찌나 무서웠는지..
    결국 옆집아저씨가 잡아서 잘 드셨어요..
    동생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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