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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채식 부페 효소원

| 조회수 : 34,51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19 11:14:21

채식 까페에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이에요.

본점과 지점이 있던데 전 본점이라는 방배동에 있는 곳에 지난 토요일날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11시부터 2시 30분과 5시 30분부터 8시인가? 이렇게 중간에 쉬는 시간 (준비하는 시간)이 있대요.

전 워낙 채식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고기형인간이라.. 채식의 맛을 느껴주게 해주고 싶어서 꼬셔서 갔어요.

 

일단 제가 느낀 장, 단점을 써보면요

장점

1. 맛

: 음식 하나 하나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비빔밥은 너무 맛있어서 두번째엔 밥 없이 채소만 가져와서 섞어서 먹었답니다.

2. 위생

: 생긴지 얼마 안되는 식당인지라 깨끗했어요.

 

단점

1. 음식 종류의 아쉬움

: 특히 이 부분은 남편이 강하게 어필했고요 저도 조금 동의 하는데요..

채식요리라고 해도 다양하게 많을텐데, 가짓수가 너무 작다는 느낌이였어요.

특히 콩고기나 이런 요리는 너무 없었고요.

인기있던 표고탕수인지 강정인지는 금방 없어져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과일은 오렌지와 잘라놓은 바나나가 전부라서... 이게 뭔가 싶었어요 ㅜ.ㅜ

2. 비용

: 검색해보니 이 곳이 생긴지 얼마 안된다고 하는데요

첨엔 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이었는데 몇달 안되서 어른 13000원/ 어린이 6000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딱 예전 가격이면 만족도가 더 올라갈텐데, 오른 가격은 좀 어정쩡한거 같아요

차라리 돈을 더 받더라도 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주던가

그게 아니면 예전 금액이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3. 공간

: 다른 부페 생각하시면 안 되고요 공간이 작았습니다.

 

** 두번 가게 될까 싶네요. 다음번엔 러빙헛 아차산지점이 조금 가짓수가 많다고 하니 다녀와볼 생각이에요

혹시 가보신 분 있다면 이곳 어떤가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선화
    '12.3.19 4:53 PM

    저도 채식에 관심이 있어서 가까운 아차산지점 러빙헛에 갔었는데.. 콩고기도 있고 버섯탕수육도 있어서

    고기 좋아하는 친구도 만족해했으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관심도 생겨나고 참 좋았답니다

    무엇보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몇걸음 안되는 위치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구요

  • 나무숲속
    '12.3.21 6:38 PM

    차라리 러빙헛 아차산을 먼저 가볼껄 그랬네요.
    담에 다시 한번 시도해봐야겠어요.

  • 2. 지지지
    '12.3.20 4:13 PM

    러빙헛은 일반음식점 비슷한 맛을 잘 내는 것 같아요. 전에 근무하던 회사 근처에 러빙헛 분식집 (사랑분식) 이 있었는데 여기 라볶이가 얼마나 맛있던지..ㅋ
    효소원은 찜해 놓고 가봐야지 하던 곳인데 후기 감사해요..집이 바로 앞 방배라...

  • 나무숲속
    '12.3.21 6:38 PM

    효소원.. 쬐금 아쉬워요. 가격이 조금만 더 착해도 정말 이뻐해줬을텐데.... 하긴 물가 생각하면 욕심같기도 하네요 ^^:

  • 3. 냉이맘
    '12.3.21 12:31 AM

    가격이.그렇게 올랐어요.?첨엔 7000원이였는데...방배동살다 와서...13000원이라면 전 마리스꼬가서 야채만 먹을래요.^^

  • 나무숲속
    '12.3.21 6:39 PM

    오옷.... 7000원 시절도 있었군요!!!!!!!

  • 유시아
    '12.3.22 4:12 PM

    마리스꼬는 어디예요?
    저도 채식을 좋아해서
    저는 고척동에 있는 청미래를 자주갔었는데 요즘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

  • 냉이맘
    '12.3.22 11:11 PM

    유시아님 여기서도 뵈여^^마리스꼬는 그냥 제가 좋아했던데구요..ㅎㅎ유시아님께 구로 대림역 2,3번 출구 사잇길로 100m 정도 내려오시면 메트로 건물옆에있는 "안현필건강밥상"을 추천합니다.(안현필 건강밥상)저자인 이화실여사가 직접 운영하는 유기농 자연부페식당이에요 토일은 휴무에요 농장에 농사지으러 가셔서.ㅎㅎ오래됐는데 규모를 안늘리십니다.식자재를 못댄다고

  • 냉이맘
    '12.3.22 11:14 PM

    가격은9천원에요..초딩은5천원이구요.^^꼭 가보세요 다른 채식음식점과 차이 느끼실거에요 강추~! 이제 서울안살아서 못가보네요.ㅠ.ㅠ

  • 4. 나무숲속
    '12.3.22 7:32 PM

    마리스꼬는 채식이라기보다 씨푸드 부페에 가까워요. 사당동에도 있고 대학로에도 있어요

  • 냉이맘
    '12.3.22 11:30 PM

    마자요..ㅠ.ㅠ 시골내려오니 . 별별것 다있는 마리스꼬가 생각나...갑자기 원글과 상관없는 쌩뚱맞은 씨푸트부페를.죄송.ㅠ.ㅠ

  • 5. 나무숲속
    '12.3.23 8:58 AM

    어머 냉이맘님!!! 대림역에 있다는 건강밥상 꼭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너무 감사해요!!!!

  • 6. 유시아
    '12.3.23 9:51 AM

    냉이맘님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좋은곳 생각나시면 또 알려 주세요~~^^

  • 7. mslee
    '12.3.23 10:51 PM

    친구랑 오늘 다녀온곳은 유기농 채식부페"청미래"라는곳인데
    신념 있는 주인이 운영하여 각 음식마다 스토리가 있다고...
    음식 종류도 많고 각종 효소를 이용한 특이한 음식도 있더라구요
    위에 유시아님이 다녀오신곳도 같은분이 운영한다네요
    오늘은 잠실에 있는곳엘 갔네요
    잠실역에서 3314번 타고 세정류장(정류장 이름?) 더가서 내렸구요
    파리바게트 지하에 있었어요

  • 8. 유키지
    '12.3.27 2:21 AM

    채식녀에게 좋은 정보 감사해요^^

  • 9. sweetdream
    '12.4.27 12:45 PM

    청미래 요즘 가격은 13000원이예요. 몇년전에 만원에서 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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