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앞으로 대대로 물려주고 싶은 나의 경품그릇....

| 조회수 : 7,931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03-07 17:32:10

벌써 약 6년 전인가봐요.

82cook에서 진행했던 4월 어느날의 82고사리번개.....

저는 다행히 고사리번개 행사를 하는 곳과 가까운 지역에 있어서

지역 82쿡 식구들-같이 가셨던 분들 잘 지내시나요?-과 모여서 함께 고사리번개 장소로 향했습니다.

실물로 82쿡 주인이신 김혜경 선생님도 뵙고, 82 키톡에 많은 글을 열심히 올려주셨던

주변 분들을 연예인 보듯 뵙고, 맛나게 점심도 먹고..

고사리도 열심히 뜯었어요.

고사리가 뭔지도 몰랐다가 가서 실물을 보고 뜯어보니 너무너무 재미가 있더라고요.

아기들 손을 왜 고사리 손이라고 하는지도 알게 되었고요.

그 때 지금의 둘째 딸이 제 뱃속에서 꼬물꼬물 자라고 있을 때-아마 5-6개월쯤 되었죠-

전 겁도 없이 여기저기 언덕을 누비며 고사리를 많이 뜯었어요.

그리고 경품 행사가 있다고 하여 천막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그 때 사회자는 ‘지성조아’님?아마도...

지금 기억하기로 제 번호가 12번인가 13번인가했어요.

때때로 불려지는 번호에 먼저 가신 분이 많으셔서 몇 번씩 다시 추첨을 하곤 했지요.

마지막으로 1등을 추첨 하면서 다들 옆에서 이 번호도 먼저 간 사람이길....하는 바램으로

노심초사 기다렸는데 제가 땀나도록 쥐고 있던 그 종이에 적혀있는 숫자였어요.

정말 어찌 경품을 받고 자리에 들어왔는지 모르게...

제 손에는 켜켜히 쌓인 종이박스가 들려있었어요.

남편에게 전화로 자랑 했건만, 쯔비벨무스터란 그릇이 뭔지도 모르는 남편은

사무실에서 졸다가 전화를 받았는지 그래? 그게 뭐야??하며....

저랑 수준이 안 맞는 대화로 제 기분을 한 풀 꺽어놓았지만,

그 종이박스 얌전히 들고 동행하신 분들의 부러움을 사며 집으로 돌아왔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티팟과 4인 커피잔을 이리저리 놓고 보며 얼마나 흐믓하고 기뻤는지..

그 땐 마땅히 주방에 전시(?)해 놓을 수 있는 공간도 없고 해서 그냥 아쉽게

싱크대 찬장에 넣어 두었는데, 이사를 하면서 주방에서 제일 잘 보이는 곳에 선반을 만들어

올려두었답니다.

   

주방 타일을 선택하면서도 쯔비벨과 잘 어울리는 블루 칼러 계통의 타일을 선택하고,

다른 그릇들을 구입하면서도 쯔비벨과 잘 어울리는 그릇을 구입하곤 하죠.

제 주방의 드레스 코드를 맞춰주는 고마운 쯔비벨무스터~~~

나중에 딸들 혹은 며느리가 이 이 82쿡을 사랑하게 될 무렵을 생각하며 고이고이 모시며 사랑하며 쓰다가

자랑 할 때를 기약합니다.

 

혹시나 해서 ‘이런글 저런질문’에 검색을 해 보니 그 때 당시 써 놓았던 고사리번개 후기가 있네요.

링크 걸어봐요. 아쉽게 사진은 없어요..

여러분!!!그 때 그 쯔비 잘 있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6&cn=&num=152815&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A%B3%A0%EC%82%AC%EB%A6%AC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ndy
    '12.3.8 7:15 AM

    추억은 아름다워요~ㅎ

  • 2. 대전아줌마
    '12.3.9 1:28 PM

    오마나...혹시나 대전의 지윤마미님 인가 했더니...링크타고 가보니 대전 지윤마미님 맞으시네요..^^
    넘 반가워요. ^^

    저두 그때 번개 가고팠는데 못가서 배아팠었어요..ㅠㅠ 일등 상품을 지윤마미님이 가져가셨구나..ㅎㅎ 부럽부럽
    저두 울 딸래미한테 물려줄 그릇 모아야 겠네요.
    저두 첨 뵈었을땐 무늬만 아줌마였는데, 이제 7살 딸을 둔 진정한 아줌마가 되었답니다.

  • 3. 다니나
    '12.3.16 4:53 AM

    어떻게 해야 그룻 경품을 탈까요 꿈같은 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43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잘될꺼야! 2024.03.23 135 0
15842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521 0
15841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1,690 0
15840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4 Mate_Real 2023.07.12 3,740 0
15839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4,803 0
15838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2,077 0
15837 후라이팬 3 아줌마 2022.02.12 14,135 1
15836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3 엘리제 2021.10.13 24,529 0
15835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8 가릉빈가 2021.01.05 21,881 0
15834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6,129 0
15833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7,424 0
15832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3,881 0
15831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5 abcd 2019.08.08 27,269 0
15830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7,269 0
15829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1,568 0
15828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7,672 1
15827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0,289 0
15826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2 쯩호엄마 2017.12.17 49,148 2
15825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7 arbor 2017.12.11 60,489 4
15824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4 투동스맘 2017.11.06 51,461 0
15823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7,069 0
15822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5 옷만드는들꽃 2017.09.13 28,136 2
15821 31평 싱크대 리모델 했어요... 26 적폐청산 2017.08.21 61,735 0
15820 커피메이커로 차 우리기~ 5 콩나물반찬 2017.06.25 33,437 0
15819 묵은 김치냉장고 버리기 11 고고 2017.04.04 45,066 0
15818 초극세사 미용보습장갑 활용법 11 행복만땅 2017.03.01 31,086 3
15817 키친 리모델링 - 이사의 이유 126 개굴굴 2017.02.24 62,256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