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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산토리니 하나 더 올려볼까요 ^^?

| 조회수 : 2,317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5-03-11 16:46:35
포카리스웨이트 광고로 더 잘 알려진 곳...
꼭 가보고픈 곳입니다.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이맘
    '05.3.11 6:32 PM

    저두요!!!!꼭이요

  • 2. intotheself
    '05.3.12 1:24 AM

    얼마전 책에서 보면서 언젠가 가보고 싶다고 마음으로 찜해 놓은 곳입니다.

    그래서 반가운 마음에 그 곳에 관한 글을 찾아 보았지요.




    유럽에서는 산토리니라고 하지만 그리스에서의 정식 명칭은 티라(Tira)이다. 키클라데스제도 중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화산 섬이다. 지금과 같은 초승달 모양의 섬으로 되기까지는 몇 차례의 화산폭발이 있었다고 한다. 특히 기원전 1500년의 대규모 화산 분화로 섬의 중심부가 가라 앉으면서 거의 지금과 같은 형태로 되었다. 산토리니 섬의 경관은 다른섬에 비해 아주 다른 인상을 준다.

    배를 타고 이 섬으로 가면 우선 적갈색의 단애가 벽처럼 가로막는 섬의 모습에 놀라게 된다. 차차로 배가 다가 가면서는 단애의 꼭대기에 하얀 눈이 내린 것처럼 빽빽히 서 있는 흰색이나 물색 지붕의 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온화한 분위기에 풍차가 돌로 있는 미코노스섬의 이미지와는 다른 장엄한 자연과 하얀집들의 강렬한 대비가 매력적이다. 섬의 꼭대기에서 하얗게 빛나는 주택가가 피라거리(Fira)인데 멀리서 볼 때는 바로 앞에 가고 막고 서 있는 단애를 어떻게 올라갈 것인지 걱정도 되지만 배가 가까이 다가가면 모든 게 확실히 보인다.

    섬을 향해서 왼쪽에 작은 상자를 연상시키는 케이블카가 보이고, 정면에 지그재그의 바느질 땀 같은 가파른 돌계단을 보인다. 그 길을 어떤 아저씨가 몇 마리의 나귀를 끌고 오르내리고 있다. 그렇게 항구에서 시내쪽으로 가려면 가파른 돌계단을 걸어 올라 가든가 나귀를 타고 가든가, 아니면 문명의 이기인 케이블카를 이용 하든가 이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산토리니 섬(티라 섬)에는 옛것과 새것이 한데 어울려 있다. 또한 이 섬에는 고대 로마부터 계속해서 사람이 살고 있어서 크레타 섬의 미노아 문명보다도 더 이전에 키클라데스 문명이라는 훌륭한 시대를 창조했다. 그 문명이 한 순간에 역사의 무대에서 모습을 감추었기 때문에 지금도 이곳이 환상의 대륙 아틀란티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경관도 아름답고 이러한 아틀란티스 전설도 있어서 산토리니도 여름에는 세계 각국에서 찾아오는 젊은이들로 붐빈다.












    덕분에 오늘 밤 산토리니에 관해서 다양한 글을 읽어보면서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 3. 소박한 밥상
    '05.3.12 2:51 AM

    어쩐지 애인하고 가고픈 곳 아닌가요....?
    (꿈꾸는 동안은 행복한 인간이다~~~~)

  • 4. 인디언핑크
    '05.3.12 2:29 PM

    언젠가 제가 아는 괜찮은 선배(고상,유식,우아한...ㅋㅋ)가 전세계에서 꼭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해서 무척 궁금해다가 이런 사진보고 홀딱 반했었죠.
    참 멋지죠?...언젠가는 한번 가보려나..*^^*

  • 5. 아하~~
    '05.3.13 7:04 AM

    산토리니에서도 피라와 이아가 유명한 마을이지요. (대부분의 유명한 사진들은 이아마을입니다.)
    섬의 전체에서 건축양식이 정해져있지요. 아마도 색깔도 정해서 칠하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바다는 아주 깨끗합니다. 대부분의 집들은 강한 햇살덕에 북향이구요.
    건조하고 척박한 땅을 아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수영하실줄 아시는 분들은 화산섬의 바다 온천을... 꼭 해보세요. ^^ 색다른 경험입니다.

  • 6. 예리예리
    '05.3.24 10:59 AM

    ㅎㅎ 저 4월말에 그리스 터키 여행가는데 산토리니도 간답니다. 너무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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