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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자 약식과 찹쌀 부꾸미~~~

| 조회수 : 11,952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2-21 15:50:25

지루했던 겨울 방학이 끝나고 어제 드디어  개학을 했습니다~

음하하하~~~

3월도 성큼~ 다가왔고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오늘은 알록달록 예쁜 떡을 보여드릴게요~~^^*

 

첫번째 유자 약식입니다

재료

유자 한 병

찹쌀 1키로

밤 /호두/ 대추/ 잣 /아몬드/ 호박씨

설탕 100-150그램

소금물

치자물

찹쌀을 씻은 다음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후~

치자물에 30분 담가두고  마지막에 한번 더 물로 깨끗이 씻어서 건져줍니다

치자잎은 재료상에서 한 봉지에 1000원주고 삽니다

치자잎을 따뜻한 물에 20분 정도 우려내면  이렇게 색이 나옵니다

           

 유자차 한병을 사서 건더기를 건져내고  국물만 따로 담습니다

유자 시럽에 밤을10분간 윤기나게  졸여줍니다

                  

찹쌀은 면보에 담아서 뚜껑을 덮고 30분을 쪄줍니다

중간에 한번 뚜겅을 열어서  간을 맞춘 소금물 을 빙~ 둘러서 넣어줍니다

그 사이에 각종 재료를 썰어줍니다

한번 쪄낸 찹쌀에 각종 재료를 섞고 다시 30분간  찝니다

                 

정확히 30분을 쪄내고 5분간 뜸을 들입니다

                

제가 떡만들기  1편에서  알려드렸어야 하는건데

이제서야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ㅠ.ㅠ

대나무 찜기는 항상 그늘에서 말리고

사용전에는 반드시 물로 씻어서 수분을 준 다음에 사용합니다

이렇게 잘 씻어서 물기를 줘야 대나무가  갈라짐과 뒤틀림이 없다고 합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이제 약식이 완성되었으니 예쁜 틀로 모양을 만들어볼까요~~

접시에 달라붙지 않도록 기름을 살짝 발라줍니다^^

약식을 꾹꾹 눌러 담아서 꽃 모양을 내줍니다

장식은 다양하게 개성에 따라 만들어줍니다

                                                

 사랑스런 하트 틀에도  담아서 눌러주고 ~~

                                              

대추 깍아서 돌돌 말은 것으로 꽃 모양을 내줍니다

                       짠~~

                   틀을 빼고 나니 이쁜 유자 약식이 완성되었습니다

                          

                            유자 향기가 입안에 감돌며 쫄깃한  찹쌀과 각종 재료가 식감을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평소에 많이 먹던 일반 약식과 색깔도 맛도  다릅니다

                                            색다른 맛을 원하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

두번째 부꾸미 떡입니다

찹쌀가루 500그램

소금약간/ 물약간 /설탕 30그램

팥 300그램

대추,쑥갓 유자,호두

치자물,쑥가루,딸기가루

대추는 씨를 발라냅니다

          

호두는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쑥갓은 씻어서 모양낼때 사용합니다

               

               

                               우리 선생님께선 유자를 넘흐나 사랑하셔서 모든 재료에 유자가 들어갑니다~ ㅋㅋ

                                                 유자의 향기와 식감이 떡과 잘 어울립니다~~~

                      

                                     부꾸미 속에 들어갈 재료에  삶은 팥과 호두 유자를 잘게 썰어서 넣어줍니다

                                            팥을 삶기 힘드시면 시중에 파는 팥앙금을 사면됩니다

                                                 팥앙금은 달기때문에 설탕을 따로 안하셔도됩니다

                                        속을 잘 빚어서  3센치정도 길이로  만들어줍니다

                              대추는 돌려깍기를 해서 돌돌 말아서 꽃 모양을 만들어 줍니다

           

                                        찹쌀가루에  색을 내줍니다

            

                                              치자잎을 담가서 30분  놔두면 색이 나옵니다

                                                      찹쌀가루에 치자물을 섞어서 반죽을 해줍니다

                                                       노오란 반죽이 나왔습니다 ^^

                                                       이번에 딸기가루를 넣어줍니다

                                                   여기엔 물도 조금 넣어서 수분을 맞춰줍니다

                                                쑥가루 까지 삼색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에 흰색까지 하면 4색이 됩니다^^

                                            

                                                           먼저 흰색으로 지져줍니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동그라미를 손으로 눌러서 펴가면 모양을 잡아줍니다

                                                 양쪽 면을 다 익힌후  속을 넣어주고  반을 덮습니다

                        노란 부꾸미도 마찬가지로 동그랗게 반죽을 떼어서 손으로 가장자리를 눌러가며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익은 떡에는 속을 넣어서 반달 모양을 만들어줍니다

자 ~~

이제 조별로 음식 솜씨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여긴 2조 솜씨군요~~

                                                                            여긴 3조~~

                                                   마지막 ~~4조입니다

                                     벌써 2주가 지나서 제가 만든게 어떤건지 기억도 안납니다 ㅋㅋㅋ

                                              아마도 제일 잘 만든 4조는 아닐겁니다 ㅋㅋㅋ

 

 

                                                     

                                                      접시에 한가지씩 맛보시라고 담았습니다^^*

                                                           꿀이나 설탕을 찍어드시면 더 맛있죠~

                                                                   젓가락 들고 얼른 오세요~~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라늄
    '12.2.21 4:31 PM

    떡 배우는 우리 반은

    시간여행님 아니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이렇게 자세한 과정 설명과 아름다운 과정 사진까지 늘 기록해 주시고.

    학교 다닐때 엄청 공부 잘 하셨을것 같은 예감이..

    오래오래 보관해서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시간여행
    '12.2.21 7:37 PM

    앗~제라늄 큰 언니께서 첫 댓글을 주셨군요~^^*
    공부를 잘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ㅠ.ㅠ

    먼곳에서 오셔서 열정적으로 배우시는 모습에 저희가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제 글을 보관까지 해주신다니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 2. 설유화
    '12.2.21 5:14 PM

    찹쌀부꾸미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음식만드는것만으로도 손이 많이 갈텐데 사진까지 찍으시랴~~~ ^^

    따라해보고싶은 마음이 막 생기네요~~

  • 시간여행
    '12.2.21 7:40 PM

    감사합니다~~
    부꾸미를 저렇게 예쁜색으로 만들어 보기는 저도 처음이라 신기하고 좋았어요^^*
    제가 하면 다 할수있다는거 아시죠? ㅋㅋ
    도전~~~

  • 3. yozy
    '12.2.21 7:59 PM

    떡이 예쁘기도 하지만 완전 영양떡 같아요.^^

    수업 내용 기록하기도 힘드실텐데
    자세한 과정샷까지 찍느라 너무 힘드셨겠어요.
    유용한 팁들 정말 고맙습니다.^&^

  • 시간여행
    '12.2.21 8:03 PM

    아웅~~
    항상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는 yozy님이 계셔서 안 힘들어요~~^^*
    좋은 밤 되세요^^*

  • 4. yozy
    '12.2.21 8:02 PM

    컴이 깜빡거리고 이상해서
    수정을 했더니 그새 답급을 주셨네요.^^

  • 시간여행
    '12.2.21 8:04 PM

    저도 댓글이 엉뚱하게 달려서 다시 들어왔는데 ^^;;
    감사합니다~~

  • 5. 꿈돼지
    '12.2.21 9:36 PM

    약식이어떻게이런예쁜색으로........너무환상예요보기만해도입안에침이고여요

  • 시간여행
    '12.2.22 4:27 PM

    네~~ 저도 처음 해본거라 신기했어요~~
    배움에는 끝이 없고 요리의 응용도 끝이 없는것같아요~~
    맛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 삼만리
    '12.2.21 10:14 PM

    오... 장인의 솜씨인데요.
    저도 유자약식에 도전해 봐야겠어요.^^

  • 시간여행
    '12.2.22 4:28 PM

    오~~감사합니다~~
    삼만리님도 고수의 향기가 납니다~맛있게 해드세요~^^*

  • 7. 예쁜솔
    '12.2.22 12:29 AM

    저는 떡을 만든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 못하고 사는데...
    점점 만들고픈 생각이 스멀스멀^^
    대나무 찜기 사러 가야할 모양입니다...ㅎㅎㅎ

    어휴~침 고여~~~

  • 시간여행
    '12.2.22 4:30 PM

    저두요~~친구의 꼬임이 아니었다면 떡을 만들 생각도 못했어요~~ㅋㅋ
    막상 배우고나니 생각보다 도전할만합니다~~^^*
    얼른 짬기 사세요~~~강추~~!!

  • 8. 오늘
    '12.2.22 6:33 AM

    부지런한 시간 여행님 이러다
    떡집 오픈해도 되겠어요.
    요즘 떡만 보면 저는 기절 합네다;;;츄릅~~^^

  • 시간여행
    '12.2.22 4:31 PM

    하하~떡집 오픈하기 전에 오늘님께 심사 받아야 되는데~ ㅋㅋ
    기절하지 마시고 그동안 만드신거 있으면 얼릉 풀어 놓으세요~~^^*

  • 9. 딩딩
    '12.2.22 7:58 AM

    와 예술이네요. 정말 고와요!

  • 시간여행
    '12.2.22 4:32 PM

    엄훠~~과분한 칭찬 감사해요~~^^*

  • 10. 안개바람
    '12.2.22 10:18 AM

    너무 고급스럽고 멋진 약식이네요..색깔도 맘에 들고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요..
    찹쌀부꾸미도 왜이리 예쁜가요...진짜 멋스러워요....

  • 시간여행
    '12.2.22 4:33 PM

    그쵸~~색깔이 참 예쁘죠^^
    역쉬~~정성이 들어간 음식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것 같아요~~감사합니다^^*

  • 11. 닌토
    '12.2.22 11:20 AM

    너무 예뻐요. 유자약식은 정말 딱 봄 분위기~

  • 시간여행
    '12.2.22 4:33 PM

    네~~봄 분위기에 맞게 올렸는데 성공했네요~~ㅋㅋ
    감사합니다^^*

  • 12. 호호아줌마
    '12.2.22 12:29 PM

    하트 모양 유자 약식 ㅎㅎㅎㅎ *^^*

    찹쌀 부꾸미를 보니 어릴적 엄마가 해주시던
    수수 부꾸미가 생각납니다.
    자꾸 옛 입맛이 그리워 지네요

  • 시간여행
    '12.2.22 4:35 PM

    ㅋㅋ 하트모양 제 마음인거 아시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옛맛이 그리워지고 좋아지네요~^^*

  • 13. J
    '12.2.22 1:44 PM

    시간여행님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유자약식을 보니 향긋한 유자향기가 나는듯하네요 유자약식은 어떤맛일지 궁금합니다.^^

  • 시간여행
    '12.2.22 4:36 PM

    제이님~~방가방가~^^*
    떡 같이 배우자고 꼬셨는데 안 넘어가더니 살짝 후회하시는중? ㅋㅋㅋ
    평촌으로 놀러오시면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

  • 14. cactus0101
    '12.2.22 6:55 PM

    와우 시간여행님 넘 멋지셔요!!!
    하루 날 잡고 앉아 배우고파요~~
    전수해주셔요~ㅋㅋㅋ

  • 시간여행
    '12.2.22 11:01 PM

    와우~~고마워요^^
    날잡은 어여쁜 츠자가 뭘 또 날을 잡자고 ㅋㅋㅋ
    나중에 문화센터 와서 배우면 금방 할수있어요~~^^*

  • 15. 나무
    '12.2.22 7:00 PM

    이쁘고 맛있어보여요.
    초보자도 따라할수 있을것만 같은..마음은요.. ㅎㅎㅎ

  • 시간여행
    '12.2.22 11:02 PM

    네~~저도 초보자인걸요^^
    나무님도 충분히 따라하실수 있습니다~^^*
    도전~~~!!!

  • 16. 꼬꼬와황금돼지
    '12.2.22 7:13 PM

    유자약식 색깔이 넘넘 곱네요~그맛은 또 어떤 맛일까 너무너무 궁금하고,..
    부꾸미도 넘 맛있어 보여서 침만 흘리고 부러워하고 있습니다.~ㅠㅠ

  • 시간여행
    '12.2.22 11:03 PM

    꼬꼬님~~올 여름에 한국 오시나요??
    내가 만들어 주고 선생님도 소개시켜 줄게요~~^^*

  • 17. 썬썬맘
    '12.2.22 9:40 PM

    배운것 언제든지 찾아 볼수 있게 설명과 사진까지 올려 주시니 감사해요 복 받을겨~~
    유자약식 사진을 보니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

  • 시간여행
    '12.2.22 11:05 PM

    썬맘님~~언제오나 기다리고 있었음 ㅋㅋㅋ
    선생님과 수제자 덕분에 우리가 편하게 잘 배웠어요~~
    나도 감사^^*

  • 18. 주전부리
    '12.2.23 1:02 AM

    매일 요리잘하시는분 옆에서 얻어먹고싶네요..
    어찌 그리 정성을 쏟으시는지
    음식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넘 부끄럽네요..ㅡㅜ

  • 시간여행
    '12.2.23 11:12 AM

    주전부리님~~
    저 요리못해요^^;; 저도 키톡 고수님들 요리솜씨 보고 매일 기죽는 아짐인걸요^^
    떡은 지금 배우는 중이라 열심히 하는거죠~~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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