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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싱가포르 사진입니다.

| 조회수 : 2,44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4-11-20 20:31:39
먹자관광 쇼핑관광이었던지라..먹는거 사진이 많습니다.^^;
먹는건 정말 싸고 맛있고...
단..코리앤더(고수)가 간간히 섞여있는것도 있는데 빼고 먹음 되니깐...
근데 코리앤더 잘 드시는분 계세요?
전..죽어도 이거 못먹겠어요..
예전에 태국식당에서 무슨 국수를 먹었는데 이상한 맛이랑 냄새때문에
못먹고 그냥 나온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게 코리앤더 였더라구요.
정말 1미리 2미리 작은것도 냄새랑 입에 들어가면 그 맛이랑..웩..ㅜ.ㅜ


drunken 새우인데 까먹고 저 국물에 간장으로 간하고 먹으라네요.
쥔 할머니같은 분이 먹으라고 해서 먹었는데 한약같은 맛이 나요..


요런 거리 식당이 굉장히 많아요. 에어콘도 없이 위에 돌아가는 선풍기뿐인데
음식은 하나같이 다들 뜨거운것들 뿐...
맞벌이부부들이 많아서 삼시세끼를 여기서 먹는 집들이 많대요..
가격도 저렴한편이고 양도 많은 편입니다..맛도 물론 있구요.


혹시 이거 이름 아시는 분 있으세요?
밑에 무슨 떡같이 쫄깃한게 있구요..그거 먹을수 있게 빨대가 굵어요..


생각보다 훨씬 큰 멀라이언...사자머리에 물고기몸...왠지 불쌍...


벌금의 도시라는게 확..느껴지죠?
싱가폴1달러가 700원이니깐..벌금이 꽤 셉니다..
근데..무단횡단은 다 해요..
저도 첨엔 무단횡단 무서워서 안했는데 남들 다 하니깐...^^;


어느 나라에서 왔는줄 알았는데 모든 무슬림 들은 이렇게 하고 다닌대요..
다른나라에서 왔는줄 알고 꼬마남자애한테
"Where are you from?" 그랬더니 "school"...이라고...바보같은 내질문..
더운걸 떠나서 습해서 끈적거려 죽겠는데
저 보자기같은걸 뒤집어 쓰고 쫄바지 긴거 입고 뛰어댕깁니다..
어질...근데요..얘네들 땀도 안흘려요..적응된다는게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싱가폴에서 유명한 칠리크랩입니다.
요 소스에 밥 비벼먹으면 맛이...기가 맥힙니다..


사테 라고 하는 꼬치집...
저는 이상한거 시켰나봐요..조금씩 먹어봤는데 맛이 이상해서 남기고 그냥 왔어요.


지리시간에 배운 스콜을 경험..^^
갑자기 저렇게 비가 왔다가 갑자기 개고..
11월부터 1월까지인가 스콜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그릇이 너무 예뻐서 들어간 차이나타운의 한 상점..
알고보니 한국제품이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날날아짐
    '04.11.20 8:46 PM

    캐나다서 버블티라고 많이 마셨는디...
    우리나라도 들어왔던데..여름에는 보이더니 요새는 안보이네요...
    타피오카라구 아는데...

    전 싱가폴을 한 6시간 머물다 와서 이렇게 맛있는거 못먹어봤어요...아쉬버~~
    사진구경 자~알 했습니다^^

  • 2. 돼지용
    '04.11.20 9:50 PM

    구경 잘했네요. 고마워요.마키님. 글구 타피오카 맞지요. 색깔도 그렇고.

  • 3. 달파란
    '04.11.20 10:24 PM

    이번달에 다녀오신거 같은데....저기 남자 나시에 반바지 입고 비맞고 있넹 @.@;;
    싱가폴 일주일있었는데 이런 먹을거리..구경도 못했다죠..
    갓시집간 동생네 집들이도와주러 갔다가 대청소에 요리에 일만 죽도록 하구 ㅠ.ㅠ
    정말 눈요기 자알 했어요 ^^

  • 4. 어중간한와이푸
    '04.11.20 10:27 PM

    만난거 많이 드시고, 좋은거 많이 담아 오셨네요... 부럽다...
    세번째 사진의 쥬스같은거는 "진주우유차"같아 보여요.
    홍차,녹차에다 우유랑 연유도 좀 든것 같고, 똥들똥글한 젤리는 열대열매라더만요.
    고소하고 달짝지근 한것이 참 맛나던데...
    더운나라는 음료수류가 정말 맛있죠?

  • 5. candy
    '04.11.20 11:10 PM

    전 비오는 사진이 좋아 보이네요~^^;
    비내리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 6. 언제나영화처럼..
    '04.11.21 1:49 PM

    ㅋㅋㅋ
    저는 작년에 대만 출장 갔을때 처음 먹어본 버블티 생각이 나네여
    차가운 밀크티에 버블을 넣었던데요..전 처음이였거든요..
    원래 밀크티를 너무 좋아하는데
    밀크티는 너무 맛있더라구요..
    근데 빨때를 깊이 꼿아 쭉~~~~들이키는 순간
    멋 모르고 쭉 빨았다가 회의시간에 죽을뻔 했던 무서운 기억이 납니다.
    대만에서의 아찔한 추억..ㅋㅋㅋ

  • 7. 글로리아
    '04.11.21 1:59 PM

    저처럼 먹거리 밝힘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네요, 정말.

  • 8. 현석마미
    '04.11.21 3:46 PM

    저기 음료수..울 동네에선 보바티라고 하죠...^^
    밑에 알갱이는 타피오카 전분으로 만든거구요...
    쫄깃하긴 한데...전 개구리 알처럼 생겨서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

  • 9. 차니
    '04.11.21 6:04 PM

    위에 음료수 대만 진주 우유차 (중국말로 타이완 쩐주 나이차 라고 하지요)맞네요.
    우리 딸 무척 좋아해요.
    쌉싸름하면서 부드럽고 달콤해요.

  • 10. 마키
    '04.11.21 7:53 PM

    ^^ 쩐주~~~뭐가 맞는거 같기도 해요..
    밀크티 맛 나구..까만거 개구리알같긴 해요..^^
    싱가폴 있을땐 덥고 습해서 빨리 집에 오고 싶었는데 왜 또가고 싶은걸까요?^^;

  • 11. 메밀꽃
    '04.11.22 12:03 AM

    우리 시댁식구들 고수 무지 좋아하세요,
    근데 전 고수 냄새가 정말 너무 싫더라구요.
    시집와서 10년넘게 고수 못먹었는데 요즘은 조금 괜찮데요.
    돼지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그냥 먹겠더라구요^^

  • 12. Rainyday
    '04.11.22 4:23 AM

    저 버블음료수...한국에서도 많이 팔아요^^...회사다닐때 진짜 많이 먹었는데..밑의 알맹이는 정말 개구리알처럼 생겼어요...+.+

  • 13. champlain
    '04.11.22 11:13 AM

    먹는 거 좋아하는 저도 싱가폴 한번 가봐야겠네요..
    칠리 크랩 먹으러~~^ ^

  • 14. 온세상기쁨
    '04.11.22 12:59 PM

    Zhenzhu naicha (쩐쭈나이차)=버블티 저는 코코아맛과 메론맛을 사랑하지요. 집에서도 만들수 있어요. 코코아밀크, 타피오카(시미루), 설탕시럽과 과일이 있음.. 달콤하고 쫄깃하니 먹고잡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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