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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영화 트로이의 스틸입니다

| 조회수 : 2,527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5-30 03:39:55
주말에 볼 영화 찾는 분들, 아이들이랑 함께 보시라고 소개합니다. 강추!!!
내용을 주절이주절이 떠벌이면 현장에서 재미없을까봐 캡션 정도만 씁니다.


"트로이"는 호머의 대서사시 일리아드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눈먼 사랑의 주인공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올랜도 불룸 分)와 스파르타 왕비 헬레네(다이안 크루거 分).


너무나 이쁜 헬레네


미케네의 왕 아가멤논(브라이언 콕스 分).
동생인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브렌든 글리슨 分)가 트로이의 왕자에게 아내를 빼앗기자 그는
전 그리스군을 규합하여 트로이를 공격합니다. 전쟁의 명분은 동생의 복수였지만, 그러나 그에게는
그리스의 모든 도시 국가들을 통합하여 거대한 그리스 제국을 건설하려는 야심이 있었습니다.



  
그리스 연합군의 선봉장 아킬레우스(브래드 피트 分)와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에릭 바나)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두 전쟁영웅.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피터 오툴 分).
아라비아의 로렌스 등 무려 7차례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70살의 명배우.





초인적인 힘과 무예를 가진 아킬레우스.
바다의 여신 테티스(줄리 크리스티 分)와 인간인 펠레우스 사이에서 태어난 불세출의 전쟁 영웅.
그러나 이 영화에서 신화적인 요소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점.
어머니가 그를 불사신으로 만들기 위해 스틱스 강에 담갔을 때 손으로 잡고 있던 발뒤꿈치에는 강물이 묻질 않아 치명적인 급소가 되었다는 전설의 주인공.


첫전투에서 전리품으로 얻은 트로이의 여사제 브리세이스(로즈 번 分)에게 아킬레우스가 말합니다.
"신이 인간을 시기하는 이유는, 인간이 유한한 생명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그들은 늘 마지막 최고의 삶을 살고 있기 때문....."
이 대사가 맞나? ㅠ.ㅠ 노트에 적을걸. 하여간 뭔 뜻인지는 아시죠?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숀 빈 分)의 지략으로 만들어진 트로이의 목마.
실제 건물 4층 높이로 제작되었답니다.


유사 이래, 인간은 늘 전쟁을 해왔다. 권력을 위해, 영광과 명예를 위해, 그리고 때로는 사랑을 위해....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 어느 한 가지 때문이 아니라 그 모든 의미가 다 내포되어 있다....
동참하는 이들에게는 각자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터.
뭣이 우찌됐든 트로이의 휴머니스트 헥토르는 기냥 단순하게 외칩디다.
"국가를 위해!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 싸우라!"
우리의 남편들도 자신의 아내를 사랑하기 위하여 전쟁터에서 피터지게 돈 벌겠지요 그지요......


이전까지는 그 어떤 군대도 정복한 적이 없었던 철통 요새, 트로이의 견고한 성.


트로이의 용맹스러운 왕자 헥토르가 일생일대의 격전을 준비하는 동안
그의 아내는 침대에서 퍼질러 자는게 너무나 인상적이었음.

혹시 현장에서 감상할실 때 방해가 될까요?
사진은 여기저기서 주워모으고 더러는 커서 자르고 하여 크기가 들쭉날쭉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솜사탕
    '04.5.30 4:36 AM

    흑흑.. 몸좋다~ 라는 말이 왜 먼저 떠오르는지.. ^^;;;;;;;

  • 2. gourmet
    '04.5.30 4:55 AM

    왜냐하면 '몸이 좋~기' 때문이죠, 솜사탕님.ㅋㅋ

    감상에 방해 절대 안 되요.ㅋㅋ 침이 흐르니까 좀 지저분하죠.

    영화는 재미있으셨어요?

  • 3. 강금희
    '04.5.30 9:05 AM

    영화는 강추, 거의 세 시간 금방 지나갑니다.
    두 남자 몸 지~인짜 좋습디다.
    저는 아이 친구들이랑 그 엄마들이랑 봤는데요,
    남편 기죽이고 싶지 않으면 같이 가지 마시길......권합니다. 케케케

  • 4. 아라레
    '04.5.30 10:57 AM

    우와아~~ 너무 잘 봤습니다. 캡쳐하시느라 수고하셨고 감사드려요.
    안방서 영화 다 본 느낌...(가서 꼭 볼게요 ^^)

  • 5. scymom
    '04.5.30 10:33 PM

    흠냐,,,,,멋있네요. @@

  • 6. jasmine
    '04.5.30 11:48 PM

    헉....저거이 아라비아 로렌스의 피터오툴인가요?
    세월 앞에선...모두.....ㅠㅠ

  • 7. 강금희
    '04.5.31 12:34 AM

    이 영화에서 피터 오툴의 역할은 아주 비중있어요.
    뭐랄까, 팔팔 뛰느라 정신없는 난장에 격조를 준달까,
    표현이 서툴러서 설명이 잘 안되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안정감을 주는 듯했어요.

  • 8. 김민지
    '04.5.31 9:54 AM

    저두 넘 재미나게 봤어요.
    근데 아이들 데려가니까 쬐~금 민망하던데요.
    4,1학년 데리고 갔는데, 거시기 한건 안나오지만 남녀가 벗은 장면이 2~3장면 정도 있어요.
    우리 아이들왈 '왜 빨가벗고 난리야?"
    그 주위에 있는 분들 한테 엄청 눈치를 봤지요.

  • 9. 껍데기
    '04.5.31 10:21 AM

    어제 올려놓은신 캡쳐보고 삘~받아서 바로 영화보고왔습니다.
    음흠~~~ 역쉬 멋집디다. 브레드피트요~~ㅋㅋ
    그런데 저희 중.고딩때 셤끝나던날 단체관람으로 보러갔던 벤허..가 갑자기 생각나던건 왜인지?...
    민망한 장면 몇장면만 빼면 초딩들도 괜찮을것같은데...
    요즘 책으로 읽은 트로이전쟁(비룡소)땜에 이 영화보고싶어하는 저희 아이들도
    보여줘야할지.. 생각중입니다.

  • 10. 강금희
    '04.5.31 10:47 AM

    우리 아이는 서양사 좋아하는 중딩인데 야한 장면 별로 신경 안씁디다.
    이미 그보다 더 야한 장면을 딴데서 봤는지.... ㅠ.ㅠ
    아무튼 보고 나오는 길에 영화의 의도적인 왜곡이나 오류에 대하여,
    또는 10년 전쟁을 러닝타임 두시간 반으로 압축하려니깐
    원작의 스케일을 제대로 못 살렸더라고 제법 논평까지 해대며 신이 나서 떠듭디다.
    그동안 책으로 섭렵한 내용들을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만나니깐
    한번에 정리가 되는 모양이에요.
    또한 아직 못 읽은 책도 생각나는 듯 자기가 사야 할 책 몇 권을 사달라고 조르기도 하대요.
    야튼, 야한 장면 겁내지 말고 영화와 아이를 접촉시켜주는 일도 괜찮을듯 싶네요.

  • 11. 서산댁
    '04.5.31 11:17 AM

    저도 영화 보러 가야겠어요.
    4.1학년 인데, 같이 가도 되지요.
    역시 82쿡 입니다.

  • 12. 지성원
    '04.5.31 11:39 AM

    극장이란곳을 가본지가 언젠지 모릅니다.
    공공의 적이 마지막이였죠.
    어제 신랑이 영화도 보고 살아야 되는데 왜이리 정신없이 사는지 모르겠다라고 푸념하든데.
    조만간 트로이로 극장 나들이 해봐야겠읍니다.
    애기들땜에 반지의 제왕도 그리 보고 싶었지만 못봤는데 요번엔 꼭 성공! 필승!
    좋은 기분으로 한주 시작합니다. 음악도 참 좋아요.

  • 13. Green tomato
    '04.5.31 1:07 PM

    저두 아이들 데꾸 가봐야 겠어요...^^
    감사^0^

  • 14. 강아지똥
    '04.5.31 3:51 PM

    저두 조만간 가야겠습니다. 어쩜 저리도 멋질까여...^^;;;

  • 15. 카푸치노
    '04.6.1 11:33 AM

    우와 너무 잘봤습니다..
    꼭 보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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