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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상추야....가슴이 아프다~~~

| 조회수 : 2,977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4-04-24 21:10:39
상추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기로 했습니다...훌쩍

지난번 사진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물은 많은데 일조량이 부족해 웃 자란것 같고
많은 싹이 돋아 솎아줘야한다는 것이었죠...

무뼈닭발에게 솎아주라 했더니
여나무개 뽑아 술잔에 담아 놓았더군요...

이게 뭐야? 했더니
맴이 아파 차마 못 뽑겠더라
차라리 자기의 털을 뽑으라며
덩치에 안 맞게 약한척은....헐

위의 사진은 솎아주고 불행히 선택된 상추들을
소주잔에 모아 수경재배로 노선변경한 것이구요.....
(귀연 무뼈닭발과 아짱 인형이 돋보이는군요..ㅋㅋㅋ)

아래사진은 햇빛쪽으로 쓰러져 누워있는  애들을 보고
무뼈닭발이 화분 방향을 돌려 놓아
완전히 중구난방으로 갈피를 잃어버린 상추의 모습입니다...
마치 찜질방에 여기저기 제멋대로 누어있는 사람들 모양새입죠....

제가 당분간 얘들에게 신경을 못 쓸거 같고(지금껏도 신경쓴건아니지만...)
삼겹살을 올려놓을 만큼 자라기를 기대하기 어려울거 같아
상추에 대한 보고서는 최후의 결과만을 남겨놓은듯합니다....

코코샤넬님을 비롯해 상추를 키우시는 분들...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상심한 상추 농사꾼...아짱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론의 여왕
    '04.4.24 9:16 PM

    저런 저런... 그렇잖아도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우째 이런 일이... (묵념)
    담번엔 상추 모종을 사다 심으시지요.
    (근데 저 인형 커플, 심히 염장을 지르는구려. 인형두 커플인데 난 뭐냐고요. ㅎㅎ ^^)

  • 2. 빈수레
    '04.4.24 9:23 PM

    음, 전 식용은 안 키워 봤지만 다른 잡동사니 싹틔우고 새순 제대로 기르던 과정을 보자면, 햇볕도 햇볕이지마는 바람이 더 중요하더만요.
    즉, 창문에 문열리는 곳에 두고 밤에도 빼꼼히 창문을 열어 둬 보세요.
    울집은 한겨울 빼고는 항상 유리문(베란다 샤시유리문)은 열려 있어요....
    그러기 전에는, 오만가지 다 시들시들....그랬었지요....

  • 3. 미씨
    '04.4.24 9:26 PM

    제가 심은 상추도,,아짱님처럼 됐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4. 김혜경
    '04.4.24 10:27 PM

    상추 얘기를 하려는 건지...염장을 지르려는 건지...쩝..

  • 5. 바람~~
    '04.4.24 10:42 PM

    아짱님!^-^
    죄~ 뽀바서 마디께 바삐벼 드시고
    얼렁~ 화초가게 가셔서 모종을 사다가 심으심이 마음이 편하실텐데.....

  • 6. 아라레
    '04.4.24 10:43 PM

    아짱님 글 보고 상추씨 사다 심으라고 엄마 꼬시던 중인데 힘든가보군요.
    모종으로 노선변경. 글구 인형 심하게 멋집니다. 한패션~

  • 7. 엘리사벳
    '04.4.24 11:24 PM

    모종으로 몇개만 심어도 먹을수 있어요.
    몇일에 한번씩 새순만 놓아두고 자꾸 잎을 따주어야 하구요.

  • 8. orange
    '04.4.25 12:06 AM

    씨 뿌리는 건 천정 없는 곳에서 하라더군요...
    해도 직접 봐야 한다구요....
    열매 달리는 것도 베란다에선 잘 안되더라구요...

    한 번 해 본 주말농장에선 주체 못하게 잘 달리던데...

    상심 마시고 모종 몇 개만 심으세요....
    두 분 충분히 드실 겁니다....
    모종 키우기 보고 기다릴게요.... ^^

  • 9. 아짱
    '04.4.25 5:02 PM

    모종이라굽쇼?

    농사는 아무나 하는거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너무 빠른가?)
    곧 은퇴할랍니다...ㅋㅋㅋㅋ

  • 10. 초보cook
    '04.4.25 8:09 PM

    아.. 그래요? ?나두.. 상추 키워보구 싶어요!!
    아.. 상추쌈이 갑자기 땡기네요..ㅋㅋ

  • 11. 아짱조카
    '04.5.4 8:35 AM

    이모 울 할머니 하테가서 과외 받자.. 아직 늦지 않았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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