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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만보면 뭔가 부족하고 허한 사람들이 옷차림에 더 집착하는거 같아요.

관찰 조회수 : 14,141
작성일 : 2011-12-10 03:21:03

제가 주위를 가만히 보면요.

물론 워낙 옷을 좋아하고 패션디자인이나 이런분들도 있지만

여기 유난히 백화점옷에 집착하고 몇백씩 되는 옷사고 하는 사람들보면요.

가만히 보면 좀 뭔가 허한사람들이 더 외모에 집착해요.

성형수술도 마찬가지고요.

 

솔직히 내실 충실하고 속 꽉 찬 사람들

그리 남신경 안쓰고 실리적으로 살아요.

겉치레에 집착하고 그것만 신경쓰는 사람들요.

속이 부실한 면이 많다는 사실요.

 

그리고 아까 어느글에서 봤는데

패딩에 레깅스 차림이 왜 부끄러운지

이해가 안갔다는요.

꼭 비싼코트에 화려하게 입여야 주눅이 안드는건지

남편이랑 사이좋고 행복하게 아이들 잘 키우는 사람은

옷차람이 깔끔만 하면 사실 얼굴에서 빛이 나고 당당해지거든요.

 

너무 겉치레에 집착하지마시고 내실을 다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솔직히 부자처럼 보이는게 뭐가 그리 중요한건지요.

부자처럼 안보이고 부자인게 좋은데 그런 문화가 요즘은 아닌거 같아요.

없는 사람들도 있어보이려고 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랑하기 급급한 세상이 되니 이것도 많이 아쉬운거 같아요.

IP : 99.187.xxx.8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10 3:28 AM (61.38.xxx.182)

    허한사람들이 옷차림에 집착하는게 아니라, 옷차림에만 집착하는거겠죠?

  • 2. ..
    '11.12.10 3:30 AM (58.140.xxx.32)

    전 무척 허한데
    옷차림 신경쓸 여유가 없어서 오늘도 15년된 무스탕 입고 일 나갔어요
    남이 흉 보건 말건
    이상하게 바라보면 - 간첩인 줄
    저도 이상하게 바라보면서요 ㅠㅠ

  • 3. ......
    '11.12.10 3:46 AM (124.5.xxx.49)

    옷차림 뿐 아니라, 다른 '보여주기'에도 신경쓰는 것 같아요.
    전 물질로 채우지 말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무언가를 사고 싶단 생각이 마구 들 때, 스스로에게도 이 말을 되뇌여요.
    (그럴 땐 생필품으로 욕구를 채우죠. 허허)

  • 4. 남편
    '11.12.10 3:53 AM (211.104.xxx.169)

    저희 남편이 그래요
    첨에 결혼해서 살림정리 하는데 저랑 남편이랑 서로 놀랐어요
    남편은 제 옷이 많은것에 놀랬고 저는 남편 옷이 너무 적은것에 놀랬어요
    서랍장 한칸에 속옷, 양말, 심지어 양복까지 다 넣는다 치더라도 서랍장 하나가 남겠더라구요
    그정도로 옷이 없었어요 저희 남편이...
    시댁형편도 그닥 좋은편이 아니었고 남편이 취업해서 돈 벌기 시작하면서 돈 모아서 옷 한벌씩 한벌씩 사던차에 저만나서 연애하느라 다시 또 못 사고...
    게다가 저희남편은 좋은 옷 한벌 사서 오래입자 ~ 뭐 그런 주의거든요
    결혼한지 10년 넘었는데 다행히(?) 체형의 별 변화가 없어서 총각때 입던 옷 아직도 입어요
    리바이스 청바지, 아놀드 파마 가디건등...
    그러다보니 좋은 옷 한벌 사서 오래입자~가 계속되고 지금도 제가 용돈 주면 그거 아껴 모아서 가끔 자기가 사고 싶은 옷 사더라구요
    그런거 까지 뭐라고 하진 않아요
    원글님 말씀하신 경우가 저희 남편처럼 없는 돈 짜내서 용돈 아껴가며 모은돈으로 사는 사람들 말씀하시는거 아니라는거 아는데 걍 저희 남편도 나름 옷에 꽤 신경을 써서 글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5. ??
    '11.12.10 5:31 AM (115.137.xxx.49) - 삭제된댓글

    깔끔한 옷차림...이 세탁 깨끗이한 옷이란 의미는 아닐테고..
    다들 깔끔한 옷차림 하고 싶어서 큰맘먹고 돈쓰는거에요.
    젊은 츠자도 아니고 유행따라 지나가는 사람 고개돌아갈 정도로 화려하게..는 우리 아짐의 지향점이 아니죠.
    몇번 빨면 후질근해지고 늘어난 티셔츠, 보풀난 니트, 헤진 구두코, 유행지나고 앞단추 안잠기는 자켓,
    아직 10년은 입을 수 있겠지만 입고나면 이내 벗게되는 바지가 오랫동안 손질못한 헤어스타일(??ㅋㅋ)과
    만나면 얼마나 슬퍼지는지 모르시나봐요. ㅠㅠㅠ
    다들 기본 패션아이템이라고 하는 몇몇 품목들 모양새있게 갖추려면 돈이 들고요..
    매대에 누워있는 옷이나 지시장에서 그런 품목을 싸게 득템하는데는 오랜 안목이 필요하거든요.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에요.

  • 6. ^^
    '11.12.10 5:41 AM (210.98.xxx.102)

    그냥 자기 살고 싶은데로 자기 방식대로 삽시다.
    도둑질 하는거 아니고 빚져서 옷 사입거 아니면 백화점에서 사입건 시장에서 사입건 자기 마음이지
    비싼 옷 사입으면 허 하고 실속 없는 사람입니까.
    비싼 옷 입고 다니는 사람들은 내실 다 다지고 남아서 비싼 옷 사 입을수도 있죠.

    옷값에 대한 내실만 다지시지 마시고 다양성에 대한 내실도 좀 다지세요.

  • 7. 다들
    '11.12.10 6:26 AM (166.205.xxx.149)

    비싼옷 척척 사입을 형 편은 아니실테고 무리해서 옷을 사입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제 주위엔 참 알뜰하게 형편껏 사는 사람이 많지만
    애들 백화점에서 비싼거 가입하는 엄마들
    디자이너 브랜드 아니면 안입는 할머니들
    카드 돌려막기 하면서 명품백만 사는 엄마들
    외제차에 명품만 하고 물려받을 재산 없는 월세로 사는 부부
    참 그런사람들 친인척으로 지인으로 있어요.
    그런거보면서 그냥 든 생각입니다.
    내실 꽉 찬 사람들이 겉치레에 허세에 남에게 보여지는것만 신경쓰는 사람
    단 한분도 못봤어요. 구체적으로 쓰게 되면 좀 그러니깐요.
    좀 듣기 싫은얘기 하면 욱하는것도 조 자격지심같구요. 댓글보니 그러네요.

  • 8. 다들
    '11.12.10 6:53 AM (166.205.xxx.223)

    아이폰이라 오타가 많아 죄송하고요.
    여기 82 쿡도 난 재산이 있지만 비싼 옷은 안산다 하면 댓글이 안좋고
    코트가 비싸요. 캐시미어인데 살까요?
    하면 사라고 부추기고요.

    제가 의류브랜드 다녔고요.
    제아무리 타임코트, 구호코트라도 백화점에서 30 % 가져가고
    일단 비싸게 가격책정해야 좋은 줄 알고 잘 팔리는게 또 우리 실정이니깐요.
    아는 사람들은 비싼가격으론 안사지요.
    그리고 비싼게 품질 좋은것으로 확신하지는 마세요.
    거품이랍니다.

  • 9. 흠~~
    '11.12.10 7:10 AM (110.47.xxx.134)

    주변지인들중 그런분들도 있다는 말씀이신데
    표현이 쫌~~ 그랬어요.
    왜냐하면 저도 옷차림에 많이 신경쓰거든요.
    옷장속에 있는 옷들도 가끔은 바람도 쐬어주고 외출도 시켜줘야 우울증 안걸려요....ㅋㅋㅋ
    제옷장속에는 십년가까이 된옷들도 많아서 돌려가면서 입어줍니다.
    전 예쁘고 날씬하지는 않지만 옷차림에 많이 신경씁니다.

  • 10. ㅇㅇㅇ
    '11.12.10 7:33 AM (70.58.xxx.96) - 삭제된댓글

    그건 아닌듯. 개인의 차이일 뿐이죠.
    부족하지 않고 차고 넘쳐도 외모에 신경과 돈을 많이 쓰는 사람이 있고, 관심 별로 없는 사람이 있잖아요.
    부족하고 허한 사람이 원글님 의견처럼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고
    정 반대로 외모에 신경쓸 여유가 없는 사람이 있지요.
    제가 그래요. 부족함없이 잘나갈 땐 외모에도 관심이 많은데, 힘들땐 전혀 관심이 안생기더라구요.

    그런데 딴 얘기로, 외모 가꾸는 것도 재주인지
    그런거 신경 전혀 안쓰고 사는 사람들이 옷 많이 사고 사치스럽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컴플렉스를 느끼는 경우는 제 주위에 좀 있더라구요.

  • 11. 근데
    '11.12.10 7:54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비싼옷은 능력이 안되서 못사고 싼옷을 자꾸 사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싼옷 자주 사입으면서 기분 전환하는것도 낭비벽일까요?
    쇼핑몰에서 장바구니에 옷들 넣어놓고 지름신이랑 고민중인데 이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ㅠ.ㅠ

  • 12. ...
    '11.12.10 8:17 AM (222.109.xxx.218)

    부족하고 허한 사람이 옷차림에 집착하는게 아니고....부지런한 사람이 잘 꾸미고 화장도 하고다니고 옷도 발품팔아 저렴하게 잘 사입고 다니시던데???? 이상 게으른 1人

  • 13.
    '11.12.10 8:18 AM (218.186.xxx.11)

    이 글을 평소에 봤다면 고개를 끄덕였을지도 몰라요.

    근데 요 며칠 올라온 옷 글들 이후에 이렇게 올리셔야 되는지...
    저는 이렇게 어떤 글을 제대로 못 읽었나 싶게, 어떤 글 이후에 자기만 입 바른 소리 하는
    글 올리는 분들 보면, 뭔가 눈치가 부족하고, 뭔가 남을,혹은 남의 글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이 부족한 분같아 보여요.

    우리는 조금씩 부족한 사람들이고, 어쩔땐 실수도 하고, 어쩔땐 나같지 않은 일들을 하고
    허허 웃기도 하지요. 그런 실수담을 친구에게 해서 다 같이 웃기도 하고요.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도 그런 기분, 친구와 실수담을 나누는 기분으로 함께 가볍게 웃자하는
    기분으로 올리셨을텐데, 같이 듣고 있던 친구 중 한명이 원글님처럼 이런 얘기를 정색으로 하면
    참.. 그 웃던 분위기 어떡해요.
    그러고 돌아서면, 했던 얘기가 백번은 맞는 얘기여도, 님을 흉보면 흉봤지, 그 실수를 했던
    친구를 흉보진 않아요. 쟨 진짜 눈치 없다, 쟨 진짜 체하는데 뭐있다.. 그러지요.
    님이 평소에 주변을 보면서 느끼셨다면, 그 분들한테 하시지요..
    지인분들이야 오랫동안 지켜보셨으니 님 글이 맞을지 몰라도, 최근 글 올리셨던 분들한테는
    함께 웃자고 올리셨다가 맘만 상하게 하는 글이네요.

  • 14. ...
    '11.12.10 8:23 AM (180.64.xxx.20)

    반대로 옷차림에 신경 안쓴다고 자부하시는 분들 보면
    난 속이 꽉 찬 사람이고 명품 좋아하는 사람들은 천박해라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죠.
    본인의 인문학적 소양과 옷차림에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 15. ㅇㅇ
    '11.12.10 8:24 AM (123.213.xxx.148)

    꼭 비싼 옷을 입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옷 입는 게..중요하죠.

  • 16. -_-
    '11.12.10 8:33 AM (61.38.xxx.182)

    외향에 집착하는것도 참 없어보이지만, 인문학적 소양을 광고하는 사람은...그냥 게으르고 센스없는사람이더라구요. 일년에 책한권도 안읽으면서 ㅋㅋㅋ그런말하면서 안찔리나몰라 ㅎㅎ

  • 17. ...
    '11.12.10 8:40 AM (218.234.xxx.2)

    저는 동감이 좀 되는데.. 깨끗하고 말쑥해 보이는 옷차림과 비싼 브랜드는 일치하진 않아요.
    비싼 브랜드에서 세련된 옷이 많은 건 사실이나.. 비싼 옷에 열광하죠.
    - 이런 분들은 브랜드 아울렛에서 옷 사는 걸 꺼려하고요. (같은 옷이 백화점에서 100만원일 때,
    아울렛 매장에서 30만원일 때, 그 두개가 다른 옷이라고 생각해요. 유행이 지났다고 하기엔 솔직히
    제가 보면 1년 정도는 유행의 큰 차이 없어요. 특히나 20대가 아닌 30대는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면
    더 추한 나이거든요)

    예를 들어 똑 같은 옷도 매장에서 30만원짜리 써놨을 때와 130만원이라고 써놨을 때,
    오히려 130만원일 때 더 사람들이 탐낸다는 심리 조사도 있었죠. (백화점에서 30만원이라고 써진 옷, 안팔려서 재미 삼아 130만원이라고 숫자 하나 추가했더니 팔렸다고 하는 얘기..)

    정말 그 옷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나는 130만원짜리를 입는다~는 심리인 거죠.
    그리고 그런 분들은 이 옷의 가격을 중시하는 거고요.

  • 18. 저기
    '11.12.10 9:01 AM (99.187.xxx.8)

    꾸미지 말라는 말이 아닌지요.
    외모에 대한 집착이요.
    게다가 백화점에서 비싸고 좋은거 사야 있어보이고 뭐 그런건데
    제가 말주변이 영 없나봐요.
    게다가 사이즈 빠지고 없다고 하면 더 열광하고 ㅎㅎㅎ 요건 다 상술이죠. 몇개 안가져다가 놓는거에요.
    그런거 말하는거에요.
    제가 깔끔한 옷차림이라고 했잖아요.
    비싼거 안입어도 깔끔해요.
    그리고 의류회사에서 치열하게 인기 있는게 비품들 약간 흠있는거 싸게 팔데는 말단이고 과장이고 없어요.
    먼저 집는 사람이 임자죠. 그렇듯 옷을 얼마나 싸게 사느냐가 자랑이거든요.
    외국 출장가서도 좋은제품 싸게 건지면 정말 좋아하든 하고요.
    너무 비싼거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그런거에 자부심 느끼실필요는 없어요.
    그리고 내모습이 초라해보일까 너무 걱정하면서 사실필요도 없구요.
    사회가 전반적으로 너무 꾸미고 겉치레에 집착하는 느낌입니다.
    헛헛해서 사회 전반적으로 그런느낌이고요.

  • 19. 윗님
    '11.12.10 9:05 AM (99.187.xxx.8)

    여기 82 쿡이 상류층 사모님을 오시는곳 아니잖아요.
    제주위 사모님들 이런곳이 있는지도 모르시구요.
    중산층들 뭐 해먹을까 메뉴생각하고 애들 교육시키고 그냥 사는 사람들 아닌가요?
    상류층 얘기하는거 아니에요.
    그만그만한 사람들 주부들의 생각들이 또 주변 보는 사람들 얘기지요.

  • 20. 요즘은요
    '11.12.10 9:09 AM (58.234.xxx.92)

    내실있는 사람들이 더 잘입고 다녀요.
    자기 자신을 잘꾸미는게 곧 경쟁력이기도 하니까요?

    주위에 어떤 허세있는 사람들이 많은지는 모르나 님의 글도 일반화의 오류네요.

    그럼 내실있는 사람이 몇십년전 옷 아낀다고 아주 촌스런 차림으로 다닌다면??
    그건 아니죠....

    저는 내실있는 사람도 초라하게 다닌다거나 무조건 명품,백화점 옷 안티처럼 후줄근이나 추레하게 다닌다면
    그또한 지나치다고 생각되거든요?

    친구모임에 레깅스에 패딩입고 갈수도 있지만 ...오래동안 못보던 동창을 그런 차림으로 만나서 각인되는게
    싫다고 했던거 같은데요....


    예전에도 누가 글올렸지만 첫사랑을 아파트 단지 가게에서 만났는데 ...
    내복차림에 아주 긴 롱패딩에 머리 질끈 묶고 안경쓰고 나가서 죽고싶었다던....

    있었지만 한단면인거 같아요.분수에 안맞게 꾸미거나 돈을 쓰는것도 문제가 되지만 ...
    학부모모임이나 중요한 모임에도 내실있다고 TPO에 안맞는 옷이 더 눈살 찌푸려지던데...
    옷이 다가 아니지만 ....말끔하거나 세련된 옷차림이 그사람을 다시 볼수있게도 할수있어요.
    그리고 내실있는 사람이 못꾸민다는 편견도 버리시고요 ^^

    백화점 자리세 많이 내고 옷값의 거품의 논란이 많지만 정말 예쁜옷 누구보다 빨리 입고싶다면
    물론 고가를 덥석사는것도 그렇지만 ....시간낭비없이 빨리사고 다른 볼일보고 ...
    그만큼 그옷 잘입으면 된답니다.
    의류회사에 일하셨다면서 ....

    님처럼 허세부리는 지인들이 싫을수도 있지만...
    잘꾸미는건 집착이나 허세가 아니랍니다.

  • 21. 엄..
    '11.12.10 9:12 AM (14.33.xxx.240)

    제 주변엔 내실 꽉 찬 사람들이 외모도 더 잘 가꾸던데요..
    늘 배워야지 하고 생각해요..

  • 22. ........
    '11.12.10 9:17 AM (110.13.xxx.125)

    전 이분말 전적으로 공감가네요.

  • 23. ..
    '11.12.10 9:32 AM (180.69.xxx.60)

    직장생활 하다보면 겉모습도 중요합니다. 어느정도는 하고 다녀야 더 대접받죠. 능력은 당연하고 거기에 플러스 적절하고 정돈된 외모는 능력을 플러스 시키죠.

    나이들수록 너무 싼옷만 다가 아니고 (소재가 차이가 나니까요) 적절한 비용의 적당한 옷은 내 능력을 더 돋보이게 하죠. 그러니 내실이 더 중요하다 라는 원글님 말엔 동의가 안되네요. 내실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겉모습도 중요해요. 대한민국에선 적어도 그렇습니다.

    글고 아까 그분은 마흔 넘어가면서 오천원, 만원 지시장 옷만 사입다가 간만에 자기한테 투자한거라고 글 올리셨던데...그러면서 투자한옷도 몇백짜리 비싼 옷 아닌 실용적 가격의 옷들이던데 (가격적으신거 보니) 그 글을 이글에 예로 든건 적합치 않네요. 맘도 상하실듯 하고요.

  • 24. 흠님공감
    '11.12.10 9:32 AM (61.43.xxx.195) - 삭제된댓글

    흠 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 25. 제 생각엔
    '11.12.10 9:36 AM (69.112.xxx.50)

    가만보면 뭔가 부족하고 허한 사람들이 타인의 옷차림에 더 왈가왈부하는거 같아요.

  • 26. 햇살
    '11.12.10 9:41 AM (61.81.xxx.82)

    사회가 전반적으로 너무 꾸미고 겉치레에 집착하는 느낌입니다.......222222

  • 27. 맞아요
    '11.12.10 9:50 AM (122.32.xxx.93)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겉치레에 과도하게 신경 안써요. 딱 중용만큼만 해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요

  • 28. ...........
    '11.12.10 9:57 AM (210.105.xxx.118)

    저 역시 주변에 친구들 보니
    남편하고 사이가 좋지 않거나 뭔가 결핍이 있을 때
    외모에 신경 쓰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려고 하는 걸 봤어요.
    눈에 띄게 몸치장에 신경 쓰던데...남의 일이긴 하지만
    솔직히 좀 별로에요.
    본인들은 자기 속 다 들키는 걸 아는지 어쩐지 몰라도.

  • 29. 원글 공감
    '11.12.10 10:10 AM (211.43.xxx.194)

    세상을 두루 통찰하지는 못했지만
    직장 동료
    친구
    가족
    이 글쓰는 본인을 두고 봤을때
    소득수준보다는 옷에 대한 지출이 높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성향이
    남의 시선을 빙자해서 자기 충동을 정당화시키더군요.
    " 없어도 입성이 깨끗해야 무시하지 않는다."
    머 이런........

  • 30. ok
    '11.12.10 10:23 AM (221.148.xxx.227)

    세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부지런하거나, 옷입는것에 취미가있고 가치를 우위에 두거나
    원글님 말씀대로 자신감이 부족하고 그것을 메꾸려는경우.
    어느정도는 맞아요
    그리고 한국사람자체가 뭔가 남들과 비슷하지않으면 불안하게 느끼죠
    최신 트렌드에서 동떨어진다던가,.하면.
    그래서 요즘은 비슷한 얼굴들도 많죠. 같은병원출신.
    올해의 유행이 이거다...하면 쵸이스가 없다는..하도 옷 스타일이 비슷비슷해서.
    작년옷 입고나가면 어딘지 쭈뼛거려지게하는.

  • 31. 원글 공감 2
    '11.12.10 10:28 AM (125.177.xxx.18)

    저도 백화점 가거나 하면,
    명품 로고 새겨진 옷이나 가방으로 '나 봐줘라' 하는 식으로 허해 보이는 사람들 한심해보여요.
    상대방이 또 그런류의 가방 등을 들고 있지 않으면, 그걸로 한수 낮게 판단하고요.

    원글님 얘기는 비싼 옷 입는게 잘못이 아니라..
    외모에 너무 치중해가는 우리나라 현실을 비판하는것으로 보이네요.

    달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보고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

  • 32.
    '11.12.10 10:31 AM (119.201.xxx.162)

    명품입어도 그 사람이 명품같이 안보여요. 연예인들 명품옷을 입고 나오는거 보면 그냥 수수한 디자인 내돈주고 절대 사기 싫은 디자인이 대부분인 듯... 차라리 코디를 센스있게 깔끔하면서 이쁘게 입은 사람한테 더 호감이 가요. 저도 보세옷을 입지만 제가 입고 나가면 다들 비싸게 산 줄 알더라구요(?) 토끼 털조끼인데도 사람들은 여우털이냐고 되게 있어보인다고 입에 발린 칭찬도 많이 듣고..ㅎ

  • 33. ....
    '11.12.10 10:38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다른 사람이 백화점에서 옷을 무리해서 사입는지, 돈이 남아돌아서 사입는지 어떻게 알 것이며,
    게다가 백화점에서 옷 사입는 그 사람이 내실이 있는지 없는지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아주 많아요.
    백화점에서 하루 천만원 써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 하루 천원도 없어 못사는 사람, 다 82 회원일 수 있어요.
    님이 아는 그 사모님들이 82를 모른다고 해서 모든 사모님이 82회원이 아니라는 건 일반화의 오류죠.
    그리고 무리해서 사입던, 남아돌아 사입던 관심도 없고,
    남이 옷차림에 치중하건 말건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 정말 자유로운 사람 아닐까 싶네요.
    옷을 허름하게 입어도 주눅 드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거고..
    원글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시려는 건지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일반화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 34. 저도~~
    '11.12.10 10:42 AM (121.134.xxx.123)

    허할때,,,
    옷차림이고 외모고 ,,더 신경안쓰고,막 입고 다니는데...ㅠㅠ

    사람마다 다른거지,,

    외모로,
    그 사람의 내면을 평가하려고들 하지 맙시다.

    옷을 잘 입든,못입든,
    외모에 신경을 쓰든,안쓰든,,

    내실 있는 사람은 내실이 있는거고,
    허한 사람은 허한겁니다.

    그냥,,외모로 그 사람의 내면을 평가하려 하지 말고,

    그 사람의 내면을 바로(정확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현명한 판단능력들을 키우도록 합시다.

  • 35. phua
    '11.12.10 11:05 AM (1.241.xxx.82)

    ㅎㅎ
    어느 정도 공감해요.. 제 경우를 비춰 볼 때....

  • 36. 우선
    '11.12.10 11:29 AM (118.176.xxx.103)

    공감이구요~

    근데...
    내공 쌓기가 우선이지만
    허한 마음...괴로운 마음...
    그것으로라도 달래지면...그렇게라도 해야죠 뭐...
    이 세상엔...사람이 참~많잖아요...ㅎㅎㅎ
    사람마다 생각 다 다르고, 살아온 환경 다 다르고, 처한 상황 다 다르니...
    그냥 그렇구나...하며 살죠...
    마음의 여유가 있고,경험 있어 내공많으면...그런 사람들 조언도 해주고,
    같이 얘기도 해보며 허한 마음 조금이라도 채워주는데 도움주고...
    내가 또 허해지면...도움 받고...뭐...
    사는게...뭐...
    그렇죠 뭐...
    다르면 다른대로 또 좋더라구요.요즘은...ㅎㅎㅎ
    내공도 부족하고,외모도 그냥 그런 사람이었슴돠...^^

  • 37. ...
    '11.12.10 11:36 AM (112.173.xxx.37)

    날선분들 많으신데 저 공감이네요. 심적으로 풍요로운 사람들 옷차림에 신경 안써요. 그저 깨끗하면 그뿐. 뭔가 허전한 사람들이 옷차림에 유별나게 예민해요.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전전긍긍해요. 그리고 남의 옷차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브랜드가 뭐나는둥..옷이 그게 뭐냐는둥... 핀잔주고...

  • 38. ..
    '11.12.10 11:37 AM (115.41.xxx.10)

    서로 개성이 다르거나 형편이 다른겁니다. 밀크티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이네요

  • 39. jk
    '11.12.10 12:16 PM (115.138.xxx.67)

    그거야 당연한거잖아요...

    님들이 저처럼 미모도 되고 피부도 되고 몸매도 되고 지적능력도 되고 뭘 입어도 제대로 광채를 발하면 그런 돈지랄을 할필요가 없죠.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은 조건을 많이 갖추기는 힘들죠.
    학벌 미모 몸매 피부 이런거 다 갖춘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그게 안되니까 저런걸로라도 과시하는거죠...

    그런 마음을 이해하셔야죠...
    문제는 피같은 돈을 정말 가격대 성능비 꽝인 제품에 쳐바르고 있으니 문제인거죠.

    적어도 자동차같은건 돈을 들이는 만큼 어느정도의 성능차이가 있지만 패션은 그렇지도 않거든요.

  • 40.
    '11.12.10 2:41 PM (183.96.xxx.123)

    무슨 말씀인지 알거 같아요.
    친구중에 열등감강한 친구가 있었어요.
    7~8년전 백화점에서 만원짜리하는 브랜드 운동화(질이 안좋았어요) 하나 샀는데
    백화점에서 만원짜리 운동화 샀다고 저거 무슨 브랜드꺼라고
    부러워 하는 친구보고 놀랍더라구요. 자기신발은 만원도 넘던데...
    백화점에서 좋은거 한벌 사서 몇년씩입는 타입인데
    그친구는 백화점에서 샀다고 부러워 하더군요.
    그런데 웃긴게 뭐냐하면 친구는 싼거 여러벌 샀거든요.
    인터넷이든 그냥 보세든... 옷종류가 저보다 많아요.
    옷값도 저보다 많이 나가요.
    그래서 님글 이해해요.
    님이 너무 포괄적으로 설명하셔서 댓글이 갈렸는데...
    댓글도 맞는 말이에요.

  • 41.
    '11.12.10 2:53 PM (183.96.xxx.123)

    그 친구를 보면 남이 하는 걸 꼭해야 하는 성격이더군요..
    유행에 맞춰서 입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그친구가 백화점에서 꼭 옷을 사입은 건 아니었는데
    약간 옷에 집착을 많이 하긴했어요..
    오히려 옷차림에 덜 집착하는 애들(가난하든 부자든)은
    유행하는 옷보다 중고옷이든 백화점옷이든 자기한테 스타일맞는 옷, 무난한 옷 찾아 입더라구요.

  • 42. jk
    '11.12.10 3:18 PM (115.138.xxx.67)

    맞아요. 인간은 다 부족하죠.

    그렇기에 저런 쓸데없는걸로 돈낭비를 하는건 너무나 멍청한 짓이죠.
    돈은 누구에게나 소중한거에요.

    다 부족하기 때문에 자기의 부족한 점을 채울려고 노력을 해야지
    골빈 된장짓을 하면 그게 채워진다고 착각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겁니다.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그런걸 소비한다고 말하는건 사실 거.짓.말. 이죠.
    그게 이유가 아니라는건 스스로도 잘 알잖아요 ^^

  • 43. 한나리.
    '11.12.10 3:54 PM (125.146.xxx.84)

    저 그런 줄 알고 살았는데..
    저희 부모님 누누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아니던데요.
    물론 사회가 너무 겉치장에만 신경쓰는 것 인정하고, 깊이가 아쉬워지는 사람도 많지만, 그것은 언제든 어디서건 있었왔던 문제라고 봅니다.

    자신을 보살피고 표현하는 방법이고,
    세상사는 재미 중의 하나이며
    사람마다 자신이 중요시하는 부분이 다 다를진대
    그런 식의 편가르기, 참 피곤하더군요. 저 역시 딱딱 나눠 생각하는 것이 옳은 줄 알고 살았는데, 아닙디다.

    그냥 단순하게, 아 이것은 참 곱다. 이 사람은 생각이 깊고 창의적이라 좋아 이러면서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44. 열등감
    '11.12.10 3:55 PM (175.112.xxx.93)

    이건 저의 경우인데요.외모에 열등감이 있으면 오히려 안꾸미게 되더라고요.좋은 옷 입고 명품으로 들면 외모가 안따라줘서 오히려 눈에 띄어서 사람들 시선을 끌까봐..사람들 사이에서도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싶어서 수수하게 입게 되고요.솔직히 외모만 받쳐준다면 그 외모 빛나게시리 아주 잘 갖춰 입고 싶어요.근데 그러기가 싫네요.그러면 뭐해 하는 생각이랄까...이거 열등감 맞죠?

  • 45. 사람마다 달라요..
    '11.12.10 3:58 PM (122.37.xxx.211)

    허한 것보다도
    보는 분....
    물건을 보는 눈과 교육의 정도도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봐요..
    배움없이 단지 상표나 가격이 가치 척도인 분은 외양에 치장하는 것도 표시가 나요..
    로고가 크거나 허세가 옷에 들어가거나..루이비똥이나 샤넬같은 ..
    그러나 머리가 채워진 분이 꾸미는데는 원료의 질에 집착 하더라구요..색깔도 무채색..
    허하다고 겉에 치중하는게 아니라 힘주는 부분이 좀 차이가 나죠..

  • 46. 너무 일반화 시키시네요..
    '11.12.10 5:59 PM (114.200.xxx.232)

    돈이 많은 여자들은 돈을 자기 외모꾸미는데 보통 많이들 씁니다.
    강남 압구정이나 대치동 반포쪽 가보세요..
    엄마들 외모가 반질반질하죠..

    돈이 많으면 여자들은 일단 외모 가꾸게 되있고요.
    돈이 많은데 시장에서 옷사입겠어요??
    당연히 명품백들고 피부과에서 피부관리받고..명품신발신고,,,벤츠나 비엠 타고 그러는게 당연합니다.

    그럼 강남 여자들은 다 맘이 허하고 외롭고 그래서 명품백들고 벤츠타고 그러는건가요?

    우리나라에 잘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여기 82회원들만해도 연봉이 2~3억대인 회원들도 많잖아요.

    강남엔 정말 빌딩주인인 친정부모와 시부모님들이 어찌나 많은지...
    의사남편은 정말 널렸고요..
    초등학교 한반30명중에 절반정도가 의사고..나머지는 변호사 교수 그래요..
    물론 회사원도 많구요..

    돈 많아보세요..일단 젤 먼저 외모부터 가꿉니다.
    돈 많은 사람은 때깔부터가 틀리다란말 옛날부터 있었던 말이잖아요.

  • 47. ㅏㅏㅏ
    '11.12.10 7:55 PM (115.143.xxx.59)

    옷은 나를 가장 잘표현 하는 한 방법인거죠...
    무슨 근거로..맘이 허한 사람이 옷이고 비싼거에 집착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다른거잖아요.

  • 48. ---
    '11.12.10 8:04 PM (94.218.xxx.68)

    원글녀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알겠구요. 동감해요. TPO 맞추는 것을 넘어서 자기 분수에 넘게 집착하는 경우를 말하는거죠..

  • 49. 댓글들이 산으로..
    '11.12.10 8:13 PM (112.151.xxx.114)

    저도 원글님 글에 동감해요.
    분수에 넘치게 밖으로 보여지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들 있어요.
    옷이나 백, 차, 집도 월세로 비싼 동네에 살기도 하구요.

    자존감이 높으면 밖으로 보여지는 것에 조금은 신경을 덜 쓰긴 합니다.

  • 50. ㅎ.ㅎ
    '11.12.10 8:30 PM (14.57.xxx.176)

    옷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살찌는데 왜 자꾸 먹어..하는데 막상 다이어트 입에 달고 달면서도

    자제 못하는거처럼. 스트레스에 노출될때 그게 옷으로 꽂히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 다행이 그나마 싸게 치는 먹는거에 꽂혀 있습니다만 차라리 옷에 꽂혔더라면 다이어트의 노예는

    아니였을텐데.. 싶기도 하네요. 간식에 쓰는 돈 모으면 1달에 백화점 옷 1벌은 뽑을텐데...ㅡ.ㅡ..

  • 51. ...
    '11.12.10 9:24 PM (121.162.xxx.97)

    허해서 옷에 집착하는게 아니고, 타고나길 옷 잘 입는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다 타고난 직성이 다른데 일반화 시키는 것은 좀 그렇네요.

  • 52. 솔직히
    '11.12.10 10:07 PM (216.58.xxx.68)

    제가 보긴 한국사람들 많이 꾸미는 편도 아닌데요 뭘
    외국 나와서 사는데 82에서 사람들이 사치를 많이한다, 잘사는 사람이 많다~~ 소릴 하도 들어서
    기대 많이 하고 한국 다녀왓엇는데, 오히려 명품도 좀 더 많이 들고 멋진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인들 명품 몇번 사는게 지탄받아야할만큼 심각한 수준에 와잇지는 않은거 같네요... .
    오히려 미국이나 유럽 이런데가 외모적으로는 훨씬 더 꾸미고 보편화 된거 같아요
    외적인게 꼭 마음이 허해서만은 아닌거 같애요
    사는 재미라는게 좀 예쁘게 꾸밀줄도 알고 좋은데서 외식도 하는게 소소한 즐거움이 될수도 잇는거 아닐까요??
    전 살면서 안꾸미고 매력없는 여자가 남편과 사이가 좋아 얼굴에서 빛이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봣습니다
    동감 안되는 글...ㅠㅠ

  • 53. 쓸개코
    '11.12.10 10:19 PM (122.36.xxx.111)

    흠님글이 딱 제맘입니다.
    원글님 말씀도 무슨뜻인지 .. 공감이 안되는것은 아니나 흠님말씀대로 100% 공감못되게 하는 경직됨이
    있네요~
    사람이 생긴게 가지가지 백인백색이라 절대적으로 이래야 한다는거는 무리일거 같아요^^

  • 54. intelligence
    '11.12.10 11:01 PM (125.130.xxx.106)

    원글님 일반화너무 심하네요.
    살짝 꼬인구석도 있구;;;

    여기에 사모님들(이 단어도 좀 유치..) 안 온다구요? 님이 그걸 어떻게 정확히 아나요?
    원글님 주변에 없다고 해서, 일반화시키는 거잖아요.

    솔직히 이 싸이트가...좌편향된 싸이트라, 그닥 모를수도 있어요. 알더라도 관심없는 사람도 있을테고.
    그래도 심심한 사람들은 올수도 있구요.

    사모님이던, 연봉 억대인 전문직이던....
    님이 모르는 사람들...여기 많이 와요....


    옷 비싼거 척척 사면, 맘이 허해서 그런거라구요?
    이 무슨 논리의 비약인지....-_-;;;
    님 주변만 그런가보죠.
    제 주변에는, 본인 직업적으로도 잘 나가고, 남편과 부부사이도 너무 좋은데,, 쇼핑 좋아하는 친구들 널렸어요. 오히려 안 꾸미고 어디 나가는걸 좀 꺼려하는 편이죠....
    다 마음이 허한건가요??

    황당...

    저 위에 원글님 추가 댓글 보니...
    이 리플도, 지레 찔려서 자격지심에 적은거라고 원글님은 일반화하겠네요.

  • 55. ...
    '11.12.10 11:29 PM (121.161.xxx.89)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겉치레에 과도하게 신경 안써요. 딱 중용만큼만 해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요222222

  • 56. 옷을 엄청 사랑하기에
    '11.12.10 11:37 PM (112.153.xxx.36)

    욕먹을거 각오하고 굳이 트집 잡아서 악플달아요.

    물론 워낙 옷을 좋아하고 패션디자인이나 이런분들도 있지만 -> 이게 무슨 말인가요?
    옷 원래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패션디자이너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럼 옷 원래 좋아하고 직업이 패션디자이너는 옷에 막 투자해도 되는거죠?
    무슨 얘기하려는지는 대충 알겠는데 그래도 편견 쩌시는거 같아요.

    실례지만 꼭 이런 글은 패션관 거리가 먼 사람이 쓰더군요,
    님이 존중받으시려면 남의 취향도 존중해 주세요. 나쁜일 하는거 아니면요.
    님 이러는거 마치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신포도 같아요.

  • 57. 님 논리는요
    '11.12.10 11:59 PM (112.153.xxx.36)

    허해서 마구 먹어 과체중되는거고
    허해서 뭔가 보충하기 위해 미친듯이 책도 읽어대는거고
    허해서 공부로 보상받으려 하고
    허해서 인테리어에 마구 쏟아붇는 레몬테라스 같은 카페도 있는거고
    허해서 삶에 하나 도움 안되는 프라모델 마니아도 있는거고
    언젠가 나왔던 인형 수집매니아도 마찬가지고
    지금 주제인 옷도 허해서 옷을 마구 사제끼는 겁니다.
    남의 취향을 존중해 주는 겁니다 같이 살아가는 세상은.
    정말 나쁜 일 하는거 아닌 이상에야

    그게 허세라고 생각하시는 거 그건 님의 편견이세요.
    그 사람들에게는 그게 그냥 일상인거예요.
    님은 물론 여러가지로 이해가 안가겠지만 왜냐 님과 그 사람들은 모든게 다른 사람들이니까요.
    내가 안한다고 내가 못한다고 왜 남을 비하하세요?

    그런거 없어도 그냥 행복한 사람이면 남이야 어떻게 살든 그런거 어차피 거론도 안해요.
    하나 안꾸미고 살아도 외모에 투자제로라도 그 자체만으로도 충만할테니까요.
    그런거 자꾸 의식하고 신경쓰면서 남을 거론함으로서
    그렇지 않은 자기자신을 확인받고 싶다는건데 마음이 충만할텐데 그냥 혼자 행복하시면 안되나요?
    남 제물로 삼을 필요 없잖아요 스스로 충만한 행복 잘 누리시면 되는거죠.

  • 58. 일부만 그래요
    '11.12.11 12:29 AM (114.207.xxx.163)

    저도 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는 동의해요.
    실제로 그런 사람들을 접한 사람과 접하지 않은 사람사이에 의견이 갈리는 주제겠죠.
    예전 직장동료가 그런 평가를 받는 걸 봤어요,
    자기를 '연출'해서 타인의 시선 잡지 못하면 못 견디는 사람이라고.

    타고 나길 옷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허해서 더 그러는 사람이 있어요.
    경계성 인격장애, 연극성 인격장애, 애정결핍 이런 증세 좀 있는 사람들의 경우,
    남의 시선을 받지 못하면 견디지 못 해요, 낸시랭 같은 분도 이런 부류라고 보여요.
    연예인 되거나, 판사되서 네이버 인물란에 등재되는 것보다는
    옷으로 시선을 받는게 훨씬 쉬우니까, 제일 쉬운 길을 선택하는 거죠.
    그런 상태에서 불안정한 심리까지 들키면.....허해서 그런가부다, 뒷말 듣게 되고.

  • 59. 글쎄요.
    '11.12.11 1:56 AM (175.125.xxx.206)

    다 사람나름이죠. 뭐...
    전 원글님처럼 이렇게까지 딱 일반화시키는 자체가 웃긴다고 생각해요.
    인생이 허하면 옷차림 신경쓴다??ㅎㅎㅎ

    솔직히 저는 인생이 허~하면 옷차림같은건 귀찮아서 그냥 츄리닝만 입고다닙니다.
    머리는 모자하나 눌러쓰고요..네 ...머리감기도 귀찮아서요.
    대신 ...배를 채웁니다.
    한도 끝도 없이 먹어요.

    전 제가 츄리닝만 입고있을때도 잘꾸미고 예쁘게 치장한 사람들보면 좋던데요.
    젊은이건 나이드신 노부인이건 예뻐보여서 좋습디다.

    생각해보면 제가 가장 열심히 꾸미고 다녔던 20대시절이 제 인생에서 가장 충실한때였던것같아요.
    아마 그때 생각도 나고해서 그런가봅니다.

  • 60. 집착하는걸 이야기하는데
    '11.12.11 3:08 AM (182.209.xxx.78)

    댓글은 산으로 가네요. 병적으로 집착하는 것 이야기하는것 아닌가요.
    남이 뭘하던 무슨 상관이라는 분들,, 원글님 이야기에 그말도 해당됩니다.
    이야기하고픈걸 이야기하는거 아닌가요.

    누가 뭐랄자격 없어요.
    그저 생각을 나타내고 읽고 얻을 것 있으면 되는거죠.
    다 자기 견해들이니까요.

    그러니까,제 견해도 이렇습니다.

    상식껏,정도껏,자기형편껏 해야한다는 생각이요.

  • 61. ㅇㅇ
    '16.3.15 2:43 AM (59.5.xxx.32)

    마음이 허해서 옷을 끊임없이 사는데 뭘로 이 공허함을 채울수있을지 공허를 마주보는게 두려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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