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들빼기 김치, 양념게장, 고추장아찌

| 조회수 : 10,29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0-22 22:24:55

고들빼기 김치에요

폰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색감이 별로라 아쉽네요

실제로는 아주 이쁜 빨간색이랍니다

며칠이나 절여야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이틀 절였는데 쓴맛 별로 안나고 맛있어요

파를 많이 넣어야 맛있다길래 잔파 한단 거의 다 넣었어요

 

 

그나마 접시에 담아서 다시 찍으니 색감이 좀 나은가요?

 

올 가을 꽃게가 정말 싸네요

일주일에 두번씩 만들어 먹는 양념게장입니다

저는 짜지 않게 만들어 3~4일 안에 다 먹도록 해요

제가 하는 방법은 고추장이랑 물엿 넣어 하는 방법 아니고

양념게장이라기 보다는 꽃게무침이라고 하는 게 맞을 듯

게를  손질해서 간장+동량의 물에 절반 정도  꽃게 잠기게 해 두고

(꽃게에서 물이 나오니 너무 간장 많이 넣지는 마세요. 간장만 넣으면 짜요)

고추가루, 다진마늘, 잔파(대파 는 별로에요), 매운고추 일명 땡초 넉넉하게 넣고 버무린 다음

참기름 넉넉히 넣고  깨소금 넣어 마무리 하면 맛있는 양념게장이 됩니다

게 먹고 난 간장도 맛있어서 버리지 않고 밥 비벼 먹음 좋아요.

제 비법은 게딱지에 붙은 장을 잘 긁어서 넣는 것과 매운 고추 넉넉히 넣는 것,

그리고 몽@간장을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작년에 만들어 1년 내내 잘 먹었던 퍼펙트아삭이 고추 장아찌를 2주일 전에 만들었는데

1주일 정도 있다가 냉장고에 넣으려했는데

깜빡 잊고 김치냉장고에 안넣었더니 상태가 이래요 ㅠㅠ

골마지 라고 하나요? 하얀색의 덩어리 같은게 생겼어요

이대로 김치냉장고에 넣어도 될지... 아님 간장을 끓여서 식혀 다시 부어야 할지...

간장+물+청하+설탕+식초 넣어서 끓이지 않고 만든 장아찌거든요.

장아찌 구제방법 좀 알려주세요


요건 어느날 아침 식탁

아침 식사를 따로 따로 하다보니 외로운 1인 상이네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벨롯
    '11.10.22 10:37 PM

    오..1인상도 저리 럭셔뤼하게..무려 유기!!
    옆에 슬그머니 숟가락 하나 엊어봅니다 ㅎㅎ
    장아찌 만들때 소주는 안되나요? 청하를 구하기가 어려워서요.. 만들어보고 싶네요

  • 푸르른날
    '11.10.22 10:41 PM

    끓이지 않고 담는 장아찌에는 청하보다 소주가 더 나은 듯 해요

  • 2. 벨롯
    '11.10.22 10:50 PM

    아..그럼 비율은요..? 그리고 남은 간장은 끓여서 보관하면 다시 사용 가능한건가요..? 스마트폰이라 댓글의 댓글이 안되네요

  • 푸르른날
    '11.10.22 11:17 PM

    물 1컵, 간장 1 1/4컵,청하나 소주 1/2컵, 식초 3/4컵, 설탕 3/4컵
    끓이지 않고 잘 섞어서 1주~2주 정도 실온에 두었다 냉장 보관 하시고
    위로 떠오르지 않게 납작한 접시류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다른 고추로 해도 되지만
    퍼펙트아삭이 고추로 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 3. 국희
    '11.10.22 11:21 PM

    따라내서 팔팔끓이면서 거품을 걷어내면
    하얀 골마지 없어집니다,
    식힌다음 다시 고추에 붓고 냉장보관 하시면 됩니다...
    저도 올여름에 신경을 못 썼더니, 하얀 골마지가 꼈었는데, 끓이니까 없어지더라구요^^^

  • 4. 아자아자
    '11.10.23 1:14 AM

    양념게장...달지도 않고 너무 맛나겠어요.
    아!!!! 먹고 싶어라!!!

  • 5. 무명씨는밴여사
    '11.10.23 2:46 AM

    생일 상차림이라 해도 괜찮을 듯하네요.

  • 6. namil
    '11.10.23 5:19 PM

    고들빼기 비법도 알려주세여!!!
    너무 맛있어보이는데...침이 고여요ㅜㅜ::

  • 7. jasmine
    '11.10.24 12:44 PM

    아니...무슨 일인상이 칠첩 반상입니까?
    그럼...가족들 모두 모이면....12첩인가요...
    매일 시간없다고 일식일찬을 들이미는 저는 무지 챙피합니다...ㅠㅠ

  • 8. 행복이마르타
    '11.10.25 12:59 AM

    아우~유기 밥상 우리집에 들어온 유기들이 불쌍할뿐이고 ㅠ.ㅠ
    양념게장에 침꿀꺽 삼키고 갑니다

  • 9. 상큼마미
    '11.10.25 4:09 AM

    저도 퍼팩트 아삭이 장아찌 담궈 먹으니 넘 맛있어요^^
    오래 묵힐수록 깊은맛이 나고 더더욱 맛있네요~~~

  • 10. 독도사랑
    '11.11.17 8:14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969 일년이 흘렀네요... 9 catmom 2024.03.29 2,098 1
40968 대부분의 시간을 부부 둘이 붙어있는 상황에 뭘먹을까? 9 솔이엄마 2024.03.26 6,542 1
40967 선 반찬 배달, 후 외식 5 진현 2024.03.25 5,286 2
40966 챌토리네도, 소주잔 김밥 추가요 - 18 챌시 2024.03.15 10,791 2
40965 17년만의 부부여행 37 Alison 2024.03.14 12,434 4
40964 여러가지 잡다한 음식들. 14 뮤즈82 2024.03.13 9,116 3
40963 169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2월 수육, 대패삼겹살,.. 9 행복나눔미소 2024.03.08 5,694 8
40962 소주컵 김밥 도전~ 27 mayo짱 2024.03.08 13,841 6
40961 어린이집 냠냠쌤...점심밥 꽃식판 67 민뚱맘 2024.03.03 11,776 6
40960 음료 사진 몇 개 4 블라썸데이 2024.02.29 5,689 2
40959 오랜만에 왔습니다! 혼밥러입니다 12 옐로우 2024.02.26 13,029 6
40958 입시를 끝내고 홀가분하게 돌아왔어요! 64 솔이엄마 2024.02.25 14,620 6
40957 미니오븐으로 케익 시트 만들 수 있나용? 4 한가지 2024.02.20 4,912 1
40956 굴림만두와 몇가지 음식들 31 Alison 2024.02.20 9,032 5
40955 피자, LA갈비, 유채나물 18 ilovemath 2024.02.19 8,147 4
40954 설날 플렉스 15 시원한 2024.02.16 9,745 4
40953 음력으로 새해 인사 드리러 왔어요 :-) 33 소년공원 2024.02.15 6,905 7
40952 16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월 제육볶음(간장, 고.. 22 행복나눔미소 2024.02.14 4,885 6
40951 겨울나기용 채소준비 11 주니엄마 2024.02.12 7,909 4
40950 봄이 온다 23 고고 2024.02.10 7,002 7
40949 키톡 데뷔해유~^^ 21 행복한시간 2024.02.09 8,059 2
40948 나도 만두^^ 28 Juliana7 2024.02.08 8,142 3
40947 샌드위치(feat사심그득) 33 냉이꽃 2024.02.06 10,978 2
40946 당근의 계절 37 메이그린 2024.02.06 7,826 3
40945 BBQ로 대접하던 날 14 강아지똥 2024.01.31 9,934 3
40944 키친이 문제 24 juju 2024.01.28 10,970 3
40943 방학 미션, 초딩 돌봄 도시락 27 깍뚜기 2024.01.24 13,171 2
40942 아마도 걸혼해서는 처음 받아 본 생일상. 25 진현 2024.01.22 13,80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