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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가보니

외식의 즐거운 추억, 쓰라린 경험을 진솔하게 털어놓기

일산의 돼지고기집

| 조회수 : 6,883 | 추천수 : 170
작성일 : 2006-09-05 15:57:32


일산에 맛집도 많고 그 중엔 고깃집도 많죠..최근에 돼지고기 집 몇군데 갔다왔거든요...
소고기는 넘 비싸서리..정말 맘먹고 가지만 돼지고기집은 뭐...만만한 외식 장소잖아요..


1. 제주오름 (왜 예전에 싸리골이라고 그 건물이예요..암센터 건너편인가...암튼 로마노 피자 옆집이예요)
- 케이블티비 선전에도 나오죠...이제 제주오름으로오너라~ 뭐 이렇게...
   여러가지 메뉴가 있던데 저희는 일인분 9천원하는 소금구이 먹었어요...양이 엄청 적더만요..
   울 남편과 저는 돼지고기 먹을때 항상 공기밥과 같이 먹기 때문에..
   (그러면 고기는 많이 못 먹지만 훨씬 맛있어요..근데 이렇게 먹는 게 살찌는 데 확실한 방법 이람서요..ㅠㅠㅠ)
   소금구이 2인분 공기밥 두개 시켜서 먹었어요...

   제주도 고기여서 맛이 없지는 않았으니 양이 적고 좀 두꺼운 경향이라 ...맛있게 먹긴했으니..
  .다시 오고 싶다 하는 마음은 안 들었어요..이집이 묵은지와 깻잎 삭힌거를 주로 내세우는데요..
  저는 걍 생깻잎에 상추쌈이 훨씬 좋았어요..쌈이나 된장은 샐러드바처럼 되어 있어 셀프로 가져다 먹게 돼 있어요..
  사람 안 불러도 되니 좋은 점도 있으나..보통 고깃집에서 나오는 양배추채나 황도 같은 거 두고 무료 샐러드바라고
  플랭카드까지 달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돼요..일산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봐도 좋을 듯~


2. 와사등 (주엽동 전자랜드에서 우회전에서 건너편/ 애니골에도 있어요)

  이 집은 와인 삼겹살..아니 목살인데요..깔끔하고 맛있어요..제주오름보다 좋아요..
저희는 화정에 살지만..목살 먹고 싶을때 이 집에 가요..
여기 쌈장이나 된장찌개도 맛있거든요..메니저란 분에게 물어보니 시판 된장 몇가지를 주인아저씨의 비율대로 섞는다는데
암튼 맛있어요...여기 비빔냉면도 맛있어요..그리고 나올 때 떡을 튀겨주거든요..그것도 맛있어요.
.배불러도 꼭 구워달라는 센스~그리고 종업원들도 비교적 친절해요..


3. 양수가든 호수점(정발산 까르프 건너편 )
  
제가 양수면옥의 청국장을 무지 좋아하거든요..근데 이집 소고기값이 비싼 관계로 잘 못갑니다.
근데 얼마전에 이 집에서 돼지갈비 집을 차렸다 하시더라구요..
남편과 갔습니다. 돼지 갈비맛은 뭐...너무 맛있다 이 정도는 아니구요....걍 맛있다 정도구요..
이 집의 물김치와 청국장이 맛있어요..포장해서 팔기도 하더라구요...
물김치와 청국장 때문에 다시 한번 가고 싶은 집~돼지갈비 일인분에 9천원...
남편과 둘이서 2만원에 저녁한끼 잘 먹었네요..


다른 집들도 많은 데 다음에 올리기로 하구요..
지금 꼭 가고 싶은 집은 음...양 대창구이집은 청춘과 소배짱....쫌 비싼 관계로....시간이 좀 흐른후 갔다 오려구요...
유니 (yain115)

저 일밥 나올때부터 팬이었어요. 라디오 할 때, 김혜경선생님 섭외해서 한번 모시기도 했구요... 그때 실물보고 깜짝 놀랐잖아요. 회원가입 안하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원
    '06.9.5 5:11 PM

    고기와 밥을 함께 먹는게 살찌는 지름길이라고요???
    어쩌지요? 그렇게 먹어야 맛나는데 흑흑흑
    전 오늘 소곱창집엘 갈려고 합니다
    청춘구락부는 너무 비싸서 나중에 아주 나중에 갈꺼구요^^
    오늘은 탄현에 있는 곳을 다녀올겁니다
    부디 맛이 겁나리 좋아서 내일 이곳에 맛보니 진짜 맛나더라~~하고 올릴수있었으면 좋겠네요^^

  • 2. 미소조아
    '06.9.6 4:34 PM

    유니님~~저도 청국장 넘 좋아해요..^^ 고기먹고 청국장은 필수죠..ㅎㅎ
    청국장도 먹고 돼지갈비도 먹고..쪼아..꼭가봐야겠네요..
    지원님~ 저도 오늘 소곱창이 몹시 그립네요..ㅎㅎㅎ 좋은곳 알려주세요..^^

  • 3. 지원
    '06.9.6 4:43 PM

    음....어제 탄현에 있는 본가 왕십리 소곱창집을 다녀왔는데요
    결과는 그냥 그랬다는 겁니다^^
    곱창이 너무도 날씬해서 ㅋㅋ 그런데 막창은 먹을만 하더군요
    그리고 그집은 된장국과 김치가 아주 맛난 집이였습니다
    주재료가 더 맛나야 하는건데...ㅋㅋㅋ
    일산에 의외로 많은 분들이 거주하고 계시는것 같아요
    덕분에 먹을거리 정보많아서 좋습니다^^

  • 4. 유니
    '06.9.6 5:38 PM

    지원님..그 곱창집 별로였군요..일산 사시는 분들..우리 언제 곱창집에서 벙개함 할까요? 하면 저 일등으로 참가해요..ㅋㅋ

  • 5. 캐시
    '06.9.7 2:28 PM

    제주오름 주말엔 가지마세요 손님이 많으면 종업원들이 우왕좌왕 정신이 없어요

    일에 두서가 없고 .. 기타..는 동감

    양수가든도 경찰서 근처는 괜찮은데 애닛골은 너무 비싸고 양도 적어요 인테리어만 좋아요 저랑 엄마는 젓가락만 빨며 야채만먹었어요
    일산역 본점이 더 낫다고 하더군요
    돼지갈비집은 그런대로 괜찮아요

  • 6. 캐시
    '06.9.7 2:30 PM

    일산에 곱창 맛있는집 아시면 알려주세요 양도 많이 주고요
    저 가던데는 없어지고 다른데는 너무 비싸고 양도 적어서...
    곱창이 갈비보다 더 비싸요 둘이 좀 먹으니 6-7만원 나오더군요
    곱창 좋아하는데 무서워서 자주 못먹어요

  • 7. 김미선
    '06.11.3 7:07 PM

    청석골 돼지갈비 맛나요 백석역근처에 있어요 ㅋㅋ 근데 매뉴가 돼지갈비밖에 없고 파채를 안줘서 쫌..
    고기는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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