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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양수리 "봉주르"

| 조회수 : 5,665 | 추천수 : 183
작성일 : 2006-08-30 01:14:22
아시죠? 그 유명한 봉쥬르~
결혼전엔 쓸데없이 기름 버려가며 평일에도 가곤 했었는데,
그 기억으로 지난주에 남편이랑 갔었는데요..
정말 최악이었어요..
물주는데 10분 걸렸구요..
거기 선불인데요..거스름돈 받는데 15분 걸렸구요,
음식시키고 나오는데 정확하게 1시간 걸렸어요.
(메뉴:항아리 수제비)
서빙하시는 분에게 "한시간 걸렸어요"하니
"주말에는 1시간넘게 걸려욧~!"하시네요..아주 퉁명스럽게, 쳐다보지도 않고...
맛도, 그전엔 그래도 부드럽고 찰진 맛이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반죽을 숙성 못시켰는지
밀가루 냄새만 나고 쫄깃한 맛이 하나도 없네요..
괜히 가자고 했다가 남편한테 혼났네요.
화장실도 그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지 못해 줄서있구..
나올때도 차빼는데 시간 걸려,
집에 오는데 차막혀,
대체 거기까지 가서 그잘난 수제비 먹으러 한시간넘게 기달렸나 싶드라구요.
예전엔 기차지나가는 운치가 있었고, 모닥불의 운치가 있었건만...
손님이 너무 많아서 운치고 뭐고..먹으면 바로 나오고 싶더구만요.
저희가 나올땐 들어가는 차가 많아서 주차장이 만차~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집이였어요.
내 추억속의 그 봉쥬르가 맞는지...?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리스
    '06.8.30 1:35 AM

    사람들이 넘 많아...예전같지 않은 곳이죠. 전 다행히 시간이 있어...사람없는 평일에 가곤해요.그러면 예전같은 느낌이 들지만...음식만은 아니더군요...ㅜㅜ.전엔 맛있게 먹었는데...지금은 평균이하에요.그냥 그곳 느낌이 좋아서...하나 시키고...먹으며 놀다 옵니다.(차값이랑 밥값이 같다는 이유로 밥먹고 오죠^^)
    기차도 다니고.논도 있고.야외에서 바람맞으며 앉아 있음 참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에요.

  • 2. kay
    '06.8.30 8:33 AM

    주말에는 아무래도 힘들더라구요... 저두 결혼전 남편과 거의 매일 가다시피했는데-사람들 눈 피해서 매일 외곽으로만 도느라.... 얼마전 주말에 가니, 그 느낌은 하나두 없구.. 부모님을 모시고 갔었는데 한참 더운 여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은 많이 실망하시더라구요... 음식 가격대비 맛이 별루라고...

  • 3. remy
    '06.8.30 11:28 AM

    ㅋㅋㅋㅋ...
    한 10년전에 갔봤어요.. 사람도 없고, 우연히 길가에 세워진 간판보고 들어갔었어요..
    주말이지만 사람도 없어서 주인하고 수다를 떨 정도였지요..
    모닥불이 신기해서 추운 날에도 밖에서 모닥불 쬐고 놀고....
    근데 그 후에 양수리쪽에 그런 곳이 많이 생겨서 다른데로 발길을 돌렸었죠..
    그즈음엔 양수리쪽에 카페가 하나밖에 없었어요.. "강가에"라고...
    길건너 춘천가는 길 쪽으로 그때 뜨문뜨문 멋진 카페가 있었지만 강건너엔 없었거든요..
    아.. 그 문호리 초입에 또 하나 있었어요.. 조각도 전시되고 그랬었죠...
    그래서 일부러 팔당대교(그땐 예전다리였죠..) 건너서 그쪽으로 돌아 청평댐 건너 다시 돌아가는
    드라이브를 즐기곤 했죠....... 그 후부터 생기기 시작한 문호리 카페들................^^:;
    뭐.. 그 동네 중에 맛있는 곳은 없다고 봐요... 생기고 없어지고, 주인 바뀌고.. 또 생기고.......
    워낙 경치가 도와주니까 드라이브 겸 다니는거지요.. 머..

  • 4. 김경숙
    '06.8.30 2:51 PM

    저도 동감입니다.
    전 그런 마음이 10여년전에 들었어요.
    그 근처를 자주 드라이브 다녔는데
    봉주르에
    왜 사람 몰리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하도 가 보자는 친구에 끌려 갔었는데 너무 장사속이고
    주차장 시설 엉망이고
    그다지 멋있는 경관도 아닌데
    그렇다고
    시설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전 한번 가보고 너무 실망이었답니다.
    그런데 왜 사람이 몰리는지...이해 불가입니다,
    여전히
    사람이 몰린다니...주인이 돈 복 타고 났나봐요.

  • 5. 무아
    '06.8.30 10:10 PM

    봉쥬르!
    알려진 만큼 이름 값을 못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저도 그랬어요.
    "거기 가봤어? 봉쥬르..거기 정말 좋아"
    뭐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 많아 정말로 좋은 곳인가 보다 하고 일부러
    찾아갔었는데...
    정말 그곳이 왜 그렇게 유명하고 사람들 입에 좋다고 오르내리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 6. 샬라라공주
    '06.8.31 12:14 AM

    얼마전에 평일에 유치원엄마들과 아이들이 갔는데요..
    음식은 정말 아니였는데 아이들은 너무 좋아하던데여..
    그냥..그냥..그런데로 놀만했어요..
    거기 가시면 음식은 많이 시키지 마세요..

  • 7. 안수연
    '06.8.31 2:32 PM

    예전 생각 나네요 저두 가본지 한 몇~~년 되네요
    운전 면허 처음 따구 얼마나 돌아 다녔는지... ^^
    그 이후론 가본 적이 없어서 항상 그리워 하구 있었는데
    추억 속에 좋은 느낌 간직만 하구 있어야 겠네요 ㅋㅋ

  • 8. 소금별
    '06.9.1 4:26 PM

    맞아요..
    제가 아는 식당이면 무지 유명한식당인데, 제 생각에도 왜 그렇게 유명세가 있는지 원~~
    10여년전엔 괴안았던것도 같습니다..
    모닥불에 밥 구워먹는 재미.. 기차가 지나가는 재미에 뻑 갔던 기억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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