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82쿡 새롭네요^^ 어제 못 들어와서 걱정했어요..;;
5살인데 전에도 글 올린 적 있어요. 쉬는 잘 하는데 아직 응가를 변기에 못 가린다구요..
밖에서 몇 번이나 응가 마려운 듯 안절부절 못 하고 표정이 그런 거에요.. 그래서 제가 '싸지 마' 그랬거든요..
옷에 하지 말고 화장실 가서 하라고.. 화장실 변기에서 한 적 없는 건 아니에요. 5번 하면 놀이동산 간다고 하고
지금까지 7번 정도는 변기에서 한 거 같아요. 정말 하고 싶을 때 거의 어른 수준 양으로;;
길에 가다가 옷에 응가해버리면.. 얼마나 난감한지.. 엄마들은 아시죠... 전 몇 번 그런 적 있죠.. 어정쩡 걸어와서
집에서 씻기는데.. 휴...
화장실에 가자고 해도 안 가고 어린이집에서 집까지 오는 길이었거든요..
그래서 한 4번 정도 혼자 쌀 듯 하다 안 싸고 참았나봐요.. 조금이라도 할 줄 알았는데 안 묻었더라구요;
이 둔한 엄마.. 이제 생각해보니 응가 안 한지가 한 4-5일은 된 거 같아요 ㅠㅠ
우유 엄청 마시거든요.. 유제품 많이 먹고 김치도 좋아하고 과일, 밥은 잘 안 먹어요. 반찬만 좋아하죠..
배변훈련도 정.말. 힘들고 애가 이렇게 오래 응가도 안 하니 정말 걱정되네요 ㅠㅠ
싸고 싶어서 어쩔 줄 모르는 애 안고선 정말 울고 싶었어요.. 왜 화장실을 안 갈까요.. 그냥 옷에 하라고 말까지
했는데 그냥 참아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