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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코스트코에서 쇼핑한것들...

| 조회수 : 4,739 | 추천수 : 23
작성일 : 2003-07-22 15:34:22
안녕하세요.
언제부터인가  코스트코를 한번 가보려했는데..
쿠킹노트에 올려진 냉커피 관련 글을 보고,,,당장 코스트코에가서 샀습니다.
프라페 모카커피.
평소 커피를 좋아해서,,커피에 관심이 무지 많거든요.
근데,,전 프라페모카 커피는 별로인거 같아요.
커피라고 하기엔 초코맛이 너무 강해서 꼭 코코아 먹는거 같았어요.
그리고,,좀 느끼하구요.(바닐라 향이 너무 강합니다)
프라프치노처럼 먹어보려고 얼음넣고 갈았더니...너무 걸쭉해지더라구요.
1키로나 되는 양에 또한번 놀랐구요..ㅎㅎ
그래서..집에있는 맥스웰 아이스 커피랑 섞어서 먹고 있습니다.

두번째로....제가 산게 와인인데요,,
코스트코에 와인사기가 좋은거 같아요.
백화점보다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하고 고르기가 편하게되어 있더군요.
제가 산건 '빌라 무스까텔' 이란 화이트 와인인데,,,탄산이 들어있어 여름에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거 같아요..(달콤하기도 하구요)
술 약하신 분께 강추에요.
같이 먹을만한 치즈를 찾고 있는데,,,아시는분 추천바래요.
크림치즈면 더 좋겠구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좀 느끼...제가 느끼한데 약하거든요)

그외... 로스 등심 쇠고기가 싸고 괜찮아서 많이 사왔어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우비
    '03.7.22 4:06 PM

    네 진짜 그렇죠?
    사람마다 입맛이 좀 다르니까...................전 거의 전천후 식성임을 자부함에도 솔직히 일밥에 나온 완전 미제 인스턴트 식품들 거의 못먹습니다. 조개스프, 베어크릭수프, 츄로스, 너비아니구이, 까르푸에서 많이 파는 까르보나라소스, 스윗칠리소스 이런것들.

    아 제 입맛이 그렇다는 거지 책이 이상하단거, 다른분들도 나같다는거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전 단음식을 정말 싫어해서 혜경님 레시피에서 설탕을 반 이하로 줄여서 사용한답니다.
    여기서 보면 가끔 마치 코스트코가 무슨 별천지인것처럼 느끼시는거 같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웬만한거 동네 마트에도 대부분 있고 어찌나 포장이 큰지 특히 냉동고기나 소시지 같은것들.
    저같이 조금씩 사는 사람은 싸도 싼게 아니며 여기오는 사람은 모두 식당주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전 이번 기간만 끝나면 카드 갱신도 안하려고 하는데.........

    다 사는 동네가 다른데 장보기마저 우르르 따라하기 그리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 2. 저도
    '03.7.22 4:25 PM

    동감하긴해요.
    저도 코스트코 종종 이용하고 빵종류나 쥬스등 사다먹긴하지만
    냉동식품,인스턴트 식품들을 너무 권장하시는것 같아서 걱정될때가 있습니다.
    사실 몸에는 너무 안좋잖아요.
    가끔은 좋은 재료로 만든 자연식품을 권장해주셨으면 하고 느낄때가(저도 팬의 한사람이지만 워낙에 팬이 많의니까요) 있기에 지나가다 한자 적어봤습니다.

  • 3. 러브체인
    '03.7.22 5:06 PM

    그런데 책 제목이 일하면서 밥해먹기죠.. 여기 사이트 이름도 82쿡이에요.
    말 그대로 빠르게 쉽게 해먹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아주심 될거 같아요.
    저도 여기 가입한지 얼마 안되었고 책을 사본것도 한달도 안되었어요.
    또 저는 원래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조미료를 만들어서 쓰지요.
    아울러 왠만하면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 하려고 하는 편이라 대부분 재료를 사다가 직접 만드는 방법을 좋아 해요.
    하지만 그런건 저 같은 전업주부들에게 적합한 이야기죠.
    정말 일하는 주부들이라면 빠른 시간내에 그래도 끼니 건너지 않고 그정도 잘 차려 먹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요? 그러니 인스턴트 별루인거 알면서도 사먹어야 하고 또 냉동된거 별루라는거 알면서도 써야 하는거죠.
    다만 그걸 어떻게 제대로 음식으로 만들어서 먹을수 있는가 하는 이야기를 해주시는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또 가만보면 82쿡 자체에서는 그런 이야기들 말고도 많이 나오던걸요.
    매실을 이용하는거라던지 메밀국수장을 만든다던지 말이에요.
    자연의 밥상 만들기 라는 코너가 아닌만큼 조금 그정도 이해해 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여.. 어디까지나 김혜경님은 화두를 던져 주시는것일뿐이라 저는 생각 합니다.

  • 4. 일원새댁
    '03.7.22 5:17 PM

    저는 치즈 정말 좋아해여...^^
    와인 마실때 치즈와 올리브와 사과를 카나페처럼 만들어 먹어두 맛있구여....
    까망베르치즈나 브리치즈두 좋아여....겉은 허옇게 되어 있구 안쪽은 살짝 노란색...
    말랑말랑하구 맛있답니다.
    그리구 한가지...따르따르 치즈....
    그거 비싸서(한주먹두 안되는 것이 15000원!!!)
    아껴 먹다가....세상에 곰팡이 생겨서 버렸답니다.
    담부터는 맘껏 먹으려구염....

    다른 맛있는 치즈두 많겠지만 제가 아는건 여기까지구여....
    사실 먹어봤는데 이름 몰라서 못사는 치즈두 많아서 아쉽습니다.
    치즈는 잘못 사면 정말 못먹기 때문에 아무거나 막 사보기두 쉽지 않구...
    그리구 실패하기엔 비싸잖아여....
    ^^v

  • 5. natukasi
    '03.7.22 5:48 PM

    러브체인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
    전 코스트코 회원도 아니고, 한번도 가본적은 없지만, 여기서 본것들중에
    탐나는 품목들이 꽤 있어요. 아직까지는 갈까 말까 저울질하는 단계이긴 하지만요.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들이 올라왔을때 어떤분이 하신말씀과 같이
    여기서 거론되는 어떤 것들도 정답은 없는 것이니,
    각자 생활패턴에 맞게 취할건 취하고, 버릴것 버리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런지요...

  • 6. 김경연
    '03.7.22 7:22 PM

    ^^;
    ...
    음, 빌라 무스카텔, 괜찮지요? 저는 지난 주에 회식(음...아주 특별한 회식)이 있어서 갔다가 우연히 맛을 보았네요. 부드럽고, 달콤해서 여성들에게 인기인 와인이라네요.

  • 7. 후추
    '03.7.23 9:25 AM

    말씀하신 "빌라 무스카텔"

    이태리의 화이트 와인인데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오고
    주로 피자나 파스타류의 식사, 크래커와 몇가지 치즈, 살라미, 블랙 올리브, 과일과도 좋습니다.
    특히나 이태리 쪽의 메뉴 일적에 딱~!!! 맞아주는 와인이죠.

    술은 약하지만 친구들과의 적당한 식사 자리에 한 두잔을 즐기는 저는 초대받은 자리에 주로 선택해서 사들고 가기도 합니다.

    그만큼... 즐겁고 편안한 자리의 여자들 수다 와도 잘~ 어울려 준다는... 헤헤~


    다른건 몰라도 제가 사는 이곳(대전)의 코스트 코의 와인 코너는... 단골 입니다.
    몇몇 백화점과 대형 할인매장, 호텔에 와인이 구비되어 있기는 하지만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거든요.
    주로 제 입맛에 맞는 와인은 코스트 코에 있고, 가장 중요한.... 가격~!!!
    샵 가격에 20~30% 정도가 쌉니다. ^---^
    (히딩크 감독이 즐겼다는 샤또 탈보같은 경우는 거의 2배 정도(13~4만원(샵 가격) --> 7만?천원선(코스트 코))이고 호텔 바에서 한잔에 4~5만원(무시무시 하죠?)하는 돔 페리뇽 샴페인이... 한병에 129,000원 입니다.)

    와인 구입도 구입이지만, 눈도 즐겁고 입도 즐겁게 해주는 코너라 강추~!!! 입니다. ^^

  • 8. 김새봄
    '03.7.23 2:28 PM

    juju386님~ 와인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쪽지로라도 알려주시겠어요?
    얼마후가 친구 생일이라서요.

  • 9. juju386
    '03.7.24 6:51 PM

    제가 코스트코에서 산 빌라무스카텔 가격은 2만 3천원이었어요.
    백화점엔 2만 9천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그린 골드라는 초록색병의
    모젤 와인도 괜찮다고 해서 8천원주고 샀거든요.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전 별로였어요....워낙에 사람들 마다 입맛이 다르니깐요.
    그냥 마주앙 모젤이 훨 나았던거 같아요.
    빌라무스카텔은 친구생일 선물로 괜찮은거 같아요.
    ㅎㅎ 친구분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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