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전!일주일에 집들이 네번하기^^ -첫번째 도전기..

| 조회수 : 4,367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3-07-13 12:13:45
드디어 걱정만 하고 레시피만 열심히 찾던 집들이를 했습니다..
맨날 궁금해요에 방법만 물어보다가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어제했구요..신랑 대학친구들및 선후배였습니다..애인들과 부인들과 같이와서 인원은 20명정도였구요..
메뉴는 저번에 궁금해요에 올렸었는데요..

1.단호박 샐러드
설탕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바람에 너무 달게되었는데요..
맛있었습니다..특히 여자들이 좋아하더군요..피자헛에서 산줄았았데요...
2. 아구찜
시어머니의 주특기요리이시구요..당근 시어머니께서 해주셨죠..
다들 맛있게 잘먹더라구요..
3.월남쌈
제가 소스랑 해서 만들었는데요 반응이 넘 좋았어요..
저는 남자들은 잘 안싸먹을줄 알았더니 의외로 넘 신기하다고 잘 먹더라구요..
고기는 닭 가슴살 찢어서 내고 크래미랑 여러가지야채.. 특히 파인애플은 빠지면 안될것 같아요..
어제 쌀피 3봉지 먹어습니다.. 정말 많이 먹었죠?
4. 튀김
튀김은 쑷갓, 고구마, 새우 이렇게 튀겼는데여...저는 튀김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고구마 튀기고 쑷갓 쫌 튀기다가 지쳐버렸어요...나머지는 안한다고 하는걸 시어머니꼐서 다 해주셨습니다..정말 힘들어서 다음 집들이때는 하고싶지 않지만 없으면 또 심심하잖아요...참고로 담부터는 새우만 튀길까봐요..사람들이 새우만 먹더라구요..지금 쑷갓튀김 넘 많이 남았어요..
5. 보쌈
보쌈고기는 미리 쪄놓긴 했는데 상에 내놓진 않았어요..이미 위의 음식들로 상이 꽉차버렸거든요..
나중에 월남쌈용으로 내놓은 닭살이 다 떨어져서 비상용으로 내놓았지요..담에 또 쎠야죠..

이상입니다..지금 여기저기 쑤시고 넘 힘드네요..
제가 집안일에 너무 서툴러서요..다행히 시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그나마 나았던거 같아요..
집들이 오늘 또 있습니다..제 대학 친구들과 선배들이예요..열명정도인데
오늘은 아구찜이랑 월남쌈에 고기 넉넉히해서 할려구요,,
집들이 하는거 정말 몸이 피곤하네요,,선물 많이 받아서 좋지만요..헤헤..
깜장콩 (budongi2)

결혼한지 6개월된 새댁입니다. 집안사정상 몇개월을 친정에 와서 살고 있는데요 김혜경님의 일하면서 밥해먹기란 책땜에 부모님께 칭찬받고 있습니다. 시집보내..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기
    '03.7.13 12:38 PM

    월남쌈 어떤식으로 손님상에 내셧나요?
    전 저번에 월남쌈 크기만한 뜨거운 물 담긴 볼을 상에 턱하니 놓았더니 멋이 업드라구요..
    테이블 코디 어찌 하셧나요?
    그리고 단호박샐러드 레시피 좀..

  • 2. 김혜경
    '03.7.13 4:41 PM

    미경님, 시어머니 업어드리세요. 요즘 시어머니 며느리 집들이 한다고 음식 안해줍니다. 친정어머니도 안해주는 사람있다니까요?

  • 3. 그린하우스
    '03.7.14 10:29 AM

    우와~대단하셔요...튀김까지 하시다뉘~~
    단호백 샐러드 레시피랑 월남쌈쏘스 레시피좀 알려주세용~ ^,.^

  • 4. 김미경
    '03.7.14 1:25 PM

    어제 두번째 집들이하고 회사 출근했더니 넘 힘드네요...그나마 그전날 해논게 있어서 데코레이션만 하구 고기만 새로 삶고 튀김만 다시하고해서 상에 내었네요..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어서 기분좋았어요..월남쌈은 그냥 딸기님처럼 뜨거운물을 볼에 놓고 물만 계속 바꾸었는데 괜찮았어요..베트남 음식점 가도 그러게 나오잖아요.. 그리구 드디어 피시소스의 오묘한 맛을 꺠달았어요,..파인애플 국물의 달콤한맛과 피시소스의 짭짤한 맛이 잘 어울려져서 넘 맛있더라구요.,맨처음에는 땅콩소스만 먹었는데 지금은 피시소스만 먹어요...월남쌈 쏘스는 일밥에 나온거 보구 했고요 피시소스 레시피에 식초만 약간 넣었는데 더 맛있었어요.. 단호박샐러드는 단호박을 물에 찐다음 으깨서 마요네즈, 설탕, 건포도만 넣어서 먹었는데 만들기도 쉽고 여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구요...
    암튼 일밥덕분에 새로운 요리, 음식점에서만 먹는줄 알았던 요리도 많이 만들어 먹구 넘 좋네요..사람들한테 칭찬도 받구..ㅋㅋ 나중에 세번쨰 집들이 후기 올릴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944 샐러드소스로...이것도 괜찮더라구여~ 3 minomom 2003.07.15 3,688 44
943 야참 머가 좋을까요?? 6 쭈~ 2003.07.15 2,141 35
942 친정식구 식사대접 후기 5 곰순이 2003.07.15 4,085 36
941 친정식구들 마루타가 되다. 7 강윤비 2003.07.15 2,396 39
940 jhsbosss님 양파소스요~ 1 수야 2003.07.15 2,324 47
939 [re] 남편친구집들이(황태 버섯전골 국물이 술안주로...) 경빈마마 2003.07.15 4,785 51
938 남편친구집들이 2 오영주 2003.07.15 4,451 43
937 오징어채 또는 멸치 마른반찬. 2 경빈마마 2003.07.15 4,444 20
936 생양파가 싫다면... 2 경빈마마 2003.07.14 2,651 26
935 마실 것도 없다네요. 1 땅콩 2003.07.14 2,044 63
934 다꼬님과 여러님들에게..... 6 happihae 2003.07.14 2,858 28
933 삽겹살 맥주에 먹었습니다 8 최은주 2003.07.14 2,633 19
932 골뱅이 쫄면... 4 맑은물 2003.07.14 3,036 23
931 알았어요. 사진 어떻게 올리는지... 8 강윤비 2003.07.14 2,314 28
930 오늘 건진(?) 물건 6 moon 2003.07.14 6,898 52
929 간단한 우리집소세지간식 7 이성화 2003.07.13 3,812 33
928 도전!일주일에 집들이 네번하기^^ -첫번째 도전기.. 4 김미경 2003.07.13 4,367 62
927 닭갈비와 참치 3 일원새댁 2003.07.13 3,089 36
926 병어된장구이.. 2 juju 2003.07.13 2,539 111
925 김치 라이스 그라탕 5 김유나 2003.07.13 2,443 42
924 콩죽에 빠졌어요~ 2 빨간자몽 2003.07.12 2,424 73
923 토요일! 뚝빼기에 끓인 오뎅전골 어떨러나? (경빈마마) 2003.07.12 3,166 142
922 다꼬님~~ 11 김혜경 2003.07.12 4,065 29
921 얼큰한 콩나물 라면. 4 (경빈마마) 2003.07.12 3,100 155
920 가지무침 잘 안먹으면... 3 (경빈마마) 2003.07.12 3,782 215
919 사과 부추 무침(?) 2 쭈니맘 2003.07.12 2,773 51
918 [re] 마늘쫑을 샀는데 ....(살짝 데쳐서요.) (경빈마마) 2003.07.11 3,795 262
917 마늘쫑을 샀는데 .... 1 딸기 2003.07.11 2,263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