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쌍둥이,,,,,사춘기,,,,,,진행중,,,,,,환장함

| 조회수 : 24,66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5-10-20 15:01:46




어머! 키톡에 한페이지에 제글 하나씩은 있도록 열심히 글올리자했는데......또 잊고있었네요ㅋㅋ
일단 산뜻한 사진부터 시작해볼까요~ㅎㅎ
예쁘죠?!
명란파스타예요



스파게티면, 우유5큰술, 버터 1큰술, 간장 1작은술, 명란젓 1~2개





볼에 우유와 버터, 간장을 넣고 전자렌지에 덥혀서 잘 섞어줍니다
명란젓을 껍질은 버리고 안에 알만 넣어 섞어주세요
삶아놓은 스타게티면을 소스에 넣고 버무립니다
기호에 따라 차이브나 쪽파, 김등을 곁들이세요





엄청 쉽죠?!
근데 아주 맛있어요~





명란젓 꺼낸김에 또다른 반찬
줄기콩 명란무침
요것도 초간단이예요
줄기콩은 소금물에 데쳐내고 껍질 벗겨낸 명란에 버무려주면 끝











명란젓에 마요네즈, 레몬즙 섞어 빵에 발라 토스트해서 먹기도했어요








이번엔 오리 시리즈
미나리 듬뿍 전라도식 오리탕이예요
들깨가루가 아닌 생들깨를 갈아넣었더니 더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능이버섯을 구해서 오리백숙도 해먹었어요









꽃게강정








해물꽃게찜
남편이 김냉에서 술 꺼내오는 소리가 들림ㅋㅋ









오늘뭐먹지에 나온 김치해물밥
이거 간단하면서 아주 맛있더군요









우엉과 간장, 맛술, 후추에 밑간한 다진 쇠고기를 넣고 우엉밥해서 양념간장에 비벼먹기도했어요









우엉 남았으니 우엉잡채











묵은지는 들기름에 지지고 
말린이면수 굽고
맑은순두부찌개 끓여서 한끼 해결










명란젓에 무치고도 남은 줄기콩은 마늘기름에 새우살과 함께 볶다가 간장 조금 넣어 마무리






얼마전 남해에 놀러가서는 생멸치 사다가 조려먹었어요
전에 유명하다는 멸치쌈밥집에 가서 먹어보니 그리 큰 공이 든것도 아닌데 비싸긴 엄청 비싸길래 이번에는 된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양파............다 썰어서 가져갔거든요
시장에서 생멸치 오천원어치 사다가 야채랑 양념넣고 지졌더니 맛집 저리가라네요
시장에서 회도 떠왔는데 회는 뒷전이고 멸치조림이 더 맛나더라구요









요거 뭐게요?
무나물 같지만 식용박으로 만든 나물이랍니다
식용박은 처음 먹어봤는데 홀딱 반해서 커다란거 두통이나 사와서 냉동실에 쟁여놨어요
자게에 냉동실 미어터지는 그집이 우리집인듯~ㅋㅋ










박은 조개살과 볶아도 맛있어요
어제는 두부조림에 같이 넣어봤는데 그것도 별미더군요










그래도 울집 머시마들은 그저 고기를 줘야 좋아합니다
당면 좋아하는 녀석들이라 당면듬뿍 불고기
바싹불고기보다 국물자작한 불고기를 더 좋아해요









아이들이 학교가고 혼자 점심 먹을때는 떡이나, 빵, 고구마등으로 간단하게 때울때가 많지만
때로는 혼자 먹겠다고 파스타도 삶아요
레몬바질농사가 잘되서 페스토 만들어서 먹었어요
우리가 보통 보는 바질은 스위트 바질인데 레몬바질은 향이 은은하며 부드러워서 좋아요










자취생 버젼으로 냄비째 먹는 파스타
그래도 실한 새우가 세마리나 들은 파스타예요
토마토소스도 홈메이드구요









마늘기름에 엔초비 넣고 만든 담백한 파스타









터키피자 라마준
이거 첨 해봤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울애는 앉은자리에서 두개를 먹어치우고 더 먹고싶어 울상(다요트해야하거든요)
작은아이는 식탐이 너무 없어 말라깽이인데
쌍둥이라도 큰아이는 먹는걸 너무 좋아해요





요게 큰아이 6살쯤이였던가?
'스폰지'라는 티비프로그램에서 식품에 들어간 합성착향료랑 감미료의 위해성에 대해 나오자 제가 슈퍼갈때마다 졸졸 따라다니며 잔소리를 해대더라구요
어느날 병원에서 진료받고 사탕을 하나 얻어서 먹길래 장난으로 '너 그거 온통 합성착향료, 인공감미료 들어간건데 어쩔꺼냐?'라고하니 몇분을 고심한끝에 버려야할꺼같다면 닭똥같은 눈물을 또르르~
웃음을 꾹 참고 너무 자주 먹으면 안좋은데 한번정도는 괜찮을꺼라니까 안심하며 좋아서 사탕 먹는 사진이네요
이렇게 귀엽던 애가...........................................





사춘기가 되었어요-.-;;
물론 작은녀석도 같이요
쌍둥이니까요(부관훼리님은 남일같지않을듯ㅋㅋ)
이날은 저녀석을 고속도로에 버리고 오고싶은 날이였네요
하아.........................................
야! 너 내려!란 말을 꿀꺽 삼키고 어릴적 이쁜짓하던 사진들을 하나하나 넘겨보며 참아냈답니다ㅠㅠ

그렇다고 작은아이는 사춘기 순하게 넘어가냐하면 것도 아닌지라ㅜㅜ
친구가 놀렸다고 때려서.............
공부못한다고 놀리면 기분 안나쁜데, 게임 못한다고 놀려서 너무 화가나서 때려줬데요
맞은 친구가 너때문에 안경알 빠졌다고 물어내라그래서
안경알 끼워주고 또 때렸다고ㅡ,.ㅡ
지도 목이랑 손이랑 다 긁혀오고
하아............................
가끔은 선생님이 하라는것도 고개를 15도로 틀고 객기를 부리며 '하기싫은데요?'로 응수하기도해요
어릴땐 맞으면 아플까봐 눈싸움도 안하던 아이였는데말이죠








그렇게 미운짓을 해도.......................더 많이 사랑하는 제가 항상 약자이지요
울집 슈퍼갑님께 간식으로 조공드릴 한우버거
어마어마한 크기의 버거라지요~ㅎㅎ
고기도 투뿔등급 한우로~






소세지도 두개나 넣어 핫도그도 만들어서 하교하기만 기다립니다







감기 걸리지말라고 청귤청도 만들어 탄산수에 타주면 그 날카롭던 녀석도 조금 누그러져요
역시 머시마들은 먹는거에 약한듯ㅋㅋ
좋은거 먹이며, 어르고 달래며 시간을 보내면...................사춘기도 언젠가는 끝나겠지요?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헝글강냉
    '15.10.20 3:33 PM

    아악!! 첫번째 사진보고 덴비 지름신 다시 왔어요 ㅎㅎ
    색상 너무 예쁘네요^^ 파스타 돌돌 말아담는거 전 못하겠던데 잘 말으셨어요 부럽~~
    우리 7세 아들도 몸에 안좋은 사탕이나 젤리는 줘도 안먹어요
    뭐 살때 오래사는거냐고 빨리죽는 거냐 물어보고 ㅋㅋㅋ
    흑흑 이런 귀여운 애기가 수퍼 갑질의 사춘기 머스마가 된다 생각하면 아까벼용 .... 그래도 질풍노도의 시기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겠죠 백만순이님 화이팅하셔욤!

  • 백만순이
    '15.10.21 1:31 PM

    덴비 색 이뿌죠?!
    울올케가 저 그릇 좋아한다고 사줬는데 색도 모양도 딱 제맘에 들더라구요^^
    7살.........사탕보다 젤리보다 더 달고 맛있는 때입니다
    누리세요~

  • 2. 몬똥글맘
    '15.10.20 3:35 PM

    저도 아홉살 아들쌍둥이 맘이라 백만순이님 글 보니 남의 일이 아니네요..ㅜㅜ
    그나저나 음식들이 정갈깔끔하니 너무 맛깔스러워요..
    솜씨가 진심 부럽습니다...ㅜㅜ

  • 백만순이
    '15.10.21 1:32 PM

    82에 은근히 쌍둥맘이 많아요~
    아홉살이면 얼마 안남으셨군요ㅎㅎ
    그래도 학원샘들 말씀으로 여자애들 엄마 가지고 흔드는거에 비해 머시마들은 수월하다고하더라구요
    일단 양질의 식량을 공급하면 조금 순해져요

  • 3. 르플로스
    '15.10.20 3:52 PM

    님 쌍둥이들은 사춘기 순조롭게 보낼꺼같네요..맛있는 음식 먹으면 기분 좋아지잖아요~솜씨 부럽고 님 가족 부럽고..저도 명란파스타 명란토스트 깍지콩무침 정도는 시도 해 볼 수 있을꺼 같네요. 맛깔난 포스팅 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5.10.21 1:33 PM

    명란 시리즈는 만들기 엄청 쉬운데 맛은 수고에 비해 꽤 괜찮게 나온답니다~

  • 4. 해리
    '15.10.20 4:07 PM

    껍질콩 냉동실에 잔뜩 있는데(아시죠? 코스코에서 충동구매한 뒤 처치 곤란 ㅎㅎㅎ)
    이래 유용한 쓰임새를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춘기 금방 갈겁니다. 금방 가라고 빌어드리겠습니다. ^^

  • 백만순이
    '15.10.21 1:34 PM

    코스코 봉다리 껍질콩이라면 양이 만만치 않을텐데...........
    버터에 볶다가 간장 조금 넣으셔요
    그리고 가니쉬로 스테이크를~(종육주의자예요-,.-)

  • 5. beantown
    '15.10.20 4:14 PM

    음식솜씨 넘 좋으시고
    플레이팅도 예쁘고~♡

  • 백만순이
    '15.10.21 1:34 PM

    감사합니다
    근데 7할은 사진빨이여요ㅋㅋ

  • 6. 지윤마미..
    '15.10.20 4:21 PM

    명란파스타~~
    소스에 버무려 볶는 과정은 없는건가요?
    명란 안 먹어봤는데..어떤 브랜드 드시는지...
    저도 춘기씨 맞은 딸아이 있어서 먹방으로 승부하고 있네요^^

  • 백만순이
    '15.10.21 1:35 PM

    그냥 전자렌지로 덥히는게 다예요
    소스에 면을 버무린다고 생각하심 편하세요
    명란은..........부안 곰소 젓갈집에서 파지젓갈(터진거라 조금 싸요) 사서 친정부모님이 가져다 주셔요

  • 7. 날개
    '15.10.20 5:35 PM

    하아...요로케 멕이심 오는 사춘기 다 막아내실 듯요...우리집 딸도 한창 사춘긴데 백만순이님보고 반성해야겠써요

  • 백만순이
    '15.10.21 1:36 PM

    잘해주니 당연한듯 여기는듯해서 심기가 쪼매 불편한 시점이네요ㅡ,.ㅡ

  • 8. 화니맘
    '15.10.20 6:07 PM

    도대체 못하는게 뭐요?(시비조 ㅋ)
    그댁 남편은 전생에 뭘 하셨답니까? 또 시비조네 ^^
    우리 사위들이 급 짠해집니다
    정갈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 이건 노력으로 되는 수준은 아닌듯하구요
    쌍둥이녀석들도 이런 음식들을 먹고서 어찌 엇 나가겠어요
    살짝 지나갈겁니다

  • 백만순이
    '15.10.21 1:37 PM

    남편은 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서ㅋㅋ
    저렇게 해먹이라고 돈버느라 바뻐요~
    정말 살짝 지나가길 바라는데..........
    저도 살짝 지나왔다 생각했는데 친정엄마는 꽤 힘드셨나보더라구요

  • 9. 제리맘
    '15.10.20 7:26 PM

    헐~~너무 맛있어 보여요.
    나름 애들 잘해먹였다고 생각했는데....음메 기죽어~~~
    근데 우엉채는 채칼로 써신 건가요?

  • 백만순이
    '15.10.21 1:38 PM

    당연히 채칼이죠!
    저거 손아파요~
    우엉밥정도 할때는 그냥 칼로 썰지만 잡채처럼 많은양은 무조건 채칼입니다

  • 10. 핀란드미이
    '15.10.20 9:07 PM

    역시!! 백만순이님 최고예욥!! 아.. 고수의 기운은 확실히 달라도 다른거 같아욥!! 존....존..경 합니돠~~~... 내공 백만등급! 백만순이님 게시물을 느무느무 기다렸지 말여욥~~ 자주자주 와주셔서 눈이라도 호강시켜주셔욥~~~^^ 레시피 감사합니다~

  • 백만순이
    '15.10.21 1:39 PM

    엄훠~ 부끄~ㅎㅎ
    자주 오겠다고 매번 다짐하고 로긴 한번 하기가 이리 힘드네요^^
    과분한 칭찬 감사해요~

  • 11. 날개
    '15.10.20 9:21 PM

    아,,,백만니임..쪼 위에 국물 자작한 불고긴 어떻게 하시는거에요? 제가 좋아하는 메뉸데, 가르쳐 주셔요오~~~

  • 백만순이
    '15.10.21 1:42 PM

    제가 게을러서 계량을 잘 안해요
    그냥 간장 쭈욱 따라넣고 챔기름 휙~ 돌려주고~ㅎㅎ
    저건 그냥 불고기감에 간장, 양파효소, 후추, 참기름을 좀 간간하게 양념해서 냄비에 고기넣고 양파랑 대파랑 팽이버섯, 불린 당면 넣고 자작하게 물(야채육수 넣으면 더 맛있는데 귀찮아서) 부어서 끓였어요

  • 12. hangbok
    '15.10.20 9:53 PM

    와~ 고급 음식이다. 감히 따라 할 수 없는....집에서도 이런 음식이 가능 하다니... 그래도 따라 해 보려면 명란젓을 사야 겠네요. 꿀꺽...

    쌍둥이 아드님있으시군요. 키울 때 힘들어도 쌍둥이들이 대체로 효자가 많다고 하더군요. 화이팅!!!!!!!

  • 백만순이
    '15.10.21 1:43 PM

    명란파스타같은건 초딩도 만들수있는 수준이니 함 해보세요~
    지금 당장은 효자고 뭐고 걍 속이나 안썩이고 지앞가림들이나 잘하고살면 좋겠어요

  • 13. 이지은
    '15.10.21 6:22 AM

    쌍둥이 남아 8살짜리 키우고 있어요. 지금이 이쁠 떄였군요... 전 요리도 못하는데...
    사춘기를 뭘로 달래고 얼러야 할까요?
    아.. 그 위에 4학년 형도 있어요~~^^*

  • 백만순이
    '15.10.21 1:45 PM

    4학년 형아가 먼저 오겠네요
    울애들 오학년 겨울쯤부터 막 고집부리고 그랬거든요
    머시마들은........................고기?!
    틈날때마다 '어디 나가봐라~ 누가 너한테 고기한점을 주나! 엄마니까 매끼니 니들 고기 멕이는거야!'라고 일갈합니다ㅎㅎ

  • 14. 페스코
    '15.10.21 9:00 AM

    음식을 정말 정갈하고 이쁘게 담으시네요.
    특히 파스타... 전 파스타를 후라이팬에서 접시로 줄줄이 붓다보니 한번도 저런 비주얼이 나온 적이 없어요.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살포시 놓는 건가요?
    버거나 핫도그 조차 귀하게 느껴지는 것. 플레이팅이 이래서 중요하다는 것을 백만순이님의 사진을 보고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되었어요.

  • 백만순이
    '15.10.21 1:46 PM

    집게요~
    3~4인분정도 하면 집게로 덜어주는게 편하거든요
    집게로 집어 돌돌 말아 놓아주면 이뿌게 담겨요

  • 15. 뮤뮤
    '15.10.21 12:34 PM

    아들들이 몇살이세요? 어제 제 모습 같아서 완전 동감합니다.
    저녁내내 5학년 아들이랑 씨름하다가 어찌어찌 어릴적 사진을 보는데,
    이렇게 귀엽고 이쁘던 녀석이 크느라고 그러는구나 생각하니,
    또 맘이 짠하고 그렇더라구요.
    저도 사진보면서 견뎌!!! 보려구요.
    어렸을적 말라깽이 나뭇가지 같던 녀석이
    지금은 통통해졌는데 그것도 너무 똑같아서 완전 공감 백배입니다. ^^

  • 백만순이
    '15.10.21 1:46 PM

    13살 6학년이요
    작년 겨울부터 발동을 슬슬 걸더니 요즘은 뭐..........ㅠㅠ
    우리 같이 잘 견뎌봐요~

  • 16. 해몽
    '15.10.21 12:59 PM

    눈으로 요기 잘 하고 갑니다!
    유행어 잘 안쓰는데 이럴 때 '넘사벽' 이라고 하는거죠?^^

    저도 이제 그만 쌍둥이 육아를(?) 마치고 싶은데
    여전히 성장 발육기의 매 스테이지마다 새로운 고민꺼리를
    안겨주네요.(무려 대학생!!)

    '더 사랑하는 제가 약자'라는 말 속에 엄마의 사춘기 아들을 향한 감출 수 없는 사랑이 배어 나오네요
    스스로도 어찌 할 수 없는 모양바꿈('변태' 라는 말이 거시기 해서^^)의 심란한 시기임에도 엄마의 그 사랑 충분히 느낄거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저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라면 더욱요.

  • 백만순이
    '15.10.21 1:49 PM

    그맘때도 새로운 스테이지를 깨야한다니...............OTL
    근데 털 부숭부숭한 다리도 이뿌고, 냄새나는 정수리를 머리 빗겨달라고 들이대도 귀여워요(남편은 어림도 없는~ㅋㅋ)
    이넘들 변태 끝나면 멋진 나비가 되려나요?

  • 해몽
    '15.10.21 4:10 PM

    자식도 밉다 밉다 하면 정말 밉고
    예쁘다 예쁘다 하면 정말 예쁘더라구요
    제가 아이들이 한참 억지소리 해댈 때 실제로 마음 다스린 방법이랍니다^^
    박만순이님은 억지로 마음 다스릴 필요가 없으시네요 그저 예쁘니^^

  • 17. 솔이엄마
    '15.10.21 2:06 PM

    백만순이님~~~^^
    게시판 제목이 일단 마음에 들고^^ 음식솜씨에 새삼 놀라고, 토라진 아이 모습에 웃음이 나네요.
    게임 못한다고 놀려서 친구랑 싸웠다는 얘기에 빵 터지고 진하게 공감이 되네요. ^^
    저도 아들 둘 키우면서 열심히 해먹인다고 생각했는데, 백만순이님 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밀겠습니다요~^^
    아드님이 아직 초등학생이신거죠? .....
    음.... 아이가 중학교 교복을 입는 그 순간부터... 외계인이 될 수도 있어요....ㅎㅎㅎ
    아니, 제 얘기는 아니고, 백만순이님 아드님이 그렇다는 것도 아니고
    많은 중학생 학부모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
    에고, 어찌 마무리를 해야할지....
    음식사진이랑 듬직한 아드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엄마에게 사랑받는 아드님, 행복하겠어요!!!!

  • 18. 치로
    '15.10.22 10:09 AM

    ㅎㅎ 아이들이 그나이때에 사춘기라고 하는데 보통은 그 나이대에 시작한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님 말씀대로 양질의 단백질 공급이 아주 중요해서
    고딩도 울면서 발광을 하며 에미에비를 원망하다가 삼겹살 쌈 얼른 하나 싸서 입에 넣어주면 울면서 바로 웃는....-_-;;;;
    하여간 애들은 사랑스럽죠.
    엄마의 사랑을 음식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으로 알게 되는걸 보면 아이들은 아직 야생의? 본능적인? 그런 느낌이 남아있나봐요.
    전 꼬맹이들이 크면 안사랑스러울줄 알았는데 이제 군대갈 나이가 되도 너무 귀엽고 큰애 나이에 따라 귀여운 연령이 점점 올라가는걸 보면 신기해요. ^^

  • 19. Harmony
    '15.10.22 3:23 PM

    와 사진마다 다 침 고이게 만드네요.
    그릇들과의 어울림도 멋지고..
    잡지화보처럼 먹음직스럽고 멋집니다.~^^

  • 20. 게으른농부
    '15.10.27 8:30 PM

    ㅎ~ 사춘기군요.
    저는 사춘기를 좀 유별나게 겪었는데...... 친구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도 두들겨 팼던......ㅠㅠ
    저보다 훨씬 더 심한 녀석이 있었는데 그녀석 아버님은 그녀석이 하도 사고를 쳐서 약드시고 자살까지......
    아마 그렇게 유별난 기간을 겪는 녀석들이 나중엔 좀 더 생각도 깊어지고 그런 모양이예요.
    사춘기가 지나고는 언제 그랬냐는듯 지금은 그랬던 녀석들이 훨씬 더 심중한? 모습입니다. ^ ^

  • 21. 둥이모친
    '15.10.29 5:42 PM

    정말 백만년만에 님때문에 로긴했네요.
    저희 둥이도 올해 중2예요.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지 그렇게 다정하던 작은녀석은 요즘 말도 없어지고
    하는 말마도 이쁘지가 않아요.
    정말...먹는거나 해 줘야 입이 들어가지.
    사춘기를 둘이나 동시에 ....그 부모노릇하는 중2엄마들이 젤루 불쌍한거 같아요.
    백퍼공감입니다요.
    음식못하시는 쌍둥이 남자아이 엄마들은 요리 공부 좀 하셔야 할 듯요.
    정말...먹을걸로라도 아부떨어야지 드러버서.ㅋㅋ

  • 22. 딸기
    '15.11.9 9:32 AM

    안녕하세요~~ㅎㅎ
    눈팅만 하다가 글 남기는건 ..몇번 안되는데 ㅎㅎㅎ
    아침인데...침만 꼴딱 꼴딱 삼키고 있어요 ㅎㅎ
    전주사세요?ㅋ 저도 전주살아요 ㅎㅎㅎㅎ
    고독은 나의 힘 님 글 보고.....막 더 반가워서리..글남기네요 ㅎ
    행복한 하루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첫글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