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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 잘쓰시는 분들 비법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진심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09-08-28 12:42:34

이건 뭐 작심삼일도 아니고 매번 쓰다말다 쓰다말다를 번복하고 있어요.
뭔가 꾸준히 하는게 뭐든 어려운 법이지만 가계부는 왜이렇게 정리가 안될까요?ㅠㅠ

쓰다보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거에 화가 나기도 하고
몇달 쓰면 좀 줄어야하는데 전혀 그럴 기미는 안보이고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결국 가계부는 저 멀리로~

올해는 그래도 6개월은 꾸준히 썼엇는데 6월부터는 역시나네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쓰세요?
저는 그냥 은행에서 주는 가계부노트에다가 썼는데 뭐가 이리도 복잡하냐 싶고
언젠가는 인터넷에서 얼마 결제하고 쓰는 전자가계부도 써봤는데 그것도 잠시구요.

분명 가계부를 쓰면 도움이 된다는것도 알겠는데... 꾸준히 쓰는거 자체가 너무 힘드네요.
가계부로 가정경제도 돕고.. 계획도 세운다 하시는분들~

팁 한가지씩만 알려주세요.^^
IP : 58.234.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8.28 12:54 PM (218.237.xxx.6)

    전 가계부 결혼 후 부터 지금까지 쭈우욱 4년간 써 왔거든요.

    처음엔 제가 만든 엑셀 가계부에다가 썼는데 애가 크니깐 컴퓨터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작년부터는 노트로 된 가계부 써요.

    가계부 쓰는게 생활화가 되어서 그런지 그다지 가계부 쓰는데 불편하다는건 없구요..
    가계부 쓰기 위해서 모든 돈 쓰는 건 무조건 영수증 처리해요.
    그래야 그 영수증 보고 가계부에 쓰기도 쉽고 혹시나 몇일 못 쓰더라도
    영수증 보고 처리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래도 현금 쓰고 영수증 처리 못한 것들은 되도록이면 그날그날 적으려고 노력하구요.

    작은 수첩 같은것 들고 다니면서 잊어 버릴까 그런건 적어 놓기도 하면서
    몇일에 한꺼번에 몰아서 쓰기도 해요..

    전 가계부가 하나의 일기장 같은 기록지이지...
    거창한 가정경제를 돕고 재테크는 안되는듯해요..하하하..^^

  • 2.
    '09.8.28 1:03 PM (61.77.xxx.112)

    저는 학생때부터 (고교때) 간단한 가계부를 썼었고
    20대 때는 금전출납부 수첩 사이즈를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썼구요
    결혼후는 인터넷가계부 (모네타) + 금전출납부를 같이 써요.
    어찌보면 인터넷 가계부를 쓰는데 똑같이 금전출납부를 쓰는게 이중이긴 한데요
    습관되니까 편하고요.
    인터넷 가계부랑 수기 가계부를 병행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인터넷 가계부는
    엑셀등의 자동화로 합계,통계,월-년별 비교등 한눈에 보기쉽고 간편하긴 한데
    항상 인터넷을 켜서 확인하고 입력해야 해서
    간단한 거 확인할때나 한번 보고 싶을때 또는 장기 저장을 목적으로 수기 가계부도
    같이 쓰는 거에요.
    인터넷 가계부는 많이 편리하니까 습관화 하시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컴과 가까이 작업하는 사람이 아니면 일부러 인터넷 켜서 가계부
    입력하는 것도 일이긴 한데
    그럴땐 작은 수첩을 소지하셔서 일별로 꼭 수입,지출을 적어 놓으시고
    일주일마다 가계부로 정리를 하시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뭐든 습관이 되기 전까지가 힘들고 유혹도 많은 거 같아요.ㅎㅎ
    잘 잊어버리기도 하고 귀찮겠지만 습관화 될때까지 참고 노력 해보세요.^^
    그럼 분명히 큰 차이가 있어요.

  • 3. .......
    '09.8.28 1:04 PM (59.11.xxx.172)

    저도 일반 공책에 줄 그어서 쓰긴하는데요,
    (저는 그게 편하더군요.)
    가계부역할보다는 거의 지출기록장(ㅎㅎㅎ) 이라고보시면 됩니다.

    약 4년정도 매일 쓰다보니
    하나하나 빠지지않고 적어두는게 습관이되서 빠뜨리지는 않아요.

    그렇게 일단 적어두기라도하니 한달에 식비는 얼마,외식비는얼마,
    피복비는 얼마,교육비는 얼마 등등 굵직하게 정해놓은 항목별로 지출의 규모는 알게되더군요...

    한달에 얼마씩 적어뒀다가 나중에 1년에 교육비는 얼마...그렇게 통계도 나오더군요...

    엑셀이니 전자가계부니 그런거 저한테 너무 어려워서,
    일단 빠뜨리지말고 꼼꼼히 적어나보자하고 적다보면
    컴퓨터처럼 신속하게 정확하게 바로바로 통계는 못내도
    아쉬운대로 어느정도인지는 알겠더군요....

  • 4.
    '09.8.28 1:05 PM (59.29.xxx.155)

    저는 15년동안 하루도 빼먹지 않고 쓰고 있어요. 작년까지는 수기로 썼는데요, 매일 저녁 뉴스보면서 썼어요..그때 영수증 확인하며 버릴 건 버리고..가방도 정리하고.

    올해부터는 네이버 가계부써요. 편하고 항목별 그래프까지 나와서 좋아요. 수첩에 그때그때 현금 나간거 쓰고, 카드 쓴건 핸드폰으로 문자오니까 그거 모아놨다가 2~3일 한꺼번에 써요.

    제가 지금까지 오래 쓸 수 있었던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인데, 윗분처럼 일기 쓰듯이 썼구요. 기억 안나는거나 자투리 잘 모르겠는 금액은 그냥 안 썼어요.

  • 5. 묻어가서 죄송
    '09.8.28 1:24 PM (220.87.xxx.142)

    엑셀 가계부는 어떻게 쓰나요?

  • 6. 아날로그
    '09.8.28 1:46 PM (61.252.xxx.109)

    위에 저만큼 오래 쓰신분 계시네요.
    다만 전 아직까지도 수기로 해요.
    원글님, 가계부 중에서 은행(금융권)에서 나온 가계부가 젤로 좋아요.
    요즘은 일반은행은 안나오고 농협에서만 나오더군요.ㅠㅠ
    안빼먹고 쓰려면 모든 씀씀이는 자동이체나 영수증처리로 해야해요.
    그래야 며칠씩 빼먹더라도 정리해서 쓸수 있거든요.
    그러나 10년을 훨 넘게 쓴 저도 중간 중간 현금으로 쓴 것이 생각안나서
    잔액이 차이날 때도 있긴 해요.
    매일 쓰려고 부담갖지 마시고 생각났을 때라도 계속 가계부 정리하다 보면
    몸에 익어서 어느덧 습관이 되게 된답니다.

  • 7. .
    '09.8.28 1:49 PM (218.237.xxx.6)

    엑셀 가계부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는게 있구요.

    전 제가 가계부 틀을 만들어서 일반 가계부처럼 썼습니다.
    간단한 수식만 넣어서요..합계 정도..^^

    일반 워드 프로그램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지 서식이 있는 워드 프로그램..^^

  • 8. 무조건 기록
    '09.8.28 1:53 PM (122.32.xxx.57)

    30년 가까이 가계부를 쓰는데 컴퓨터보다 은행에서 나눠주는 가계부가 그 때 그 때 들여다 볼 수 있어 제일 낫더군요.
    품목별로 예산을 세워 범위 내에서 쓰는데 부족하긴 하지만 그나마 이리도 안 쓰면 더욱 적자가 나 꼬박꼬박 씁니다.
    박봉이긴 하지만 그나마 이리 쓰니 어디 가서 아쉬운 이야기 할 일이 적은 듯싶어 가까운 이라면 권하고 싶습니다.
    가계부를 쓰다 보니 숫자 계산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건 물론이고 물건 값이 바코드처럼 입력되어 마트나 시장 가격과 비교되어 충동구매를 하거나 비싸게 구매하는 일이 많지 않은 듯.
    그리고 가격이 쌀 때 조금 더 구매하여 사용하면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도 되고 우리 집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계부는 하루도 빠짐없이 쓰고 주, 월, 년 단위로 결산합니다.
    초보 주부라면 처음에는 뭔 짓인가 싶어 찢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자주 있을 테고 머리도 아플 겁니다.
    하지만 일기 쓰는 셈치고 아님 우리 집 기록이다 생각하고 써 보기를 권합니다.
    지출이 심한 부분은 자제하게 되고 남을 경우(거의 없지만) 호기도 부려보며 이벤트인양 문화생활이나 근사한 외식 한 번으로 활력도 얻고 작은 금액으로 이웃도 돌아볼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요즘은 카드를 많이 써 카드를 수입으로 잡냐 뭐냐 하는 데 그걸 수입으로 잡고 어쩌다 하다보면 풍선처럼 부풀려 착각할 수도 있으니 카드로 물건을 샀다 하더러도 무시하고 지출을 잡으면 잔고가 얼마인지 알고 범위내애서 쓰게 될 겁니다.
    항목마다 예산을 세우는 게 초보에게 무리겠지만 대충 항목을 나누고 쓰면 나름 노하우가 생기게 될 겁니다.
    처음엔 무조건 기록하고 계산하는 거.
    그리고 한 눈에 파악하고 줄일 거 줄이고 더 투자해야 할 거 투자하고

  • 9. 올해부터
    '09.8.28 2:24 PM (221.155.xxx.32)

    달력같은 스케줄러에 쓰는데 전 편하고 좋습니다.
    정말 한눈에 이번달에 쓴돈을 파악(?)할 수 있어요.
    그냥 지출기록장 개념이긴 합니다만...
    나름 마지막날 주부식비,외식비,공과금,교육비...세분화해서 통계도 내긴합니다.
    지출 하나도 안한날은 초록색으로 칸을 색칠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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