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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인데 국어 83점,수학70점을 맞아왔네요

기말고사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7-12-05 18:45:00
시험 끝나고 문제가 쉽다고 자랑을 해대더니만  오늘 충격적인 점수를 들고왔네요.

받아쓰기 등은 열번에 아홉은 백점인데 어찌하여 이런 점수가 나온 것인지 심란해요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답이 나올런지요
IP : 122.36.xxx.21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괜찮아요
    '07.12.5 6:57 PM (222.232.xxx.180)

    울 아덜...저학년때 점수 신경 안쓰고 살더니
    초5학년 되니
    학교에서 인정받으려면
    자신이 성공하려면
    공부해야 한다 합디다..
    그러더니
    초6학년 전교 2등까지
    지금 중1..
    아주 잘 하진 않아도 , 중요과목 영수는 전교 등수..
    그때는 실컷노는게 좋아요
    그때 잡으면
    질려서 공부 안합니다.
    대신 독서 많이 시키세요.

    결국 커서
    할눔은 하고, 안할 눔은 시켜도 안한다.

    크게 보세요.

  • 2. ,,,
    '07.12.5 7:19 PM (58.120.xxx.173)

    제 조카 1학년때 70점 이하 받아서 교장실에서 재시험 봤습니다..
    담임선생님께 1학년 유급할지도 모른다는 협박아닌 협박까지 받았습니다..
    (사립이라 좀 까탈스럽죠;;)

    울 언니 너무 속상해서
    그때부터 정말 열심히 가르쳐서..
    지금 2학년인데 거의 100점 받아와요.. ^^

  • 3. 엄마가
    '07.12.5 7:28 PM (211.117.xxx.29)

    교과서를 철저하게 파서 확인 시키세요..문제집은 나중에 체크만 하시고 교과서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글,그림 모두 자세히 보시고 수학은 1학년

  • 4. 고딩맘
    '07.12.5 7:41 PM (218.51.xxx.176)

    들이 이 글 보고 웃으실거 같아요. 저도 초딩맘인데 큰애가 중딩이나 고딩인 엄마들은 초딩때 성적이 어떻구 저떻구 하면 비웃으시더라구요. 한마디로 됐대요. ㅎㅎ 중학교 들어가봐야 안다는거죠. 그리고 남자애들은 5학년 1학기 지나면서(이때되면 중간정도 했던 애들 치고 올라오는 애들 의외로 많다고) 잘하고 못하고 표가 조금씩 난다고 얘기하시던데...이제부터 교과서 한번 읽히시고 전과(문제집에 있는 해설과 정리나) 한번 읽히시고 문제집 1권으로 두번정도 풀면 성적 괜찮게 나올꺼에요.

  • 5. ^^
    '07.12.5 8:29 PM (123.215.xxx.7)

    우리아이 오늘 국어 100점 수학 84점 받아왔어요..
    더 기막힌건..어려운 문제 죄다 마치고..문제집풀면서 한번도 안틀렸던 아주 아주 쉬운 그냥 더하기 문제만 틀렸더라구요..
    어려운 문제는 나름 긴장하고 풀었나본데..쉬운건..자신만만해서 더하기는 빼기..빼기는 더하기해버렸답니다..ㅠ.ㅠ;;

    일단 문제를 꼼꼼하게 읽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주의를 줬지만 야단을 칠수도 없고해서..다음에 잘하라고만 했어요..

    검산하는것도 등교할때 계속 말해줬는데 검산도 했답니다..그런데 그 틀린답이 눈에 안들어왔데요..ㅎㅎ;;
    넘 쉬운문제라서 그건 제대로 검산도 안한거겠죠 뭐..

    님의 아이도 아마 문제를 끝까지 안읽고 아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썼을거예요..
    받아쓰기 잘한다니 글씨를 몰라서도 아닐테고 문제를 읽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거다 생각하고 앞으로 집중력키우는데 신경써주려구요..

  • 6. 다른얘기..
    '07.12.5 8:57 PM (122.32.xxx.204)

    에고...초1인데 벌써 시험점수 가지고 심란하신가봐요...다들 그러신가요...
    전 아직 애기가 없어 이해가 안되지만요...한참 놀기 바빠야할 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음...저 아시는 분은 유럽에 주재원으로 나가셨는데 아이들이 거기서 학교다니다 여기오면 적응 못하고 싫어한다고 하더라구요...당연히 거기 학교에서 만날 노는데..우리나라는 숙제도 많고 학원도 다녀야하고...ㅠㅠ
    그렇다고 그런 나라의 아이들이 뒤처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원글님에 대한 태클은 아닌데...저도 제 아이가 생기면 이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줘야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 요즘 우리나라의 이런 교육열이 좀 지나친거 같은데....

    암튼 원글님 심란해하지 않아도 괜찮을꺼 같은데요...ㅎㅎㅎ
    그다지 충격적인 점수도 아니구요...^^;

  • 7. 다른얘기님..^^
    '07.12.5 9:08 PM (123.215.xxx.7)

    저도 님처럼 생각해요..그리고 그 신념대로 방문학습지 하나 안하고 키우고 있구요..

    다른 사교육안하는 대신 수업 시간에 바른 태도로 수업받을 수 있도록 옳바른 태도를 잡아주는데 최우선의 노력을 하면서키우고 있어요..
    전 무엇보다 예의바른 아이가 제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문제 틀려와도 야단치지 않으려고 하고있구요..그러나 자기 학년에 맞는 수업을 받았으면..
    그부분은 확실히 이해해야 다음 학년으로 진급도 할 수 있잖아요..

    원글님의 아이도 받아쓰기도 잘하니 한글 이해력이 딸리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셨다가 점수가 낮으니 속상해하시는거구요.
    어차피 1학년 시험본게 성적표에 반영되는것도 아니니 몇개 틀렸냐로 화를 내는건 아니거든요.

    뛰어놀 나이라고 시험은 다 틀려도 되는건 아니구요.
    공부할 시간엔 열심히 공부하고 나가 놀때는 또 열심히 노는거..그게 좋은거죠..

    이런 분위기의 편승이라는 표현은 좀 거북스러워요..
    아이가 학교에 갔으면..본분에 맞게 또 공부도 열심히 해야해요..
    사교육으로 돌리라는게 아니라..배운걸 열심히 잘 따라가야하거든요..

    여기는 유럽이 아니고 미국도 아니고 한국이고 한국은 한국에 맞는 교육현실이 있는데..
    내가 싫다고 한국에서 학교 안다닐 수 있는게 아닌 이상..
    열심히 공부도 해야하거든요..

    남들 한다고 이것저것 다 쫓아서 시키자는건 절대 아니구요..
    또 님글에 태클을 걸자는 것도 아니구 또 제가 쓴글 우리아이 5~6학년 되서 이글 보면 저도 웃을지 모르겠지만요..

  • 8. 바로 윗님
    '07.12.5 9:19 PM (203.232.xxx.29)

    존경합니다. 화이팅

  • 9. 1학년인데
    '07.12.5 10:22 PM (219.249.xxx.216)

    점수가 83점이 나오네요. 전 5점 10점단위로만 배점되는줄 알았어요^^
    저희 아이도 이번에 시험봤어요. 1학기때랑 중간고사때는 덤벙대며 아는것도 틀렸던데
    이번 시험은 잘 봤네요.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초1,2학년은 아직 아기라서 공부하는 방법을 잘 모르지요.
    까맣게 눈을 빛내며 열심히 선생님 수업을 들었을테지만
    시험이란게 뭔지 어떻게 보는지 잘 몰라요. 정말 귀여워요.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맨 마지막문제에 주관식을 배치하면 많은 애들이
    안풀고 놔둔다네요. 문제가 끝난줄 알고... 그래서 항상 중간번호에 배정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뿐이 아니죠. ~이 아닌것은? 이 말뜻도 엄마가 조근조근 설명해줬어야했어요. 1학기땐...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맞는것만 알면되는데 아닌것을 왜 묻느냐고... 암튼 그러던 녀석이
    2학년이 되네요. 평소에는 간단히 학교숙제 끝내면 동생하고 입이 아프도록 놀아요.
    하지만 시험이 다가오면 시험을 대비해서 시험공부라는 것을 해야한다고 처음부터 버릇을
    들였어요. 어차피 고등, 대학교까지도 시험을 위한 공부가 되는게 우리네 현실이라...
    첨엔 왜 다 배운걸 다시 공부해야하냐고 반항?도 하더니만 그렇게 해서 100점 하나라도
    받아오면 할머니, 할아버지의 대접이 틀려짐을 경험하고(어르신들은 점수하나로 모든것을
    파악하시는 세대...) 이젠 시험때가 되면 공부하는줄 압니다. 이렇게 저학년때 방향을 잡아주면
    5, 6학년때는 알아서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래도 안한다면 할수 없지요. 송아지처럼 코뚜레를
    꿸수도 없고...

  • 10. 1학년
    '07.12.5 11:08 PM (213.42.xxx.60)

    큰애 지금 4학년인데 1학년때 국어 100점 , 수학 76점 받아왔습니다.
    청소시간에 선생님이 반에서 점수차가 제일 크게 나는 애라고 저한테 말씀하시는데 얼굴에 불을 갖다대는거 같았습니다.

    전 1학년 첫시험, 정말 아무것도 안봐주고, 문제집도 한권 안풀어보고, 그 흔한 학습니도 한번 안해보고, 정말 학교에서 공부한 것만 갖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제 생각에 국어는 잘 못보고, 그래도 수학은 더하기 , 빼기니까 어느 정도 보겠거니 했는데
    예상을 뒤엎었죠.

    그때 선생님이 저한테 하신 말씀이 엄마가 하나도 안봐주셨죠. 였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그러시면서 좀 봐주라고 하시더군요.
    모두들 선행을 하는데 혼자만 안해오면 학습 욕구가 떨어진다는것이 주된 말씀....

    그러고 눈여겨 봤더니 대부분 엄마들이 열심히 시키더군요.

    지금은 4학년 외국에 있는데 이곳에서 친구네 집에 놀러갔다 올때마다
    이녀석이 하는 말이

    엄마 외국 친구들은 공부방이 없어,
    아트 룸, 드레스 룸, 플레이 룸, 이런건 있는데 우리나라 처럼 딱 책상있고 공부하는 공부방은 없어 .....

    그래도 살 곳이 우리나라니 어쩔 수 있나요.

  • 11.
    '07.12.6 12:02 AM (211.192.xxx.23)

    성적에 쇼크드신분한테 우리애는 백점이요.이런분 뭡니까..진정한 위로를 해드리지요,우리애는 68점입니다.

  • 12. 마리나
    '07.12.6 9:53 AM (210.91.xxx.151)

    저희애.... 지금 고2
    초등때은 중간정도구요... 6학년 최종시험때 평균 88점... 중학때부터 계속 오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전교에서 수위예요...
    혼자 스스로 공부 알아서 하구요... 그런 우리애가 후회하는건 좀더 책을 많이 읽었어야했는데... 문장에 대한 이해력이 좀 떨어져서 .... 언어쪽으로 가끔 2등급이 나오곤 하거든요...

    책을 많이 읽히시구요... 그게 습관이 되면 공부하는 습관은 저절로 들지 않을까요?

    저는 초등때는 원리만 이해하면 된다는 쪽이예요... 평균 80점만 넘을정도면 중학교.고등학교때 얼마든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생각되거든요....
    초등4학년때부터 보습으로 수학 다녔구요...6학년 2학기부터 종합학원을 보냈는데.... 중1학년으로 학원은 땡,,,, 친구랑 같이하는 수학과외(대학생과외)를 시작으로 고등부터는 혼자 수학과외만 하네요.... 그때그때 부족한것은 인터넷과외로 충당하구요.... 우리애는 과외비35만원 드는게 전부네요....

  • 13. ,,
    '07.12.6 2:57 PM (125.177.xxx.19)

    ㅎㅎ 우리딸 지난주 바빠서 받아쓰기 연습안하고 보냈더니 0 점 받았더군요
    물론 어려운거고 다 띄어쓰기나 문장부호 틀린거지만
    너무 기막히죠 공부도 곧잘하고 영리한데

    이번 기회에 니가 미리 연습안함 이렇게 된다는걸 뼈져리게 느꼈답니다 전화위복이랄까
    오늘 진급평가는 어찌 보고 오려나 몰라요

    아이가 공부안하면 이렇게 창피하다는거 알게 되면 열심히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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