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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딸아이의 쌍꺼풀 수술...

고민중ㅠㅜ 조회수 : 3,086
작성일 : 2011-08-18 13:34:49
딸아이가 초1인데요. 학교 입학하자마자 시력검사를 했는데, 시력이 굉장히 나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안경 껴도 0.6이 채 안되는 약시 상태라고...ㅠㅜ 난시도 심하다고...ㅠㅜㅠㅜ
평소 텔레비젼을 그렇게 많이 보는 것도 아니고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아니라서...
이 무식한 엄마는 시력이 나쁠 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요.
검사하신 선생님 말씀이 속눈썹이 눈을 계속 찌르고 있다고, 이게 원인인 것 같다고 하시면서...
(아마 아주 어려서부터 그랬으니, 애도 어려서는 어려서 표현을 못해서, 좀 큰 다음에는 그게 당연한 줄 알고 눈이 따갑다든지 간지럽다든지 해도 그러려니 했을 거라고;;;)
안경 맞춰준 다음에 좀 더 지켜보다가 시력이 회복 안되면 약시 치료 하자고 하시면서,
쌍꺼풀 수술도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음.....혹시 아이가 어릴 때 이런 이유로 쌍꺼풀 수술을 해주신 분...계신가요?
전 사실 저희 딸아이 눈이 쌍꺼풀 없는 길게 찢어진 눈이라...나름 분위기 있고 예쁘다고 여기고 있었거든요;;
(주위에서도 아이가 선이 참 곱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자랑해서 죄송합니다;;)
그런 터라서 쌍꺼풀 수술 해주자니 속도 상하고, 또...사실은 이게 제일 큰 걱정거리인데요.
애가 너무 어리다보니 지금 수술을 해주면 나중에 커서 모양이 이상해지지 않을까 그 점이 걱정 돼요.
일단은 속눈썹 파마를 해서 바짝 올려놨는데...파마액도 눈에 좋지는 않을테니 언제까지고 속눈썹 파마만 해줄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심난하고 고민되고 그럽니다.
선생님이 해주라 하시니 해주는 게 나으려나요. 재수술 같은 거 걱정 안해도 되려나요;;;
자세한 건 성형외과를 찾아가서 상담해야겠지만, 그 분들도 일종의 영업이니 왠만하면 수술 시키라고 강권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혹시 아이가 어릴때 이런 이유로 수술 해주신 분들 계실까 해서 여쭙습니다.


덧. 현재 상태는 교정시력 1.0, 0.8 나옵니다.
속눈썹 파마 해주고 안경 맞춰주고 하니까 5개월 만에 시력이 저 정도로 됐어요.
속눈썹이 원인이었던 건 맞는 것 같습니다.






IP : 125.186.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1:45 PM (125.152.xxx.186)

    제가 직장 다닐 때 거래처 직원이 딸아이 초1 쌍겹 해줬어요.

    지금은 대학2학년 정도 됐는데.......괜찮았어요.

    싸이에서 사진 봤는데......이상한지도 모르겠고.....

    속눈썹이 자꾸 찌른다니....해 주세요.

  • 2. 이건뭐
    '11.8.18 1:45 PM (175.114.xxx.185)

    그 진단이 맞다면,,,속눈썹이 눈을 찔러서 그러니 쌍꺼풀 수술해야 한다...
    당장 수술하죠, 저같으면,,,,,,,어리고 뭐고 그런 거 떠나서요,

  • 3. 장단점이..
    '11.8.18 1:49 PM (168.154.xxx.176)

    있죠..좀 일찍해주면..성형한거 티 거의 안나서 좋긴한데..실패할 확율도 높아요. 하실거면 유명한 병원가서 하세요.
    사촌언니가 6학년때 쌍꺼풀 수술했는데..(그 언닌 단순 미용..ㅡㅡ;; 목적) 후에 사춘기 지나면서 지방늘고 크면서 모양도 바뀌고 해서..쌍꺼풀 수술만 세번인가 했네요..최종적으로 한게 젤 어울리긴 했지만...딱봐도 수술한 눈이구나 싶은 눈이에요.

    전 대학입학하면서 했는데, 많이 자연스러워서 사람들 잘 몰라요..^^:; 그리고..요즘은 전체 절개 안하고 부분만 찝어서 하는 것도 있다고 하던데..뭐 물론 여러가지 신 기술이 많이 있긴 하겠지만..암튼..잘 알아보시고 되도록 칼이나 바늘 많이 안대는 걸로 하세요.

  • 4. 레몬빛
    '11.8.18 1:52 PM (116.37.xxx.182)

    안검하수증으로 수술한 남자아이를 알고 있는데, 수술이 넘 흉하게 되었어요.
    수술은 서두르지말고 천천히 알아보세요. 아이가 커서 자기가 결정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시는 것이 좋을듯해요.

  • 5. ..
    '11.8.18 1:53 PM (1.225.xxx.27)

    속눈썹 파마가 쌍커풀 수술보다 더 나빠요.
    속눈썹이 찌르는것 때문에 수술 하는 애들도 많아요 너무 속상해 마시고요.
    제 딸은 수술 안하고 속눈썹을 뽑아가며 키웠는데 사춘기가 지나도 나아지지 않아
    수시 붙자마자 쌍커풀 수술로 해결했어요.
    제 나이 오십인데 제 친구도 그런 이유로 어릴때 수술한 아이도 있어요.
    어제, 오늘에 와서야 하는 수술이 아니에요.
    어릴때 치료목적 수술을 하고 나중에 미용목적으로 다시 하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평생 그 눈으로 사는 사람도 많아요.
    이 아이 케이스는 안과에서 받으시면 의료보험이 적용이 될겁니다.
    안성형과로 알아보세요. (영등포 김안과가 유명함)
    이왕이면 이쁘게 하면서도 싸게 해야죠.

  • 6. .
    '11.8.18 2:02 PM (112.156.xxx.17)

    잘 알아보고 하세요.
    뷰러해서 마스카라픽서 같은걸로 올려주셔도 되고요.
    저도 쌍꺼풀 없는 긴 눈 좋아해서 이쁜눈 쌍꺼풀 수술해야 한다니 너무 아깝네요.
    다들 왜 쌍꺼풀 수술을 권하는지 모르겠는데, 저 아는 사람 쌍수하고 효과 못봤어요.
    저도 찔러서 눈 나빠지는 케이스인데 쌍꺼풀 있고요.

  • 7. 송송
    '11.8.18 2:20 PM (121.163.xxx.39)

    제 친구도 삼십년전에 국민학생일때 속눈썹때문에 쌍거풀수술했어요 그때는 떼꼼하니 눈이 무섭게 수술되어서 커서 재수술했는데 요즘은 기술이 좋으니 괜찮겠죠

  • 8. 예쁘게
    '11.8.18 2:45 PM (211.210.xxx.62)

    예쁘게 된 아이도 있어요.
    초3인데 딸아이 친구에요.
    그 엄마도 했는데 엄마는 수술한 눈처럼 보이는데 아이는 아주 자연스럽더라구요.
    문제는, 절개 방식이 아니라 그런가 다시 찌르기 시작한다고 한번 더 해야해서 고민하더라구요.
    커가면서 아이 눈도 계속 바뀌니 한번 하고 끝이 아닌가봐요.

  • 9. 나중에..
    '11.8.18 2:49 PM (211.187.xxx.122)

    제 아이도 같은 경우입니다. 안과에서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아래쪽 눈썹이 눈을 찌른다고 하더군요. 근데, 초 3학년이었고 전신마취하고 해야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다른 안과에 가봤더니, 애들은 크면서 코도 자라고 골격도 변하고 하니 더 커서 해도 되고, 그때 까지 정기적으로 속눈썹을 뽑으면서 관찰하자고 해서 귀찮지만 한달에 한번씩 오로지 눈썹 뽑으러 안과에 갑니다.

    다른 안과에서도 상담 받아보시고 신중히 결정하세요. 아직 어리네요, 수술하기는...

  • 10. 아들
    '11.8.18 3:10 PM (121.165.xxx.18)

    저희 아들 5살에 전신마취하고 대학 병원 안과에서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왜 성형외과에서 안했는지 의문이 들어요..
    저희는 아랫 눈썹이 찔러서 각막 손상이 심해져 햇는데,,,처음엔 아랫쪽이 살짝더 파인것 같았는데,,,금새 멀정해졌고,흉터도 없어요..눈 씻고 봐도 전혀 흉터 없고 그대 5일 입원했어요..

  • 11. 원글입니다
    '11.8.18 3:20 PM (125.186.xxx.16)

    아! 안과에서 정기적으로 속눈썹을 뽑아주기도 하는군요.
    다른 안과도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ㅠㅜ

  • 12. 뉴욕
    '11.8.18 5:45 PM (112.150.xxx.23)

    하지마세요 눈 주변의 림프절을 다 자르는게 상꺼풀수술이에요
    절대 하지 마세요
    시력자체보다 눈이 망가져요
    쌍꺼풀 수술한 노인분들 눈 보세요
    흉하죠
    젊어선 이쁘지만, 나이들면 림프절을 다 잘라서 엄청 흉해지고 안좋습니다

  • 13. ..
    '11.8.18 6:18 PM (119.201.xxx.177)

    제 친구 딸도 속눈썹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나이가 어리다보니 전신마취를 해서 한다고 하더라구요..사실 전신마취가 굉장히 위험하잖아요..근데 이쁘게 잘 되어서 수술한거 표 하나도 안하고 수술전보다 이뻐지긴 했어요.

  • 14. ..
    '11.8.18 7:12 PM (110.14.xxx.164)

    다른데 가서 원인파악을 더 해보고 결정하세요

  • 15. 동생이
    '11.8.18 9:49 PM (110.9.xxx.142)

    초등학교때 아래쪽을 했어요
    제 동생은 너무 늦게 발견해서 마이너스 시력입니다
    그게 찌르는 눈썹이 뽑아도 또 나고 묘한 방향으로 찔러서 망막이 많이 상하면 그만이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래쪽이라서 어렸을때는 좀 웃기기도 하고 티가 났었는데 지금 성인이 되어서는 했나 싶기도 하네요
    제 동생은 그땐....안과에서 찝은 쌍꺼풀이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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