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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송금하고야 말것같습니다...;;;;

큰이모 조회수 : 11,576
작성일 : 2011-08-18 12:37:21
여동생네 부부가 아주 열심히 살아요. 그래도 늘 힘들어해요.
그러다 제부가 인대수술을 하는 바람에 석달넘도록 출근못하고 있네요.
여동생은 혼자 얼마나 분주히 움직이며 살까.. 눈앞에 선해요.

평소에 전화도 없는 동생이라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도 답장없고..ㅜㅜ
어쩌다 통화가 되면 폭발직전인 느낌이 들고 그래요.
조카애들과 연락이 되긴 하지만 애들이 뭘 알까요..

여름방학도 끝나가고 곧 세번째 수업료도 내얄텐데...
며칠째 고민하다가 오늘은 조카가 다니는 고등학교 행정실에 전화해서
조카녀석 cms계좌를 알아냈어요.
그 계좌에 돈을 넣어두면 수업료니 급식비니 인출이 되나보데요.

계좌를 알아냈는데.
수업료 40여만원을 보내주고는 싶고, 내 생활비 계산도 빠듯하고.
예상치 않게 돈70만원이 생긴게있는데 자꾸만 마음이 흔들리고 있어요.

이러다... 결국 송금하고야 말겠지요?
어쩌면 좋을까요..
나도 돈 쓸데가 많은데..ㅜㅜ
IP : 58.127.xxx.14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8 12:45 PM (125.139.xxx.61)

    저랑 상황이 비슷하네요..다만 저는 제위 언니네가 형편이 어려워요
    저도 조카들 가여워 님처럼 챙겨 줬엇는데..공치사 듣자고 한일 아니지만 전혀 고마움을 모르더군요...가난은 나랏님도 구제를 못한다잖아요
    님쓰기도 버거운데 더이상 하지 마세요..차라리 나중에 정말 동생한테 큰일이 생기면 그때 크게 생색나게 도와 주세요..저는 그러려구요..댓글 쓰면서도 맘이 안좋으네요

  • 2. &
    '11.8.18 12:47 PM (218.55.xxx.198)

    근데 제부가 아프다면서요...
    그럴때 도와주면 왜 고마운거 모르겠어요
    마음이 따뜻한 언니십니다...

  • 3. 아...
    '11.8.18 12:47 PM (218.157.xxx.66)

    언니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해져서 찡하네요.
    동생도 형편이 편치 못하니 전화를 잘 안할거예요.
    저도 제가 힘들땐 아무말도 하기 싫더라구요.
    예상없던 돈 생기셨다니 생각만큼 보내시고
    여동생한테는 문자로 알려주면 너무 고마워할것 같습니다.
    저도 예전 남편 일 잘 안돼 어려울때 언니가 한번씩 봉투에 10만원씩 넣어주면
    그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된지 몰라요.
    언니분 마음 너무 예쁩니다.

  • 4. .
    '11.8.18 12:49 PM (222.107.xxx.213)

    사람은 자꾸 바라게 되어 있어요.
    동생이든 조카든 직접 손뻗어 올때 들어주는게 차라리 고마움도 더 크게 느껴질겁니다.

  • 5. 큰이모2
    '11.8.18 12:51 PM (1.224.xxx.225)

    제부가 놀아서 조카가 둘인데 간신히 고등학교 다니고 있어요
    친정도 형편이 뻔한데 여동생이 자꾸 친정에다 손벌리니 안됐기도 하면서
    괘씸하기도하고 나도 돈쓸데많고 생활비 빠듯한데
    도와주고나서 후회도되고 안줄수도 없고...

  • 6. ,,
    '11.8.18 12:57 PM (59.19.xxx.196)

    해주지 마세요,,

  • 7. 그렇지만..
    '11.8.18 1:02 PM (150.150.xxx.114)

    다른돈도 아니고,,조카들 수업료까지 걱정될 정도면... 저라면 수업료에 보태라고 그 계좌에 돈 넣을거 같아요..
    아이들 공부하는 돈이잖아요. 동생분은 괘씸해도 조카들은 아니잖아요..

  • 8. 뱃살공주
    '11.8.18 1:05 PM (110.13.xxx.156)

    이럴때 형제가 필요한거 아닌가요 해주지 말라는분 좀 그렇네요 동생이 언니에게 무작정 의지하고 있는것도 아니라면 이럴때 도와야 하는거 아닐까요

  • 9.
    '11.8.18 1:08 PM (115.139.xxx.131)

    원글님 형편이 어렵다니 그냥 송금해주라는 댓글 달 수도 없고
    동생네 형편이 어렵다니 모른척 하라는 댓글을 달 수도 없네요 ㅠㅠㅠㅠㅠ
    그럼 20만원만 송금하는건 어떨까요 ^^;;;;

  • 10. 그 런건
    '11.8.18 1:10 PM (118.33.xxx.64)

    왼손이 모르게 하는거예요 .. 남이 해라 마라를 듣고 싶은거예요?

  • 11. 밍밍
    '11.8.18 1:14 PM (118.46.xxx.73)

    원수니 악수니해도 어려울땐 그래도 형제밖에 없더라구요
    힘드시겠지만 돈 안생겼다 생각하시고 눈 질끈
    감으시고 한번 도와주새요
    어려울때 힘이 돼주는건 절대 안잊어버려집니다
    그 은혜를 갚고 안갚고를 떠나서요

  • 12. .
    '11.8.18 1:23 PM (1.225.xxx.148)

    송금해줄려고 어렵게 계좌번호까지 알아보신것 아니세요?
    왜 망설이시는지요?
    이런경우 송금하면 기분 좋으실것같아요.

  • 13. ㅠㅜ
    '11.8.18 1:26 PM (211.58.xxx.120)

    님 글 덕분에 로고인 했어요
    동생분 참 마음이 따뜻한 언니 두셨네요
    동생분 이렇게 좋은 언니 계시는것도 동생분 복 입니다..
    저는 보내 주셨으면 좋겠지만.. ..
    원글님도 힘드시고..에휴~

  • 14. 아시겠지만
    '11.8.18 1:33 PM (124.49.xxx.214)

    수업료 전액이 잔고에 없으면 안빠져나가요...
    다른게 아니고 수업료인데....도와주세요...

  • 15. 은우
    '11.8.18 1:58 PM (112.169.xxx.152)

    언니의 마음을 동생이 왜 모르겠어요?
    수업료 관련된 금액이라면 도와줘도 될 거 같아요.
    더구나 아빠가 아파 계실때 우리 이모가 이렇게 해주셨다....
    아마 크게 느낄겁니다.,

  • 16. ..
    '11.8.18 2:29 PM (211.202.xxx.187)

    저 어릴 적에 고모가 여동생분처럼 형제들에게 이리저리 돈 빌리러 다녀서 형제간에 조금 싫어했었구요. 저희 아버지가 사촌오빠 등록금을 내 주셨다가 사촌오빠가 알게 되었어요. 사촌오빠가 전화로 아버지에게 정말이냐고 확인하곤 정말 독하게 공부해서 지금은 잘 살고 있어요. 그리고 가끔 너무나 부끄럽지만 받아야했던 등록금 이야기를 저희 아버지께 해요. 아버지 평생 잘하신 일이라 하십니다.

  • 17. 큰이모
    '11.8.18 2:57 PM (58.127.xxx.147)

    원글이예요~

    송금하고 문자한통보냈어요.
    이렇게 마음약해진게 한두번이 아닌데도..
    매번 망설이다 일을 저지르곤 했어요.
    이번만은 굳게 마음먹고 냉정해지려고 며칠을 망설이다 글올린건데..
    아무래도 송금해야 발뻗고 잠잘것같아 답글에 힘입어 실행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기주셔서요^^
    에구 내팔자야~

  • 18. ..
    '11.8.18 3:19 PM (121.165.xxx.18)

    도와 주시는 원글님도 대단한 분이시지만, 동생네 형편이 많이 어려우면 담임선생님께 상의하시면, 요즘은 여러혜택이 많이 생겨 등록금 면제나 급식비 지원 받을수 잇어요..
    그러나 납부 기일 지난 다음에는 혜택이 없고 미리 알아 보라하세요..

  • 19. 정답이 있네요..
    '11.8.18 4:19 PM (114.200.xxx.232)

    1..평소에 전화도 없는 동생이라
    2..여동생네 부부가 아주 열심히 살아요. 그래도 늘 힘들어해요

    이게 정답이예요...

    맨날 손벌리는 동생도 아니고.....
    게을르고 무책임하게 사는 동생 부부도 아니고 열심히 산다면서요........
    열심히 사는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살고 거기다가 제부가 아파 조카 학비도 없다면서요....

    그럼 당연히 10만원이 됐든 20이 됐는 도와 줘야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원글님 살기도 팍팍하면 솔직히 도와주기 싫은 맘도 크죠...내가족이 우선이고 나살기도 힘드니까.....

    하지만..공돈 70이 생겼다니 거기서 이삼십이라도 보내주면 얼마나 고마울지.....

    원글님 맘이 참 아름다와보여 넘 좋네요..

    저도 친정동생 늘 도와주며살아요.
    저는 넉넉한 살림이여서 형편 어려운 동생네 항상 도와주네요..
    동생도 고마와하고.. 또 열심히 살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걸 어떡하겠어요??
    한번도 제게 도와달라고 손내민적 한번도 없는 동생이어서 제가 그냥 알아서 돈도 부쳐주고 그래요....

  • 20. 원글님...
    '11.8.18 9:34 PM (110.15.xxx.156)

    원글님 같은 분은 아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할 수 밖에 없으실거에요.
    저도 그런데요
    모질게 마음 먹고 안도와주면 그 돈이 애궂은 곳으로 나가더군요.
    그래서 그냥 마음이라도 편하게 도와줘요.
    주고 나면 일단 마음이 편해집니다~~~

  • 21. 우애
    '11.8.18 9:52 PM (180.68.xxx.159)

    도와주지 말라고 하는님들... 난 이상하다... 동생도 미안하고 언니도 어렵고 하니 연락않하는것
    아닐까요??? 쫌더 형편이 좋아보이는 언니가 도와주세요.. 원글님! 나중에 배푼복, 나눈복, 반드시 2~3배로 원글님 자식한테로 그대로 돌아갈것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사는 동생인데 전화 없어도 서운하다고 생각지 마세요..
    제가 생각할때 원글님 동생 언니 고마움 충분히 알고 있지 않을까요??
    저는 저희 큰언니 형부 대기업에서 명퇴하고 조카들 대학1,고2 ( 미술) 중3 조카3명 형부 수입원 없을떄 주기적으로 제가 버는 수입 반이상 보냈습니다.
    언니가 너무 고마워 했구요.. 그리고 어려울때 형제지간 돕는것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 22. ^^
    '11.8.18 10:19 PM (121.138.xxx.111)

    마음이 고우시네요.
    힘들 때 백마디 좋은 말 하는 것보다
    작더라도 도움 주는게 그 사람을 살리는 길일수도 있어요.
    동생분도 언니 마음 잘 아실거에요^^

  • 23.
    '11.8.18 11:18 PM (175.124.xxx.174)

    자기 처지가 어려우면 형제간에도 전화하기가 안될꺼에요
    공치사 기대하지 마시고

    나중에 소용없다고 했는데
    그런것을 바라고 도와주면 안되어요

    지금은 불우이웃도 돕고사는 세상인데
    열심히 사는 데 도와주면 다 내공덕이에요

    어느분은 다 소용없고 기댄다고 하시는데
    사람이 형편이 어려우면 ,기대고 싶은 생각이 왜 안들겠어요,인지상정이지요

    그리고 형제간에 뭘 바라고 하남요
    그냥 우애로 하는거지요

  • 24.
    '11.8.18 11:19 PM (175.124.xxx.174)

    그리고 좋은 일 하면 내마음이 천국이잖아요~~

  • 25. ...
    '11.8.19 1:14 AM (59.13.xxx.72)

    도와주지 말라고 하는 님들..
    다들 나름대로 겪은 게 있으니까 그러실테지만,
    남도 아닌..형제인데요..

    정말 절실히 어려울 때,그 몇만원은 갚어치가 상당하게 느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정말 힘들 때,
    꽁돈 5만원을 받아보고..
    그 감사함을 10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는 저는..참 기분이 씁쓸하네요.

    전 나중에 여유가 좀 생기면서,몇배로 갚았습니다.
    그 아이들에게요

  • 26. 감동
    '11.8.19 2:51 AM (211.209.xxx.113)

    눈물나게 행복한글이네요
    내가 베풀수 있다는자체가 얼마나 행복한가요.
    누구에게든 뭔가 해주고 나면 그렇게 뿌듯할수가 없던데요.
    400만원어치 더 행복할꺼예요.
    도와주지말라는분들 마음이 너무 불쌍한 분들 같아서 안타까워보여요.
    그돈 없어도 사는돈인데 사랑하는 여동생이라면 저라면 입금했어요
    동생이 평생 기억하고 고마워할겁니다.

  • 27. 저라면..
    '11.8.19 5:38 AM (119.67.xxx.162)

    도와 주고 싶네요..

    우선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언니분의 따뜻한 마음에, 동생분 너무 고맙고 감사할것 같아요.

    물론 그돈.. 원글님도 쓸곳이야 얼마든지 있으시겠지만... 없어도 크게 지장받지 않으신다면..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어려울땐... 꼭 큰 액수를 도와주는 것만 돕는게 아니고, 작은 마음이 정말 크게 느껴지지 않을까요...

  • 28. 언니!
    '11.8.19 6:58 AM (211.109.xxx.244)

    사는게 팍팍하고 고달프면 주위 형제자매나 친구들에게 연락 거의 안하게 되요.
    연락이 되어도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말투로 마지못해 몇마디 하게 되고요.
    동생분이 마음은 그렇지 않을거예요.
    언니이지만 자존심도 있고 그래서 그럴거예요.
    그런 형편이면 언니의 도움이 속으론 무척 고마울 것이구요.
    꼭 고맙다는 말을 들어야 생색이 나나요? 도와주시면 나중에 복 받으실거예요.^^

  • 29.
    '11.8.19 7:35 AM (58.233.xxx.54)

    형제자매도 외롭지않은 반면 서로 도와야 하는군요.

  • 30. 그정도면
    '11.8.19 8:53 AM (118.176.xxx.72)

    원글님 그정도 형편이면 등록금이면 급식비 면제 받을 수 있어요. 서류를 넣어야 하지요.
    혜택 받을 수 있으면 받고 도움은 다르게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 31. 도와주세요
    '11.8.19 9:18 AM (211.184.xxx.199)

    도와주세요~ 가족인데 고맙다는 말 안들어도 어때요
    언니맘 알꺼예요 힘들때 도와주시면 얼마나 의지가 되겠어요
    저도 그런 언니 있으면 좋겠네용
    하지만 저도 장녀인지라 도와줘야하는 동생들만 있어요 ㅎㅎ
    그래도 행복해요~ 결국은 가족밖에 없더라구요

  • 32. 마음 가는대로
    '11.8.19 9:34 AM (182.209.xxx.164)

    동생분 많이 어려우시다면, 그 40만원이 더없이 큰 도움이 될거에요.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 수업료라면 더 큰 의미가 있잖아요.
    조금 몰라주면 또 어때요. 조카들이 공부해서 나중엔 깨닫게 되는 날이 있을거에요.

  • 33. candy
    '11.8.19 9:38 AM (122.37.xxx.117)

    마음이 참 고우신 분이네요. 원글님 같은 분 덕분에 세상이 아름답다고 하는것 아닐까요.
    동생분 충분히 고마워 할 겁니다. 늘 도움만 받아서 미안한 마음에 살갑게 굴지 못하는 점도 있을 거예요.

  • 34. ...
    '11.8.19 10:22 AM (118.222.xxx.175)

    참 잘 하셨네요^^~
    다른것도 아니고 수업료라서
    저도 송금했으면 싶어 댓글달려 했는데
    이미 송금하셨다니...
    복받으실겁니다.^^~

  • 35. 큰이모
    '11.8.19 10:48 AM (58.127.xxx.147)

    원글이예요~

    이렇게 많은 답글을 주실줄 몰랐어요.
    낮에 송금해놓고 동생은 가타부타 문자에 답도 없고..
    혹시 문자를 못봤나? 수업료 걱정 안해도 되는데 모르고 준비하면 어쩌지?
    또 걱정을 하고 그랬어요. 전화해서 말하는것도 뻘쭘하구요.

    밤 열시쯤 문자로 답장이 왔더라구요.
    "고마워 힘들게 일해서 xx수업료를 보낸거야? 에구 고마워" 라구요.

    그깟문자 한통에 좋아서, 좋아서 행복했어요.
    가끔 산타이모해야겠어요. 답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40만원 쓰고 4억만큼 뿌듯해요.

  • 36. 열심히
    '11.8.19 11:03 AM (221.138.xxx.83)

    사는 동생이라면 당연 도와줍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개념없이 살다가 거덜난 경우-라도 형제지간이라
    어쩔 수 없이 도와주면
    기분 꿀꿀합니다.

    님 여동생도 님의 사정 알아서 몇배로 고마워할 겁니다.
    잘 하셨어요.^^

  • 37. 짝짝짝
    '11.8.19 11:05 AM (121.166.xxx.233)

    고맙다는 답 문자가 왔군요.
    참.. 기분 좋으셨을듯 해요.

    손벌릴 생각만 하는 동생 아니라
    열심히 사는 동생이라니
    도와주신건 잘하신 듯 해요.

    복받으실거에요.
    언니, 자매분께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 38. 잘 하셨네요.
    '11.8.19 11:08 AM (203.234.xxx.65)

    어떻게 하는게 가장 잘 하신 일인줄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아주 잘 하셨네요.
    머리도 좋고 아주 열심히 노력해서 고학으로 다니던 유명 대학을 중퇴한 지인이 그러더군요.
    너무나 가난해서 중학교때부터 공장에 다니며 검정고시로 대학을 갔는데,
    외삼촌이 교사였는데도 단 한번도 도와주지 않았다고요.
    어려서부터 계속된 육체 노동과 아픈 몸때문에 결국은 학교를 못 다녔다면서
    그때 조금만 도와 줬더라면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을 거라고요.

  • 39. 원글님..^^
    '11.8.19 11:21 AM (218.50.xxx.182)

    최소한 오늘만은
    햇살이 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려 우울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원글님께 시원한 바람 한 점 보내드립니다.

    고마워하거나 말거나
    송금했어야 편안해졌을 원글님이잖아요.
    내줘야 편해지는 상황이 오거든 그리고 이따금 한 점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실 때면 원글님을 응원하는 누군가가 보내드리는 선물이라는거.
    ..이것만은 꼭 알아주시길..꾸벅^^

  • 40. 참 잘하셨어요
    '11.8.19 11:43 AM (58.122.xxx.54)

    원글님도 빠듯하고 쓸 곳이 있는데,,,복 받으실 거예요~

  • 41. ㅠㅠ
    '11.8.19 12:01 PM (112.165.xxx.184)

    아 왜 눈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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