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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살려님 보세요 .. 글 번호 2209번 .

유지니맘 조회수 : 1,740
작성일 : 2010-12-14 03:14:07
체인점 사장은 아니지만
글 내용이 저를 칭하시는듯 하는 글도 있고 해서  제가 쓴 글에 대한 시원한 답 달라시니 (감정 이입되었지만 그냥 씁니다 )
간혹 다른분께서 읽으실때 불편하시더라도 죄송하고 이해바랍니다 .
이제 속으로만 생각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기엔 너무 상처가 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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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실려면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쓰셔야지요 ..

1,닭장사 1년 2개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기름 길게 5일 써봤습니다  (이걸로 더런운 곳이니 토나온다느니 말도 많으시더군요)
다른곳은 모르겠습니다만 .
예전엔 그랬을지 몰라도 요새는 구청 식품위생과에서 불시에 방문 눈앞에서 기름 떠서 시약에 담가서 점수 매깁니다 .
짧게는 하루만에도 갈아봤습니다
그럼 글에 하루만에 갑니다 또는 이틀만에 갑니다 또는 삼일만에 갑니다 .....이렇께 써야 할까요?
장사무지하게 잘된날 하루 50-60마리 튀깁니다 . 그럼 담날 갈구요 .
그런날 별로 없어요 . 동네 치킨집 ..
제가 하는 곳은 금요일보다는 목요일 손님이 많아서 목요일 기름갈고 금요일 별로 못튀기고 토요일 놀토끼면 다들 놀러나가서 손님  없고 담날 일요일 쉬고  월요일 아침 기름갑니다 . (이래서 솔직하게 5일-6일이라고 썼구요
토요일 학교 간식으로 오전에 닭 10마리 정도 미리 주문받으면 내 딸같아서 금요일 기름 갈기도 하구요
손님 많은날이면 힘들어도 담날 갑니다
그날 못갈아요 기름이 뜨거워서 .
문닫기 바로전까지 기름 켜놓는데 어찌 갑니까 ? 담날 오전 잠 덜자고 나와서 갑니다 .
18L 큰통으로 두군데 닭튀김통에 넣으면 3통하고 조금더 들어갑니다

무슨 기름 쓰냐고요?  카놀라유라고 유채씨 기름인지 뭔지 씁니다 .  

2 생닭이 4300원-4800원에 공급됩니다 국내산 냉장염지닭 ..  .
오늘은 왠일인지 4100원이더만요 .
비쌀때는 5700원도 줘봤네요 ..
생닭이라고 썼습니까 ?
닭 공장에서 10호짜리 닭 주문해서 통채로 오나요?
닭 15조각으로 잘라서 (자르는 값 )염지해서 (염지값)  한마리 한마리 담아서 고속도로 타고 올라와서 대리점으로 공급 그 집에서 내가 받습니다 .

염지 제가 해도 됩니다만 .. 그 재료비도 들꺼고 공장에서 하는거랑 다를꺼고 위생상도 검증된 공장이니 그곳이 더 낳을꺼고  영세 상인이다보니 주방도 협소하고 무엇보다 그것 할시간에 전단지 한장이라도 더 붙일려고 몇백원 더 주는줄 알고도 그렇게 합니다

거래명세표에 . 그날그날 닭값이 달라요
닭 들어오면 하루 100원 내리고 오르고 하는것 먼저 보게됩니다
100원에 기쁘기도 하고 어제는 4300원이였는데 오늘은 4500원이면 어제 많이 시킬껄 .. 이라고도 생각됩니다

이 가격 닭 튀기면 여분의 비닐에 더 담아야 할꺼라구요? ㅠ
어쩔땐 닭이 너무 작아서 박스위로 안올라가서 보내면서도 찝찝합니다 .
10호닭 들여와서 (저도 처음엔 9호 썼어요  그런데 한조각 한조각 기름떼고 나니 너무도 적어서 .. 어떤닭은 기름만 한주먹입니다_
더 크게 보일려고 기름 하나도 안떼고 그냥 튀겨야 할까요?
몇백원 더 비싸도 10호 쓰고 .. 손질하면 9호처럼 되겠지요
한마리 손질하는데 . 처음엔 8분-10분 . 지금은 숙달되어서 3-4분 걸립니다 . 오늘도 시간 재어봤네요 .


3, 파우더 가격?
어떤 분은 그러더군요 . 파우더 . 그리 많이 쓸리가 없다   다 뻥이다 .
파우더를 닭에 묻혀서 탈탈 털어서 쓰기도 하는 집 있고
저처럼 주문 들어오면 몇주걱 퍼서 정수물에 개어서 닭 충분히 묻혀서 (조금 개면 군데군데 안뭍혀지고 기름에 살이직접 닿으면 그부분은 딱딱해지지요 . ) 그렇게 씁니다

그거 다시 쓰냐고요?
닭에서 핏물도 나오고 기름도 뜨고 해서 . 그거 버립니다
아까운줄 저도 알아요 .
그래도 그거 다시 쓰면  기름도 더 금방 더러워지고 닭 표면색도 안예뻐서 눈물을 머금고 버립니다 ...!!!!!

4, 생무 사다가 담아서 쓰면 더 싼줄은 압니다
불행히도 저는 만들어진 완제품사다가 씁니다
무가 5,5키로 한봉지에 완전 가득 다 담아서 국물한방울 없이 옵니까?
요새같으면 무 반 물반도 . 내용물이 온전치 않고 옆 찌꺼기같은것 (조각조각)
많이 들어있어요 ..

그거 넣을수도 없고 일일히 뺄수도 없어서 통에 담으면서 가능하면 버립니다
통값은요 ..  비닐봉투에 담아주는 집에꺼만 드셔보셨나요?
저희는 100개에 7천몇백원인지 8천 몇백원인지 가격이 다른 이유 ( 급하면 하나로마트 식자재매장 . 또는 공장에서 1000개박스로)그거 씁니다 . .  
무 한봉지에 . 배달용기에 몇통 들어가는지 . 한번 오셔서 담아보실래요?
한통에 반만 채워서 보낼까요?
무값 3-4배가까이 뛸때 손님들이 무 두통 달라고 그럼 솔직히 마음 쓰였던것 사실이였어요 .
무 값은 올랐지 . 내용물은 더 부실하지 .
오죽하면 공장전화번호 전화해서 항의했더니 그럼 담아서 쓰랍디다 ..
담아서 쓰지 못한 제가 잘못인지요 .
그거 담는 시간에 닭 손질 하나라도 더 해서 맛나게 보내드리는게 낳다 생각했답니다 .

5 제가  펩시를 쓰는지 코카를 쓰는지 보셨나요?

며칠전 제가 올린 계산에서 거짓말이 있다면 (물론 본의는 아닙니다만 이거네요
저희가 취급하는 음료들 )웰치스등  모든 캔음료 박스에 다 20개씩 들어있어서 .
(이건 박스채 납품하느라 알았구요)
500미리 콜라도 20갠줄 알았네요 .

논란이 되고 다시  우리가 너무 비싸게 받나보다 . ( 개 잡소리 . 주인이 또라이네 등등 이야기 듣고 )
하고 보니 500미리 콜라는 24개더만요
13000원에  돈 드린것만 생각해서 간단히 20으로 나누니 650원 .
알고보니 24개  나눠보니 오백사십몇원이였는지 암튼 .
다른 대리점보다 박스당 몇백원 더 비싼줄 알아요 .
그래도  아침 피곤해서 정신없이 자다가 . 주문 놓치고 .  콜라 몇개 간당거릴때 영업사원퇴근하고 미안한 마음에 전화한통 하면 군소리 없이 다시 회사가서 한박스라도 얼른 가져다 주는 그사람이기에 못바꾸고 그냥 써요 .

이건 제가 점주로써 쇼부능력이 없어 미련한 탓이라도 할말은 없네요 ..

6 치킨박스? 멜로디 안나옵니다
제가 샘플로 본 치킨박스가 열개가 넘습니다  
지금 2번째 바꾼거구요
저라고 싼거 쓰고 싶지 않겠습니까?
싸면 싼대로 . 숨구멍 없고 . 겉에 풀칠 마감 잘 안되고
영세상인 창고도 제대로 없어서 2만장 단위 찍어 쓰지도 못하고.
1000매씩 사다 씁니다
반마리 박스도 200원가량입니다 . 정확하게 몰라서 또 타켓이 될까봐 대충 가량이라고 씁니다 ㅠ_
120원 짜리? 방산시장 . 인터넷용기 파는곳 . 하나로 마트 다 돌아다녀도 보지도 듣지도 못했네요 .
만약 그런것 있다해도 전 앞으로 절대로 거기다는 담을 생각도 없구요

비닐봉투요?
방산시장 가보세요 .  인터넷 포장용기 파는곳도 한번 보시구요 .
비닐봉투값이 천차만별입니다
사이즈도 여러종류이구요
1000장시켰을때 45원짜리 쓰다가 그거 아까워서 23원짜리 썼더니 너무도 얇아서 박스가 기우뚱 .500미리 코카콜라 넣으니 한쪽으로
축 쳐져서  저는 23원짜리 고집했는데 22원에 목숨걸지 말라고 신랑이 ..아이스크림 하나씩 덜먹자 하고 해서 바꿨어요 .

서비스도 엉망 , 육계도 엉망이시라 했는데 .
저  닭 반마리도 한마리처럼 콜라 서비스에 양념 두 종류에 소금에 무도 한마리랑 똑같은 양 (이건 따로 또 통담고 적게 담고 하기 귀찮기도 하고  분리해서 넣을만한 냉장 공간도 없어서 (매장 자리 좁은 영세상인이라 그렇습니다) 똑같은 봉투에 배달도 합니다 .
주먹만한 양배추 한통에 12000원일때도 다 씁니다
파 한단에 8-9천원일때도 파닭에 올라가는 파 적게 드린적 없어요 .

저 인수할때 이곳또한 치킨집이였는데
매장은 지저분하고
바퀴는 돌아다니고
의자도 다 까지고
인테리어는 엉망이고 해서
매장 정리며
세스코 처음 3달간 75000원씩 . 담달부터 45000원인지 4만원인지씩 계속 하고 있구요
의자도 35000원씩 21개 샀구요 .
TV동 32인치 52인치 두개 샀구요
장식장 다시 다 짰구요 .
에효 ... 암튼 몇천 들여서 인테리어 냉장고 겨울이면 추워서 난방 .여름이면 더워서 냉방
일자무식 닭장사 처음이라 기술 습득및 기계인수 등등 해서 권리금도 들여서 들어왔구요 .
이건 왜 닭값에 포함하냐구요?
진짜 여기엔 답을 쓸수가 없네요 .. 너무 감정이입 무척 되어서 ..

그래도 한식구 열심히 일해서 훗날 즐거운일 있을꺼다 라는 마음 하나로
인대 늘어나 . 뼈주사 맞아가며 열심히 일한답니다 .

알고 있는 얄팍한 상식으로 전체를 보지 마세요 제발 ....
휙하고 던진 돌에 맞아 죽는 개구리는 마음 찢겨집니다 ..

님 편안하게 주무실때
비닐봉다리 들면서 칼바람 맞으며 배달하는 그런 사람의 인건비는
무시해도 되는건지요 ..



.
.
.
ps: 자려다 말고 다시 노파심에.. 혹여 또 이글 .. 기자 나부랭이들 . 니들 기사에 쓸려고 짜집기 인용만 해봐 ..
      저번일 내가 할수 있는한 다 할꺼고 벌써 접수 상태니 ..
      이것저것 알아보니 걸리는것 많더군..
IP : 112.150.xxx.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0.12.14 3:33 AM (112.150.xxx.18)

    다시 읽어보니 너무 흥분해서 썼나봅니다
    하지만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치킨집 주인입니다라는 원제로 글 썼을때 롯데마트가 가까이 있어서
    타격을 받을까봐 쓴 글이 절대로 아니였다는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전 매출에는 지장이 없었네요 .. 그만큼 저는 열심히 했답니다 .........ㅠ
    단지 논쟁속의 글중에 닭값이 1500원. 콜라는 꽁짜로 지급받고 뭐 등 . 제가 해보니그것만은 아니더라 라고 쓴 그런 글이였는데 그것이 참으로 곡해되어서 저는 롯데마트 치킨의 불매 선구자가 되었고 .그로인해 제 메일이며 핸드폰 문자며 공격 당하고 *메일이 280여통이 넘더군요 . 이곳을 통해서 들어왔겠지요 .. 여기 분들도 있을꺼구요 ㅠㅠ )
    3-4일 열병 앓은 사람으로 . 쓴 한심한 글이라고 생각하셔요 .

  • 2. 국제백수
    '10.12.14 3:37 AM (220.79.xxx.18)

    분당 근처이신줄은 알고있는데 위치좀 알려주세요.
    울 조카애들에게 알려주겠습니다.
    제 조카집은 서현이거든요.
    꼭부탁드립니다. 쪽지주세요(키톡에서 검색)

    그리고 맘 푸세요.
    이 글로 단골1가정 추가요~ ㅎ

  • 3. ...
    '10.12.14 3:54 AM (125.180.xxx.23)

    가까운곳이면 정말 단골집하고싶네요~~후라이드 넘좋아하지만 치킨집넘 더러워서 안가요 ㅠㅠ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정말 유지니맘처럼 자부심,,청결,, 믿을수 있는치킨집이 있다면 좋겠네요

    전 통큰이 가격도 가격이지만 ㅁ대형마트라 위생도 철저할거 같아 한번쯤사먹어야지는했네요~!

  • 4. 유지니맘
    '10.12.14 4:19 AM (112.150.xxx.18)

    저도 주부인데 .
    신문에 낀 마트 전단지 챙겨두며 .
    그람수 재보면서 세일품목 보면서 사는 사람인데 ..
    아직은 배가덜 고팠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왜 5000원 치킨으로 맘상할까요? 이건 진심이였습니다 .
    시간나면 마트가서 살수도 있고 먹어볼수도 있고 바쁠땐 저희집에 배달 시킬수도 있고 .
    분명 그 글에도 썼었지만 . 적게는 모르겠지만 크게 타격을 받지는 않을꺼라고 썼습니다 .
    그런데 저는 하루아침에 대형 매장에 대응하는 영세 치킨집 사장이 되어있었고
    개소리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있었습니다 .
    그래서 자꾸 주절대는 사람이 되어가고 있나봅니다 .
    이제 자야겠네요 ...
    제 장점중 하나는 .. 또 저를 위해서 마음을 많이 다독일줄을 안다는것이겠지요
    날이 밝으면 .. 조금더 성장해서 오겠습니다 ..

  • 5. 정말
    '10.12.14 4:39 AM (68.36.xxx.211)

    휙하고 던진 돌에 맞아 죽는 개구리 있지요.
    힘내세요!!

  • 6.
    '10.12.14 7:21 AM (59.29.xxx.168)

    대체 왜 소비자가 닭 원가를 납득하고 영세상인이라고 생각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지니맘님도 마트 가시죠? 그램수 재보면서 사신다고 하니까.
    인테리어비에 몇천씩 부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영세치킨집 사장일 수 있는 건가요?
    그럼 박봉의 월급쟁이들 살림원가도 공개해볼까요?
    세금떼고 뭐하고 뭐하고 치킨사먹을 돈이 없어서 5천원짜리 치킨이 반갑다고요.
    소비자가 적이 아닌데 왜 이렇게 공격적인지 모르겠고
    소비자가 돈 남아도는 사람이 아닌데 치킨 사먹어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계세요.
    님은 14,000원 닭값이 적정하다 생각하시는 거고
    소비자 입장에서 14000원은 못먹겠다 하면 안사먹는거고 사먹을만 하면 사먹는거겠죠.
    치킨사먹는 사람들 중에는 밤에 편안하게 자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추운날 칼바람 맞아가면서 길바닥에서 돈 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7. .
    '10.12.14 8:08 AM (98.148.xxx.74)

    이 글 읽고 유지니맘님 댁 치킨이 너무 사먹고 싶어졌어요.
    전 비록 비행기타고 건너가야하지만...
    힘내세요~!!!!!

  • 8. .........
    '10.12.14 8:25 AM (121.135.xxx.89)

    서현 풍림 아이원..
    베니*스 옆 이요...

  • 9. ..
    '10.12.14 8:32 AM (222.235.xxx.233)

    유지니맘님께 응원을 보냅니다.
    원가 이런 거는 정말 잘 모릅니다.

    다만 대기업이 대형마트에서 미끼상품으로 치킨이나 피자 판매는
    갈 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10. /
    '10.12.14 8:42 AM (175.194.xxx.192)

    59.29.162님 유지니맘님이 공격적인건 아래 2209번 글에 대한 반박이고 또한
    여기서 맘대로 내용 옮겨서 기사쓴 기자땜에 지금 현재 불편한 상황이니 부드러운 글이 나올수는 없지요 처음부터 공격적인 글을 쓰신분은 아니었어요
    원글님 글 여러개 읽어봤지만 지금같은글은 처음 봐요
    시절이 하수상하니 조금 너그럽게 이해해주세요

  • 11. 아이고
    '10.12.14 9:22 AM (203.244.xxx.254)

    문자에 메일에 며칠 새 맘고생이 많으셨네요.. 글 써주신 거 보니깐 저도 집이랑 가깝다면 사서 먹어보고 싶네요. 저도 응원해드릴게요.. 힘내세요..

    전 ( 59.29.162.xxx , 2010-12-14 07:21:11 ) 님.. 원가 상관없이 14천원짜리 닭 파는 사람은 다 도둑넘이라고 몰아붙이니까 이런 글을 쓰는 거죠. 사먹고 안사먹고는 개인의 자유인 거 맞습니다. 그냥 원하시는대로 사드세요.

  • 12. ^^
    '10.12.14 9:35 AM (150.183.xxx.252)

    힘내세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기때문에
    공개적으로 쓰는글은 항상 마음을 다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님은 특히 고정닉으로 쓰기때문에 더더욱 그렇겠죠
    하지만 전 님글을 읽고 용기도 많이 얻고 마음도 잘 다독일수 있었어요.

    이번 치킨집 헤프닝은 평범하게 살아도 이런일도 당할수 있다는 -_-;;
    그냥...나중에 장사 대박나기위한 헤프닝으로 생각하셔요.


    그리고 59. 님.
    아무도 님한테 롯데마트가서 사먹지 말란 말 안했습니다 -_-
    그리고 롯데마트에 닭 팔지 말라고 유지니맘님께서도 말 안했습니다 -_-
    그 글을 교묘하게 인용한 잉여인간이 그리 썼지요.

  • 13. 유지니맘님
    '10.12.14 9:41 AM (59.20.xxx.190)

    힘내세요(토닥토닥)..예전에 치킨가게 할때 생각이 나서 글 읽으면서 눈물이..
    몸도 마음도 힘드시죠
    (59.29.162님 인테리어비에 몇천씩 부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영세치킨집 사장일 수 있는 건요?)
    빚 내서도 한다는걸 모르세요????? 왜 빚 내냐고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젠장 답답하네

  • 14. .
    '10.12.14 9:52 AM (119.203.xxx.231)

    저도 유지니맘님 응원합니다.
    정말 이러다가 국민 대다수가 대기업 계약직으로
    전환하겠어요.

  • 15.
    '10.12.14 9:54 AM (123.111.xxx.148)

    유지니맘님 힘내세요.
    저는 지금껏 16,000~17,000원 하는 치킨이 비싸다고 생각은 했어요.
    그치만 치킨을 좋아해서 계속 먹긴 먹었죠.
    유지니맘님 글 지난 번에도 읽었는데, 유지니맘님이 파시는 치킨 만큼은 비싼 치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치킨 하나 주문할 때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먹었지, 이렇게 손이 많이 간다고는 생각 못했었어요. 그리고 치킨이란 게 체인점은 맛이 다 똑같을 꺼 같지만, 튀기는 사람의 노하우(?) 에 따라서 맛도 제각각이더라고요.

    그리고 59.29.126님......... 인테리어 한 번도 안해보셨죠?
    인테리어에 몇 천 쓰면 영세업자 규모...맞아요. 작은 매장의 인테리어도 몇 천 들어요. 윗 분 말씀처럼 그 거 다 대출일 가능성도 많구요.
    박봉의 월급쟁이요? 누구나 돈 버는 건 어렵고 힘들어요. 유지니맘님이 치킨 좀 제발 "사먹어주세요" 라고 말했나요? 치킨을 먹고 싶으면 먹는 건지, 사먹어 주는 건 또 뭔지 -_-

  • 16. 위 "전"님
    '10.12.14 10:21 AM (118.36.xxx.175)

    글 잘 읽어 보세요 "전"님보고 마트 치킨 사 먹지 말란 말 안 했습니다. 고개의 니즈에 따라 사 먹을 수 도 있고 안 사 먹을 수도 있지만 무조건 10000원 넘는 치킨집은 폭리가 아니다라는 걸 알려 주는 거죠 열심히 사시는 분인거 같은데 같이 열심히 사시는 분을 씹지는 맙시다. 인테리어요 그게 웃긴게 시설이 안 좋아보이면 그어떤 장사도 힘들어요 저부터도 똑 같은 제품 파는 집이면 이왕이면 깨끗하고 시설 좋은 곳에 가니까요 울며 겨자먹기죠 그래서 자금이 빵빵한 대기업은 더 배를 불리고 그아래 사람들은 망하고 그 망하는 사람들이 바로 내 이웃이고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걸 아셔야죠
    미래의 나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공생을 바라기에 치킨을 단순히 치킨으로 안 보고 논란이 되는 거죠 시장에 가셔도 오천원에 닭 튀김 사 드실 수 있습니다.

  • 17. .....
    '10.12.14 10:39 AM (124.63.xxx.85)

    위에 '전'님.... 언제까지 월급쟁이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언젠가 차후에는 님도 자영업을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 때 가서 다시 생각해보세요. 인테리어에 몇 천 쏟아부을 수 있는 사람은 영세업자 아니라는 말 함부로 할 수 있지 않다는 걸 그 때야 뼈저리게 느끼게 되실 거니까요. 몇 천 안 쏟아붓고 싶지요. 근데 안 쏟아부으면 손님이 안 오구요, 인테리어업자들은 언제나 돈을 많이 요구합니다. 아주 조금 고치고도 몇 백은 기본으로 요구합니다. 눈물을 머금고 대출을 내어 돈 쓰는 사람들 많습니다.

    월급 받는 분들이 제일 불쌍하다고 저도 예전엔 생각했는데요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월급받는 분들은 최소한 회사에 가서 있는 동안 임대료 걱정 전기세 걱정은 안 하잖아요. 회사에 하수관이 터졌다고 회사에서 월급에서 공제하던가요? 사무실 책상 바꿔야 한다고 월급에서 제하던가요?
    월급 실수령액 200만원 받으시려면 최소한 600만원어치는 회사에 벌어주셔야 회사가 이것 저것 제하고 200만원 드릴 수 있는 겁니다. 근데 600만원어치 일 안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든 게 다 비용입니다. 그 비용이 엄청날수 밖에 없는 구조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구요..(일단 임대료부터 어마어마하니까요.)

    실제로 안 해보신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지 아무리 말씀드려도 모르시겠죠.

  • 18. 위에 59...
    '10.12.14 1:38 PM (121.128.xxx.243)

    아우 진짜 월급쟁이 때려치고 자영업하면 그소리 안나올까..한심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제가요 장사집딸 20년하면서 굳게 결심한게 나는 죽어도 월급쟁이 할련다였어요.
    장사하던 제 남동생 25살에 머리가 반백이 되었습니다. 그게 장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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