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진력이 좋고 실천력 좋은 둘째나 막내들은요.???

... 조회수 : 1,158
작성일 : 2024-04-29 11:18:18

가끔 오프라인이거나 인터넷 보면 그생각이 한번씩 들때 있거든요 

동생이 진짜 추진력이랑 실천력이 좋은 동생이구나는 알겠더라구요 

저희집은  남매인데

부모님들은 두분다 일찍 건강을 잃어셔서 저희 지금 40대 초반인데 

부모님은 두분다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저희가 연년생 30대초반부터 부모님 두분다 건강이 안좋아서 

그런걸로는 상의 해야 되는 부분들이 많았죠 

근데 생각해보면 남동생이 본인이 나서서 챙기는 부분들도 많았어요 

나서는 성격이 아니였으면 말로만 듣던

k장녀 역할을 해야 되는 부분들도 많았을것 같아요.ㅠㅠ

한번씩 그런거 생각하면 동생한테 참 고마워요 

먼저 남동생이 본인은 어디에서 어디까지는 해결을 볼테니 

누나는 어디서 어디까지는 분담을 하자고 먼저 나서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었거든요 

누나 혼자 다 해.?? 떠 맡기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그런 성격이였기 때문에 갈등은 없었던것 같아요. 

지금이야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셔서 부모님 관련 일들은

 다 끝났고  지금은 그냥 가끔 저희집에 놀러오거나

그냥 한번씩 만나서 같이 밥먹고 즐거운 시간만 보내다가 

헤어지는 사이이지만요 

우리집 갈등이 없었던건 순전히 서로 협조를 잘하고  분담을 잘해서였구나 싶어요 

 

 

 

 

 

 

IP : 114.200.xxx.1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9 11:22 AM (39.118.xxx.199) - 삭제된댓글

    100퍼 동감이요.
    울 남편이 위로 누나 둘, 막내인데
    저보다 4살 연하. 스무살때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어머니, 누나들이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 했고 일처리도 책임감 있게 똑 부러지게잘 하니

  • 2. 부모님들이
    '24.4.29 11:34 AM (121.121.xxx.106)

    남매를 잘 키우신 까닭아닐까요?

  • 3. 젊었을때
    '24.4.29 11:35 AM (39.7.xxx.183)

    부모님이 돌아가신거랑 노인되서 돌아가신건 달라요
    젊었을때 돌아가심 자식도 젊고 부모도 짧게 아프다 돌아가세요. 당연히 갈등 적죠
    90가까이 되서 돌아가심 투병 세월만 최소 진짜 최소 10년입나다 갈등요소 넘치죠. 부모님도 자식 만나면 돌봐달라 울고요

  • 4. ....
    '24.4.29 11:38 AM (114.200.xxx.129)

    아뇨.부모님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신편 아니예요. 8년이나 간병해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아버지는 재작년에 돌아가셨거든요.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구요 ,..

  • 5. ....
    '24.4.29 11:41 AM (114.200.xxx.129)

    8년동안 했기 때문에 갈등이 생길려면 얼마든지 생기는 상황이었죠..
    근데 그 갈등을 안만들수 있었던건 남동생의 역할이 굉장히 컸던것 같아요
    가끔 오프라인에서 이런류의 이야기 남들한테 들으면 남동생 생각이 한번씩 나더라구요

  • 6. .
    '24.4.29 11:48 AM (106.102.xxx.51)

    동생이 남자답고 장남다운 성격인가 보네요. 남매 둘에 연년생이면 막내라기보다 장남이란 느낌으로 자랐을거 같아요. 믿음직한 동생이라 의지가 많이 됐겠어요.

  • 7. ...
    '24.4.29 11:57 AM (114.200.xxx.129)

    네 막내라기 보다는 연년생이라서 친구같은 느낌은 들기는 해요 .
    오프라인에서 그런류의 이야기를 저희 또래 보다는 저희 보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 이야기 들을때가 있는데 그걸 겪어봐서 그런가 남의 이야기로는 안들리고 내상황이었으면 그때는 30대 초반이었는데 진짜 힘들었겠다 싶더라구요.. 저희가 제동생 39살 저40에 그상황이 끝났거든요.. 가끔은 둘이 우리 그시절 잘 이겨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ㅎㅎ 너같은 동생 아니었으면 내인생 난리났을것 같다는 이야기 해요..

  • 8. 두사람다
    '24.4.29 12:04 PM (39.7.xxx.183) - 삭제된댓글

    결혼 하신거죠? 그렇다면 올케를 참 현명한 사람 보신듯
    샐프 효도도 난리 난리 개난리 치는분 많아요
    애 어릴때 부모 간병 한다고 시간 쓴다고 난리치는분 82에도 많이 있잖아요

  • 9. ...
    '24.4.29 12:11 PM (114.200.xxx.129)

    남동생이 간병하는 중간에 결혼했죠. 저희아버지가 아들 장가가고도 4년정도 더 사시다가 돌아가셨으니.. 저희 올케가 연애를 오랫동안한 케이스라서 저희집 사정 알고 결혼했는데
    올케는 누구를 만나도 정말 잘 살았겠다 하는 그런 캐릭터예요
    조용하게 결혼생활도 잘하고 이젠 부모님 두분다 돌아가셨는데도 지금도 시누이인 저한테도 안부연락도 자주 하고 저희집에도 종종 놀러오기도 해요 . 사실 시누이 집에 놀러오기도 하고
    맛있는곳 있으면 같이 먹으러 가자고 연락오는 케이스가 흔한건 아니잖아요..
    그런것 생각하면 올케도 많이 고맙죠 .

  • 10. 8년은
    '24.4.30 1:46 AM (223.39.xxx.71)

    짧은 시간이죠. 겪어보니 효도는 10냔이 맥시멈이예요
    그 이후가 문제.... 돈으러나 심적으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36 기대했던 날인데 비가 와서 17:47:04 68
1594135 간헐적단식 시간에 두유마셔도 될까요? 3 두유 17:42:36 122
1594134 가스렌지에서 타타타타타 소리가 계속나요 3 소리 17:33:33 340
1594133 대만 배우가 말하는 한국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 9 결국연기력 17:27:28 1,134
1594132 "65세 넘으면 물에서 소변 봐"…공공수영장 .. 10 ... 17:27:08 1,262
1594131 비와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도대체 왜..? 1 이해불가 17:26:58 368
1594130 오징어실채가 너무 짜요 2 요린 17:25:20 102
1594129 냉동피자 쪄먹어도 될까요? 5 ㄱㄴㄷ 17:23:31 335
1594128 간헐적 20:4 하고 있는데 너무 피곤해요 7 궁금 17:22:32 655
1594127 휴일인데 돈 안 쓰려고 쇼핑 마트 앱도 안 들어가고... 6 발악 17:22:28 570
1594126 서툰 고백 1 오페라덕후 .. 17:22:23 318
1594125 오늘은 수영을 했어요. 소소한 일상.. 17:20:55 206
1594124 이효리씨 엄마랑 같이 새로 예능하네요. 4 .. 17:19:56 1,366
1594123 제가 52살인데 산부인과 간호사가 놀라네요 11 17:18:08 2,320
1594122 드라마 졸업? 공감되시나요 11 ㅇㅇ 17:15:06 653
1594121 애호박 부추전에 달걀 넣으면 5 달걀 17:13:08 475
1594120 드라마볼때 음악 ~ 17:09:17 82
1594119 비트코인은 어떻게 사나요? 1 good 17:02:41 570
1594118 청양고추랑 풋고추 중간맛 나는 고추가 있을까요 9 ㅇㅇ 16:59:03 364
1594117 유튜브에서 의사 약사가 추천하는 약 조심하세요 2 ........ 16:56:07 1,585
1594116 디플에 송강호 삼식이삼촌 떴네요 16:52:14 603
1594115 여권재발급시 기존여권을 보관하고 싶은데 3 여권보관 16:51:34 807
1594114 저선량 폐ct 1 ........ 16:50:37 391
1594113 이번 돌싱글즈는 인상들이 별루네요 2 16:49:51 856
1594112 집에서 날파리 퇴치액 만들었어요~ 방법ㅇ 3 검색후 16:47:15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