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결혼식

[ㅇㅇ]

23년4월 말 딸냄 결혼 앞두고

여러 글 올렸었는데ᆢ

어느새 1년이 되네요

야외결혼식하려던 딸냄

비와서 실내 식 했고

혼주한복.양복 대여하며

이런저런 조언 많이 받았었는데

벌써 1년

 

그 딸

임신.출산.

거쳐서 지금

신생아 육아 중!!!

 

걍 누워있다 이런저런 생각이나서

끄적입니다

 

지금 참 평화롭고 행복하네요

지금의 평화가 계속되기를 빕니다

 

 

[ㅇㅇ]

벌써 1년 전이지만
결혼식 궁금한점 물어보시면
알려드리고 싶네요

[결혼식 보다]

딸,사위가 부탁해서 신생아 육아 중이신가요?

[ㅇㅇ]

아니오
딸냄이 좀 까칠해요
저를 똑 닮은 ㅎㅎ

걍 즈이들이 알아서 하고있어요

대견하기도
괘씸하기도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 ㅠㅠ

[효녀네요,]

거리두기 하시고 엄마챤스 원할 때만 가서 도우세요
자식은 눈 앞에 있으면 근심 걱정거리가 늘어요.
실제 주체적으로 육아하게 되면 아무리 손주가 예뻐도 폭삭 늙고
자식 부부 일상도 소상히 알게 되는 게 서로 이롭기는 커녕 해가 되고
사위랑도 멀어져요.

이제 대견해만 하세요.^^

[ㅇㅇ]

네!

대견해하기만 할게요

마음이 너무 허전한건
자기 수행부족이죠?
ㅠㅠ

[지나다가]

시간 정말 순삭이죠? 평화로우시다니, 앞으로도 평화를 빕니다 :)

[축하합니다]

그 사이 할머니가 되셨군요!ㅎㅎ
괘씸 고이 넣어두시고 계속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