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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지에서 공부 못하는 초등학생의 미래

행복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23-10-08 19:36:09

안녕하세요.

유명한 학군지에서 초등학교4학년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유명한 학원들은 안다녀도(못다녀도) 수준에 맞는 학원 다니며 잘지내고 있고,환경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이라 계속 살려고 계획중이긴 합니다.

학군지에서 이렇게 어중간한 애들 키우신 선배님들은 대학 진학까지 어떻게 이끌어 주셨는지 궁금합니다.

중고등학교가면 힘들어 질까요.^^;;

여기서는 왠만큼 잘해서는 잘한다는 소리는 듣기도 힘들어서...마음을 비우고 애 그릇만큼만 기대하고 시켜요. 공부에 재능이 있어 보이지 않구요.ㅎㅎ

IP : 211.36.xxx.6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0.8 7:41 PM (118.235.xxx.172)

    어차피 고등학교 때까지만 버텨보세요 대치동도 평범한 애들 많아요 중학교 때까지 80-90점대 맞던 애들이 60-70대 맞던 내 아이와 고등 2학년쯤 가니 다들 똑같이 30-40 점대 받더군요
    그래도 사춘기 시절 가방이라도 들고 학원 다녀 오고 크게 엇나가지 않고 친구들 다들 고웁 열심히 하니 본인도 끝까지 공부를 놓지
    않으니 재수해서 인서울은 갔어요
    큰 욕심 안 부리고 그냥 아이 수준에 맞춰서 학원 보내고 공부 시키면 큰 사고 안 치고 지낸 것에 만족해요

  • 2. ㅇㅇ
    '23.10.8 7:42 PM (59.11.xxx.237)

    결과적으로 좋은 성과 못 거뒀어요.
    타고 나는 것이고 노력 또한 타고 나는거라.
    초 4니 더 닦아 봐야죠

  • 3. 지나가다
    '23.10.8 7:45 PM (1.253.xxx.88)

    댓글남깁니다 저도 지방 초초초 학군지에 있는데요~~원글님과 비슷한 경우에요
    큰 애는 잘했는데 둘째는 어중한에서 약간 더 못하는정도이구요 ~두명 모두 환경영향 크게 받는아이인데~환경영향 많이 받는아이면 그래도 학군지에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공부도 공부지만 , 학업을 대하는 자세라던지 ,,학습태도 기타등등에서 본인이 깨우치는게 있는거 같아요~이게 잘하는애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점수가 뛰어나지 않는건지 아님 공부에 큰 재능이 없는건지 잘 보시고 ~타 학교가서 등급 잘 받을 자신있으면 결단력있게 가시는게 맞고 반대로 공부에 큰 재능이나 뜻이 없는 학생이라면 학군지에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

  • 4. 그래도
    '23.10.8 7:59 PM (211.36.xxx.133) - 삭제된댓글

    학군지가 낫습니다. 중학교까지 버텨 보시고 고등학교 때 한 급 낮은 곳으로 가서 내신 관리 하셔요. 애들 분위기가 중요한데 학군지 애들은 어쨌거나 공부 중요한 거 늘 머리 속에 있고 부모 말 듣고 따라 가려 하고 주변에 잘 하는 애들 보면서 의지도 갖고 그래요.
    학군 안 좋은 곳으로 가면 정말 학교에서 애들이 못 볼 꼴을 너무 많이 봐요. 슬프게도 그렇습니다. 교실붕괴가 정말 현실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 있는 거 아니면 무조건 버텨 나가는 게 유리합니다.

  • 5.
    '23.10.8 8:02 PM (223.38.xxx.116) - 삭제된댓글

    학군지에서 공부 못하는 친구들은 남의 인생 들러리 주욱 서는거예요. 공부 못했던 친구들 보면 40대인 지금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사네요.

    학군지라고 학폭 없고 학생들 순하다 얌전하다고 생각하는건 금물...
    스트레스 이만 저만 아니고 성적이면 다 덮을 만큼 그 더 쉬쉬해요.
    그나마 남은 거는 학군지라 아파트 가격 올라서 거기 쭈욱 살던 친구들은 부모님께 유산으로 받았네요.
    아이 성향 잘 관찰해 보세요.

  • 6.
    '23.10.8 8:04 PM (124.49.xxx.188)

    잘할애들은 어딜 가나 잘하는것 같아요. 공부는 타고난게 50프로이상인듯...
    큰애는 학원을 성실히 안다녀도 기본 머리가 좋으니 어떻게든 해나가는데 둘째는 오빠에 비해 안되는 편이라 결국 미술하는데...그래도 내신은 안좋아도 모고는 2등급 나오네요.
    이성적으로 미대갈런지...실기는 어떤지 몰겟어요..자기는 인풋대비 아웃풋이 안된다고하는데...어려서부터 잘닦아야 되는듯해요

  • 7.
    '23.10.8 8:05 PM (124.49.xxx.188)

    우리나라입시에스카이 서성한정도는 머리도 좋으면서 성실하고 노력해야 갈수 있는듯해요..결론을 짓자면

  • 8.
    '23.10.8 8:23 PM (218.50.xxx.165)

    초등 4학년이면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패배의식 가지다니요!
    이때는 결과가 아니라 태도를 갖추는 시기잖아요. 아이가 학습 역량을 갖추도록 도와주면 돼요.
    수학은 지구력과 집중력 키워주고 언어 쪽은 어휘와 독서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학군지 유명 학원은 상위 3프로 빼고는 글쎄요 입니다.
    오히려 수준 맞는 학원에서 차근자근 실력 쌓아가는 게 맞아요.

  • 9. ....
    '23.10.8 8:49 PM (58.142.xxx.37)

    학군지에서 공부 못하는 친구들은 남의 인생 들러리 주욱 서는거예요. 공부 못했던 친구들 보면 40대인 지금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사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네요
    남의 인생 들러리요?
    회사원이면 남의 인생 들러리인 거라고요?
    ㅎㅎㅎㅎㅎ

  • 10. ㅇㅇ
    '23.10.8 9:21 PM (180.64.xxx.3)

    공부못해서 포기하면 전문대, 그래도 끝까지 하면 지거국은 들어가더라구요.

  • 11. ...
    '23.10.8 11:31 P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그래도 학군지 애들이 상식적이고 순합니다.
    남의집 애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우리애의 길이 있다고 생각하시고...그래도 고등학교는 학교이름 보고 보내지 마시고, 내신 따기 조금이라도 괜찮은 곳으로 보내세요.

  • 12. ...
    '23.10.8 11:50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학군지에서 들러리 맞는 말이에요

    환경이 좋네
    반 아이드리 순하네
    위안 삼지만
    지나치게 기죽고 기눌릴때가 많아요
    대치에선 공부 어느정도해야 대우받아요
    애들 스스로 긴장감도 굉장히 높고

    그게 현실인걸요

    치열한 학군지라면 그 인근이 아이 본성대로
    펼치면서 구김덜가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차라리 그쪽이 나아요

  • 13. ...
    '23.10.9 12:37 AM (116.41.xxx.107)

    다른 데서 살았으면 자신감 가지고 밝게 컸을 수도 있는 아이를
    일찌감치 주눅 들고 자신감 없게 만들 수도 있어요.
    성실한 아이라면 전학이 나을 수 있습니다.

  • 14. 어릴때부터
    '23.10.9 11:07 AM (116.37.xxx.120)

    똘똘하다고하는 아이..초등입학전에 대치동으로 이사가서
    남매 키웠는데 둘다 인서울 못했고, 둘다 그냥그냥 평범하게 컸어요

  • 15. ...
    '23.10.9 11:13 AM (175.116.xxx.96)

    복불복입니다. 연년생 조카가 있는데, 유치원떄 이사가 대치동 키즈로 자랐습니다.
    한명은 엄마들이 그렇게 원하는 학군지 분위기? 타서,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대치동 유명 학원 다니고, 공부하면서 sky 갔어요.
    그런데, 또 한명은 그 분위기에 적응을 못했어요. 솔직히 닭머리? 가 되었으면 좋았을 아이인데, 용꼬리 까지는 아니어도 용의 중간 정도되는 분위기를 못 견디더라구요.
    결국 중,고등떄는 울면서 눈으로 미적 푸는 귀신같은 애들을 내가 무슨 수로 이기냐교 ㅠㅠ
    결론은 정시로 삼수까지 해서 인서울 하위권대학 갔어요.
    오히려 경기 신도시나, 서울 웬만한 곳에 살았으면 내신 잘 받아서 학종이나 교과로 괜찮은곳 갔을거라고, 언니가 많이 미안해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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