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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한마리 키우는데 외로워보여서 한마리 더 키우는거 어떤가요?

ㅇㅇ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23-09-26 20:53:02

푸들 남아 키운지 6년째인데요

직장을 다니며 집에 혼자두고 있다보니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하루종일 혼자 있었을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파서

한마리 (유기견으로) 더 입양해서 친구삼아 키우면 어떨까 하는데

제 생각이 어떨까요? 의견좀 공유해주세요

IP : 58.29.xxx.3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6 8:54 PM (58.29.xxx.38)

    이번에 입양한다면 잡종 믹스견으로 입양하고 싶어요 누구도 잘 데려가지 않으려 하는애들이요

  • 2. ...
    '23.9.26 8:55 PM (114.204.xxx.203)

    중간에 들이면 친해지기.어렵고 ㅡ 경험상
    더구나 유기견이면 더 어려워요
    기존 강아지가 사랑 뺏겼다 생각할수도 있고요
    우리도 친구 아무나 사귀지 않잖아요

  • 3.
    '23.9.26 8:58 PM (118.235.xxx.82)

    지금 있는 아이가 친구 좋아하는 아이면 추천. 아니면 하지마세요.

  • 4. ..
    '23.9.26 8:59 PM (106.101.xxx.113)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저도 세마리 키우는데 서로 의지하고 장난도 치고
    잘 지내드라구요.
    가끔 집에 두고 강아지들만 둘때 있는데 세마리라도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원글님은 한마리라 마음이 더 아프시겠죠.
    집에 있는 강아지 친구도 생기고 가여운 강아지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해 질 수 있고 너무 좋을거 같아요.

  • 5. 우선은
    '23.9.26 8:59 PM (223.62.xxx.74)

    입양전제 임시보호부터 해보세요.
    그 아이가 님의 아이와 사이좋게 잘 지낸다면 입양하시고 아니라면 성격 맞는 아이를 찾아야 해요.
    저도 그런 이유로 유기견 두마리 키우는데 다행히 나중에 온 녀석이 성격미견(?) 이라 둘이 사이좋게 잘 지내기도 하고, 놔두고 나가도 죄책감이 덜해요. 만족해요.

  • 6. 차라리
    '23.9.26 9:05 PM (114.207.xxx.128)

    고양이는 어떨까요? 강아지끼리는 경쟁심때문에 힘들어질 수 있으니..

  • 7. 00
    '23.9.26 9:09 PM (180.230.xxx.166)

    그런 마음으로 두마리 키우면
    두마리가 다 주인만 기다리고 있을거라던데요
    우리가 생각하듯이 그렇지 않대요
    그리고 잘못하면 둘이 싸울수 있고 다견집들 어려움 많다해요
    잘 생각하셔야해요

  • 8. 강추하는데
    '23.9.26 9:12 PM (118.235.xxx.19)

    전 어쩌다 각각 구조하게 돼서 중형견둘 카우는데 둘 다 두달쯤 된 아기때 구조한 애들이예요.
    첫째애는 워낙 순한데 둘째가 처음 왔을때 첫째의 밥 다 뺏어먹고 공격하고 못되게 굴었었어요. 그럼에도 첫째애는 양보하고 때리면 맞아주었더랬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둘째애도 차츰 안정되어 가고...싸우는 일은 없고요. 심지어 서로 의지해요. 엄밀히 둘째애가 첫째를 의지해요.
    차안에서 창밖을 바라보길 즐기는 둘째애가 (좀 작아서) 첫째를 발판삼아 올라가 창밖을 바라보는데 첫째는 발판이 되어 주고요
    산책중에 끈 놓쳐 둘째를 잃어버린적이 있는데 첫째가 안절부절하며 뒤로 달려가 둘째를 찾아내기도 하고...서로 안보이면 엄청나게 불안해해요.
    그런데 강아지 프로에서 보면 새로 입양하면 죽어라 싸우는 애들도 많으니...원글님의 강아지와 입양할 강아지가 사회성이 좋은지부터 확인해야 해요.
    산책하면서

  • 9. 하지마세요
    '23.9.26 9:16 PM (123.199.xxx.114)

    한사람의 에너지를 둘이 나누는 거잖아요.
    강형욱이 그랬어요
    두마리중 하나가 하나한테 뿌리를 내리는거라고
    한마리가 힘들다고

    부부가 한마리씩 자기 강아지를 뿌리내리는게 좋다고 했어요.

  • 10. 노우!!
    '23.9.26 9:33 PM (211.109.xxx.163)

    강형욱 훈련사 설채현 수의사등 모든 분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하나 키우다 외로울까봐 더 데려오는데 그건 절대 안된대요
    스트레스 받는답니다
    첨부터 같이 키우는건 좋지만
    중간에 데려오는건 하지말래요
    특히 주의해야할건
    노견 키우다 그애 떠나면 허전할거 생각해서
    다른애 데려오면
    그 노견은 아 이제 내가 떠나도 되겠구나ᆢ
    하면서 스스로 관계를 이어가던 보이지않는 줄을
    끊어버린답니다

  • 11. ..
    '23.9.26 9:35 PM (223.38.xxx.147)

    강형욱 말이 다 맞는 거 아니에요
    매체에서 미는 사람을 신봉하는 우리나라
    tv나오는 의사 한의사가 다 실력 있나요?
    강아지 4마리 까지 같이 키워봤는데
    서로 안 어울리더라도 집이 비어있을 때 의지합니다
    유모차 둘이 태우면 서로 등에 턱 기대고 있고 그래요
    믿으셔도 되구요
    적극 추천드려요
    가능하다면 유기견 입양해주시고 행복하세요

  • 12. ....
    '23.9.26 9:36 PM (58.124.xxx.207)

    미안하시면 그만큼 산책을 시켜주면 될것 같아요.
    아침에 15분. 저녁에 한시간이상.
    두마리 키울 노력으로 한마리 해피하게 해주세요.

  • 13. ...
    '23.9.26 9:38 PM (211.215.xxx.112) - 삭제된댓글

    한마리라 외로울까 더 들인 경험자.
    푸들이 얼마나 샘이 많고 잔혹한지
    알게 될거예요.
    푸들이 머리가 좋아 안보는데서 괴롭혀요.

  • 14. 우리
    '23.9.26 9:45 PM (121.134.xxx.62)

    푸들도 친구랑 놀으라고 데려왔더니 넘넘 귀찮아함

  • 15. ...
    '23.9.26 9:55 PM (211.48.xxx.252)

    아무리 내가 외롭다고 해도 갑자기 엄마가 우리집에 친구한명 데려 와서 오늘부터 나랑 같은 방쓰면서 평생~~살아야한다고 하면 좋을까요??
    개는 사람보다 훨씬 더해요. 보호자가 전부인데, 친구가 아니라 보호자의 사랑을 나눠가져야할 경쟁자가 하나 더 생긴것뿐이에요.

  • 16. 윗님
    '23.9.26 10:02 PM (118.235.xxx.19)

    사회적 동물인 개인데 경쟁심보다 친구 생겨서 행복할수 있죠.
    단, 질투심 유발하지 않도록 산책도 같이, 애정표현이나 먹는것도 똑같이 해줘야 해요.

  • 17. 괜찮아요
    '23.9.26 10:07 PM (219.249.xxx.181)

    저도 그런 마음으로 푸들 키우다 말티즈 델꼬 왔는데 일주일을 샘내고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근데 산첵 함께 시키고 일주일 지나니 질 지내다라구요.
    말티가 워낙 순둥순둥하고 해서 지금도 넘 이쁘고 좋아요. 잘 키웠다 싶구요. 둘다 남아인데 말티는 꼭 여자애 같아요. 이뻐 죽어요 ㅋ
    저도 혼자 남겨둘땐 푸들이 넘 안쓰러워 외출하면 후딱 집에 돌아오고 했는데 이젠 제가 맘이 놓여요.
    말티는 혼자두면 분리불안이 있는데 푸들과 있으면 그런게 없네요.

  • 18. 만족
    '23.9.26 10:09 PM (194.223.xxx.19)

    저는 여러마리 키우는 데 같이 어울려 잘 놀아요
    혼자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데 개 마다 성격이 다르니
    며칠 임시보호 테스트 해보셔야 알아요

  • 19. ..
    '23.9.26 10:10 PM (175.116.xxx.62)

    저도 궁금했던 건데 원글님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 20. ㅇㅇ
    '23.9.26 10:28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도 사람처럼 질투 해요
    강아지는 오로지 보호자만 보는데
    그렇게 믿고 있는 보호자가 다른 강아지를 데리고 와봐요
    충격받죠
    애처가 남편이 전업아내 심심할까봐 첩을 데려오는거죠

  • 21. ..,
    '23.9.26 10:47 PM (211.204.xxx.68)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 22. ㅇㅇ
    '23.9.26 10:52 PM (116.42.xxx.47)

    만약 데려오신다면 성별 다르게 해서 데려오세요

  • 23. ...
    '23.9.26 11:04 PM (122.32.xxx.32)

    강아지 성격일수도 있지만 처음 한마리 키우다 중간에
    유기묘도 데려오고 유기견도 데려왔는데 처음에는
    무관심 인듯 했는데 어느새 서로 의지하고
    맛있는거 있으면 양보할 줄도 알고 잘 때도 꼭 붙어
    자는 모습이 지금은 대견하기까지 하네요.
    처음엔 질투를 느낄 지 모르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 강아지라면 우리 강아지들도
    그랬듯이 분명 잘 지낼꺼라 생각해요.

  • 24. ...
    '23.9.26 11:11 PM (122.32.xxx.32)

    근데 조금 이해할 수 없는게 반려견이나 반려묘 들일 때
    내가 키우기로 결정하면 그대로 하면 돼는데 여기다 의견을
    물어보는게 조금 이해가 안돼서요.
    여기 의견이 다 맞는것도 아니고 케바케인데
    원글님 같은 글을 올리는 분들은 느낌상 아니라고 답해주기를 바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 25. 어린애 데려와야
    '23.9.26 11:14 PM (14.49.xxx.105)

    질투 안하고 보호 해주면서 친해져요
    저는 데려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8살때 어린 포메 데려왔는데 딱 붙어 사이좋게 잘 지내요
    이제 6년이란 세월이 흘러 하나는 노견이 됐는데 가끔 집에 두고 외출할때도 포메가 있어 안심돼요
    질투할때도 당연히 있지만 의지하고 위해주기도 하고 참 보기 좋아요

  • 26. ,,,
    '23.9.26 11:43 PM (116.44.xxx.201)

    저희 집도 실패한 경우고 그런 경우 많아요
    원래 있던 강아지가 중간에 온 강아지한테 기가 눌려서 같이 살았던 9년간
    우울증이 있었어요
    서로 친했던 적도 같이 놀았던 적도 없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듯
    했어요

  • 27. ..
    '23.9.27 2:14 AM (73.148.xxx.169)

    둘 되면 원글님 시간을 4배 더 쓸 각오를 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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