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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마음

김만안나 조회수 : 1,823
작성일 : 2023-09-26 09:45:42

결혼한지 30년이 넘어도 아직도 싸우네요

남편은 정년퇴직 후 실업급여까지 다 받고 쉬고 있어요
다음달부터 3개월 나갈 계획이 있긴해요

이번달에 전세금을 싹싹 긁어 올려준 상태라

저도 그도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

주유비, 장볼때도 자기 돈없다고 저보고 내라고

내는건 내는건데 건건히 엄살을 부리니 좀 싫었어요

 

근데 남편이 공부하는 어떤 모임에

다들 남편보다 한참 어린 친구들인데,

수업 후 술먹는다고 전화가 왔나봐요(혹은 톡)

남편은 안나간다고 하고 10만원을 대표에게 송금했더라고요

저는 차라리 술자리에 나가던가 나가지도 않은 술자리 돈을 낸다는게 이해불가 ㅠ

 

엄살을 부리지 말던가, 남에겐 그리 선심을 쓰면서 나에게는 왜그리 인색한지

정말 이해가 안돼요

 

그 일로 말다툼하고 삼일째 냉전중이네요

IP : 61.108.xxx.1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26 9:49 AM (175.113.xxx.3)

    남편이 그 술자리 나가면 10만원 보다 더 쓰게 생겼으니 안 나가고 10만원 보낸 것 같네요. 남편 입장? 체면상? 그냥 안 나가고 말면 돈내기 싫어 안 나왔나 할 것 같았나보져. 우리 여자들 입장에선 솔직히 돈이 좀 아깝긴 하지만. 이 건은 그냥 그렇게 이해하세요.

  • 2. 근데
    '23.9.26 9:57 AM (104.28.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술값 1/n 하는 건가본데 왜 안 마시는 사람도 내요?? 생활이 넉넉한 것고 아니고..

  • 3.
    '23.9.26 9:58 AM (104.28.xxx.64)

    저도 이해가 안되는데요. 술값 1/n 하는 건가본데 왜 안 마시는 사람도 내요??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

  • 4. 30년
    '23.9.26 9:59 AM (121.190.xxx.95)

    같이 살고 퇴직이후인데 아직 돈관리 따로 하시나요? 부부가 돈관리 따로하면 큰돈 모으기가 어렵던데. 어찌하셨는지요

  • 5. 에휴
    '23.9.26 9:59 AM (220.65.xxx.149)

    남편보다 한참 어린친구들이 연락했는데 안나가도 체면이란게 있잖아요
    사회생활하다보면 그런일들 간간히 있지 않나요
    여유가 없으셔도 정년까지 성실히 일한 남편인데 그정도 돈은 융통성있게 쓰라고 하세요

  • 6. 나름 꼼수
    '23.9.26 10:12 AM (116.41.xxx.141)

    요새 물가 넘 비싸 어영부영 한잔에 20만원은 훌쩍
    ..
    모임에 커피한잔 하자 했다하면 10만 금방 ㅠㅠ

    선방했다 생각하세요

    지인남편은 퇴직후 모임정리못해 안나가도 10개 넘는게 회비만 한달 20만원 넘게든다고 ㅠㅠ
    나가는건 돈깨질까봐 안나가고 잘 ...

  • 7. 아직
    '23.9.26 10:27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직 사회생활 때가 덜 빠져서 그런거고
    사실 안보내든가 10만원 보내든가 하는거지 5만원 보낼 수는 없어요.
    나가면 돈 더들고요.
    공부하는 모임이라 술 적게 먹는다 해도 인원수 많으면 10만원 금방이구요.
    안보냈으면 좋았겠지만
    점차 나아질거예요

  • 8. ..
    '23.9.26 10:36 AM (1.243.xxx.100)

    아니 나가지도 않은 자리에 돈을 왜 내나요?
    여기 댓글들 갈수록 이상해져요.

  • 9. ....
    '23.9.26 10:38 AM (121.160.xxx.156)

    이미 낸 거를요 그 정도는 남편 재량에 맡기고요
    생활비 문제는 두분이서 합의하세요
    원글님 힘든 포인트 이야기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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