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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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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할만한 의사선생님은 없으셨나요?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23-09-26 09:29:25

의사하면

돈이니

장모니

의대광풍이니

부정적인 글만 있어서 적어봐요.

아이가 아파서 걱정되어

내가 살도 빠지고 진료상담중에 울먹였는데,

그 바쁜 와중에

환자 밀려 있고

예약 6개월전에 해야 하는 명의셨어요.

자기 주변  친구 가족 사례 들며

맘 든든히 가지라고

마치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위로해주었지요.

평생 따뜻한 기억입니다.

 

 

IP : 106.101.xxx.12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딸
    '23.9.26 9:30 AM (116.125.xxx.12) - 삭제된댓글

    주치의샘요
    그분은 어머니 걱정마세요
    운동열심히하고 잘먹고 약복용잘하면
    잘 이겨냅니다
    항상 그런 말씀 해주세요

  • 2. ..
    '23.9.26 9:31 AM (211.250.xxx.247)

    눈물 나네요 훌륭하십니다

  • 3. ....
    '23.9.26 9:35 AM (114.200.xxx.129)

    있겠죠.... 당장 원글님도 그런 의사선생님 만나셨잖아요..ㅎㅎ 의사도 사람인데 천차만별의 성격들 다양하겠죠...

  • 4. 브리즈
    '23.9.26 9:37 AM (175.210.xxx.215)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치헌 교수요
    따뜻한 의사라기보단 수술명의이신지
    암환자인 어머님께 너무 걱정마시라 수술은 어려워도 해보면 되는 거니까 맘 편히 잡수라고 걱정은 우리가 할게요 하시는데 든든하더라구요 수술도 응급으로 새벽에 꼬박 몇 시간을 하시고... 감사하고 존경스럽고 그랬어요 더 멋진 면은 그렇게 우리한텐 너무 감사한데 쿨하게 본인 할 일이다 하시는 게 요즘말로 간지났어요 ㅎㅎ

  • 5. ....
    '23.9.26 9:43 AM (116.36.xxx.95)

    우리동네 대부분의 개인병원 의사샘들이요. 간혹 별로다 싶은 샘이 한두명 있는데 그건 어느집단에서나 있는거죠. 다들 너무 존경스럽고 든든해요. 늘 감사하지요.

  • 6. 글쎄요
    '23.9.26 9:47 AM (121.190.xxx.146)

    같은 선생인데 사람마다 평이 다른 거 보면 대부분은 그냥 받아들이는 사람차이가 아닐까 싶거든요.저 동네병원부터 빅5 수술에 심지어 응급실까지 섭렵(ㅋㅋ)했는데 그 바쁘다는 응급실에서조차 의사들이 말 이쁘게 하고 이거저거 세심하게 살펴주던걸요. 생명에 지장없는 경우라 오래기다리긴 했지만 ..

    싸가지없는 이상한 의사가 없다는 건 아니에요. 저 살면서 한 명 보긴 했어요. 동네의원에서 그래서 장사될 까 싶긴 헀어요. 일단 저부터 안감 ㅎㅎㅎㅎ

  • 7. ...........
    '23.9.26 9:49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내 병을 고쳐주는 의사샘들은 모두 존경스럽고 고맙지요

  • 8. ...........
    '23.9.26 9:50 AM (112.147.xxx.179) - 삭제된댓글

    병을 고쳐주는 사람들은 누구나 존경스럽고 고맙지요

  • 9. 저는
    '23.9.26 9:51 AM (211.60.xxx.195)

    세브란스 신경외과 정현호교수님이요
    저희부부에게 많은힘을 주셨던 너무 고마운선생님이예요
    인사라도하고싶었는데 김영란법으로 인사도 못했네요

  • 10.
    '23.9.26 9:52 AM (106.102.xxx.115)

    우리아들 돌전에 바이러스장염으로 설사를 ㅠ
    그때 소아과샘이 기억나네요

    저녁에 약 먹여보고 경과보고 당시는 핸드폰이 없던 시절이니

    저녁에 본인집으로 연락해서 경과를 알려달라기 까지 하셨어요

    제가 그래도되나 싶었지만 댁으로 전화드렸거든요

    진료후 설사횟수 아이상태 약먹인시간 분유먹인 시간등등

    체크해주시고 약국에서 뭐 사다 먹이라고

    조언해줘서 그대로 정확히 했어요

    아주 세세히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밤새 설사 멈추는지 지켜보다가

    8시전에 병원에 출근하니깐 그때 연락주고 설사

    안멈추면 예약시간 상관없이 바로 데리고 오라구요

    근데 그렇게 안멈추던 설삭가 새벽엔 되직한 변으로 바뀌더라구요

    아침에 병원으로 연락했더니 다시ㅇ분유 먹이는 시간

    약먹이는 시간 알려주면서 그냥 예약시간에 오라고

    그선생님 참 고마웠어요 ㅎㅎ

  • 11.
    '23.9.26 9:57 AM (211.36.xxx.184) - 삭제된댓글

    아프면 바로 달려가서 만나보고 검사 금방 해 주고 괜찮다고 딱 말해 주고 안 좋을 것 같으면 다른 병원 연결해 주고 늘 그런 의사샘들만 봤어요. 사무적이네 어쩌네 해도 아플 때는 의사샘이 진짜 고맙죠. 좀 사무적이면 어때요. 정신과의사가 사무적인 건 좀 그렇더라구요.

  • 12. 딱한명
    '23.9.26 10:14 AM (121.133.xxx.137)

    한의사인데 이젠 할머니세요 ㅎㅎ
    거의 삼십년 전부터 가끔 가는데
    애들 어릴때 보약 한번씩 먹여야된다는
    어른들 성화에 데리고 갔더니
    잘 먹고 잘자면 된다 건강한데 왜
    약을 먹이냐해서 퇴짜 ㅋ
    이후 커튼 달다 목 삐끗해서 갔더니
    방사선과 가서 사진부터 찍어와라
    침으로 될지 아닐지는 뼈사진부터
    봐야지
    사진갖다드리니 침 열흘 맞자해서
    딱 열흘 맞고 멀쩡해짐
    엄마 칠십대에 하도 불면증에 뭐에
    한약이라다 먹고싶대서 모시고가니
    홧병이다 북어국이나 자주 드시고
    마음을 좀 편안히 가지시라 끝
    제 엄마는 돌팔이라고...ㅎㅎㅎ
    여튼 과잉진료 안하는것만으로도
    제겐 최고의 의사임

  • 13. 은인
    '23.9.26 10:22 AM (1.234.xxx.6)

    세브란스, 지금은 용인세브란스
    대장항문외과
    김남규 교수님
    제가 본 그 분야 최고의 명의시죠,
    인성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분
    제 평생의 은인이시죠.
    '선생님 저 건강히,열심히, 살고 있어요'.라고
    기도처럼 다짐하고 있습니다.

  • 14. T
    '23.9.26 10:29 AM (110.70.xxx.107) - 삭제된댓글

    아산병원 위장관외과 이인섭 교수님이요.
    엄마 위암 수술 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친절하세요.
    외래로 진료볼때도 아주 꼼꼼히 세세한거 물으시며 체크해주시고 나가는 저희를 잡으시면 더 묻고 가시라고 다음에 1년이나 있다 오시는데 궁금한거 다 묻고 가시라고 다시 확인하세요.
    너무 좋으신 분이에요.

  • 15.
    '23.9.26 10:32 AM (124.49.xxx.205)

    서울대 감염내과 김남중 교수님이요
    진짜 인격자세요. 저희 절대절명의 순간에 구해주시고 무엇보다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자존감까지 생각해주시는 의사는 처음 봤어요
    의사의 판단으로 저희는 죽음의 순간에서 살아왔고 다시 태어난 기분으로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때 티비에서 뵈었는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리고 김치헌 교수님
    수술 너무 잘하시고 츤데레시지만 수술 받게 되면 김치헌 교수님께 받고 싶어요.

  • 16. ...
    '23.9.26 10:40 AM (121.160.xxx.156)

    서울대 병원 전종관 산부인과 교수님이요
    힘든 임산부들의 맘 편하게 해주시고
    우리 아이에겐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 17. ..
    '23.9.26 10:43 AM (49.170.xxx.19)

    평촌에 한림성심병원 소아과 유기양교수님이요. 애들 어릴때 아플때마다 새벽부터 달려가 진찰받는데 그때도 연세가 있으시딘 했는데 어찌나 맘편하게 잘봐주시는지.과하게 약도 처방안하시고 정말 좋은분이셨네요. 지금은 시간이 너무 지나서 돌아가셨나싶기도 하고 그래요.

  • 18.
    '23.9.26 10:51 A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동네 정형외과 의사요
    의사 두명이 하는데 둘다 친절해요
    자기들이 해줄말 해주고 환자에게도 할말 있으면 하라고 시간 주고 더 없냐고 물어 봐요
    치료하면 낫는다고 위로도 해줘요
    도수 치료도 돈 아깝다고 하지 말라고 하고 그래도 내가 하고 싶다고 우겨서 받고 있어요
    도수 치료처방 안내리고 내가 진료 예약 하면서 도수치료도 예약 했어요
    아들도 같은 병원 다니는데 제가 친절하고 동네 아저씨처럼 서민적이라고 했더니 엄마
    의사들이 돈 벌고 싶어서 만든 컨셉 일수도 있어 해요

  • 19. ...
    '23.9.26 11:12 AM (39.117.xxx.84) - 삭제된댓글

    현재는 일산차병원 갑상선 박정수 교수님이요
    원래 신촌세브란스에 계시다가 강남세브란스로 가셨다가 일산으로 가셨어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셨어요
    늙어가시는게 안타까운 분이세요

  • 20. ...
    '23.9.26 11:13 AM (39.117.xxx.84)

    현재는 일산차병원 갑상선 박정수 교수님이요
    원래 신촌세브란스에 계시다가 강남세브란스로 가셨다가 일산으로 가셨어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셨어요
    늙어가시는게 안타까운 분이세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의사분 성함도 궁금하네요

  • 21. 마른여자
    '23.9.26 11:14 AM (117.110.xxx.203)

    병원


    저장할께요

  • 22. 울동네
    '23.9.26 11:15 AM (119.204.xxx.236)

    치과 원장님 넘 친절 해요
    주위에 치과가 많아서 근런지
    마취주사도 하나도 안아프고
    솜씨가 기가 막혀요
    친절하기는 말도 못하죠
    간판도 안보이는데 예약만 몇주고요
    내과도 젊은 의사 오바 친절 사람
    바글바글 거려요 병원 다녀 오면
    기분좋은 느낌이 며칠은 가요

  • 23. 이거 적으려고
    '23.9.26 11:19 AM (218.50.xxx.166)

    로긴했어요.
    강남세브란스 흉부외과 재직하다가 지금은 퇴직하신
    김영웅 선생님이요.
    작년에 폐에 결절이 큰 게 생겨서 심란한 몇 개월을 보냈는데
    선생님이 진짜 따뜻하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시고
    추적관찰 권해 주셔서 마음이 탁 놓였어요.
    그때 마스크 쓰고 계셔서 얼굴을 못 봤었는데
    흉부외과라는 과도 특수한 과고
    이름도 특이하셔서
    요새 케이블에 자주 나오는 국경없는 의사회 광고 보고
    바로 알아봤어요.

  • 24. ....,
    '23.9.26 11:21 AM (175.213.xxx.234)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정성애교수님이요.
    사춘기 한참인때 아픈 저희딸 많이 위로해주시고 저한테도 많이 힘이 되셨어요.
    엄마같이 잔소리도 하시고 공부나 진로쪽으로 조언도 많이 해 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힘이 되셨어요.
    그리고 누구신지 모르지만 저 애 낳으러 산부인과 갔을때 주말알바로 오셨던 의사샘이요.
    23시간 진통으로 힘들어할때 등.허리를 만져주시면서 얼마나 큰 고통이면 성경에도 있겠냐며..
    남편한테도 따뜻한 말해주시고 참 좋으셨어요

  • 25. .........
    '23.9.26 11:26 AM (211.250.xxx.45)

    경희대치과병원에
    지금은 은퇴하신 노교수님이

    지방에서 올라갔는데
    당시 겁먹고있는고등학생 아들에게
    별거도 아닌데 여기까지 엄마아빠가 데리고왓구나 하시면서 아이를 위로해주고
    보통 하루에 안되는걸 멀리서왔다고 다 진료보고 수술까지 하게해주셨어요

    다름병원의사들이
    아이에게 엄청 겁을 주면서 당장 큰병원가라고 (병명도 다 틀려놓고 ㅠㅠ)

  • 26. ㅠㅠ
    '23.9.26 12:17 PM (39.123.xxx.130)

    성모교수 출신 지금 부평 세림병원 심장내과 신동일 교수님성모때부터 따라다닙니다. 새벽에 시술해주셨는데 밤새도록 환자 상태 살펴보시느라 집에도 안 가시고 병원에 있으시더라구요ㅠㅠ. 회진을 새벽에 도시는데 너무 죄송했어요. 생명의 은인인데 이렇게 나마 감사표시 해 보네요. 좋은 선생님이 있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7. 순순이
    '23.9.26 8:50 PM (121.171.xxx.16)

    서울대병원 마취통증학과 계셨던 김용철교수님
    복합통증중후근으로 절망하고있을때 많은 용기를 주시고 치료해주신분
    정말 감사한마음 가지고있어요
    지금은 정년퇴임하시고 근처에 개원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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