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에서 자기얘기만 하는사람들

ㅎㅎㅎ 조회수 : 3,614
작성일 : 2023-06-19 11:23:50
모임에서 자기얘기만 주저리주저리 끝도 없이 하는사람들 있죠??
그런사람들과 대화할땐 어케하시나요??

그 얘기란게 좀 재밌거나 들을만하거나 하면 들을텐데
넘넘 지루하게 궁금하지도 않은얘기를 주저리주저리 자기자랑듬뿍담아 계속 하는데
중간에 끊어버리면 기분나뻐할거같아서 그러지도 못하고...
저는 하늘도 한번봤다가 창문도 한번 봤다가 커피바리스타 일하는것도 한번 봤다가...도저히 못참겠으면 화장실간다고 하고 갔다오는데 다른사람들은 지겨워하지않고 잘듣는거같아서...이건 내문제인건가싶어요
대화도 돌아가면서 해야하는건데 한명이 주도하고 다른사람이 얘기하길래 아 잘됐다싶어서 그분얘기 잘들어야겠다싶었는데 금새  얘기 주도하는사람이 그말을 싹 가로채가서 자기얘기로 화제전환.....

저는 모임이 많진않지만 모임마다 이런사람들이 있는데...다들 착하신건지 내가 나쁜건지 나만 지겨워하는거같아서...
이래서 내주변에 사람이 없지...싶다가도...
그런 지겨운얘기 주저리주저리 들을바엔 집에서 잠이나 자는게 낫겠다싶기도 하고
휴.......저는 왜 이럴까요...


IP : 59.15.xxx.5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6.19 11:24 AM (125.191.xxx.200)

    안가면 되죠..
    남의 이야기 듣기 싫다면요

  • 2. ㅎㅎ
    '23.6.19 11:26 AM (211.245.xxx.178)

    전 그냥 들어줘요.
    내가 떠드는것보다는 나으니까.

  • 3. 첫댓글님
    '23.6.19 11:26 AM (211.234.xxx.172)

    모임을 그 한 사람때문에 가지말라고요?
    원글이 왜 글 올렸는지 글을 읽고도 이해가 안가시나요?

  • 4. 그니까요ㅠ.ㅠ
    '23.6.19 11:27 AM (59.15.xxx.53)

    딜레마에 빠져요
    모임같은거 안가자니 외롭고
    막상하면 괴롭고

    다른사람들은 안지겨운건지 내가 유난한건지
    물어보기엔 뒷담화시작하는거같아서 그것도 못하겠고...

  • 5. dd
    '23.6.19 11:27 AM (223.39.xxx.103) - 삭제된댓글

    정말 나이들면 왜그럴까요
    눈치를 밥말아 먹은건지 참을성도 없고 집요해지고
    그런사람들이 종종있으니 자괴감 느끼지 말고
    저는 모임에 다른 사람이랑 지방방송 해버려요

  • 6. ,,
    '23.6.19 11:29 AM (68.1.xxx.117)

    매번 같은 얘기 반복하는 사람 정말 지겨워요.

  • 7. 그런사람
    '23.6.19 11:30 AM (125.190.xxx.212)

    방법 없어요 그냥 치고 들어가서 끊어야 해요.

  • 8. 말하기
    '23.6.19 11:33 AM (1.235.xxx.154)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치고 들어가서 못끊어요
    절대 듣고만 있지않더라구요
    뭔가 잘못된거 말할때 팩트폭격하면 조금 주의하는 느낌이더라구요

  • 9. ..
    '23.6.19 11:35 AM (118.235.xxx.196) - 삭제된댓글

    사람 착한데 그러는이 저희 모임에도 있어요
    한분이 요점만 좀 얘기해라 하니 머쓱해함
    한번씩 직설 날리는 이가 있으면 좀 나아짐요 ㅎ

  • 10. 그냥
    '23.6.19 11:35 AM (112.184.xxx.29) - 삭제된댓글

    못 끊어요
    끊으면 바로 또 다시 시작해요
    정말 그 모임을 내가 나오는게 제일 좋아요

  • 11. 하하하
    '23.6.19 11:39 AM (59.15.xxx.53)

    요점만 얘기해라...ㅋㅋㅋㅋㅋㅋ 속이 시원하네요
    친하면 그리얘기할텐데 ㅎㅎㅎㅎ

  • 12. 질문
    '23.6.19 11:44 AM (39.124.xxx.166)

    다른회원들 궁금한거 몇개를
    추려가세요
    가서 그분들한테 질문 하고
    화제전환 하세요

  • 13. 그런사람들
    '23.6.19 11:47 A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

    대부분이 자기가 좌중을 들었다 놨다 한다고
    내가 사람들 재밌게 해주지 않으면 그 모임 진작 파토났다.. 뭐 그런 식으로 엄청나게 착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무슨 모임인지 몰라도 빠질 수 있으면 빠지는게 제일 좋죠.
    그런 사람들은 모임 절대로 안빠지고 목숨거는 사람들이라서...

  • 14. 잘될거야
    '23.6.19 11:59 AM (123.212.xxx.94)

    아 요점만 얘기해라 ㅋㅋㅋ
    그런거 저도 누가 대신 말해줬으면 ㅠ
    너무 시원하겠어요
    오랜만에 만난 친한 누가 자기가 최근 지낸 이야기를
    전혀 궁금하지 않은 디테일에 자랑까지 양념쳐서
    장장 세네시간에 걸쳐 주구장창 하기에
    손절하고 싶었어요
    아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고 있는걸까
    심각히 생각하고 이후로도 고민해요 만나야하나ㅠ
    그놈의 정이 뭔지 연락오면 끊기가 어렵네요ㅠ

  • 15. ..
    '23.6.19 12:00 PM (49.142.xxx.184)

    말 많은 사람 너무 힘들어요
    모임 안하고
    그런 사람 만나면 피합니다
    딴짓

  • 16. 그래서
    '23.6.19 12:02 PM (123.199.xxx.114)

    제가 그런 사람 걸릴까봐
    여럿이 만나요
    딴짓도 하다가 집에 간다고 하기도 좋아요.

    여럿중에 좋은 사람이 꼭 있거든요.
    그사람 볼려고 나가요.

  • 17. 근데요
    '23.6.19 12:06 PM (59.15.xxx.53)

    저는 사실 말주변도 그닥없어서 친구를 만나던 뭐하던 거의 듣고 호응해주는편이거든요
    그게 사실 더 편하기도 하고요..괜히 말많이 하고오면 내가 실수한거없나 걱정스럽기도 하고...

    근데 말많은사람들 얘기들어보면 친구 엄청 많아요...주변에 사람도 많고 놀자는사람도 많고 인기도 많은거같고...그런데 저는 친구도 없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그래서 모임 억지로 만들어봐야겠다..노력해봐야지싶어서 나간건데 그러네요...뭐 이래저래 한다해도 말많고 그래야 인기가 있나봐요

  • 18. ...
    '23.6.19 12:08 PM (223.39.xxx.99)

    그런 사람들이 남의 얘긴 귀담아 듣지도 않죠. 남이 얘기하는 중간에 가로채서 또 자기 얘기만 하고. 제가 볼 땐 개인적인 스트레스를 모임에 와서 말로 푸는 것 같아보였어요. 가만히 보면 좀 안됐다는 생각...

  • 19. ㅁㅇㅁㅁ
    '23.6.19 12:25 PM (182.215.xxx.206) - 삭제된댓글

    내가 남을 배려하는 사람, 그리고 내 행동에도 엄격한 사람은 남의 얼척없는 행동에 화가 나죠

  • 20.
    '23.6.19 1:42 PM (1.238.xxx.189)

    그런분들 자기애가 커서 자신이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착각해요.
    말머리를 돌리려고 해도 어느새 자신의 이야기로 깔대기를
    끼워요.
    본인이 문제를 인식하지 않으면 안바뀌어요.

    얼마전 운동하는 사람들이 아주 오랜만에 처음으로
    모임을 가졌는데 5명이 세시간 함께 있는 동안
    그중 한명이 대화지분의 70프로를 장악하는거에요.

    그런분은 일대일로 만나거나하는 일 없도록 조심하게 돼요.

  • 21. ㅎㅎㅎ
    '23.6.19 1:53 PM (211.58.xxx.161)

    윗님 저 토요일에 운동하는모임 처음으로 만났는데
    그중한분도 그랬어요 ㅋㅋ
    혹시 우리 같은모임??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88589 엄마의 전화.. 11 .. 2023/07/02 4,444
1488588 똥물인 내인생을 아하 2023/07/02 1,712
1488587 김건희 여사가 만든 '부산엑스포 키링' 전 국민에 무료 배포 35 도리도리 2023/07/02 6,215
1488586 눈운동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10 ㅡㅡ 2023/07/02 2,423
1488585 (급) 시어머니가 피죤을 마셨어요 19 2023/07/02 22,723
1488584 월남쌈 야채 익혀먹기도 하나요? 5 ㅇㅇ 2023/07/02 1,125
1488583 지금 동물병원 이미경 수의사 8 고냥이 2023/07/02 2,488
1488582 사냥개들 1시간 40분으로 3 데헷 2023/07/02 1,930
1488581 '최은순 승소' 판사 가족, 최씨 측근과 부동산 투자 12 ... 2023/07/02 1,734
1488580 새한테 뚜까 맞았어요 19 .. 2023/07/02 4,614
1488579 잘생긴 놈들이 성실하기까지 4 ㅇㅇ 2023/07/02 3,555
1488578 콜센터인데 부산사람들.. 정말 남의말 안듣네요... 31 ㅇㅇ 2023/07/02 6,725
1488577 고혈압약 2번 먹음 큰일나요? 4 .. 2023/07/02 2,483
1488576 새벽에 남편땜에 못 주무시는 분 ? 7 ㅇㅇ 2023/07/02 2,959
1488575 100% 마(리넨) 바지 어떤가요? 11 시원한 2023/07/02 2,044
1488574 이재명 "윤석열, 최고로 잘한 인사..가장 부합&quo.. 18 그랬구나 2023/07/02 1,935
1488573 과탄산소다로 검정티셔츠 세탁해도 돼나요? 16 수국 2023/07/02 3,237
1488572 지금이 다주택자가 될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13 2023/07/02 3,595
1488571 이영하씨는 지금도 잘생겼네요 10 ㅇㅇ 2023/07/02 4,984
1488570 폭염때마다 늘 갈등되는 한 가지 11 ooo 2023/07/02 4,904
1488569 하얀색 레이스 들어간 양산은 이제 안드나요? 6 2023/07/02 2,213
1488568 디올 사건 어머니가 올린글 어디서 볼수있나요? 1 2023/07/02 1,382
1488567 '김기현 아들' 김규대씨 "민주 홍성국에 법적 조치 취.. 11 법이무기 2023/07/02 1,647
1488566 당근에서 가전을 사는데 이가격이 맞나.. 4 ㅇㅇ 2023/07/02 1,821
1488565 채칼 아주아주 가늘게 4 .... 2023/07/02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