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한테 뚜까 맞았어요

.. 조회수 : 4,615
작성일 : 2023-07-02 10:32:04
길가는데 갑자기 누가 몽둥이 같은 걸로 제 머리를 내려쳤어요

뭐지 하고 뒤를 확 돌아보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위에 나무가지나 표지판 등에 머리가 걸려서 맞았나 봐도 그럴 것도 없었고요

도대체 뭐지? 싶어서 그자리에 서서 보는데

그때 큰 새 한마리가 주변에서 낮은 포복으로 파닥이며 올라가더라구요

범인은 아무리 봐도 그 새뿐이었어요

근데 그냥 살짝 터치된게 아니고 뭔가가 제 머리를 타격한듯한 꽤 큰 타격감이었어서 새가 그냥 스쳐간게 아니라 제 머리에서 탁!하고 발로 도움닫기를 하고 갔든가 했나 봐요 ㅠㅜ ㅋㅋ
바로 씻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찝찝..

살다보니 이런일도 있네요
IP : 106.101.xxx.5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7.2 10:36 AM (14.47.xxx.167)

    한블리 보니 차한테 새가 날아들어 부딪히는 경우 봤는데..
    사람한테도 ㅜㅜ
    괜찮으세요??

  • 2. ..
    '23.7.2 10:38 AM (106.101.xxx.54)

    네 상처는 안난것 같고 타격감이 꽤 컸는데 얼굴쪽으로 안오고 머리뒷쪽으로 해서 다행이에요 ㅋㅋ

  • 3. ....
    '23.7.2 10:39 AM (211.186.xxx.27)

    어린 새가 바닥에서 나는 연습? 하려는 것 같아서 지켜보다가 엄마새한테 뚜까 맞을 뻔 했어요 ㅎㅎ 머리 위에서 푸드덕 하며 경고는 해주더라구요. ㅎㅎㅎ 아마 주변에 아기새가 있었나봐요

  • 4. jㄴㅈㅂㅈ
    '23.7.2 10:42 AM (58.230.xxx.177)

    우리 남편은 이마트 실내주차장에서 비둘기한테, 똥맞았어요 ㅋㅋ
    그날 복권 사서 5000원 당첨

  • 5. 이런
    '23.7.2 10:43 AM (223.39.xxx.99)

    새새끼 ㅋㅋㅋㅋㅋㅋ

  • 6. ..
    '23.7.2 10:43 AM (106.101.xxx.54)

    제가 못본건지 아기새는 없었어요 근데 혹시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새 있는지조차 몰랐다가 맞고나서 새 있는것도 알았지만요
    새종류를 몰라서 그리고 넘 당황하니 무슨새인지도 모르겠더라구요 비둘기보다 커보여서 비둘긴 아닌것 같고요

  • 7. ..
    '23.7.2 10:45 AM (106.101.xxx.54)

    ㅋㅋㅋ 비둘기 똥 맞고 5000원 당첨.. 비둘기 똥은 약하군요 독수리 똥은 맞아야 로또 2등이라도 당첨되는 건지 ㅋㅋ

  • 8. ㅁㅁ
    '23.7.2 10:52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주변 어디에 알이나 새끼 보호중인듯요
    그럴땐 보호본능이 깡패수준이거든요

  • 9.
    '23.7.2 10:56 AM (116.37.xxx.236)

    어치가 둥지 주변 지나는 사람들 뒷통수 공격 많이 하더라고요. 비둘기 보다 컸다니 어치가 아닐까? 싶어요.

  • 10. 전원주택
    '23.7.2 10:58 AM (218.54.xxx.2)

    살면서 새가 나를 매우 무시하는 경험해 봤어요. 치고 다니더라고요. 동네 친구네 집에 갔더니 그 집 나무에 사는 새도 그러더라고요. 안전하다고 느껴서 신경 안쓰고 치고 다니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엄청 신기했는데 나중엔 내가 피하려고 노력해요.

  • 11. ..
    '23.7.2 11:06 AM (106.101.xxx.54)

    헐 어치가 지나는 사람 뒷통수 공격은 왜 하는 걸까요?
    알이나 새끼보호 목적 외에 다른 이유도 있나요?
    우리강아지도 같이 있었는데 강아지 안때리고 저 때려서 다행이네요

  • 12.
    '23.7.2 11:18 AM (118.32.xxx.104)

    위로를ㅋㅋ
    로또!

  • 13. ....
    '23.7.2 11:24 AM (175.116.xxx.96)

    헉...별일이 다 있네요.
    조류 공포증 있는 저는 만일 새한테 공격당하면 그자리에서 기절할것 같아요 ㅠㅠ

  • 14. ..
    '23.7.2 11:31 AM (106.101.xxx.54)

    다행인건 새가 앞에서 치면 저도 넘 무서웠을텐데 맞는 순간엔 새인지도 모르게 뒷통수를 칩니다
    맞고 나서 새인걸 아니까 덜 무서워요

  • 15. ㅎㅎㅎ
    '23.7.2 11:36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로또 로또
    저희 동네는 까마귀 이동경로에요.
    까마귀철에 멋모르고 지나가먼 따발총처럼 동시다발 투하합니다.
    처음 이사와서는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몰라서 울고싶었어요ㅎㅎ

  • 16. 일제불매운동
    '23.7.2 12:14 PM (109.147.xxx.208)

    뚜까가 뭔가요? 뭔가 디게 귀엽네요 ㅋㅋㅋ 이런 표현이 있는지
    몰랐어요

  • 17. ..
    '23.7.2 12:31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새들도 인간한테 장난치더군요.
    그 새가 날아가다가 방향을 잘못 틀어서 부딪친 거 아니면 일부러 놀리려고 그런 경우도 있어요

  • 18. ㅡㅡ
    '23.7.2 12:46 PM (39.115.xxx.58)

    저 비둘기에게 따귀 맞은적도 있어요.
    길에 있던 비둘기 후다닥 날아가면서 제 뺨을 치고 가더라구요.

  • 19. ...
    '23.7.2 1:00 PM (106.101.xxx.222)

    옆블럭 아파트 산책로 걷다가 까마귀한테 공격당했어요
    발톱인지 부리인지 모르겠는데 머리를 찍고 날아갔어요
    쪼이기 전에 까마귀 두마리가 까악까악 댔는데, 신경 안쓰고 걸었더니 나를 내쫒으려고 공격을...

    아파트 산책로에서 사람이 까마귀한테 쫒겨나다니... 황당했어요
    쪼인 부분은 한 반나절은 아플 정도였다는...

  • 20. ...
    '23.7.2 1:06 PM (180.69.xxx.74)

    근데 뚜까맞다 어디서 나온 말이에요?
    표준어는 아닌거 같고 첨 들어요

  • 21.
    '23.7.2 2:02 PM (221.140.xxx.55) - 삭제된댓글

    ㄴ경상도 사투리예요ㅋ
    두들겨 맞다의 경상도 사투리.

  • 22. ㅎㅎㅎ
    '23.7.2 3:46 PM (125.176.xxx.65)

    물까치래요 요즘 그리 사람패고 다닌다네요
    http://m.humoruniv.com/board/read.html?table=pdswait&number=9317995

  • 23. 쓸개코
    '23.7.2 6:41 PM (118.235.xxx.33)

    저도 오래전 길가는데 ㅂ둘기가 뒷통수 때리고 갔어요.
    얼마나 놀랐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94843 소소한 피해의식들,,어떻게 신경끌까요 4 ㄹㅇ 2023/07/21 1,131
1494842 속리산 숙박 시 주로 어디로 가시나요. 6 .. 2023/07/21 747
1494841 삼성폰 녹음되고있을때 폰 우측상단에 녹색불 켜지는건가요? 1 .. 2023/07/21 1,609
1494840 김새해 작가 아직도 힘든사람들 대상으로 돈벌이하네요 3 2023/07/21 1,720
1494839 괌 여행시 이런 경우 비자 받아야 하나요 3 어떻하죠 2023/07/21 1,492
1494838 51세.. 이직이 쉽지는 않겠죠? 10 .... 2023/07/21 2,898
1494837 핵폐수 방류시 태평양을 거치지 않고 바로 남해안으로 상륙한다 6 더탐사 2023/07/21 1,384
1494836 인스턴트팟으로 뭐해 드세요? 12 시원 2023/07/21 2,610
1494835 중등 국어 문법 방학용으로 ebs인강 추천부탁드릴께요 ㅇㅇ 2023/07/21 471
1494834 그럼 그간 조금씩 손본 검찰 개혁은 5 ㅇㅇ 2023/07/21 707
1494833 갑자기 에어컨이 안되네요ㅡㅠ 3 에어컨 실외.. 2023/07/21 1,659
1494832 사고 현장 갔어도 상황이 바뀔 것 없어 9 2023/07/21 1,372
1494831 김치찌개도 삼겹살 넣는게 더 맛있나 봐요 8 ..... 2023/07/21 2,091
1494830 수사권 독립은 뭐하러 한건지 모르겠어요 6 검수완박 2023/07/21 583
1494829 천공이 노동자는 노예라고 한 것 아세요? 5 .... 2023/07/21 1,405
1494828 이명이 심해서 병원갔는데 돌발성 난청라네요 미치겠네 15 kkk 2023/07/21 3,686
1494827 트라우마의 대상이 새엄마에서 남편으로 18 .. 2023/07/21 3,287
1494826 어제 족발 배달시키고 너무 기분 나빴어요 3 .. 2023/07/21 2,826
1494825 최근 정수기 바꾸신 분들 계세요? 1 ... 2023/07/21 830
1494824 호치민 2군 안내해드릴께요(수정중) 38 호치민 2023/07/21 3,252
1494823 브레빌 피자이올로 ··· 2023/07/21 335
1494822 가벼운 천 가방 추천해주세요 9 56세 2023/07/21 2,198
1494821 숙대 근처 괜찮은 미용실 있나요 2 ... 2023/07/21 658
1494820 더운데 뭐 해드세요? 낼 주말이라..뭐해먹어야 하나 걱정.. 6 ,,,, 2023/07/21 1,733
1494819 돈 좀 많아 봤으면 5 ... 2023/07/21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