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당시 경기 스포츠채널에 툭하면 나오고
그때 선수들 모여서 2002년 얘기하고
저도 지겨워요 바로 채널 돌려버리는데
그래도 가만히 그때를 생각해보면,
2002년 월드컵 시즌은 다시 태어나도 기억하고 있을 듯 해요.
저도 한창때여서 경기날마다 붉은 셔츠 입고
늘 나가서 모여 놀고 소리지르고 웃고 떠들고 그랬네요.
왜 그렇게 밤늦게 친구들과 계속 걸어다녔는지 흠.
수많은 인파가 흘러가는대로 그냥 계속 따라서 감.
홍대에서 모였는데 걷다보니 광화문이고 그랬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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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얘기 나오면 지겨우시죠?
... 조회수 : 823
작성일 : 2021-03-09 17:25:14
IP : 110.70.xxx.14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1.3.9 5:29 PM (5.149.xxx.57)저도 때마다 나가서 계속 걸어다님 ㅋㅋㅋ
진짜 신기한 경험중 하나였죠.
정작 경기내용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2. 저는
'21.3.9 5:30 PM (103.5.xxx.143)제 개인적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때여서
2002년 월드컵 이야기는 하나도 안 지겨워요 ㅋㅋㅋ
진짜 축구 4강도, 그때 분위기도 너무 좋고 행복했어요3. ㅇㅇ
'21.3.9 5:33 PM (110.11.xxx.242)전 재미있어요
4. 음
'21.3.9 5:39 PM (182.211.xxx.57)99학번이라 2002년에 4학년이었거든요
월드컵 경기있는날은 수업끝나고 학교앞 주점이나
같은과 친구 자취방에 모여서 술마시며 흥겹게 응원했어요
그러다가 우리학과 전체 엠티를 갔거든요
도착하자마자 예비역선배들이 마당에 티비를 막 연결했는데 마침 월드컵 경기시작..연장전까지 무승부하다가 승부차기로 이기는 순간
우리과 선후배 모두 엠티장소 마당에서 너나할거없이 전부 부둥켜안고 소리지르고 광란의 도가니탕을 잊을수가 없네요5. 후....
'21.3.9 5:39 PM (49.167.xxx.135) - 삭제된댓글전 그 때 이혼했어요. ㅠ ㅠ
6. 외톨이라서
'21.3.9 5:48 PM (175.223.xxx.90)한번도 거리응원 가본적 없어요.
집에서 혼자봤어요.
ㅠㅠ7. .....
'21.3.9 5:59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04년생 아들이 축구광인데
남편이랑 같이 아들 앞에서 그때 얘기 자주해요
아들이랑 같이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면서요
그때는 온 나라가 축제였잖아요 ^^8. 그 해 1월에
'21.3.9 8:26 PM (125.189.xxx.41)아들 낳고 몇 달 안된아들 빨강색 티 입히고 머리 띠
둘러 애아빠랑 여의도 응원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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