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부서 직원들 집온다는거 거절했는데
남편임원이고 아래직원들과 골프후 울집
집근처에서 식사랑 반주한상태.
오늘 저 컨디션 안좋아 눈이 침침. 쓰러져있다시피한상태인데 전화오네요. 요놈들이 울집서 라면 먹고 가고 싶다고. 첨은 아니에요. 멤버들이 좀 달라지긴하지만 울집근처서 자주 뭉치는지라 몇번(저는 몇번이지만 부서직원들은 그때그때 뭉치치는 멤버들이 바껴서 한두번이겠지요ㅜㅜ) 갑자기 와서 간단히.술.라면 끓여줬어요.근데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누워있다고 거절했고 남편도 흔쾌히 끊었는데 너무 맘이 불편.
저 너무 매몰찼을까요?
아님 이건 남편이 중간에서 커트한게 맞을까요?
1. ...
'20.7.22 6:31 PM (122.38.xxx.110)아주 잘하신 일입니다.
그 전의 한번도 거절하셨어야했어요.2. 잘하셨어요
'20.7.22 6:31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실제로는 그들도 원하지 않았을거에요
3. 초..
'20.7.22 6:32 PM (59.14.xxx.173)마음 편한 거절은,
기분좋은 거절은 없다가 답입니다.
잘 거절하신거구요,
몸 아프신데,
라면 접대라뇨!
불편해 하지마시고
거절 잘한 본인을 칭찬하셔요!4. 참나
'20.7.22 6:33 PM (58.148.xxx.5)라면 편의점이나 분식집에 넘처나는데 왜 남의집에서 ㅡ.ㅡ
5. ㅇㅇ
'20.7.22 6:34 PM (175.207.xxx.116)그 전의 한번도 거절하셨어야했어요...222
6. 나이들수록
'20.7.22 6:34 PM (1.225.xxx.117)사람들 많이 오고가는 집이 좋다는 생각인데
내가 싫은날은 거절하는게 당연합니다7. ....
'20.7.22 6:35 PM (219.88.xxx.177)괜찮아요.
별거아닙니다.
지나고나면 다른 사람들은 다 까먹음.8. 그 사람들
'20.7.22 6:36 PM (121.160.xxx.204) - 삭제된댓글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해요.
다른데서 맛있게 먹을 거니까 걱정 뚝!
남편한테는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먹으러 가도 되냐고 절대 전화하지 말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9. ...
'20.7.22 6:36 PM (211.226.xxx.162)몸 안좋아 거절한건 잘 하신거에요.
나중에 컨디션 괜찮으면 하면되구요.
내가 결정할수 있는 일이면 저는 하든 안하든
상관없다고 봅니나10. 잘하셨어요
'20.7.22 6:37 PM (61.84.xxx.134)느닷없이 오는거 별로예요.
통보하고 와도 별로구만11. ㅅㄷ
'20.7.22 6:38 PM (223.62.xxx.56)골프 끝나면 밖에서 식사하고 끝내지
집까지 왜 끌고 다니나요.
잘 하셨어요.12. 음
'20.7.22 6:38 PM (121.160.xxx.204)그 사람들 아무 생각도 없을 걸요?
반주도 했다면서요.
다른데서 맛있게 먹을 거니까 걱정 뚝!
남편한테는 거절하는 것도 쉽지 않으니까 먹으러 가도 되냐고 절대 전화하지 말고 밖에서 해결하라고 하세요.
습관이에요13. 왜 그렇게들
'20.7.22 6:39 PM (59.6.xxx.151)남의 집에 못가서 안달들인지
집 없는 사람들, 집에 들어가기 싫은 사람들인가...14. ㅇㅇ
'20.7.22 6:43 PM (61.72.xxx.229)아마 그들중 절반은 아 집에 가 쉬고 싶다였을거에요
잘하셨어요 ㅎㅎㅎ15. 거절해야함
'20.7.22 6:43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남편도 마눌탓으로 돌리고 싶었을지도...
잘해셨어요.
그것도 버릇됨16. 음..
'20.7.22 6:43 PM (1.238.xxx.39)그놈(요놈)들이 님댁서 라면 먹고 가고 싶은게 아니라
님 남편이 델고 오고 싶으신것 아닐까요?17. ....
'20.7.22 6:44 PM (221.157.xxx.127)요즘누가 집으로 가나요 미리 초대한것도 아닌데
18. 땅
'20.7.22 6:50 PM (125.186.xxx.173)ㅜㅜ 남편 술취해서 다른때 같지않고 또 전화해서 자기가 끓이겠다고 졸라서 거절못하고 끓이고 있어요ㅜㅜ 직원들 가고 나서 남편 교육좀 시켜야겠어요.흠
19. 빙그레
'20.7.22 6:58 PM (39.118.xxx.198)옛날에는 상사집에 가끔은 가고 했지만.
요즈음엔 젊은사람들은 오라해도 않오는데.....
남편만 가자고 했을 가능성이 커요. 밑에 직원들은 어쩔수 없이 따라오고.20. ㅇㅇ
'20.7.22 6:58 PM (125.185.xxx.252)그래도 좋아보여요
집이나 사람이나 다 따뜻한가봅니다21. ..
'20.7.22 7:00 PM (74.133.xxx.178)남편 교육이란말은 좀..어린애도 아니고...대화를 한다든지 좋은말도 있는데
부하직원이나 학생 취급하듯이 교육...남편이 어디서 아내 교육시킨다면 좋겠나요?22. 땅
'20.7.22 7:08 PM (125.186.xxx.173)직원들이 오고싶어하는건 확실해요.작년엔 네다섯명 와서 평일날 자고 갔어요ㅜㅜ
23. 땅
'20.7.22 7:09 PM (125.186.xxx.173)직원와서는 갑자기 왔는데 화 안나세요?
ㅡ.ㅡ.라는데 가시고 나서 남편 잡아야죠 라고 웃고말았는데 웃는게 웃는게 아님24. ....
'20.7.22 7:23 PM (182.213.xxx.146) - 삭제된댓글아마 그들중 절반은 아 집에 가 쉬고 싶다였을거에요
잘하셨어요 ㅎㅎㅎ .....225. 신기하네
'20.7.22 7:30 PM (221.149.xxx.183)2020년인데 1980년대 일이? 요즘은 직원들끼리 어디 사는 줄도 모르는데. 정식 초대도 아니고 기껏 라면? 게다가 코로나로 공식 회식은 금지되었는데. 도대체 거기가 어디예요? 서울 아니시죠?
26. 둥둥
'20.7.22 7:32 PM (39.7.xxx.251)직원들도 싫다에 백퍼겁니다
상사한테 딴지는 못걸죠
개중에 아부하고 싶은 직원 몇이 자고 먹고하는 거겠죠27. 둥둥
'20.7.22 7:32 PM (39.7.xxx.251)끝내 고구마 멕이는 원글님이시네
남편이 가자고 한거 맞음28. 직원들도
'20.7.22 8:05 PM (118.221.xxx.144)임원이 자기집 가자니까 싫은티 못내고
좋다고 맞춰주는거지, 누가 라면같은거 먹으러
굳이 상사집에 가고 싶겠어요? 한우라면 또 몰라...
님 남편이 문제에요29. 한우라도
'20.7.22 8:06 PM (118.221.xxx.144)싫은판에 님 남편 그러는거 꼰대습성이에요
30. 땅
'20.7.22 8:24 PM (125.186.xxx.173)에고..남편도 싫은거 아닌거 맞는데 차들을 오늘 두명중 한명은 전에 온지라 끌려왔는지는 몰겠고 다른 한명은 저희집에 차세워두고 남편차로 골프간데다 다른 직원들 올때마다 일있어 못와 꼭 한번오고싶었다며 주차장까지 온김에 상무님 쫄라 왔다고 감사하다고했어요.라면에 삼계탕에 먹고 이제 치웠네요. 담주 또 골프있다는거 미리 그날은 제가 일하니까 집에 없다고 못 박았더니 자기들끼리 와서 끓여 먹고 가면 안되냐고.농담이겠지만ㅎㅎ.암튼 임직원 사이지만 사석에선 형님.형수님 부를정도로 가깝게 지내는 사입니다.
31. ..
'20.7.22 9:16 PM (115.161.xxx.214)세 입장 다 좋은거죠.
님은 안 와서 좋고
남편분은 집근처니 그냥 보내기도 뭣해서 인사치레차 권했다가 와이프가 아프다니 적절한 이유로 무산시킨 거고
탐원들은 가고싶지 않은데 못가게되니 좋은거고
ㅎㅎ
마음쓰지 마세요.
두루두루다 좋은거니까요32. ....
'20.7.22 11:02 PM (218.147.xxx.171)희한하네요 요새 남의집 그렇게 가고싶어하는 사람 있다는게
33. ㅇㅇㅇ
'20.7.23 4:17 AM (110.70.xxx.240) - 삭제된댓글회사 내 인맥과 계보와 파벌이 어떻게 비공식적으로
관리되는지 잘 보여주는 글임34. ㅋㅋ
'20.7.23 9:49 AM (211.209.xxx.120)예전 사장님이 취기가 오르면 꼭!!!!!
자정이 다 되어 가는데도
자기 집 가서 마무리로 한잔 더 해야한다고
사모님 전화해서 버럭버럭 안주 준비하라 시켜놓고
같이 있던 사람들 에쿠스 뒷자리에 구겨서 태우고..ㅠㅠ
아.. 정말 싫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