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회사 안다니면 중학교까진 제가 가르칠 수 있을거 같아요

ㅇㅇ 조회수 : 2,718
작성일 : 2020-06-30 09:45:46
솔직히 그게 더 효율적일듯...
그냥 리딩서 보캐책 하나씩 정해서 나가면서 문법교재 하고 화상영어랑 원서강독하고
수학은 기본서 응용서 심화서 하나씩... 어차피 본인이 푸는데 모르는 것만 가르쳐 주는거고
나머지 시간 독서하고 비문학 독해도 하고 엄마랑 토론도 하고...
그럼 너무 좋을거 같아요

IP : 182.214.xxx.38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6.30 9:47 AM (122.38.xxx.110)

    이상과 현실은 너무도 다른것이여서 많은 분들이 실천을 못하고 실패를 하고 있는것이며
    그럼에도 이상을 이룬 분들도 가끔 계시더라구요.
    원글님이 그런 분이 되시면 될듯

  • 2. ㅡㅡㅡㅡ
    '20.6.30 9:49 AM (39.7.xxx.212) - 삭제된댓글

    아이가 순순히 따라 준다면 가능할 지도.

  • 3. ...
    '20.6.30 9:50 AM (116.127.xxx.74)

    맞아요.. 확실히 학원보다 엄마가 끼고 가르치는게 효과가 좋아요. 학원에선 이해 안돼도 그냥 넘어갈수 있지만 엄마는 딱 알수 있어요. 얘가 이해 했나 안했나. 근데 전 중학 수학을 가르칠 역량이 안돼서 학원 보냈네요. 능력 되시는 엄마들이 부러워요.

  • 4. ...
    '20.6.30 9:51 AM (220.75.xxx.108)

    어머니 초고부터 중등이면 사춘기 폭발할 시기인데 집에서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사이 안 좋아질 부모자식이 같이 공부를 가르치고 배우면... 그로 인해 집안이 전쟁터 될 수도 있을 걸요.

  • 5. .....
    '20.6.30 9:51 AM (221.157.xxx.127)

    가르칠수 있을것 같아 중1때까지 끼고 가르쳤어요 나혼자 열심히 문제풀고 애는 뚱한 표정으로 먼산보듯 ㅜ 학원보내니 더 효과가 좋습디다 예쁜여자쌤이건 엄한 남자쌤이건 중년 엄마보단 말잘듯

  • 6. ㅎㅎ
    '20.6.30 9:52 AM (49.172.xxx.92)

    굳이 가르칠 필요없어요
    그냥 문제집던져주고 공부할 환경 조성해주면 알아서해요
    부모가 요령이 없거나
    아이가 너무 튕겨져나가는 경우는 안되긴해요

  • 7. 그래요
    '20.6.30 9:54 AM (118.235.xxx.44)

    나도 그런 마음으로 학원 안보내던 때가 있었죠... 그래도 해 내는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엄마가 완전 독하게 맘먹어야하는데 전 그게 안되더라구요

  • 8. 입주도우미
    '20.6.30 10:00 AM (115.143.xxx.37)

    있으면 집안일 다 넘기고 님처럼 지내도 좋겠어요
    애 하나면 그아이에 맞춰서 하면 되겠네요
    전업에 집안일하면서 애둘이상에
    애각각 맞춰서 저걸 다하면
    그집 유전자가 특출난거란 생각이 ㅎㅎㅎ

    애 가르칠려면 엄마도 준비가 되어야하죠
    실제로 저걸 다하면 입에서 단내날듯
    기본내용이야 비슷하겠지만 예전이랑 분위기도 다르고 ㅎㅎ

    내가 자신있는 한두분야는 주력으로
    나머지는 전문가에게 맡기는게 낫다고 봅니다

  • 9. 그게..
    '20.6.30 10:02 AM (211.212.xxx.169)

    가르칠수야 있죠...
    근데 아이성향에 따라 달라요.
    큰아이는 저하고 사이가 좋았는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는 걸 티내는걸 쑥스러워 했어요. 안틀리고 싶은데 제앞에서 어쩌다 틀리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데..그땐 제가 뭘 그래, 괜찮아..하고 넘어갔는데

    걘 틀린거보다 제가 실망하는게 더 어려웠던 듯... 지나고보니 그렇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은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두는게 나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애가 이해안된 모습을 엄마면 딱! 알수있다는게 때론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어요.

    학습도 관계도 자신있다 하시는 분들도..괜히 돈 몇푼에 그르치지 마시고
    아이공부를 정 봐주시려면 자기주도 습관을 잡는 정도로... 끼고 가르치겠다 하시려면..아이와의 정서적 관계도 함께 고려해 주셔요.

  • 10. 그게
    '20.6.30 10:09 AM (223.39.xxx.122)

    나의 지적능력과 관계없이 아이가 엄마와의 수업을 수월하게 받아들이느냐가 문제죠. 아이가 아무리 똑똑해도 보통 애들은 선생님 말씀 더 잘들어요. 엄마한테는 짜증도 내고 협상도 하고ㅋ 하지만 선생님한테는 그렇게못하죠.

    그리고 여러 학원선생님과 대화하면서 다양한 어휘나 생각도 흡수하고, 학원친구들이랑 교류하는것도 사회생활면에서 중요해요. 엄마랑 이것저것하면..결국 집에서 엄마랑만 있는거랑 마찬가지ㅜ

    엄마도 집에서 여러과목 수업준비하느라 집에 있는시간 길어지고.. 결국 아이만을 위해사는삶이되고 우울해져요. 거기다 밥도하고 청소도 하고..

    지금 제가 홈스쿨링을 많이 하고 있어서 그동안 느낀점이 많아 쓰는 리플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 질에 의문도 들고 현재는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하긴하는데..엄마의 희생을 요하는 일이에요.

  • 11. ㅎㅎㅎ
    '20.6.30 10:10 AM (121.162.xxx.158)

    아이 입장에서 좋을까요?
    누구나 님같은 생각해도 가르치는 게 쉽지 않아요.
    전 특수교육 하는데 이 아이들 가르치는게 사과 딸기 같은 단어부터 시작해요. 부모는 이걸 모르겠어요?
    근데 그게 안되니까 전문가한테 맡기는 거거든요.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니까요.
    일반 아이들 교육도 마찬가지죠. 데리고 우겨넣는 건 할 수 있을지 몰라도 효율적이진 않을겁니다. 아이와도 사이도 덤으로 나빠지구요.

  • 12. ...
    '20.6.30 10:20 AM (125.176.xxx.72) - 삭제된댓글

    아들 중3까지 학원 안보내고 집에서 공부시켰어요.
    영어는 잠수네로 하다가 초6부터 문법,독해책 사다가 했고
    수학은 개념,드릴,심화 문제집 사서 선행도 2년 정도 했어요. 고등과정은 정석인강으로 했는데 다 듣기엔 너무 오래 걸려서 혼자 풀다가 모르는 부분만 찾아 듣는 식으로 공부했어요.
    제가 끼고 가르친건 아니고 아마 그렇게 했으면 중간에 포기했을거예요. 전 주로 책이나 인강 골라주고 모르는 문제 있으면 해설지 보면서 힌트 정도 주는 것만 했어요.
    그 방법이 아이와 잘 맞았는지 고등 들어가면서 수학학원 좀 다닌거 외엔 혼자 공부해서 서울대 공대 들어갔어요.
    영어는 고3 모의,수능 다 만점이고 자사고 내신 1등급 항상 나왔어요.
    지나고 보면 아이를 힘들게 했던거 같아 미안하기도 하지만 얻은 것도 많았다 싶어요.
    둘째는 딸인데 둘째답게 자유로운 영혼에 엄마말 잘 안듣는 타입이라 그냥 학원 보내요.

  • 13. ..
    '20.6.30 10:22 AM (180.230.xxx.161)

    잘될거같죠? 해보세요 ㅋㅋ

  • 14. 초4까지
    '20.6.30 10:23 AM (122.36.xxx.22)

    제가 엄아표 산증인인데요.
    결론은 초4 까지만.
    초5부터 엄마속도가 사교육 못따라가요.
    큰애 중1까지 영어 국어 국사 중국어 수학등등..
    나름 싹 잡아줘서 지금 고2 시험 봤다하면 만점 아니면 1개 틀려요. 그런데 수학이 늘 아쉬워요.
    학원커리나 훈련을 못따라가더라구요.
    그나마 요즘은 수학공부만 하니 다행이랄까.
    초4까지 엄마가 바탕 잡아주고 그 이후는 학원 다니며 자기주도 하는게 제일 효율적

  • 15. 애 하나면
    '20.6.30 10:32 AM (1.241.xxx.109)

    성질 죽여가며 어르고 달래고해서 진도 나가겠죠.
    애둘이면 한아이는 방치되야 될지도..
    살림도 대충 살아야해요.집에서 좀 해보자하고 이책,저책 사서 시도해봤는데..집이라 그런지 잘 안되더라고요.
    동생도 있어서

  • 16. 33
    '20.6.30 10:33 AM (211.196.xxx.6)

    제 아들도 순해서 제가 데리고 가르쳤는데 다시는 안하기로요. A를 가르치면 b는 왜 안되냐고 해서 설명해주면 그럼 c는 d는?하면서 ..본인은 질문이라고 하지만 사람 열받게 하는 시츄에이션. 그만하라고 혼내면 몰라서 묻는건데 왜 소리지르냐고 무섭다고 헐...다시는 안해요 돈벌어 학원보내지

  • 17. 실마릴리온
    '20.6.30 10:55 AM (1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이화여대 수학과 학석박사 끝내고
    수의대 들어가 현직수의사
    지금 집에서 쉬며 힐링하고있는중에
    아이 가르쳐볼까하다가
    분수약분개념을 가르치다 홧병나고 열통터져서

  • 18. 쉬워보일 뿐
    '20.6.30 10:58 AM (203.254.xxx.226)

    과외 안시키고 한 과목만
    부모가 가르켜도
    애랑 사이 틀어지는데..

  • 19.
    '20.6.30 10:59 AM (121.159.xxx.134) - 삭제된댓글

    제 고딩 친구가 이대 수학과 학석박사 끝내고
    (문과인 제게 수학전공교재는 그냥 외계어들...)
    수의대 다시 들어가 현직수의사
    지금 집에서 쉬며 힐링하고있는중에
    아이 가르쳐볼까하다가
    분수약분개념을 가르치다 홧병나고 열통터져서
    동네 용한 구몬선생님 모셨대서 깔깔웃었어요ㅋㅋㅋ
    똑같이 교구 나무짝 하나 갖다놨는데
    그분이 10분안에 이해시키고
    **이가 이해를 못하던가요? 잘하던데...
    하고 가셔서 패배감 쩔었다고ㅋㅋㅋㅋ

    저는 국문과나왔어요...수포자
    근데 그집딸 글짓기상 도맡아타고
    우리딸 수학잘해요ㅋㅋㅋㅋㅋㅋ

    태교때 자주만났더니
    남의집엄마바꿔닮았나합니다ㅋㅋㅋㅋ

  • 20. 저요
    '20.6.30 11:04 AM (182.215.xxx.201)

    큰아이는 그리 하고 있어요.
    작은아이는 안되더라고요.

  • 21.
    '20.6.30 11:09 AM (203.248.xxx.37)

    ㅎㅎㅎ 엄마표 성공 하신 분들은 아이가 정말 유니콘 같이 이쁜 아이라는걸 꼭 아셔야해요.. 저 스카이 나왔고 엄마도 스카이 나왔고 현직 영어강사셨는데 매번 영어할때마다 대판 싸우고 결국은 학원으로.. ^^;
    저도 남편도 스카이지만 아들은 일찌감치 학원 보냅니다.. 그게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 길이더라구요..

  • 22. ..
    '20.6.30 11:15 AM (223.62.xxx.159)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그게 힘들어 학원보내고, 과외하고 하는거죠.
    엄마들이 한글 모르고, 덧셈뺄셈 몰라서 학습지하나요ㅜㅜ
    내새끼는 못 가르치겠고, 애들 다루는 노하우가 없어서 그런거죠.
    섣불리 가르치다가 애랑 관계 틀어지면 끝장이니까요

  • 23.
    '20.6.30 11:17 AM (115.143.xxx.165)

    직접해보세요..^^

  • 24. ......
    '20.6.30 11:40 AM (121.125.xxx.26)

    뭐 부모자식간 웬수될일 있으면 해보세요. 옛날 우리 선조도 자기자식 직접 안가르치고 스승님에게 보내셨죠..조선시대나 지금이나 다를것 없습니다

  • 25. 원래
    '20.6.30 11:54 AM (114.205.xxx.104)

    안해 본 길은 쉬워 보여요.
    학원보내도 집에서 봐줘야 해요.
    요새 학원들 너무 많고 엉망인곳도 많아서 부모가 교재체크 정도 아이수준 체크정도는 하고 있어야 해요.
    그정도는 하고 계시는거겠지요?
    그것부터 해보시고 아이랑 별탈없으면 학원 끊고 집에서 가능합니다.
    학원비는 안들지만 회사 다니는것보다 몇배는 힘들다는거 각오 하시고 시작하시길

  • 26. 그렇게 했었는데
    '20.6.30 11:56 AM (211.178.xxx.25)

    후회합니다. 학원 다녔던 애들보다 잘 하긴 하지만 얻은 것 만큼 잃은 것도 많은 것 같아요.

  • 27. 굳이
    '20.6.30 12:00 PM (211.206.xxx.52)

    끼고 가르칠 필요는 없구요
    과제하면서 질문하면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애들이 오~~ 하면서
    은근 좋아해요

  • 28. ㅇㅇ
    '20.6.30 12:46 PM (182.214.xxx.38)

    네 지금은 학원보내고 엄마가 새끼선생 노릇 중인데 점점 학원샘이 가르치는 것보다 내가 더 많이 가르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ㅜㅜ

  • 29. 인생무념
    '20.6.30 1:22 PM (121.133.xxx.99)

    그게 학원보내고 보충으로 하니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학원에서 진도는 어쨌든 나가잖아요.
    다 그만두고 집에 들어앉아 한번 가르쳐 보세요..생각 확 달라질거예요...
    물론 아이에 따라 다르긴하지요..자기주도 학습되는 아이라면 엄마가 집에서 가르쳐도 되구요..
    강제로 엄마가 잡고 외우게 할수 있다면 또 가능한데,,그러다 사이 나빠져요
    성적 나쁜것보다 사이 나쁜거 무섭죠..사이 나쁜건 회복 안되잖아요

  • 30. ...
    '20.6.30 1:55 PM (116.37.xxx.171)

    전 했었고 하고 있지만(지금은 중3이라 인강과 문제집만 사줘요) 아이가 순한 특수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94 이대 96학번 본고사 있었나요?? 4 ㅇㅇㅇ 08:10:18 154
1590893 尹 "민정수석실 부활"검토 2 you 08:04:51 274
1590892 센소다인 치약 원래 거품안나요? 2 .. 08:03:17 154
1590891 무의식연구소 아시나요? .. 07:57:33 141
1590890 검버섯 없애보신분 없나요? 8 검버섯 07:53:24 442
1590889 변우석 어우 귀가 간질간질 2 ㅇㅇ 07:44:14 601
1590888 형제끼리는 환갑 챙기나요? 11 ? 07:35:13 769
1590887 성관계 후 질염 5 칸디다 07:31:49 1,214
1590886 음식 적게하고 뿌듯해하는 시모 27 Ld 07:13:56 2,322
1590885 이런통증 어느과 가야하나요(발통증) 4 건강 07:07:40 492
1590884 신종피싱. 쓰레기 과태료문자 조심하세요 4 ... 07:06:47 630
1590883 꿈해몽 부탁드려요 1 마늘꽁 06:57:33 265
1590882 새벽아침 3 열~무 06:35:54 679
1590881 주식으로 큰돈 벌어도 세무조사 나오나요? 1 참나 06:33:49 1,961
1590880 베스트에 궁선영 글 보고 궁금한 아나운서 이름 질문...ㅎㅎ 8 루라라라랑 06:25:26 1,585
1590879 흑흑! 연휴 여행 가는데 사흘 내내 비가 오네요. 8 ㅠㅠ 06:14:15 2,417
1590878 친구남편 환갑챙기나요 8 생일 06:09:41 1,572
1590877 맨발걷기에 파상풍주사 꼭 맞아야하나요 5 오늘하려는데.. 05:32:48 1,438
1590876 스낵면이랑 진라면순이랑 국물맛 비슷한건가요? 4 라면 05:21:50 634
1590875 아가베시럽 드셔보신 분 4 05:13:45 554
1590874 여수분 계신가요? 여수 밀릴까요 9 곧 가야하는.. 05:01:04 1,339
1590873 너무 소심한편인데 회사에서 승진기회가 온다면 4 고민 04:39:56 1,198
1590872 돈 앞에 사람 눈이 살짝 돌더라구요 6 ㅡㅡ 04:09:42 3,702
1590871 시댁의 입김과 결혼생활 3 ㅁㅁ 04:06:36 1,816
1590870 인천공항공사 정규직 1심 판결이 나왔군요 14 00 03:22:07 2,718